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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necron 8th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


고대 네크론티르 왕조들 내에서, 프레토리안들은 네크론티르의 지배자들인 트라이아크의 엄정한 법률을 수호하는 책임을 진 수호자들이자 율법관들이였습니다.

그들은 네크론티르 사회의 모든 전쟁들 및 법률들이 모두 고대의 율법들에 따라 거행되게끔 강제하는 자들이였는데,

따라서 각 왕조들이 지닌 정치 구조들에서도 벗어난 초법적인 존재들로,

트라이아크의 의지를 받들어 네크론티르의 군주, 오버로드 및 심지어는 파에론의 행동까지도 위법하다면 강제할 권한과 수단들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허나,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은 동시에 가장 숭고한 책임을 지닌 존재들이였습니다.

그것은 네크론티르 왕조들이 결코 멸망하지 않도록 하여,

그들이 지닌 율법 및 질서가 어둠 속에 헛되이 사라지지 않게끔 수호하는 일이였지요.

허나 이 부분에서 그들은 실패하였습니다.

천상의 전쟁은 사실상 네크론 왕조들의 파멸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은 그 대격변의 최전선에서 싸우며 이를 막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들의 노력은 충분하지 못했습니다.

그 수치는 전쟁에서 살아남은 프레토리안들에게 무거운 수치의 짐으로 남게 되었고,

결국 그들은 동면조차 포기하였습니다.

천상 전쟁의 마지막 불길들이 치솟을 무렵,

마지막 남은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은 네크론티르의 고대 권력들이 집중되어 있었던 은하계 북방으로 철수하여,

곧 이어지게 될 아엘다리의 복수로부터 자신들이 보존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수호하였습니다.


그 봉인된 요새들 속에서,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은 먼 수천년 후에 일어날 일,

즉 네크론 동포들이 다시금 은하계를 정복하기 위해 일어날 그 날을 준비하며 기다렸습니다.

허나 검증되지 않은 동면 기술이 어쩌면 실패하여,

동면중인 동포들이 영영 일어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자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은 각자가 수호하던 네크론 요새들에서 벗어나 다시 은하계를 여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항상 자신의 본모습을 위장하며 우주를 여행하였고,

그리하여 인류 태동기 이전부터 이들은 셀 수조차 없이 많은 미개 행성들에서 창백한 얼굴의 신들 등으로 여러 기록들에 남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은하계를 떠돌며 어리석은 미개인들에게 네크론티르의 고대 율법들을 가르쳐 주었으며,

그리하여 자신들이 생각하는 이상들에 걸맞게 미개 문명들의 문화들을 새롭게 빚어나갔습니다.

덕분에 은하계의 문명들 중 일부는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의 가르침들을 완전히 전면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죠.

물론 그런 문명들 다수는 우주의 긴 세월 동안 전쟁들, 자연 재난 혹은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의 존재를 일찍부터 감지하고,

그들이 벌이는 모든 작업들을 무로 만들길 갈망했던 크래프트월드 알라이톡의 악랄한 척후들에 의해 역사 속에서 사라졌지만요.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오랜 세월 동안 잠들어 있었던 네크론들은 트라이아크들이 전수한 사상과 건축 양식의 흔적들을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제, 네크론들이 다시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하자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은 자신들의 실패를 만회할 기회를 감지하였습니다.

그들은 은하계 각지를 여행하며, 툼월드와 툼월드 사이를 누비며

옛 네크론티르 왕조들의 분열된 파편들을 다시 묶는데 집중하고 있지요.

은하계는 상상 이상으로 넒으며,

또한 이미 수많은 네크론 행성들의 위치가 비밀 속에 사라졌으므로 이 작업은 너무나도 길고 사실상 무한에 가까운 작업이 될 터였지만,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은 그러한 행성들을 찾아내고 

자신들의 임무가 완수되는 것을 보기에 충분한 불타는 결의 또한 지니고 있습니다.

일단 툼 월드와 접촉이 되고 해당 툼 월드가 새롭게 만들어진 왕조들 내로 편입이 완료되면,

그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 무리는 거의 영구적으로 그 행성에 머무르면서

행성의 네크론티르 규약들을 수호하고 행성 방어 임무를 수행합니다.

따라서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의 무리가 침략자들에 대한 방어전 및 재정복 전쟁들 등에서 전투의 최전선에서 발견되는 일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설령 거절할 수 있더라도,

감히 어느 귀족도 이들의 지원을 거부하지는 않는데

왜냐하면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 분대의 전투 능력들은 극도로 긴 시간 속에서조차 조금도 바래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이 전투의 첫장에 쉽사리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신 이들은 내장된 중력 변위 장치를 사용하여 하늘에서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요.

하늘 위에서 그들은 전장을 주위깊게 검토하는데,

이는 단지 가장 효율적인 타격을 줄만한 개입 순간을 계산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적들의 행동들을 하나하나 감시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비록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이 자신들이 아닌 다른 종족들에 대한 경멸을 지니고 있는 것은 타 네크론 동포들과 마찬가지이지만,

이들은 뛰어난 능력을 지닌 적에 대해서는 수천년까지도 주의를 기울이며,

때로는 그런 생명체들을 반드시 수호받아 마땅한 전투의 율법들에 따라 명예로운 적들로 인정하기까지 합니다.

이는 네크론 군대의 사령관들 입장에서는 별로 달갑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섬세함들은 전투의 수행에 있어서는 다소 불필요한 것이기 때문이지요.

허나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의 의지들에 반하려는 네메소르 장군이 있다면,

그는 정말로 무모한 자일 것입니다.


계약의 작대

계약의 작대는 지팡이 비슷한 장비로 프레토리안의 권리의 상징이자,

말할 필요도 없이 강력한 무기이기도 합니다.

이 무기는 제국의 파워 웨폰들보다 더 강력한 파괴력으로 적 장갑을 잘라버릴 수도 있지만,

중단거리에서 에너지 사격 형태로도 사용될 수도 있는데

그 힘은 터미네이터 아머조차도 아주 손쉽게 관통해버릴 정도입니다.


공허검 및 입자 방출기

일부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은 계약의 작대 대신 공허검 및 입자 방출기를 더 선호하기도 하는데,

거대 무기의 강력한 화력을 포기하는 대신 근거리에서의 소질을 더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입자 방출기들은 일종의 입자 권총형 무기로 초극미세 반물질 입자들을 발사하는데,

이 입자들은 물체에 닿는 순간 반응하여 폭발을 일으킵니다.

이 장비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안정화되어 있으므로,

기계 장치 내부에서 반물질 입자가 폭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요구되는 것이라곤,

억제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소량의 에너지가 전부입니다.

공허검의 경우 은은히 빛을 발하는 검은 날을 지니고 있는데,

이 날들은 수시로 반짝이며 위상이 변이됩니다.

이 무기들은 날에 닿아버린 불운한 모든 적들의 몸과 장갑을 구성하는 분자 구성을 그대로 분해해 버리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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