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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Warzone : Charadon 1 - the Book of Rust

 

두랄림의 죽음

타이퍼스와 그의 동맹자들이 어둠의 신들에게 무엇을 바쳤는가는 아마 앞으로도 영원히 미지수일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을 바쳤든 간에 그것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었는데

왜냐하면  빌지의 역병 함대가 알루막스 성계를 침공하기 위해 장막을 찢고 모습을 드러내고 있을 때에,

타이퍼스의 역겨운 기함 '터미누스 EST'는 그보다 훨씬 더 거대한 규모의 이단 전쟁 함대를 이끌고 워프를 빠져나와-

중추인 두랄림 성계의 상부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타이퍼스와 군주 제이드 및 기타 서로 경쟁 관계인 카오스 투사왕들이 이 공세를 이끌고 있었는데,

수 주간 우주의 경계는 이 침략자들이 두랄림의 방어 경계소들과 우주 정거장들을 상대로 일방적인 전투를 펼침에 따라

우주 포열들의 함포 사격들과 폭발들이 만들어내는 빛나는 코로나들로 환하게 불타올랐습니다.

상황이 위급해짐에 따라, 수 척의 날렵한 제국 프리깃함들이 브레잔티우스와 페이로르 성계들의 안전선 내부로 진입하기 위해 목숨을 건 항해를 개시하니,

이 함장들은 메탈리카 성계에 이번 침공에 대한 경고를 전달하기 위해 목숨을 내걸었습니다.

황제의 자비로, 그들 중 두 척의 함선들이 포위망을 뚫고 살아남는데 성공하니,

이 두 함선들, '인도미터블'과 '그레젠타 부인'은 곧바로 메탈리카 성계로 향하기 위해 날뛰는 워프 스톰에 함선을 맡겼지요. 

 

순식간에 두랄림 성계는 전쟁에 삼켜졌습니다.

고대 하이브 행성 레스플렌디스는 행성 지표면 도시들의 언더하이브들에 

초거대-게토 구역들을 만들고 그 안에 사회 약자들을 전부 쑤셔넣고 탄압함으로서

행성의 표면적인 웅장함을 오랫동안 잘 관리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데몬 프린스 3인이-합체한 흉물인 일명 '사이스틀링들'의 사악한 마법 덕분에,

이 게토 구역들은 전부 걸어다니는 역병의 진앙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수십억의 역병-시체들과-그들을 조력하는 플레이그 마린들 킬 팀들 및 장거리 악마 야포들 지원사격 덕에,

요새화된 슬럼가 차단문들은 연달아 함락되며 결국 레스플렌디스의 아름다운 하이브들 전체로 역병이 번지기 시작했지요.

수 주 만에 두 개의 하이브들이 함락되었으며,

남은 하이브들의 방어자들 또한 상부에 발이 묶여 포위된 채로-

블로드-드론으로 오염된 하늘을 위태롭게 비행하는 발키리 건쉽들이 내려주는 필사의 공수 지원들에만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웃령 하이브 행성 마그니파이리아의 상황은 더 심각했습니다.

군주 제이드가 설계한, 교활하게 조율된 싸이킥 능력자 폭증들과 잔악무도한 반역자들의 약탈 행위들 덕에,

본디 알렉시스터로 향할 예정이었던 방사능-함선이 방향을 돌려-

폭풍에-뒤덮힌 이 행성의 사파이어색 궤도 위에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행성 방어자들의 간곡한 요청들은 무시하며,

박멸자 방주선 '네세시투스-아작스'는 무기를 개방하여 4주 이상 지속된 행성-범위의 정화 작업을 수행하였습니다.

그렇게 '과도한 생물질'은 행성 방어선들을 취약하게 만든다는 메탈리카의 광기어린 믿음 덕분에,

이 행성의 수십억 인구가 방사능 속에 사멸되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행성이 그들의 광신 덕분에 취약해지자,

조용히 숨어 있었던 블랙 리젼과 데스 가드가 행동에 나섰습니다.

이에 네세시투스-아작스는 3개 스키타리 대분기군들과 컬트 메카니쿠스의 기계 군대들을 지표면에 상륙시키며,

이제는 방사능에-찌든 전장 구역에서 시들어가는 아스트라 밀리타룸을 지원하였으나-

군주 제이드 휘하의 플레이그 마린들, 데몬 엔진들과 카오스 마린들은

대부분 제국 적들보다도 훨씬 더 높은 방사능-폭풍들에 대한 저항력들을 보여주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매우 강력한 전투력을 지니고 있었기에 

결과적으로 마그니피라이아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 행성에서 제국 측이 입은 마지막 피해는 다름아닌 '네세시투스-아작스' 자체였는데,

그것도 반역자들의 손에 의해서가 아니라

방어를 돕는답시고 방어선들을 다 작살내서 이 꼴을 초래한 기계교 측에 대한 분노의 항의로

방사능에 찌든 충성파-측에서 자신들이 사수 중인 마지막 궤도 포열을 가동시켜 격추한 덕분이었습니다.

 

그림자 속에서

그러나, 타이퍼스의 침공은 어디까지나 메탈리카가 목표였습니다.

만약 이 포지 월드를 오염시킬 수만 있다면,

차라돈 섹터 하나만의 전력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른 다수의 제국 요충지들 또한 약화시킬 수 있을 터였기 때문이었죠.

그러나, 여행자는 라일락 서브-섹터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성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만약 레이븐 가문의 나이트들이 메탈리카의 지원에 나선다면,

상황은 급격히 심각해질 터였습니다.

따라서, 그는 워드 베어러 군단의 토르'카나스와 알파 리젼의 야론 타일을

그들의 워밴드들과 함께 라일락 서브 섹터로 파견하였습니다.

이들의 임무는 엘라다그, 사이클로스와 엠'바르 성계들의 제국 주 목표물들에 게릴라 약탈 행위들을 가하여,

레이븐 가문의 가주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성계가 위기에 처해있다고 믿게 만드는 것이었지요.

산만해진 기사들은 자신들의 동맹자들에게 그만큼 지원군을 덜 보낼 터였으니,

이것이 바로 타이퍼스가 원하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라일락 서브-섹터로 향하는 타이퍼스의 배신자 동맹군들 또한,

실은 자신들만의 목표가 따로 있었습니다.

일단 자리잡으면, 이들은 심우주에 숨어 자신들만의 계획들이 결실을 맺을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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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Warzone : Charadon 1 - the Book of Rust

 

알루막스 포위

대균열 이후 워프가 마구 요동치고 있었기 때문에,

제조장관 클랭은 설령 이단 전함들이라 할지라도 안정적인 워프 해로들을 끼지 않는 한

어떤 잘 조율된 침공이 불가능할 것이라 계산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클랭의 판단은 플레이그 헐크선들과 데스 가드 전함들로 이루어진

썩어가는 대함대가 워프에서 모습을 드러내어 알루막스 성계의 행성들에 신랄한 대공습을 가함에 따라 

이는 완전한 오판으로 드러나고 말았지요.

기함 '캔서소어'에서, 역병 함장 오글로스무스 빌지가 직접 이 두번째 카오스 침공을 전두지휘하고 있었습니다.

빌지는 켜켜히 쌓인 살덩이들이 가득한 비만 그 자체인 불쾌한 외형의 데스 가드로,

그의 몸에서는 끊임없이 고름 오물이 떨어져 그의 전함의 지휘부 갑판 아래로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뛰어난 우주-사령관이자 타이퍼스의 선택받은 부관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또한, 빌지의 전함들과, 이 함선들에 타고 있는 태운 역병 걸린 군대들 외에도-

바일퀸 라스파이르가 지휘하는 레기오 모르비두스 소속의 해골로-뒤덮힌 강력한 초대형-착륙선들,

레니게이드 전함들 및 반역자 이단 아스타르테스들로 구성된 지저분한 함대들 또한 후속해서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이들에 맞서는 것은 대령 엘레나 브로스키가 지휘하는 전력-이하의 카디안 727th 연합군이었습니다.

대령의 측근들이 전해준 말들에 따르면,

그처럼 압도적인 세력이 그녀가 방어하고 있는 행성으로 접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브로스키는 끝까지 냉정한 차분함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나는 대령께서 이번 침공을 막아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으셨다곤 믿지 않는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니까. 

옥좌이시여, 그건 절대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녀는 우리 모두와 같이 카디아인이다.

당신이 카디아인이 아니라면, 그게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카디아는 버틴다, 언제든.

따라서, 우리 또한 그럴 것이다, 승률이 어쩄건 간에.'

 

브로스키 대령은 하이브 행성 '성 바톨프의 왕좌' 근방에 효율적인 방어선을 구축했으며,

초기까지는 이단 폭동들과 데스 가드 정찰 부대들의 침공을 성공적으로 막아내었습니다.

또한 하이브 도시 라스티간에서 마침내 아스트로패틱 지원 요청을 외부로 전파하는데 성공하였으나,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아스트로패틱 창구가 없었기에 외부의 다른 제국 세력들이 이를 수신받고 답해줄지는 미지수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성공들을 고무적이었으나,

실질적으로는 기껏해야 허리케인 앞 촛불에 불과했습니다.

가장 먼저, 레기오 모르비두스의 타이탄들이 광산 행성 헬리오티르에 상륙하며-

행성의 풍요로운 광물 자원을 손에 넣으려 하였습니다.

방어 민병대 부대들은 거대한 타이탄들 앞에서는 사실상 벌레들과도 같아,

계속해서 후퇴만 거듭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제국 방어자들은 행성의 광산 노동조합들의 협조를 받아,

지표면 작업장들에 대폭발성 폭발물들을 설치하고 적시에 폭발시켜

신-기계들을 구덩이에 처박는 식으로 수 기의 반역자 타이탄들을 쓰러트리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그 결의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방어자들은 점점 지하로 피신할 궁리만 하기 시작할 무렵,

때마침 궤도의 역병 함선들 또한 텔레포타리아를 사용하여 블라이트로드 터미네이터들과 

온갖 역병 물질들을 광산 시설들로 기습적으로 던져넣었지요.

매 기습마다 소대 하나씩 날아가며 방어자들은 무너지거나,

혹은 공격을 피해 지표면에 나왔다가 바일퀸 라스파이르의 분노와 마주해야만 했습니다.

결국, 헬리오티르는 오래가지 않아 무너졌지요.

 

오그로스무스 빌지가 '성 바르톨프의 왕좌' 행성에 눈을 돌리자,

곧 더 끔찍한 잔학 행위들이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방어전이 펼쳐진 이후 아홉 달만에, 카디안 병사들은 2개 도시를 침략자들에게 내줌과 동시에

행성의 적도 자기부상 열차망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북쪽 하이브들 일대에서 이들은 아직 굳건한 방어를 유지하고 있었죠.

이 단단한 방어선들에 전사들을 대충 던져넣는 대신,

빌지는 자신이 보유한 가장 빠른 함선들을 파견하여 최근에 이웃 행성 보르스레아스에서 방사능-정화 작업을 벌였던 박멸자 방주선,

'옴니시아 옵티말리스'를 습격하였습니다.

함선 내부의 방어자들을 무자비한 함내 침투전들로 전부 학살한 직후,

역병 함장들은 옴니시아 옵티말리스를 성 바르톨프의 왕좌 고궤도까지 견인해 끌고왔습니다.

거기에서 이들은 그대로 함선을 행성에 던져넣으며,

하이브 라스티간에 죽음의-곤두박질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곧 원자성 대폭발이 일어나며 도시가 증발되었습니다.

그 대폭격에 바로스키는 물론 그녀의 남은 병력 절반이 증발해버렸고,

이어진 전자기장 여파로 인해 행성의 남은 두 개의 하이브 도시들의 모든 쉴드 발전기들과 포탑 포열들의 기계령들이 전부 삭제되고 말았지요.

3달 뒤, 새로운 벡토리움 부대들이 행성에 상륙할 즈음엔-

그들은 방사능에-병들어 절망에 빠진 비참한 자들을 상대하게 되었으니

그들의 마지막 저항은 비극적일 정도로 짧게 끝났습니다.

 

그렇게 알루막스 성계 전체가 이단들의 손에 넘어가는가 싶었지만,

단 한가지 이유 덕분에 그것만은 면할 수 있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이 성계의 우주 해로들은 악명높은 프리부터즈 캅틴 드레그배드 스컬부스타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이 그린스킨 해적은 역병 함선들이 등장하자 시선을 그쪽으로 돌렸습니다.

오크들은 하위 레니게이드 워밴드들을 상대로 수 차례의 승리를 거두었으나,

빌지가 직접 나서서 토사 사운드 일대에 해상 매복을 펼친 다음 그들의 고철 함대를 기습하자 그 세가 크게 줄었습니다.

그러나, 이 불예측된 소란 덕분에 잔존 제국 방어자들이 기회를 틈타,

성계의 변방에 위치한, 항시-유동하는 스코티안 역중력-암초 지대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는 

감시 정거장 메타-오볼 감마 4로 후퇴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대령 브로스키의 지원 요청에 응답한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측이 침략자들에게 게릴라식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는 보고가 간헐적으로 올라오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보았을 때 알루막스는 함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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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들을 천천히 갈아버려라, 

너희 오물에 헌신하는 아이들아.

그들로 온갖 쓰레기들을 만들고 제물을 바쳐라.

그들을 불결한 폐허로 만들어버려라.

꼴사납게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

그랜드파더께서는 부패한 내부에서부터 

느릿한 절망이 흘러나올 때 가장 환하게 미소지으신다.

그들에게 공습을, 그리고 다음 공습을,

이어서 또다른 공습을 보내라.

그들 위에 흐르는 비는 가장 달콤한 역병들과 천연두들이 되리라.

그들이 고통에 앓도록 하여라.

그들이 말라비틀게 해라. 그리하여 우리는 진정한 절망을 증류하리라...'

기록 종료/ 오디오기록 오염 <<<<<<<<<

 

부분 음성-도청 기록 76/87/36: 이단 지휘관 (APLT)

군주 쓰라소플라스모스///

 

source : Warzone : Charadon 1 - the Book of Rust

 

MET/CI/CHRON - 855LRC-890LRC

삼갈래 공세

그리하여 시작된 공격은 오볼리스-섹터의 측면 3개를 대상으로 제각기 따로 이루어졌습니다.

크로미드 성계, 알루막스와 두랄림 성계들이 그 대상이었지요.

현실 우주가 마치 죽어가는 살 껍질 벗겨지듯 드러나며

워프에서부터 한 척의 가시-뒤덮힌 이단 전함이 나타났고 뒤따라 수많은 함선들이 줄을 이어 등장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행자가 도착한 것입니다. 그의 뒤로 절망이 뒤따를지어니.

 

크로미드 공세

적들의 첫 공세는 크로미드 성계에 떨어졌습니다.

이 성계는 비교적 외딴 지방에 속하고 있었으나,

그럼에도 오볼리스와 카루스 서브-섹터간의 가장 단단한 연결망인 

'발레크의 항로'로 향하는 워프 루트를 탈 수 있는 중요한 요충지였습니다.

이 첫번째 카오스 공습의 경로상에 위치한 지방 제국 사령관들에게,

이 침략자들이 거치고 갔을 차루스 서브 섹터에서 아무런 경고가 없었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불길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이 성계에 모인 제국 사령관들과 그들의 군대들은 

침략자들이 예상했을 수준보다 더 거대한 수준이었는데,

이는 수 년간 크로미드 성계를 괴롭혀온 드루카리 해적들의 무자비한 약탈 행위들 때문이었지요.

 

이 드루카리 약탈자들의 침공은 성묘 행성 '순교자의 끝'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악명 자자한 릴리스 헤스퍼렉스는 거대한 규모의 기괴한 검투사 고문-서커스를 벌이고 다녔는데,

그 우아한 도축 쇼는 행성 수도성 '순수'에서부터 시작되어 행성 전체를 피로 담가버렸지요.

덕분에 팔라틴 루미나스가 '경건한 회수' 전투 선교 작전을 개시하며,

멀리 떨어진 알렉시스터 성계의 영적 방벽까지 한 중요한 유물을 회수하는 성전을 벌여야만 했는데,

이것과는 별개로, 릴리스가 벌인 사악한 짓거리들이 워낙 대단하여

이를 시기한 다른 드루카리 전쟁 지도자들이 그녀를 능가하기 위해

비슷한 모방 약탈들을 일대에서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성계의 행성 방위군들에 추가로

20개 연대들의 아스트라 밀리타룸 병사들이 지원되었습니다.

-여기에는 루메스 14th 연대와 사브라 88th '조너즈' 등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뿐만 아니라 스키타리 장군 데시토르 셉트락스-테티안이 지휘하는 

메탈리카 2nd 스키타리 대분기군까지 배치되었지요.

특히 후자의 이 스키타리 장군은 오볼리스 서브와 그 너머까지도 명성이 자자한 자였는데,

자신의 정예 대분기군으로 적 위협들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것과,

동시에 자신들의 적들을 무자비하게 처리하는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었지요.

 

자연스럽게, 테시토르 장군은 크로미드 성계의 대-해적 작전들의 통제권을 인계받았습니다.

그는 자신과 아군들의 병력들을 매우 능숙하고 효율적으로 지휘하였죠.

비록 아스트라 밀리타룸 측의 사상률이 제법 심각하여,

해당 사령관들 사이에서 불만들이 마구 터져나오긴 했지만

테티안 스키타리 군대는 성계의 공업 행성 오카리움과 

생물 발광성 균류-동굴들로 이루어진 토르투사 행성에서 외계인들을 상대로 결정적인 승리들을 거두는데 성공했습니다.

제국 방어군들에게는 안타깝게도, 

이때 이 외계인들을 처단하는데 유용히 사용되었던 최적화된 배치 설계들은

뒤이어 이루어진 기습적인 대규모 카오스 침공에는 역으로 해롭게 작용하고 말았습니다.

군주 쓰라소플라스모스는 그의 적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도,

너무나도 얕게 퍼져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지요.

 

그 결과는 오카리움의 적색 구름들 아래서 가장 분명히 드러낫습니다.

사브라리 연대의 상당수 병력들이 링카가르의 도시 복합지 남쪽 지점의 외계인 정화에 막 성공하자마자,

종양 가득 낀 핵탄두들과 역병에 오염된 착륙선들이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었지요.

더욱이, 드루카리들은 수 달 전 약탈을 처음 시작했을 때,

약탈 이전에 링카가르 도시의 이카루스 대공 오토-터렛들 대부분을 사전에 미리 파괴해 두었습니다.

대공 방어 시설들도 부재한 상황에서, 사브라르측 대위 그레인 케루스는 

남은 병력들로는 저 거대한 이단 보병 수송선들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리하여 아군 병력들을 링카르의 북쪽 구역으로 전투 후퇴 명령을 내림과 동시에

자신들이 지나간 자리의 화학-수로들 위 다리 및 교각들을 모두 폭파시킬 것을 지시하였습니다.

이들의 의도는 도시 북쪽에 배치되어 있는 스키타리 부대들 곁의 예비 방어선들로 퇴각하는 것이었는데,

하필 이를 간파한 드루카리 도망자들이, 자신들의 약탈을 망가트린 것에 대한 앙심을 품고

전력으로 케루스 대위의 전령들을 잡아 죽여버렸고

덕분에 그의 의도가 담긴 메세지들은 메카니쿠스 부대들에 닿지 못했습니다.

 

아무런 구원-찬송 신호들을 받지 못하였으므로,

건 서비터들 수대들은 이쪽으로 다가오는 사브라리 가드맨들을 향해 불을 뿜었습니다.

엄청난 오류가 발생하였음을 인지했을 때엔,

추가적인 이단 세력들이 측면에서 상륙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서로 교착에 빠져버린 두 제국군들은 패배하여 학살당하고 말았습니다.

 

디로크의 경계 행성의 사막 대지-위 반짝이는 하이브 도시들 또한 침공받았습니다.

이 행성은 수십 척의 카오스 전함들이 워프에서 모습을 드러내었을 때,

하필 그 위치에서 가장 가까이 놓여 있었던 행성이었기에

침공을 가장 먼저 받을 수밖에 없었죠.

드레드블레이드 나이트들로 구성된 일개 약탈 무리가 이 침략군들의 선두에 위치해 있었는데,

-이들은 곧 '악의 중대'라 불리며 두려움의 대상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아무튼 이 거신들은 민병대들로 구성된 제국 방어선들을 간단히 돌파하고 짓밟았으며,

결국 수 개 하이브들의 방어벽들에 구멍을 내어 통로를 구축해내는데 성공합니다.

곧 침략군들에 의해 모든 도시의 각 층들과  행성 주 궤도 방어 포열들 일대로 치열하고 유혈낭자한 전투가 이어졌으며,

그러는 동안 나이트들은 사막으로 눈을 돌려 발견한 모든 제국 지원 병력들과 물자 보급선들을 약탈하고 다녔습니다.

 

로드 쓰라소플라스모스는 그의 데스 가드 부대들을 이끌고 농업 행성 토르투사로 향했습니다.

총 7개의 벡토리움 부대들이 그를 따라 진군하였는데,

여기에는 악명 자자한 '공허한 자들'과 탐욕스러운 데몬 엔진 무리들인 '연골고름 수호대'가 포함되어 있었죠.

이는 그야말로 강력한 군세로, 토르투사의 방어자들을 순식간에 짓밟기 충분했습니다.

설령 그들이 그 뛰어난 스키타리 장군 테르티안의 직접적인 지휘를 받고 있다 한들 달라질 건 없었죠.

그러나 쓰라소플라스모스는 여유로운 사령관이자,

동시에 다른 라이벌 챔피언들은 결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심계가 깊은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행성을 구성하는 동굴 네트워크를 꾸준히 차례대로 하나씩 점령해나가면서,

테르티안이 반복적으로 자신의 군세들을 측면 기습하여-

훌륭히 계획된 게릴라 전투들로 이쪽에 지속적인 피해를 입히도록 고의적으로 방치했습니다.

그렇게 두번째 스트라타 농업-동굴들과 임페리투스 녹타 균열 농장들에서 제국 측의 성공적인 전투 승리들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제국 세력들은 결국 이단들의 역병과 같은 전술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불경한 저항력과 숫적 우위 모두를 갖추고 있었죠.

결국 동굴 네트워크들은 차례대로 함락되어갔고,

농업-동굴들은 지쳐 쓰러진 자들과 말라 비틀어져가는 시체들로 가득 차기 시작했습니다.

토르투사 전쟁은 매일 엄청난 피해를 감수해야만 하는,

그러면서도 희망 한 점 보이지 않는 그런 교착 상태에 빠져들게 되었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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