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6'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1.05.06 [9th] 워존: 차라돈 - 섹터 소개 -1-
728x90

 

 

 

 



 

source : Warzone : Charadon 1 - the Book of Rust

 

워존 차라돈

'너글의 힘은 뚜렷하다든가, 혹은 직접적이지 않다.

처음부터 그러한 것이 아니지.

우리의 적들은 그 성벽들 위에 병사들을 줄지워 세워놓았다.

그리고 우주에는 강력한 전함들을 배치해뒀지.

그리고는 모든 총들을 어둠에 잠긴 하늘에 겨누고,

시체-황제의 이름 아래 우리를 무찌르겠다 맹세한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너글께서 이미 그들과 함께하고 계신다는 걸 모른다.

그들의 육신을 기어다니고,

그 영혼들을 갉아먹고 있다는 걸 모르지.

그분의 검게 물든 치아가 깊게 박혔다는 걸 깨달을 즈음엔,

그건 이미... 너무... 늦어버렸을 거다...'

-타이퍼스, 터미누스 EST의 함교 위에서,

두라림 성계에 워프 이동하기 직전.

 

용광로 심장

은하계 제국령의 모든 섹터가 다 소중하다지만,

특정 지역들은 그중에서도 중추입니다.

-모든 대가를 치루고서라도 지켜야 할 보물들을 품고 있죠.

차라돈 섹터가 바로 여기 속하니, 섹터의 중심인 포지 월드 메탈리카에서 생산되는 

군수품만으로도 수십 은하계 전선들의 제국 전선-유지에 중요하지만,

이 뿐만 아니라 차라돈에는 그 이상의 중요한 가치가 있습니다.

 

차라돈 섹터는 오래간 울티마 세그먼툼 상당 지역의 곡창지대이자 무기고로 봉사해왔습니다.

광물-풍부한 행성들, 빛나는 가스 거대 행성들과 희귀-광물들 가득한 소행성들의 고리들 덕에,

이 섹터는 제국 내 어디와도 견줄 수 있을 정도로 풍요로운 지역이지요.

물론 이와 비슷한 지역들은 다수가 있고,

그러한 지역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인류에게 종속되어 사용되거나 혹은 고갈된 상태이지만,

차라돈 섹터는 자원뿐만 아니라 섹터 내 인민들을 풍요롭게 먹이고도 남을 정도의 생산량을 지닌 농업 행성들로도 빛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차라돈 섹터의 모든 보물들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것은,

바로 군수품 생산량일 것입니다.

특히, 포지 월드 메탈리카 홀로 수많은 총들, 전차들, 전투기들 및 탄약을 생산하여

수십 성전군들을 매 제국년 기준으로 먹여살리고 있지요. 

이를 섹터의 서브-섹터들 상당수에 흩어진 여러 거래처 공업 행성들의 군사 자원 생산량과 합치면,

차라돈이 때때로 '강철의 섹터'라 불리는 이유에 대해서 금방 깨달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섹터의 심장부에는 쌍둥이 서브-섹터들인 오볼리스와 라이락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볼리스 서브 섹터

오볼리스 서브-섹터는 메탈리카 성계를 중심으로 두고 있으며,

그 수도성 또한 포지 월드 메탈리카입니다.

3개의 비교적 안정화된 워프 통로들의 중심에 놓여 있는-

메탈리카 성계는 고도로 높은 생산력을 지닌 공업 행성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계의 무장화된 소행성-요새 페로비길룸은 성계 전용의 아스트로패틱 중계기를 품고 있으며,

성계의 심우주 해상 조선소들인 '솔라리 앵커리지'는 차라돈 전투함대 일개 분함대의 정박지이기도 하지요.

이 분함대의 사령관, 해군 대위-헤랄두스 리후아 쉬리다인은,

메탈리칸의 방어선들에 대해 이와 같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 성계는 빌어먹을 정도로 난공불락에 가깝다.

성계의 강철의 고리 안에는 또다른 강철의 고리가 들어 있으며,

메탈리카의 코로나 공업지구 궤도 정거장들로 향하는 길 전부가 그런 식으로 되어 있다.

비록 이들이 조용한 위선자-이단들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최소한 그 테크-프리스트들은 요새화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메탈리카 성계를 둘러싼 '강철의 고리'는 워프 채널들이 서로 연결된 3개의 성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성계들은 각각 로디오르, 브레잔티우스와 페이로르인데,

이들을 통틀어서 '메탈리칸 게이트'들이라고 불리지요.

이 성계들을 구성하는 행성들 각각은 하이브 및 감옥 행성들의 노동력을 통해 다른 외부 지역들에 공헌하고 있는데,

공업 및 광산 행성들의 재래적인 생산물들 뿐만 아니라,

페이로르 성계의 물 행성 파톰의 수자원 생산품들이나, 로디오르 성계의 성소 행성 험블호프 등에서 만들어내는

특수한 수출품들 또한 이러한 공헌에 포함되어 있지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이 3개의 성계들 각각에는

심우주를 감시하는 감시 정거장들 및 다중의 우주-요새들이 가득 건설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각 성계의 요새 행성에 의해 관리됩니다.

예를 들어, 로디오르 성계에서는 트레메스 행성이,

브레잔티우스 성계의 경우 캅스톤 행성이,

그리고 페이로르 성계의 경우 포사라스 행성이 각 성계의 방어선을 관리하죠.

이 3개 행성들은 대규모로 요새화되고 막대한 방어 병력들이 밀집되어 있으며,

또한 메탈리카의 대공장들에서 만들어낸-초대기권 사거리의 초강력-무기들을 가득 보유하고 있어

각 성계들의 경계면에서 침략자 함선들을 요격해버릴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교리는 무척 단순하나, 오랜 세월간 매우 효율적인 방어 전술임이 증명되었지요.

이 게이트 성계들 중 하나라도 넘지 못한다면, 침략자들은 메탈리카로 들어올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를 넘는다는 건 엄청난 대가를 요구하는, 거의 불가능한 업적에 가깝죠.

 

오볼리스 서브-섹터의 남은 성계들 또한 각자 나름대로 귀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먼저 크로미드 성계는 메탈리카와 '발레크의 해로' 워프 항로를 잇는 연결로로서,

이를 통해 차루스 서브-섹터와 교역할 수 있지요.

또한 이 성계에는 다수의 농업 행성들과 광산 행성들이 있으며,

또한 강인한 개척자 거주민들로 명성이 높습니다.

길드라스 성계의 경우 코볼트 행성의 달에 2번째 아스트로패틱 중계 정거장이 건설되어 있으며,

이 정거장은 익스크루시에이터즈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모성인 폭풍 행성 모툴루가 수호하고 있습니다.

두랄림 성계의 경우 막대한 인구, 신앙심과 신앙 장사로 들끓는 중심지로-

자랑스러운 추기경 행성 알렉시스터가 전 성계를 통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성계의 만데빌 지점은 '토르라프의 해협'과 이웃령 '라일락 서브-섹터'로 향하는 교차로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알루막스 성계의 경우, 상대적으로 후미진 외지로 오크 해적들에게 끊임없이 시달리고 있지만,

충격파로 캐낸 분열-광물들 및 뛰어난 노동자-길드의 노동력들을 제공해주고 있죠.

 

라일락 서브-섹터

오볼리스 서브-섹터가 언제나-분주한 공업지구로,

그 우주는 언제나 무역 교통으로 붐비고, 또한 수많은 도시들 및 공장들이 내는 불빛들은 항상 찬란히 빛을 발하고 있다면-

라일락 서브-섹터의 경우 황야에 가깝습니다.

좀 더 원시적인 환경을 지니고 있죠.

전사-철학자 소르비오는 한때 이 지역을 미려하지만 다소 음산한 문체로 이렇게 묘사한 바 있습니다.:

 

'내가 보기에-엄격하고 고요한 성계들의 우주-순례길들을 걷는 초라한 순례자의 눈으로 보기에-

마치 거대하고 고요한 감시자의 눈 아래 걷고 있는 기분이었다.

내가 콜로시의 짙은 그림자 아래를 지날 때,

조시리안 늪지 한복판의 회개자 캠프들의 그 삐걱거리는 거리들을 지날 때,

아스물의 광산 궤도의 휘몰아치는-먼지 눈 폭풍우에 맞서 분투할 때

내가 느꼈던 그 시선은 옴니시아의 것이었을까?

내가 느낀 것은 그 분의 시선이었는가,

아니면 무언가 다른 것,

어떤 의심 많은 무언가가 그의 시선으로 내 피부를 오싹하게 만들고

목덜미의 털들을 곤두서게 만들었던 것일까?'

 

비록 소르비오의 회상이 망상적인 산문으로 이루어져 있긴 하지만,

라일락 서브-섹터의 본질에 대해서는 아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서브-섹터의 성계들에는 정제 가능한 광물들, 가스들과 

기타 손쉽게-채굴 가능하거나 혹은 귀한 자원들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으나,

여전히 라익락 서브 섹터에는 적개심을 가진 문명 및 인간 거주지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행성들 중 일부는 거대한 산맥들과 황량한 바위들,

그리고 그것들을 끊임없이 찢어대는 무자비한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행성들에는 적잖은 미신의 대상이 되는, 사악한 포식성 외계종들이 도사리고 있지요.

물론, 인류는 이런 곳의 성계들조차도 개발하여 이용하거나 혹은 정착하여 거주하고 있으나,

오직 가장 철저한 투쟁만이 이를 가능케하고 있으며

그조차도 영구적이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사이클로스 성계의 행성들은 기습적이고 파괴적인 운석 폭풍들에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유리처럼 매끈한, 검은 흑색의 운석들이 정확히 어느 지점에서부터 날아와서 행성들을 폭격하는지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죠.

허나 이러한 위험조차도 인간 광산 식민지들 및 공업 지구들이 세워지는 걸 막지 못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이유로 강화된 동굴-거주지들이 필수가 되었고,

그 노동자들은 최대-보안 등급의 감옥 행성 스트릭스에서 제공받아야 하지만 말이지요.

이와 비슷하게, 므'보르 성계 또한 거주 가능하고 전반적으로 생산적인 제국 행성들의 지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자연적 현상 및 불길한 우주-망령들 등이 있다는 어두운 미신들이 전반에 떠돌고 있어

가장 강인하거나 혹은 가장 필사적인 개척자들만이 남아서 투쟁하고 있습니다.

 

엘라다그와 아입 성계들은 좀더 문명화되어 있으나,

그 시민들은 여전히 여러 위협들 앞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들은 누구보다도 경건한 신앙을 가지고 있으며,

요새화된 정착지들의 분위기는 외지인에게 편협하고 불신이 가득하지요.

엘라다그 성계는 알렉시스터 행성의 자매 추기경 행성인-

차갑고 거친 행성인 비카트리나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 성계는 '토르라프의 해협'으로 향하는 관문이기도 합니다.

오고가는 무역 선박들은 요새 행성 이사리나의 궤도 포열들의 준엄한 감시를 받고 있죠.

 

이압 성계의 쌍둥이 별들이 발산하는 빛 아래,

조시리아의 하이브 도시 달은 거대한-순수 100%로 인간이 만들어낸 요새 행성 할시도니스의 궤도를 밀접하게 돌고 있습니다.

이 행성들의 거주자들은 자신의 성계에 거주하는 3번째 정착 행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데,

보드라 불리는 이 행성은 유리와-같은 얼어붙은 에탄 빙하들과 파괴적인 화학물 폭풍들이 불고 있습니다.

이 기괴한 행성의 지표면 아래 깊은 지하에는 오르도 제노의 인퀴지션 생텀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은 중무장되고 잘-무장되어 있어 차라돈 섹터를 괴롭히는 수많은 외계인 침략자들에 맞서 은밀한 전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음울한 제국 요새들에도 불구하고,

사실 라일락 서브-섹터의 진정한 힘은 테스라스 성계에 놓여 있습니다.

이곳에는 기사령 행성 콜로시가 고대의 부풀어오른 용광로-별을 따라 공전하고 있지요.

콜로시는 레이븐 기사 가문의 모성입니다.

이 가문은 퀘스터 메카니쿠스 기사 가문들 중 가장 강력하고, 명성 높고 세력도 강력한 가문들 중 하나이지요.

이 황량한 행성의 지표면에는 소수의 도시들만이 남아 있는데,

이 도시들은 행성 핵까지 내려가는 갱도들 및 노천 광산 협곡들 사이에 놓인 강철과 매연의 섬들이나 다름없습니다.

그중 가장 강력한 것이 '불가침' 성채입니다.

이 성채는 공업화 및 요새화된 웅장한 구조물로서,

이 요새의 가장 높은 지점은 행성의 스모그-가득한 대기 위를 뚫고 올라갈 정도입니다.

도시-요새의 지반 아래까지 아래에는 '초월의 볼트'가 위치하고 있는데,

바로 이곳에서부터 레이븐 가드의 수백 대 이상의 나이트 슈트들이 제국 전역의 전장들로 진군합니다.

이 강철 거신들의 랜스 부대들은 라일락 서브-섹터의 행성들 전역을 지침 없이 철저하게 순찰하고,

적색-색조의 초대형-바지선들에 몸을 싣고 성계들을 돌고 있습니다.

이들의 군사적 무력은 가장 거대한 이단 세력 혹은 외계인 위협들을 막아왔습니다.

또한, 이들은 포지 월드 메탈리카의 방어를 위해 언제든 나설 준비가 되어있지요.

나이트들의 지배자 프린캡스, 그레반 레이븐은 메탈리카 측과 끈끈하고 긴밀한 충성 맹세들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