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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의 경우 워프 스톰. 누르심 크게 보여용)


Source : Warhammer 40,000 - Warhammer 40,000 -  Codex - Tyranids 


-각 은하계의 양 극단에서 침입해오는 대신,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촉수들은 은하계 평면 아래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재 타이라니드 하이브 함대들은 사방에서 은하계를 향해 침투해오고 있으며,

마치 날뛰는 메뚜기 무리들마냥 앞의 모든 것들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은하계에서 전쟁 중인 지성 종족들 중 단 한 종족도 이 초은하간 침략자들과 조우하지 않은 세력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지요.

그러나 각자의 치열한 분쟁들에 휩싸여 있기에,

아마 타이라니드 침공을 멈추거나 혹은 아예 몰아낼지도 모를 유일한 방법인 은하계 지성 종족들의 통합은 거의 희박할 뿐입니다.

고로, 매 해가 지날 때마다 황폐화되어버린 행성들의 수만이 늘어날 뿐이지요.

 

비록 하이브 함대들에 의해 침략받은 성계들 상당수가 그대로 흡수되며 멸망을 맞이하였지만,

지금까지는 매 침공마다 타이라니드 함대의 촉수들은 최소 고립되거나 혹은 아예 분리되어 길을 잃기도 하였습니다.

허나 현재 워프 스톰들이 은하계 사방에 들이닥치며,

은하계 정 반대 방향의 하이브 함대들이 지니고 있다고 기록된 특성들을 지닌 분열 함대들이 정 반대편에서 출몰하고 있다는 보고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르도 제노스의 일부 학자들은 이 함대들은 이메테리움의 공간에 빨려들었다가 다른 곳에서 풀려난 경우라고 판단하고 있으나,

이 현상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많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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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Heretic Astartes - Chaos Space Marines


코른 버져커


월드 이터 군단의 프라이마크, 앙그론의 소름끼치는 실험들 덕에 최초의 버져커들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전사들을 대상으로 일종의 의식적인 전두엽 절제 시술을 가함으로써 

전투시에 자신의 아들들이 겪는 공포 및 두려움에 대한 모든 감각들을 제거하고

대신 분노의 감정만을 고조시키고자 하였지요.

이후 군단이 코른신을 믿게 되자,

이 버져커들은 더 이상 제국의 전투 교리들에 묶일 필요 없이 자신들의 유혈낭자한 모든 전투 기술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그리하여 오늘날 이들은 궁극의 근접 전투 충격 보병들로 거듭나며

전장의 열기 속에서 무절제한 분노와 광기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코른에게 완전히 헌신하고자 하는 카오스 마린들은 보통 월드 이터 내로 들어감으로써,

그들의 복잡한 정신 개조 수술을 받는 쪽을 선택합니다.

일단 이 과정이 완료되면 분노의 신 아래 그들 모두는 하나가 되어 오직 살육, 사지 절단과 방화 욕구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게 되지요.

과거에 월드 이터 군단이 스칼라스락스 행성에서의 전투 이후 해체된 이후부터는,

대부분의 버져커들이 각자 개별적인 워밴드들로 분열되어 행동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흩어지게 되며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 사이로 이들 고유의 전두엽 절제술들이 조악한 수준으로나마 전파되게 되었습니다.

이들 중에서도 특히 아바돈은 고수준의 버저커 전문의들을 다수 고용한 상태인데,

덕분에 다른 군단들 중에서도 오직 블랙 리젼만이 이 야만스러운 절제술에 있어 월드 이터 다음가는 수준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른 버져커들은 야만스러운 전사들로써 가능한 모든 유혈낭자한 근접전들을 선호합니다.

코른 신께 피와 해골을 바치는 영원한 성전을 위해,

이들은 온갖 종류의 끔찍한 근접 전투용 무기들을 전장에서 사용하는데

그들 중 다수는 날카롭게 포효하는 아다만티움 칼날의 체인소드들을 휘두르지만,

체인 소드 또한 비슷하게 자주 애용되며

각 워밴드들을 지휘하는 투사왕들의 경우에는 심지어 전차를 자르고 내부의 전차병까지 갈아버릴 정도로 강력한 다이아몬드 강도의 강철니들이 줄지어 박혀있는 무거운 바로크식 무기들을 휘두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전장에서 의식용 단검들과 시미터 검들도 자주 활용되는데,

다만 코른 버져커들은 이 무기들을 전투보다는 적들의 목에서 머리통을 분리할 때 사용합니다.


근처의 모든 적 보병들의 모가지를 따버리고 나면,

코른의 전사들은 다시 적들에게 달려들기 전까지는 아마 아군 사자들의 해골들이라도 모아서 황동 신께 바치려 할 것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피의 신을 따르는 형제들이라면 피를 어떤 방법으로 흘려내는가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는 점이니까요.

고로 버져커들은 쓸 무기가 없다면 양 주먹이든 혹은 무거운 바윗덩어리든 날카로운 이빨이든 상관없이 피를 뿌리는데 사용할 것입니다.


코른 신을 따르는 모든 버져커들은 피의 신의 신성한 파괴자들이라는 자신들의 역할에 충실한 자들이며,

매우 극단적으로 광신적입니다.

이 싸이코패스적인 전사들이 지닌 워프가 섞인 분노는 그들을 매 순간마다 끝없는 분노와 광기로 이끄는데,

전장에서 그들 앞에 나선 자들은 한방 한방이 사지들을 절단하고 방패들을 부셔버리고도 남을 무시무시한 공격의 연속 아래 흔적도 없이 분해되어버릴 것입니다.

이들의 고통과 죽음에 대한 광신은 매우 강렬한데,

덕분에 만약 다른 적들이 없다면 전장에서 자신들의 동료들을 공격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자신들의 무기로 스스로를 코른 신을 위한 공물로 따서 바치기도 합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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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Archaon


승리가 확정되자, 아카온은 그의 무자비한 전사들을 몰아 다시 미덴하임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는, 아카온의 생각으로는 오직 죽어 마땅한 이 오물과도 같은 세상의 파멸을 위한 마지막 장을 거행하기 시작하였지요.

노스카인들의 승리 덕에 아델 로렌의 우드 엘프들이 이때껏 안전히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던 섬세한 세상의 그물망이 무너지기 시작하였으니,

그 진통이란 너무나도 격렬한 것이여서

세상의 마지막 보루인 아델 로렌의 숲들 대부분이 벌써부터 카오스의 광기 아래 무너져내리고 있었습니다.

뒤이어 노스카인들과 그들의 악마 동맹군들이 함께 아델 로렌을 향한 마지막 침공을 개시하기 시작하자,

세계는 마침내 파멸을 향해 내려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파멸은 하룻밤새 이루어지는 그런 쉬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올드 원들의 파멸 당시 있었던 끔찍한 사건과 비견될만한 카오스 에너지의 폭발적 대유입이 아닌 한,

세상의 파멸은 빨라도 수백년을 흘러야될 것이 분명했지요.

허나, 끔찍한 티핑 포인트가 나타났으니,

모두가 잊고 있었던 것 하나가 이제 이 세상을 무형의, 태초의 카오스로 만들어버릴 것이엿습니다.

이미 그것은 시작되고 있었지요.


미덴하임의 파우스크라그 지하에서, 노스카 인들은 아주 오래 전 과거서부터 미덴하임에서 그토록 찾고자했던 고대의 유물을 발굴해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것은 고대의 기계 장치로, 신들이 올드 원들과 싸웠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 물건이였는데

그 장치는 적절히 조절만 한다면 신들의 세계와 연결되는 균열을 현실 세계에 불러들일 수 있는 물건이였습니다.

이것은 세계의 양 극지에 존재하는 게이트웨이들과 같은 원리를 지닌 물건이였으나,

그 두개의 극지 균열문들처럼 봉인되지 않았기에

이 장치로 열어낼 새로운 균열은 억제 불가능하게 열려 올드 월드 자체를 삼켜버릴 것이였고

나중에는 다른 두 개의 균열문들과 함께 세상의 섬세한 균형을 무로 만들어버려 카오스의 도래를 불러낼 것이였습니다.

그리하여 시작되었습니다. 수천년 전부터 이미 시작되었던, 파멸의 마지막 종장이 말이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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