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Mammoths


맘모스


맘모스들은 우리네 세계의 코끼리들과 비슷한 올드 월드의 동물들인데,

극명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훨신 거대하고 더 북실북실하다는 점이지요.


맘모스들은 한때 올드 월드 전역에 흔히 서식하던 생물들이였습니다.

그러나 올드 원들이 행성을 입맛대로 개조하는 와중에, 태양을 조금 더 행성과 가까이 붙이는 과정 속에서 행성의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자,

옛 올드 월드의 주인들이였던 드래곤들 대부분이 달라지는 기후에 따라 동면 속에 잠들 무렵에는,

이 맘모스들 또한 위쪽의 더 추운 극지 지역들로 서식지를 옮겼지요.

그리하여 이 거대하고 강력한 짐승들은 소수만이 살아남아 북녘 땅을 배회하며 서식하고 있습니다.


노스카인들에게 맘모스들은 가끔 사냥당하는 동물들인데,

이들의 크고 강력한 상아 어금니들은 특히 귀중한 공물들로 사용됩니다.

이들도 충분히 강력하지만, 이 맘모스들보다 더한 괴수들도 존재하는데

그들은 바로 노스카인들이 부리는 전투용 맘모스들로 이 괴물들은 유아기 때부터 노스카인들에게 잡혀와 그들을 섬기게끔 조련당하고 고문받은 괴수들입니다.


그 아래 남녘 땅에서도 맘모스들이 아주 소수나마 존재하긴 합니다. 

허나 그들은 그저 야수쇼 및 서커스들에나 쓰일 뿐이지요.

그래도 이들이 한번 뜨면 상당한 관객들이 몰려들기는 할 겁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
728x90

 



출처 : valedor war zone


살아있는 폭풍

그나마 고원 일대는 차라리 상황이 나았습니다.

고원 아래에서 전투를 수행 중이던, 좀 더 중기갑화된 엘다 전투 부대들은 하늘에서 자신들을 덮쳐오는 수많은 날개달린 타이라니드 떼들에 맞서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었지요.

거의 작은 우주선만한 크기의 거대한 헤리던들이 수많은 작은 날짐승 무리들 사이에서 거대한 날개들을 펼치며 모습을 드러내서는,

지상으로 급강하하여 민첩한 엘다 워 워커들을 낚아채고는 다시 하늘로 사라진 다음, 그 정교한 엘다 기계들을 그대로 신 봉우리 정상면에 내다 던져 산산조각내었으며,

다른 하위 개체들을 통솔하는 날개달린 하이브 타이런트들과 하피들은 무시무시한 포효성과 함께 하늘을 가득 채운 스포어 구름들조차도 용감하게 감수하고 날아오른 엘다 비행 전사들을 덮쳤습니다.

하이브 크론들은 지상에서 타이라니드 무리들을 요격하려는 엘다 타이탄들의 레이스본 표면에 큰 상처들을 파내었으며,

그나마 아바타가 지상에서 분투하고 있는 중이였다만,

아바타의 맹렬히 타오르는 용암 같은 불길조차도 타이라니드 무기 짐승들이 쏟아내는 짙은 탄막에 가려질 정도였습니다.


이쯤 되자 아우타크 선스피어로써는 더 이상 다른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그는 명령 펄스를 발산하여 그의 전쟁 군세 전체에게 후퇴 명령을 하달하였지요.

그가 작전 내내 가장 염려했던 것이 마침내 현실로 드러나며 마치 발톱들처럼 그의 목을 졸라오기 시작한 것이였지요.

역시나, 우려했던대로 행성 전체가 오염되어 있었습니다.

소드윈드측의 유일한 승리 방법은 압도적인 화력으로 공세를 가하여, 분열 함대의 무리들만을 골라서 멸살시킨 다음,

레비아탄 함대의 괴수들이 그 무시무시한 물량을 동원하기 전에 재빠르게 튀는 것이였지만,

엘다 측은 결국 실패해버리고 만 것입니다.

물론 그들이 제거한 크라켄 분열 함대의 괴수들은 가히 어마어마한 양이였지만,

미래에 끔찍한 위험 요소가 되기에 충분한 양이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소드윈드는 무자비하고 철저했지만,

타이라니드 레비아탄의 무리들은 외부의 도움 없이 처리하기에는 그 수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도움의 대가는 분명 엄청날 터였지요.


----------------------------------------------------------------------------------------------------


엑토 행성이 침략받기 직전, 행성의 행성 총독은 모든 남성, 여성과 아이들로 하여금 각자 거주지에서 가장 최근방 하이브들로 피신할 것을 명령하였습니다.

행성에는 총 20여개 하이브들이 건설되어 있었는데,

각 하이브들의 수비는 하이브당 겨우 단 한 명씩의 크림슨 카스텔란 챕터 출신의 스페이스 마린들만이 담당하고 있었지요.

허나 그들은 수백 아니 수천 그 이상의 목숨들을 구원해 내었습니다.

타이라니드들은 최초에 행성의 양 극지 산맥을 침공하며,

극지 요새들을 상대로 시험하며 행성의 인간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는데,

직후 탐색이 완료되자, 수천의 워리어 개체들은 엑토르의 하이브들이 밀집해 있는 평원 대륙들을 향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허나 그들은 스페이스 마린들을 통해 예상 이상으로 훈련받고, 사격 구역까지 철저하게 설계된 하이브 방어자들이 높은 성벽 위에서 저항하자 거기서 막힐 수 밖에 없었지요.

그러는 동안 엑토르 행성의 저 변방에서 단 한 개의 우주 항해로가 확보되었으니,

발레도르 행성으로 향하는 이 항로를 통해 크림슨 카스텔란 마린들은 인구 상당수를 그쪽으로 피난보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다음번 침략자들은 무시무시한 진화를 거쳐서 방어자들을 덮쳤습니다.

이번 침략자들은 단 한마리의 예외도 없이 모두 날개달린 개체들로만 구성되어 있었지요.

거대한 타이라니드 짐승들이 하이브의 포열망을 하늘에서 강타하였으며,

크론들은 하이브의 외골격 중 가장 방어가 취약한 부분들을 침투하여 그 벽을 뚫고 들어가 수많은 가고일 떼들이 그 안으로 침투하게끔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저항전 말미에, 하이브 거주자들 사이에서는 마치 크리스탈처럼 빛나느 기이한 외계 전사들이 그들을 돕고 있다는 루머들이 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은 사실 진실이였으니, 그들은 엘다 전사들로써 '더 핸드'라고만 스스로를 밝힌 한 전사왕에 의해 지휘받는 자들이였지요.

그는 바로 아슈르멘으로, 하이브 함대의 진격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 인간을 돕고 있었는데,

그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도시들은 결국 날개달린 하이브 괴수들에 의해 차례대로 함락되어갔습니다.

만약 떠돌이 엘다 엑조다이트 '이샤리온'의 개입이 없었더라면,

아슈르멘 또한 거기서 너무 이른 시간에 눈을 감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의 도움으로 그는 간신히 행성에서 빠져나와 듀리엘 행성에 제 시간에 맞추어 당도할 수 있었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
728x90

 


출처 : valedor war zone



레비아탄 개입

타이라이드 종족 전체를 조종하는 우주적 초지성체인 하이브 마인드는 매우 차갑고 치명적인 지성체로써,

결코 오래 감당해낼 수 없었습니다.

첫번째 기습 공격에 큰 피해를 입은 직후, 크라켄 분열 함대의 무리 짐승들은 협곡 아래 수백여 피신처들로 몸을 숨겼는데,

순식간에 동족 무리들을 쓸어버린 치명적인 엘다 사냥꾼들을 피해 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

엘다 측은 이렇게 숨어버린 타이라니드들 중 특히 워리어 계열 괴물들만을 가능한 한 가장 철저하고 조직적으로 탐색하며 파괴하는데 집중하였는데,

예를 들어 스트라이킹 스콜피온 사냥꾼들의 경우 산맥 경사면 부근의 바윗덩어리 아래의 굴들을 직접 살펴가며 외계인들의 피를 거두었고,

스우핑 호크들과 워프 스파이더들의 경우 산맥 아래서부터 정상까지를 점멸 이동 혹은 비행을 통해 체계적으로 탐색하며 라스블라스터 탄막과 단분자 그물망들로 하위 타이라니드 개체들을 철저히 학살하였습니다.


허나 이 죽어가는 두리엘 행성에는 하이브 함대 크라켄의 타이라니드들만 있는 것이 아니였지요.

처음에, 엘다들은 자신들의 방향으로 폭풍우가 접근하고 있는 줄만 알았지만 

곧 그것은 단순한 자연 현상을 뛰어넘어 훨씬 치명적인 것임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얼마 안가, 워호스트의 바이퍼 정찰병들 측에서 긴급한 보고가 들어왔으니,

거의 폭풍 구름으로 보일 수준의 막대한 규모의 타이라니드 공중 날짐승 떼들이 그쪽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지금까지 잠잠하던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이 마침내 반응을 보인 순간이였지요.


그러나 그것은 시작에 불과하였습니다.

곧 지평선 부근이 윙윙거리는 먹구름들로 뒤덮히기 시작했고,

셀 수조차 없이 많은 타이라니드 날짐승 떼들이 평원을 가로질러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수천 이상의 가죽질 날개달린 가고일 떼들이 아스펙트 전사들이 한참 땅짐승들을 사냥 중이던 고원 지대들을 향해 몰려들었는데,

상공의 구름 위에서 대기 중이던 엘다 전투기 편대들이 화살촉 대형을 이루어 하강하며 수많은 타이라니드 날짐승들을 폭사시켜 격추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기세는 멈출 줄을 몰랐습니다.

키틴질 날짐승 떼들은 마치 살아있는 허리케인마냥 엘다 지상군 전사들을 덮쳤습니다.

그리고 압도적인 수의 적들 속에 엘다 전사들이 순식간에 압도당하며, 사방에서 비명 소리들이 터져나왔지요.

곧 아스펙트 워리어 분대들은 순차적으로 제압당하며, 탁상지 경계면 부근에서 대기 중인 반중력 수송차량들을 향해 도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허나 그들의 날아다니는 추격자들은 공격을 멈출 줄 몰랐으니,

하늘에서 쏟아지는 플레시보어러 갑충들의 탄막이 마치 폭우처럼 쏟아져 내리며

그나마 비교적 안전한 웨이브 서펀트와 팔콘 수송차량들에 막 탑승하려는 엘다들 머리 위를 덮쳤습니다.

타이라니드들이 쏟아낸 생체 벌래탄들의 비바람은 엘다 전사들과 함께 수송차량들 내부로 기어들어갔는데,

너무 다급하게 밤하늘 위로 도주하느라 이 사실을 모르고 해치문들을 그대로 잠가버린 불운한 반중력 전차들의 경우 말 그대로 안에서 도살장이 펼쳐졌습니다.

타이라니드들이 쏟아낸 살파먹는 갑충들은 내부 엘다들에게서 뼈만 남을 때까지 모조리 갉아먹었지요. 


 

ps. 성공하자마자 줘팸당했군요. 그나마 빠르게 튄게 다행이다만..

Posted by 스틸리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