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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Space wolves 9th


로간 그림나르

로간 그림나르는 최소 6백년 이상은 스페이스 울프를 통치해왔습니다.

비록 일부는 그를 '늙은 늑대'라 여기지만,

-다만 그를 항상 '어린 그림나르'라 부르는 울릭 더 슬레이어는 제외하고

세월은 그를 조금밖에 건들지 못했지요.

회색빛 턱수염과 긴 송곳니를 지니고 있을지 모르나,

지금도 그는 하늘 전사들로 승천하기 이전, 

강철 피 부족의 어린 바다 전사였을 적의 용맹함 아래 전투에 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수백 년간의 세월은 그에게 지혜와 통찰력은 물론,

그가 수호하겠노라 맹세한 제국의 연약한 행성들에 대한 존중심도 안겨주었지요.


위대한 늑대의 사가는 장대하고,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림나르는 기록되지 않은 전쟁인 아마게돈 1차 전쟁에서 스페이스 울프를 이끌었으며,

스크랩스파이어에서는 오크의 손아귀 속에서 값진 STC를 회수하였고,

펜리스에서, 다른 누구도 아닌 그의 증오-담긴 모카이의 도끼 한 방이 

그 무시무시한 마그누스 더 레드의 방어막들을 산산조각내었지요.

드레드노트 석관에 안치된 고대인들 일부를 제외하면,

로간 그림나르만큼이나 뛰어난 전사이자 천부적인 지휘관인 자를 기억해내지 못할 것입니다.

거대한 터미네이터 갑주를 입고 돌진하거나

혹은 그의 전용 전차, 스톰라이더를 모는 그의 모습은,

아르약을 제외하면 그의 모든 울프 가드들보다 더 압도적이지요.

그는 단순한 군사 사령관일 뿐만 아니라 활력 넘치는 대장부이기도 합니다.

위대한 늑대는 무기를 다루는 실력과 전투 속 최전선에서의 리더십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지배권을 증명해왔습니다.

즉, 그는 단순히 권위를 이어받은 스페이스 울프 군주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는 자신의 힘, 용기, 지혜와 명예로 그 권리를 스스로 쟁취한 자이죠.


하늘-전사로의 승천 이래로, 그림나르는 단순히 용맹함과 계략만으로 그의 전투-형제들을 제친 것이 아니라,

동시에 한계 없는 카리스마와 인격을 보여왔습니다.

그의 호쾌한 웃음과 가벼운 농담들 덕에 그는 모두에게서 호감과 신뢰를 얻을 수 있죠.

물론 일부는 그에 대해서 불길하게 여기기도 하나,

-특히 제국 기관들 중 일부 인물들은, 그와 그의 챕터에 대해 유전적 일탈 심지어는 이단 혐의까지 두고 있죠.

그는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수많은 형제들에게서 최고의 존중을 받고 있으며,

그의 지휘 아래서 같이 싸운 제국의 다른 수많은 군대들 또한 그를 크게 존경하고 있지요.

그림나르의 등장만으로도, 제국의 모든 거만한 장교들은 내면의 두려움 속에 목숨 자체를 위협받으며,

반대로 일반 병사들은 그림나르의 황금빛 두 눈의 날카로운 시선 아래 용기를 얻습니다.

이 인류의 챔피언을 위해서라면, 병사들은 목숨까지 내던질 수 있을 겁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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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Blood Angels 9th


"그들을 존중하라, 형제들이여. 그들이 오늘 우리들에게 승리를 가져다 줄 것이기 때문이 아니라,

다만 저들의 운명이 언젠가 우리들의 것이 될 것이기에.'

아스토라스 더 그림, 블러드 엔젤의 하이 채플린


아스토라스 더 그림

망자들의 구세주

블러드 엔젤 챕터 내에서 '망자들의 구세주' 만큼이나 존중과 혐오를 동시에 받는 자는 없을 것입니다.

반드시 맡아야 할 짐과,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그 고된 의무들들 덕에 이 직책을 받은 자는 가장 존중받으나,

동시에 직접 제 손으로 수많은 형제들을 참해야 한다는 점에서 '구원자'는 저주 속에 평생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기게 됩니다.


아스토라스 더 그림은 블랙 레이지에 사로잡혔음에도 전장에서 죽지 못한 영혼들을 찾아냅니다.

그들에게 그는 신속한 자비를 내려주죠.

그의 장교 직책을 상징하는 무기, '처형자의 도끼'로 단격에 머리를 참해버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생귀니우스의 자손이라면 아스토라스 근처에 서기만 해도 깊은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가 맡은 끔찍한 짐의 무게와, 그가 견뎌야 하는 끝 없는 비애는

그를 유머 한 줌 없고, 완고한 인물로 만들었습니다.

모든 전투-형제들은 언젠가 자신들 또한 어쩌면 그의 치명적인 무기 끝에 최후를 맞이할 수도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지요.


오래 전, 생귀니우스의 유전-자손들은 '망자들의 구원자'의 짐들이 너무 끔찍하므로,

단 한 명의 형제에게만 어깨 위에만 올려야 한다고 동의했습니다.

이 직책을 맡게 된 이후로, 비록 이제와서는 이전보다 훨씬 더 고되어졌으나

아스토라스는 항상 그 의무를 다해왔습니다.

그는 바알에서 멀리 떨어진 상태로 오랜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블랙 레이지의 영적 부름이 들리는 곳이라면 어디든 별들을 건너고 있죠.

그는 자신의 전용 기함이자, 자신의 전임자들이 사용해왔던 함선 '에미넨스 생귀우스'에 올라타고는, 

블러드 엔젤의 후계 챕터들을 순회하며 봉사를 베풀고 있습니다.


다수에게, 아스토라스는 마치 그가 걷는 주변의 자들에게 블랙 레이지를 촉진시키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죠.

다만, 오직 그만이 블랙 레이지의 파멸-어린 화음들,

잠재우거나 혹은 약화시킬 수조차 없는 절망적인 교향곡을

심지어 가장 먼 거리에서조차 들을 수 있을 뿐입니다.

오직 그만이 다른 누구보다도 빨리, 한 영혼에게서 임박한 '결함'의 발현을 감지하고,

그것으로 인해 고통받은 전투-형제들이 결국 자신의 길에 선 모두를 베버리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스토라스는 진정한 '죽음의 천사'일 것입니다.

그의 적들과 전투-형제들 모두에게 말이죠.

그가 싸우는 곳 어디서든, 데스 컴퍼니의 전사들이 그의 곁에 함께하며,

그들의 하나된 힘은 끔찍한 학살로 닿는 모든 적들을 파괴할 것입니다.

아스토라스는 자신의 깊은 비애를 불타오르는 전투의 분노로 연결하여,

자신의 파멸 선고받은 형제들에게 봉사의 대가로 마땅한 영광스러운 전장에서의 최후를 선사해주겠노라는 단호한 일념 아래 적들을 베어버립니다.




거짓 희망

다른 다수의 생귀니우스의 아들들이 로버트 길리먼이 데리고 온 프라이마리스 마린들이

'결함'에 대한 블러드 엔젤의 구원이 되줄거라 믿었을 때, 

아스토라스는 애초부터 거기에 희망을 두고 있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그 가능성이 흥분에 찬 음성들로 실제로 논의되었을 때에도,

아스토라스는 그저 '처형자의 도끼'를 갈고 있었습니다.

조만간이든 혹은 나중이든, 그의 전투-형제들이 그 도끼의 '특급 서비스'를 받을 날이 오리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그레이쉴드들과 최초로 만났을 때부터,

그는 그들의 영혼들 안에 잠재된 갈망과 분노의 태동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무거운 마음 아래, 아스토라스는 자신의 형제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줄 준비를 해뒀지요.

그때까지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처형자의 도끼날에서 피가 흘러내리는 날이 찾아오면,

본인들의 눈으로 자신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될 터였으니까요.

결국 그가 예상하던 그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수십의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이,

개거품을 문 짐승들로 타락하여 결국 그의 도끼날과 키스하게 되었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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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codex Necrons 9th


기묘한 군대들

해골 네크론들의 강력함은 기본적인 왕조 군단들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적개심으로 타오르는 망명자들, 앙심에 가득한 추방자들과 사악한 탈선자들 또한 대동면 각성 이후 많이 발생했고,

그러한 자들도 자신만의 네크론 군대들을 양성해냈지요.


예를 들어, '무적' 타스자르는 감히 자신에게 맞서는 모든 이들에게 가차없는 냉혹한 자입니다.

각성 이후, 아주 괴짜스럽게도 스스로를 해적왕이라 칭한 그는 무덤 행성 자페넥을 정복했고,

이후 행성의 마스터 프로그램을 조작하여 자신을 행성 파에론으로 만들었습니다.

이후 행성을 '약탈 기지 행성'으로 개조하며,

주변의 잔해들을 수거하여 강대한 네크론 함대를 건설한 다음 하위 종족들을 상대로 해적질을 벌이고 있지요.


그런가하면 '절단된 자들'의 왕국의 모성, 사르콘에는 귀신들린 군단들이 있습니다.

네크론들은 이 지역을 오랫동안 두려워했는데,

왜냐하면 끔찍한 방사성 폭풍들이 끊임없이 불어닥친 끝에 왕조 행성들이 서로 고립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만이 다가 아닙니다.

이 지역에서 만들어진 네크론 군대들에 대한 소식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는데,

소문에 따르면 흐릿한 영적-이미지들이 그들의 몸에 묶인 채로 주변에서 춤추고 있으며

그러한 기이한 상태 아래서 단 하나의, 신과-같은 어떤 존재의 의지에 묶여 조종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고들에 따르면, 이 군단들은 외부의 변방 행성들을 침공하면서

-어떤 초자연적인 과정을 통해 약탈당한 자들의 영혼을 실체없는 무언가로 속박시킨다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 귀신들린 지역들은 네크론의 그나마 남은 집단 영혼들에 큰 위협이 된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디스트로이어 군단들의 위협 또한 명백합니다.

대균열이 만들어낸 어떤 기이한 부가-효과인지, 혹은 자연적인 퇴화인지는 알 수 없으나,

디스트로이어 컬트들의 광기는 이전보다 훨씬 더 빨리 네크론 사회에 퍼지고 있습니다.

상당한 수로 허무주의에 찬 학살자로 변하는 귀족들이 늘어났으며,

드물긴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무덤 행성들의 상위 계급들 전부가 

본인들과 본인들이 부리는 노예 군단들 전부를 이 병적인 목적에 동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렴치한 크립텍들이 이들을 윟 계속해서 새로운 디스트로이어 별형들을 만들어내고 있죠.

그들이 만들어내는 유혈낭자한 전장에는 구울 같은 플레이드 원들 또한 모여드는데,

이런 식으로 이 망자들과 광자들의 군단들은 은하계에 피의 길들을 빚어나가고 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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