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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Lexicanum 'Thunder Warriors'

썬더 워리어(Thunder Legion 또는 Legiones Cataegis 라고도 함)는 
30번째 천년기에 인류의 황제가 인류의 고향 행성을 자신이 정복하기 위해 만든 테라의 유전자 조작 전사였습니다. 
그들은 황제가 만든 유전자 강화 전사였으며, 
오늘날의 스페이스 마린의 시조 역할을 했습니다. 
살아있는 무기로 만들어진, 썬더 워리어들은 이후의 아스타르테스보다 
육체적으로 더 강하고, 더 사나우며, 전투에서 더 강력하다고 알려졌지만 
그들만큼 수명이 길지는 않았습니다.

통합 전쟁 당시, 썬더 워리어는 테라를 정복하기 위해 황제와 함께 진군한 엘리트 초인전사들이었습니다. 
황제가 썬더 워리어를 만드는 데 사용한 기술은, 
물론 뛰어난 전사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이었으나, 
나중에 스페이스 마린을 만드는 데 사용된 기술만큼 효율적이거나 진보적이지 못했고, 
또한 유전학자들이 전적으로 참여하지도 않았습니다. 
이 프로토-아스타르테스들은 각각이 대략 수백 전사들로 구성된, 
20개 군단으로 조직되었으며 황제가 직접 이 군단들에 이름을 붙여주었죠.

썬더 워리어는 통합 전쟁 내내 전투를 벌였고, 
수천 년 만에 황제의 통치 하에 테라를 처음으로 통일했습니다. 
신화에 따르면, 그들 모두는 통합 전쟁의 마지막 전투인 아라랏Ararat 산 전투에서 전사했다고 하죠.

조직
후대의 레지오네스 아스타르테스처럼, 
썬더 워리어는 총 20개 군단으로 조직되었으며, 각 군단은 프라이마크들이 지휘했습니다.
그러나 아스타르테스 프라이마크들과 달리, 
썬더 워리어 프라이마크들은 그들이 이끄는 전사들과 신체적으로 다르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들은 단순히 황제에 의해 그 지위로 승진한, 뛰어난 전사들이었을 뿐이죠.

썬더 워리어 군단들은 아스타르테스의 군단들과 유사했습니다.
예를 들어, 썬더 워리어 4 군단은 '아이언 로드'로 알려졌고, 공성전을 전문으로 했습니다. 
이는 이후의 아이언 워리어와 매우 유사합니다.

외모와 능력
Mk.I '썬더' 패턴 파워 아머
썬더 워리어는 대부분 스페이스 마린보다 크고 덩치가 컸습니다. 
초창기 썬더 워리어는 가죽 끈들이 달린 강철 갑옷을 입고, 라스라이플로 무장했습니다.
신체적 열화에도 불구하고, 통일 전쟁이 끝나고도 살아남은 소수의 썬더워리어들은, 
아스타르테스 한 명 이상에 맞먹는 수준이었고, 
심지어 전투 교전들에서는 커스토디언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여준 경우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심각하게 악화된 썬더 워리어조차도, 한 번에 여러 아스타르테스들과 싸울 수 있는 능력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사이킥 공격에 매우 강했는데, 
아마도 투쟁의 시대에 자주 마주했어야 했던 마법류 공격 때문일 것입니다. 
이들에게 정신 공격을 시도하면, 역으로 사이커가 심한 고통을 받았죠.
이들은 비교불가한 엄청난 상체 근력을 가지고 있었고, 
여기에 초기형 파워 아머가 합쳐지며 사실상 근접 전투에서는 무적이었습니다.
신체적으로 심하게 쇠약해진 썬더 워리어조차도, 
다리 근력만으로 일반 인간의 몸통을 완전히 두동강내버릴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뼈는 아스타르테스보다 두꺼웠으며,
썬더 워리어는 박치기만으로도 아스타르테스의 두개골을 산산조각 낼 수 있었죠.
그들의 반사 신경 또한 극도로 강화되어 있었습니다. 
한 예시로, 썬더 워리어는 이미 다른 두 아스타르테스와 집중해서 싸우고 있는 동안에도,
자신에게 겨누어진 플라스마 총의 사격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썬더 워리어의 유전설계도는 불안정했고,
피에 대한 욕망과 불안정성에 시달리기 쉬웠습니다. 
수명이 짧고, 정신적 및 신체적 건강 문제가 만연했기에, 
썬더 워리어는 갑자기 죽거나 명령을 따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죠.
후대의 레지오네스 아스타르테스와 달리, 이들은 전쟁만을 위한 폭군들로 전투를 '감성적으로' 즐겼습니다. 
인간적인 감정들이 이들에게서 제거되지 않았으며, 
냉소적인 유머를 즐겨 행했지요.

운명
제국의 공식 역사 기록에 따르면, 천둥 전사는 모두 통일 전쟁의 마지막 전투인 아라라트 산 전투에서 전사했으며, 
그들을 대체하기 위해 레지오네스 아스타르테스가 창설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전투에서 살아남은 썬더 워리어, '아릭 타라니스'에 따르면, 
황제는 애초부터 그들의 수를 보충해주지 않았으며, 
안정적이고 대량 생산 가능한 아스타르테스 전사들로 대체하기 위해, 
이 극도로 폭력적이고 수명도 짧은 썬더 워리어들을 학살했던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진실을 덮기 위해 아라라트 산 이야기를 만들어냈거나,
아니면 이 전투를 핑계로 마지막까지 남은 천둥 전사들을 전부 소모했을 수도 있죠.
천둥 전사는 테라를 정복하기에는 적합했지만, 
은하계 전체를 차지하려는 황제의 비전에 걸맞는 전사들은 아니었습니다.
이들의 숙청은 커스토디언 가드가 수행한 것으로 암시되지만,
또 다른 자료들에 다르면, 자신들의 유통기한이 짧음을 발견한 썬더 워리어들이, 
황제에게 반란을 일으켜 쿠스토데스가 그들을 몰살시킬 수밖에 없었다고도 하죠.

살아남은 썬더 워리어들
통일 전쟁이 끝나갈 무렵, 프라이마크들 중 한 명인 '우쇼탄' 아래,
수십 명의 살아남은 썬더 워리어들이 황제에 대한 복수와 전장에서의 죽음을 위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반란군은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와의 최초 교전에서 학살당했고, 
우쇼탄 본인은 콘스탄틴 발도르에게 살해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들 외에도 천둥 전사들은 숨어서 계속 생존하고 있었으며,
일부는 행성 밖으로 탈출했습니다. 
이들은 나중에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의 첫 번째 군단 '다크 엔젤'에 의해 사냥되어 제거당했죠.

대성전 초기에, 스스로 '다이'타르'라고 칭하는 소규모의 천둥 전사 생존자들의 무리가 세르베루스 봉기에 가담했습니다.
황제는 봉기를 진압하고 반역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XII 군단(나중에 월드 이터로 알려짐)을 파견했습니다. 
당시 이들은 신체적으로 쇠퇴되어 있었고, 
가장 강력한 스페이스 마린 군단 중 하나에게 숫적으로 크게 밀려있었음에도,
이때 이 썬더 워리어들은 그들의 수의 4~5배 이상의 아스타르테스들을 학살했습니다. 
그러나 몇 시간 동안의 격렬한 근접 전투 끝에, 
반란은 결국 저지되었죠.

적어도 한 명의 썬더 워리어가 호루스 이단 때까지 살아남았습니다.
이 시기에 '아릭 타라니스'와 '바부 다칼'같은 이들이 많은 위장 이름들을 지니고 살아갔죠. 
타라니스는 황제가 자신을 만드는 데 사용한 기술 중 일부를 배웠고, 
그것으로 자신의 군대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단순한 결함이기를 바랬지만,
그러면서도 황제가 의도적으로 자신의 종족을 제한된 수명으로 조작했을 것이라고 추측했죠.
전투에서 죽지 않은 천둥 전사는 세포 퇴화나 정신적 불안정을 겪었으며,
비교적 수명이 짧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나중에, 또다른 '썬더 워리어'인 '고타'가 '추방된 사망자'로 알려진 반역자 아스타르테스 무리를 만나, 
그 구성원 중 한 명을 죽인 뒤에 타라니스는 썬더 워리어의 유전적 불안정성을 치료할 수 있었지만, 
이미 상당한 퇴화를 겪은 후였지요.

또다른 4명의 썬더 워리어들도 테라에서 살아남아,
일명 '붕대'로 알려진 빈민가 근처의 '아가리' 지역의 심연에서 검투사로 살아갔습니다. 
신체적 퇴화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여전히 강력한 전사였기 때문이었죠.
이들은 전직 '아스트로패스'였던 타리가타 아래 살아갔으며, 
타리가타는 그들의 주인으로서 사망한 천둥 전사의 장기를 이식시켜 이들이 계속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었죠.
그들 중 한 명(카베)은 결국 크로노 검투사와의 검투 대결에서 전사하는데, 
동료 천둥 전사에 의해 의식적으로 처형되었습니다. 
다른 한 명(가이록)은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져서 다른 천둥 전사 중 한 명을 공격하다가 죽었습니다. 
세 번째(베줄라 불트)는 악마가 빙의한 알파리젼 전사와 싸우다가, 
아스타르테의 산성 침에 눈이 멀고 내장이 뽑힌 후 죽었습니다. 
이들 중 마지막 한 명(다렌 헤룩)은 빙의된 알파리젼 군단원을 쓰러트리고, 
한 커스토디안의 목숨을 구해준 후 그 커스토디안에게 명예로운 죽음을 받았지요.

월드 이터였다가 나중에 '블랙실드'로 거듭난 '엔드리드 하르'는,
'썬더 워리어'이거나 스페이스 마린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다른 종류의 프로토-아스타테스였을 것입니다. 
그는 다른 스페이스 마린보다 훨씬 크고 강했으며 더 빨랐습니다. 
더욱이, 그는 도살자의 손톱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극도로 잔인했고 정신적으로 다소 불안정했습니다. 
또한 '말카도르'가 그를 특별한 경우라고 지목한 적도 있었죠. 
'하르' 본인이 통일 전쟁에서 황제와 함께 싸웠다고 말한 적도 있었으며, 
결정적으로 그는 앞서 언급된 다이'타르를 '형제들'이라고 불렀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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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ark Angels 10th codex

 

가장 내부의 서클

다크엔젤 챕터와, 당연하게도 언포기븐 챕터의 조직 전체에서 라이온은 독보적인 자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직 그만이 분류되고, 복잡하고 혹은 어떤 경우에는 접근 자체가 금지된-

다크엔젤들이 지금까지 확보한 모든 지식들에 관여하고 있죠.

또한 그 혼자만이 공식 연공서열상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보다 더 우위에 있습니다.

더 락의 모든 문들과 볼트들은 그에게는 전부 열려져 있으며,

그의 눈에서 그 어떤 것도 숨겨지지 않죠.

 

엘'존슨은 다크엔젤의 거대한 전투요새 내부에 두 개의 개인적인 성소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웅장하면서도 검소한 볼트 천장 및 나부끼는 군기들이 걸려있는,

더 락의 상부층에 위치한 거대한 공실입니다.

프라이마크가 출석할 때마다, 로브와 후드를 쓴 엄숙한 다크엔젤 아너가드들이 이 메아리치는 규모의 공실을 감시하면서,

그가 공실 중앙에 위치한, 단단한 검은 대리석 블록 위에 새겨진 홀로맵 연단에서- 

제국 사령관들의 청원을 접수하고 거대한 전쟁계획을 설계하는 동안 그의 수호자들로 자리를 지키고 있죠.

 

언포기븐 챕터의 프라이마크답게, 라이온 또한 더 락에 다른 은밀한 공간을 마련해두었습니다.

이 위치는 이너서클의 가장 높은 고위계급 일원들만이 알고 있으며,

그들조차도 '가려진 문'의 신비로운 의식절차를 완수해야지만 이 내부의 성소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오직 엘'존슨의 명백한 초대가 있어야지만이 초대가 허락되지요.

이 비밀의 방은 더 락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하며 일련의 상호연결된 석실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그림자가 가득한 장소는 지면으로 안개가 흐르고 있으며,

어둠 속의 감시자들이 분주히 모습을 드러내며 불가사의한 심부름을 하거나-

그저 어둠 속에서 모습만 비추고 있지요.

라이온의 개인실은 감시받는 듯한 기묘한 감각이 느껴지는데,

심지어 그의 그랜드 마스터들조차도 불편함을 느끼게 되죠.

가장 기묘한 점은 이 방에 몇 없는 가구 혹은 장식들에 가시달린 덩굴들과 수풀이 섞여있다는 것으로,

그것들이 바닥의 판석들에서 돋아나와 벽과 천장들까지 굽이치듯 뻗어있어,

라이온의 방들을 마치 초자연적인 숲지 동굴처럼 느껴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어두운 슬픔의 관문Penumbral Sorrow'와 '통로들의 방' 너머에 위치한 이 성소 내부는,

지금까지 오직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만이 이곳을 통과할 수 있었으며,

바로 이곳에서 라이온은 그의 진짜 회의들을 소집합니다.

여기서 그는 아즈라엘, 에제키엘, 벨리알과 다른 영웅들을 그 어느 때보다도 동등한 위치에서 맞이합니다.

가장 중대하고 가장 비밀스러운 중요성의 안건들이 여기서 토의되지요.

여기서 언급되는 것들은 다크 엔젤 챕터, 언포기븐과 심지어는 인류제국 전체를 뒤바꿀수도 있는 일들이지요.

그렇기에 최소 한 번 이상, 평범한 인간들의 영혼조차 파괴할 비밀들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이 노련한 베테랑들조차도 이곳에서의 회의들 이후 창백하고 명백히 동요한 모습으로 돌아왔지요.

때때로, 이너서클의 일원들은 프라이마크와의 회의를 기다리는 동안,

라이온이 다른 누군가들과 대화하는 것을 듣기도 합니다.

그 조용한 대화들은 심지어 초인의 감각들로도 인식할 수 없을 정도로 은밀하지만,

웅얼거리는 목소리들은 불안한 전율을 자아내곤 하지요.

마침내 군주와 만나게 되면, 그의 비밀스러운 대화 동료들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죠.

 

사실, 프라이마크가 이너서클의 군주들과 자주 소통하고 전략을 짜기는 해도,

라이온 엘'존슨은 특정 비밀스러운 안건들에 대해서는 자신만의 회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루서의 탈출이 그러한 비밀 안건들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 탈주자의 어두운 독방은 라이온의 특별실 바로 뒤편에 놓여있는데,

프라이마크는 이따금씩 그 독방을 방문하여 두 눈을 감고 느릿한 숨을 내쉬며-

수백년 간 이 독방의 벽을 손톱으로 긁어대었던 그의 메아리를 듣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엘'존슨이 루서의 탈출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가 그의 이전 멘토를 찾아내고 싶은 것인지,

그리고 그렇다면 최후의 심판을 가하기 위해서인지 용서하기 위해서인지는,

심지어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아즈라엘에게조차 말한 적이 없죠.

확실한 건, 라이온은 루서 혹은 다른 나머지 폴른이 드러낼지도 모르는 어두운 비밀들에 대해서-

어떠한 걱정을 지니고 있다는 징조도 보여주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다크엔젤의 이너써클의 모든 자들 중에서 오직 그 혼자만,

'진실'이 드러났을 때 제국의 요원들이 가할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듯 보입니다.

 

라이온은 위대한 성전 이후 그의 아버지의 영토에서 수천년간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 경멸을 감추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그는 여전히 황제를 섬기며 인류의 운명을 돌보고 있지만,

이 부풀고, 관료형식적이고 깊게 미신이 파고든 M41의 인류제국에 대해-

그가 지금까지 보아온 것들에 대해 라이온 엘'존슨은 역겨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는 허례허식적이고 입신양명에만 집착하며 사람들의 삶에 권력을 휘두르는 공직자들에게 거의 시간을 소모하지 않으며,

그보다 훨씬 적게 이끌레시아키 및 그들의 제국교 교리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로부테 길리먼이 제국의 사회-행정 및 정치구조들을 자신의 목적들을 위해 기꺼히 사용하는 반면,

라이온은 그들 전부를 대체로 무시하고 있습니다.

프라이마크는, 그의 시간과 존중심을 황제의 영토를 보전하기 위해 수고하거나 싸우는 이들에게 남겨두죠.

한 개 이상의 행성에서, 니힐루스의 기사가 비단을 두른 행성총독 혹은 황금을 두른 신부들 대신, 

병사들과 만나서 그들에게 연설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죠.

공직자들 중 자만심이 차서 감히 그의 뜻을 거스르려는 의지 혹은 논쟁들을 벌일 자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에, 일부 경우들에서 라이온의 등장과 함께 세습 혹은 무능한 지도자들이-

그저 환심을 사는 비위들 이상으로 충성적인 행동을 취한 이들로 교체되는 빠르고 극적인 권력구조의 변화가 일어나기도 했죠.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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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아래 번역을 토대로 만든 설정영상.

 

 

 

 
 
source: White Dwarf 498
 
루테넌트 타이투스, 울트라마린 챕터.
 
울트라마의 가장 위대한 영웅들 중 한 명의 길고 웅장한 역사.
울트라마린 챕터는 제국 역사상 황제의 가장 위대한 영웅들 중 일부를 양성해 왔습니다.
이 가장 위대한 영웅들은 그들의 신조인 용기와 명예의 대명사이지요.
챕터의 2중대 중대장, 데미트리안 타이투스는 그러한 영웅들을 모두 능가할 것처럼 보였지만,
일련의 사건들의 혹독한 결과로 추방되어 오랫동안 죽은 것처럼 추정되었습니다.
이제, 인도미투스 시대에 타이투스는 다시 한 번 그의 전투 형제들과 싸우기 위해 돌아왔고,
어쩌면 지휘 계급상의 빠른 승격을 되찾을지도 모릅니다.
 
4차 타이라니드 전쟁의 초반부에 제국 병참학자들이 내린 전투 명령들에 따르면,
데미트리안 타이투스의 이름은 울트라마린 2중대의 루테넌트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계급을 얻는 건 존귀한 명예이며,
일반적으로 서전트로서 특출난 봉사 기간을 거친 후에 가능합니다.
이 계급의 전사는 명예로운 전투중대의 절반을 전장에서 중대 지휘관을 대신하여 지휘할 권한이 있죠.
바스티오르 전역에서 타이라니드들 및 다른 공포들과 맞서 싸우고 있었던 2중대의 베테랑들은-
타이투스가 이미 이러한 명예를 초과하여 달성했으며,
그가 현 중대장인 세바스투스 아케란, 그리고 그의 전임자인 카토 시카리우스보다도-
이전에 중대의 중대장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데미트리안 타이투스는 하이브 함대 베히모스가 마크라지를 침공하기 딱 80년 전에,
농업행성 타렌투스Tarentus 에서 태어났습니다.
소소하고 소박한 가정의 독남으로 태어난 타이투스는,
챕터의 정찰 중대 선발관들에 의해 그의 세대의 촉망받는 아이들 중에서 선별되어-
스페이스 마린으로서의 길 앞에 놓인 모든 시험들을 우수하게 통과하였습니다.
선별된 지 50년만에, 그는 승급을 거듭하여-
제국 내 가장 우수한 전투부대들 중 하나인 울트라마린 2번째 전투중대 소속의 위엄찬 전사로 거듭났죠.
 
2중대는 수시로 울트라마의 경계선들 너머의 제국령 방어에 동원됩니다.
그렇기에 1차 타이라니드 전쟁에서 하이브 함대 베히모스가 울트라마린의 영토를 침공했을 때,
타이투스는 마크라지에서 멀리 벗어나 있었고 챕터 모성의 방어에 참전할 수 없었죠.
아스트로패틱 지원 요청들이 워프의 그림자의 숨막히는 영향력 아래 방해받았으나,
결국 일부가 저 멀리 2중대 공습군에게 닿을 수 있었고-
그들은 전투형제들을 지원하기 위해 서둘러 울트라마로 복귀하였습니다.
이미 때는 너무 늦어서 마크라지 전투는 끝나있었지만,
대신 2중대는 지원병력들의 일부로 참여하여 울트라마의 다른 행성들에서 패배한 침략자들을 정화하는 임무를 맡았죠.
 
마크라지 전투와 타이라니드들과의 전투로 입은 막대한 피해의 결과로, 챕터는 재건이 필요했습니다.
특히 베테랑 1st 중대가 전멸당했고, 당시 2중대장이었던 세베루스 아게만이-
쓰러진 1중대장 사울 인빅투스Saul Invictus의 뒤를 잇게 되었지요.
아게만의 최선임 분대장이었던 루시안 트라잔Lucian Trajan이 2중대의 중대장직으로 승진했고,
타이투스는 캡틴 트라잔 밑에서 그의 지휘분대 서전트로 봉사하는 명예를 얻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편성된 2중대는 울트라마의 행성들에서 외계인 오염을 정화하는 다수의 정화작전들을 수행하였고,
트라잔의 지휘 아래 서전트 타이투스는 다수의 킬팀들을 지휘하여 발견된 모든 잔존 타이라니드들을 박멸하였습니다.
이때 타이투스는 그만의 고유한 특징을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 적절한 근접거리 전투 속에서, 인류의 외계인 적들이 사용하는 전략과 전술들을 연구하는 것 말이지요.
다른 선임 장교들이 다른 이들이 작성한 데이터와 타인의 보고서들을 통해 적들을 가장 적절히 상대할 방법을 학습하는데 만족했다면,
타이투스는 이미 오래 전부터 어떻게 외계인들이 싸우는지를 몸소 경험하는데 가치를 높게 두고 있었던 것이지요.
 
트라잔과 타이투스는 거의 1백년간 함께 싸운 전우였고,
둘 다 전 2중대장이었던 아게만의 가르침 아래 활약했습니다.
일부는 타이투스가 뛰어난 캡틴이 될 것이라 믿었지만,
그는 그냥 중대와 챕터 내에서의 자신의 현 위치에 만족하고 있었으며,
그저 그의 중대장 트라잔과 황제를 위해 그에게 요구되는 모든 능력을 다하여 봉사하기만을 바랄 뿐이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 시기에 탈라사르 행성의 한 고귀한 가문의 명예로운 아들이었던 카토 시카리우스는-
당시 공석이었던 8중대 중대장직이 자신에게 떨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었지만,
그 자리는 시카리우스의 전우인 누미토르Numitor에게 돌아갔습니다.
덕분에 시카리우스는 훗날 중대 지휘권의 명예를 얻게 되기 전,
당시 타이투스에게는 자연스러운 것이었으나 그에게는 없었던 '겸손함'을 이때 강제로 주입당했지요.
 
아마도, 개인적인 권력욕보다는 챕터를 위한 이타적인 헌신을 반복해서 보여주었기 때문에,
타이투스가 시카리우스 이전에 중대장직을 달 수 있었을 것입니다.
-비록 큰 대가를 치룬 끝에 얻은 명예였지만 말이죠.
캡틴 트라잔의 2중대는 한때 아엘다리 제국 소유의 행성이었던,
베타 아크투루스Beta Arcturus라 알려진 문명화된 행성을 침공한 아엘다리에-
반격하는 임무를 부여받게 되었습니다.
크래프트월드 비엘-탄의 워호스트는 베타 아크투루스의 총독에게 대략 9시간 정도의,
행성 기준 하루의 시간을 주고는 행성에서 전부 다 철수하거나,
아니면 크래프트월드의 분노를 맛보라고 일방적인 통지를 보냈습니다.
울트라마린들은 대략 8일 후에 베타 아크투루스의 아스트로패틱 지원 요청에 응답할 수 있었는데,
그땐 이미 행성의 도시들 대부분이 복수심에 찬 아슈라니의 소드윈드 군대들에 의해 불타버린 후였죠.
공습순양함 '정의로운 분노'는 포위당한 행성의 궤도에 주둔한 비엘-탄 함선들과 맞서면서,
동시에 트라잔의 지휘 아래 드랍포드들과 썬더호크 건쉽들을 통해 적 지휘관이 포착된 전장 지점으로-
반개 중대 전력으로 구성된 공습부대를 배치하였습니다.
 
캡틴 트라잔Trajan은 엘다 침공군들을 이끌고 있었던 아우타크와 마주하고,
그녀와 검대검 일기토를 벌여 그녀를 쓰러트렸습니다.
이때 타이투스는 트라잔의 지휘분대를 이끌고 해당 외계인 장군의 엘리트 아스펙트 워리어 호위병들을 상대하고 있었죠.
타이투스는 이날 3마리의 치명적인 외계인 검-전사들을 쓰러트렸는데,
으르렁거리는 체인소드로 그들의 레이스본 아머를 산산히 찢어놓았죠.
외계인들은 그렇게 패배하였으나, 대신 타이투스의 전투-형제들 중 한 명을 생포해갔고,
그 젊은 전투-형제의 이름이 바로 리안드로스Leandros였습니다.
자신의 전투갑주에 묻은 비엘-탄 엘다들의 피가 다 마르기도 전에,
그는 리안드로스를 구출하기 위한 전투분대를 이끌었고,
타이투스에게는 돌아올 때까지 전선을 사수하란 명령을 내렸죠.
그러나, 기만스러운 아엘다리는 트라잔을 역으로 매복에 이끌었습니다.
아직 전투에 참전하지 않았던 매복 병력들을 동원하여,
복수심에 찬 비엘-탄 인들은 트라잔을 포위하여 그를 잔인하게 도축했죠.
타이투스는 반격에 나서 트라잔의 주검을 회수하고,
공습군의 지휘권을 인수받아 베타-아르투루스Beta-Arcturus의 외계인 침략자들을 영원히 몰아냈습니다.
타이투스는 일단 상황에 따라 임시 중대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리고 타이투스가 트라잔의 주검을 마크라지까지 수습하여,
거기서 '헤라의 요새' 내부에 위치한 웅장한 성묘실에 안치시킨 후에는-
챕터 마스터 마르누스 칼가가 직접 그에게 2중대장 지휘권을 정식으로 임명했죠.
타이투스는 2중대를 이끌며 돌연변이, 외계인과 이단들에 맞서 거듭된 승전보를 울렸습니다.
다수의 울트라마린 선임들, 이를테면 1중대장 아게만과 챕터 마스터 본인까지도,
그를 인류가 울트라마린 챕터에 바라는 이상향이라고 여길 정도였고,
동시에 뛰어난 전사이자 전략가라고 생각했죠.
2중대장직을 물려받은 지 10년 지난 시점에,
캡틴 타이투스는 포지 월드 그라이아Graia의 해방을 위해 공습군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해당 행성은 와! 그림스컬의 오크들에 의해 침략받고 있었죠.
그리고 그라이아에 풀려난 타락의 워프 에너지에 비범한 저항력을 보여준 덕에,
타이투스는 인퀴지터 쓰락스Thrax에 의해 체포되어 심문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그는 챕터의 역사에서 한동안 사라지게 되었죠.
그리고 1차 타이라니드 전쟁 이후, 스스로를 타이투스보다 부족하다 여겼던-
카토 시카리우스가 타이투스를 대신하여 2중대장 캡틴직을 인계받게 됩니다.
 
타이투스는 인퀴지터 쓰락스에 의해 수감된채로 1백년 이상을 보냈습니다.
인퀴지터는 타이투스가 그라이아 행성에 풀려났던 저항력에 대한 이유를 풀어내려 애썼죠.
타이투스는 싸이킥적으로 고문받고, 잔혹한 정신-그물질들에 실험당했는데,
타락의 징후가 보이지 않았음에도 인퀴지터는 그의 실험대상을 풀어주지 않았습니다.
이 시기동안, 챕터 마스터 마르누스 칼가는-
황제의 인퀴지션의 여러 신성 오더들의 대표들에게 다수의 청원문들을 보내어,
그의 포로가 울트라마린 형제단에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칼가는 이 요청들이 귀머거리들에게 닿았는지,
아니면 인퀴지션 내 존재하는 비밀스러운 자체적인 계급층들 사이에서 길을 잃은 것인지 영영 알 수 없었습니다.
인퀴지터 쓰락스와 그의 포로, 디메트리안 타이투스Demetrian Titus에 대한,
그 어떤 소식도 이후 오랜 기간 동안 그에게 닿지 못했으니까요.
 
 
인퀴지터 쓰락스
그라이아 침공 이전까지, 제롬 쓰락스Gerome Thrax는 인퀴지터 평회원Inquisitor Ordinary로 4백년 간 봉사했습니다.
전설적인 데몬헌터 인퀴지터 파우스트Phaust의 밑에서 인테로게이터로 수학한,
쓰락스는 스스로 오르도 말레우스의 일원을 자처하고 다녔죠.
그러나 그는 역사 연구가로서 황제의 창조물인 무시무시한 천사들,
즉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스페이스 마린들이 이단이나 워프같은 실존적인 위협과 더불어-
인류에게 상당히 위협적인 존재라고 믿는 자였습니다.
그렇기에 그는 챕터들의 고위일원들의 행동들을 감시하는 임무를 자처하며,
특히 세그먼툼 템페스투스와 세그먼툼 솔라에서 활약하는 스페이스 마린들을 감시하면서 그들이 한도를 넘지 못하게 감시하려 했습니다.
그라이아의 오크 침공 자체는 그의 관심사가 아니었고,
울트라마린들의 개입 또한 그들의 흠결 없는 챕터 기록에 비추어보았을 때 딱히 위협적이지 않았지만,
그의 요원들이 그라이아의 기술-사제들의 이진법 지원요청 메세지들에서-
레니게이드 군주 네메로스가 이끄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워밴드의 행성 침공을 도청했을 때,
인퀴지터 쓰락스는 그 즉시 가장 빠른 공습선을 호출하여 그라이아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타이투스의 운명도 결정되었죠.
 
도착과 함께 쓰락스는 타이투스가 빙의된 오르도 제노스의 일원, 인퀴지터 드로건Drogon에 의해 기만당했음을 발견했습니다.
악마가 깃든 드로건의 육신은 그가 생전 오크 침공 이전까지 연구하고 있었던,
워프-기반의 어떤 동력자원을 노리고 있었고,
타이투스에게 침략 중인 외계인들을 물리치고 그것을 손에 넣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때 타이투스는 그 그라이아산 동력자원이 내뿜는 순수한 워프 에너지에 비범한 저항성을 지닌 것을 보여주었고,
더욱이 그는 악마적 존재의 음모들에 스스로 가담하였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쓰락스에게는 타이투스를 체포하여 이 캡틴의 육신과 영혼을 심문하기에 충분한 이유였죠.
 
타이투스가 인퀴지션 비밀 시설의 동면실에 박제된 동안,
인퀴지터 쓰락스는 계속해서 스페이스 마린들이 제국의 국경을 방어하는 임무를 잊지 않도록 감시하는 감시자를 자처했습니다.
그는 루프트 휴론, 바답의 타이런트의 행동들에 우려를 표한 첫번째 인물이기도 했는데,
그의 우려는 몇 년 뒤에 바답 전쟁이라 알려진 사건으로 전개되었지요.
또한 그는 백년의 기간 동안 몸소 6개의 챕터들에게 '파문된 반역자들' 선고를 내려,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전사 형제단들끼리 서로 싸우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임페리얼 피스트의 다나스 라이센더가 수백년 간 워프 속에서 실종되어 있다가,
제국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었을 때 쓰락스는 임페리얼 피스트가-
그의 신변을 인퀴지션 당국에 제공하여 라이센더의 순수성을 검증하게 해달라 요구하였으나,
보다못한 상토룸 임페리얼리스의 인퀴지션 대표가 그의 안건을 기각했죠.
결국 쓰락스는 그레이 나이트들로 구성된 공습군을 이끌고-
그레이 슬레이어즈 챕터의 요새 수도원을 공격하며 파멸을 맞이했습니다.
그레이 슬레이어즈 챕터는 한 야생 행성에서 지망생들을 징병하고 있었는데,
그 행성이 불경한 힘들로 인해 타락했고, 그 오염은 챕터에 퍼졌습니다.
타락한 그레이 슬레이어즈는 타이탄의 기사들에게 무자비하게 숙청당했으나,
챕터의 타락의 기원들을 조사하던 도중 쓰락스는 한 워프의 악마에게 빙의되고 말았습니다.
그레이 나이트들은 그가 타락한 순간부터 인퀴지션과 맺은 맹세들을 지킬 필요가 없어졌고,
그렇기에 그레이 슬레이어즈를 처단했던 것처럼 쓰락스도 같이 처리했죠.
한 인퀴지터가 파멸의 힘들에 의해 타락하는 다른 경우들과 마찬가지로,
오르도 말레우스 인퀴지터들의 의회가 소집되어 쓰락스의 이전 행위들에 대해 조사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어떻게 같은 인퀴지터가 취약해질 수 있는지 알아내고,
이것으로 차후에는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방지하기 위해서였죠.
 
데스와치
쓰락스의 사망 이후, 레드 헌터즈 챕터에서 차출된 병력이-
인퀴지터 소유의 요새들을 조사하고 심문하기 위해 파견되었습니다.
그리고 은하계 남쪽 저 멀리 어딘가의 외딴 인퀴지션 감시 정거장에서,
레드 헌터즈 킬팀은 거의 수십에 달하는 스페이스 마린 심문 대상자들이-
동면장들 안에 갇혀 오랜 시간동안 보관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죠.
만약 당시 쓰락스의 압수물자들을 관리하고 있었던 인퀴지터가-
그녀의 동료 인퀴지터의 이 수치스러운 비밀을 묻으려고 했다면,
타이투스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타이투스 본인은 물론, 쓰락스의 관심을 끌어버린 바람에-
그와 함께 갇혀있었던 여러 챕터들 출신의 수 명의 전사들에게는 운좋게도,
그들은 추가 조사를 위해 데스와치 요새 '감시 성채'로 전달되었습니다.
 
그라이아에서, 타이투스는 항의 없이 인퀴지터에게 항복했습니다.
인퀴지터의 권한은 제국의 모든 것들 위에 군림함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인퀴지션의 대표에게 항의하고 척진다는 것은 울트라마린의 중대장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행동이었습니다.
더욱이, 타이투스는 자신이 봉사하면서 그의 프라이마크와 챕터의 가르침들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고 확신하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인퀴지터의 병력들에 맞선다는 것은 그를 아주 약간이라도, 이단이라고 의심하는 자들에게,
확실한 빌미를 주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타이투스는 그와, 그 이전의 인퀴지터 드로건에 대한 생각들을 빠르게 단념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자신을 사로잡았던 자의 운명에 대해 알게 된 이후로는,
인퀴지터들에 대한 그의 이전까지의 의견들과, 지녔던 대처 방식들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었죠.
 
타이투스는 이후 '감시자 성채' 감시 요새에서 블랙 쉴드로 봉사하게 되었고,
그 누구도 그의 이전 정체성을 알 수 없었습니다.
수감된 이후 그의 형제들에 대한 소식은 조금도 전달받지 못했기에,
자신이 자신의 이름과, 고귀한 울트라마린 챕터에 수치를 주었다 생각했던 타이투스는-
더이상 챕터의 이름을 달고 활동하기를 거부했던 것이죠.
만약 죽음이 찾아오기 전까지 데스와치의,
외계인-사냥꾼 전투-형제로 계속 봉사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그는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는 스페이스 마린으로 다시 태어났던 그날부터 지금까지,
개인적인 영광을 원했던 적이 없었으니까요.
 
'감시자 성채' 감시자 요새의 킬팀들 사이에서, 타이투스는 인류제국에 가장 큰 위협들로 간주되는-
외계종들 다수에 대해 정통한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른 챕터들의 일부 전사들이 그러하듯 자신의 업적들을 과시하는 경우가 절대 없었죠.
그는 눌루스Nullus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그의 과거 정체성을 완전히 버리며 스스로 외계인 파괴에 헌신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눌루스로서, 타이투스는 필요하다면 데스와치의 전사로서 싸우다 죽을 각오가 되어있었죠.
그리고 그 순간이 4차 타이라니드 전쟁의 초반부에,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타이라니드들과의 전투에서 마침내 찾아왔죠.
 
레비아탄의 하이브 함선들이 은하원판을 뚫고 올라오며 제국령 서쪽 변방들에 모습을 나타냈을 때,
해당 지역의 인류 방어자들 다수는 자신들이 마주한 적의 진정한 규모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기록된 하이브 마인드의 은하계 침공 기록들은-
제국령 저 멀리 이스턴 프린지에서 기원되었기 때문이었죠.
그렇기에 1차 타이라니드 전쟁들 당시의 혼란과 통합되지 않은 대응들이-
이번에 처음으로 타이라니드 위협과 조우한 세그먼툼 퍼시피쿠스에서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테라에 전령들이 도착하고 첫번째 솔블레이드 공습군들이 징발되는 동안에도,
제국령 서쪽 경계들에 위치한 데스와치 챕터의 감시자 요새들은 이미 타이라니드 사냥기술들에 능통한-
외계인 사냥꾼 공습군들을 급파하고 있었습니다.
감시자 성채의 암흑 성주, 와치 마스터 베드리안 세뇰Vaedrian Shenol은-
그의 감시자 중대 프라이무스에게 권한을 부여하여 포트 옵시디우스fort Obsidius에서 파견된,
다른 데스와치 병력들과 합류하여 세그먼툼 퍼시피쿠스 일대의 일련의 제국령 성계들로 향하도록 지시했죠.
 
그리하여 눌루스는, 킬팀 카사에란Kasaeran의 분대원으로,
코르부스 블랙스타를 타고 레시디우스 성계에 배치되었습니다.
그의 분대는 해당 지역의 아스트라 밀리타룸을 지원하는 것이었는데,
이 군대들은 임페리움 상투스 전역에서 펼쳐진 인도미투스 성전 징발 작업에 의해-
이미 많이 약화되어 있었습니다.
킬팀의 건쉽은 날개달린 생명체들의 포위 공격에 의해 격추당했고,
전사들은 행성 지표면에서 직접 싸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표면에서, 타이투스는 '한 흉악한 타이라니드 카니펙스'에게 치명상을 당했습니다.
그의 찢겨진 신체에서 생기가 빠져나갈 때,
그의 데스와치 전투-형제들은 그의 주변에서 죽어나갔으며-
타이투스 또한 이제 황제께 자신의 영혼을 바칠 준비를 하고 있었죠.
그러나 그 순간 타이투스는 울트라마의 전사들과 다시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한 울트라마린 공습군이 행성 카다쿠Kadaku에서 데스와치 전사들을-
구출하기 위해 도착한 것이었죠.
 
 
실종과 재회.
은하계 서쪽에서의 레비아탄 침공의 규모가 점차 가시화되는 동안,
아스트로패틱 지원요청들이 전투에 휩싸인 제국의 가장 먼 병방들까지 전송되었습니다.
아스트로패틱 성가들이 테라발 메세지들을 각각의 세그멘타 마조리스들과,
대균열의 휘몰아치는 광기 속으로 전송하느라 불타올랐죠.
당시 울트라마는 가장 최근에 일명 '역병 전쟁들'이라 알려진 끔찍한 전쟁들에 시달리고 있었지만,
겨우 수 백년 전에 있었던 타이라니드들과의 1차 타이라니드 전쟁에서의 명예의 상흔들 또한 여전히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1중대장 세베루스 아게만, 코너의 4두정이자 울트라마의 북방의 지휘관이-
최초로 일련의 베테랑 부대를 이끌고 나서서 세그먼툼 퍼시피쿠스로 향하는 고된 진군을 떠나며,
바스티오르 서브-섹터로 향하였습니다.
그와 함께 바로 티그리우스, 울트라마린의 치프 라이브러리안이 함께하였는데-
울트라마린 챕터 공습순양함이 이메테리움을 건너는 동안,
그는 한때 디메트리안 타이투스라 불렸던 전사의 영적 신호를 감지하였습니다.
워프의 그림자가 티그리우스의 마녀의 눈을 마치 백내장처럼 가리기 시작했음에도,
치프 라이브러리안은 한때 울트라마린의 2중대장이었던 자를 감지해냈죠.
마치 운명에 이끌리듯, 티그리우스는 아주 오래 전,
타이투스와 트라잔을 태웠던 함선인 '정의의 분노'에 승선하고 있었는데,
이 강력한 전함은 워프를 뚫고 나와 리시디우스 성계 변방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챕터 공습순양함은 동료들 사이에서는 일명 '눌루스 레이'라 알려진 블랙쉴드 전사,
즉 타이투스의 주검을 수습하기 위해 썬더호크 건쉽들을 발진시켰습니다.
 
티그리우스의 솔블레이드 전사들은 카다쿠 행성의 무리들을 청색의 번개가 되어 공습하였고,
경험많은 타이라니드 사냥꾼들로서 세심히 단련된 교리 아래 무기 짐승들을 쓰러트렸습니다.
이들의 도착으로도 카다쿠를 구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은 후였지만,
대신 감시자 요새의 전사들이 전사자와 부상자들을 회수하여 울트라마린 건쉽들로 후송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들 중 한 부상당한 블랙 쉴드 요원만은,
티그리우스의 명령 아래 '정의로운 분노'함의 아포테카리온 시설들로 따로 후송되었죠.
 
타이투스의 상처들은 중대했기에, 그나마 살아남을 기회라도 얻기 위해서는-
'칼가의 의식들'을 수행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타이투스는 그가 인퀴지터 쓰락스의 심문들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엄격한 인내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에 필요한 과정들을 버텨냈고,
그리하여 이전 어느 때보다도 더욱 강력해졌습니다.
그가 깨어났을 때, 그는 자신이 2중대의 캡틴 세베루스 아케란 휘하의 루테넌트직에 임명된 사실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사실 세베루스는 그가 울트라마린에서 인퀴지터에게로 신병이 넘어갈 당시에,
그저 이제 막 스카웃 예비중대를 벗어난 짬찌 전사에 불과했죠.
그러나 타이투스는 챕터가 그에게 원하는 모든 것을 행할 결의가 되어있었고,
그렇기에 그가 예전에 지녔던 직책을 가지고 있는 짬찌 아래서 봉사하였습니다.
 
울트라마린들 중에서는 타이투스의 챕터 복귀에 대해 우려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를 발견했던 치프 라이브러리안 티그리우스는,
전직 캡틴을 직접 검사하며 그에게 어떤 오염도 없음을 검증했고,
챕터 마스터 마르누스 칼가와 싸이킥 교감을 통해 타이투스의 즉각적인 복권을 승인받았습니다.
그들의 말은 강철과 같았기에, 타이투스는 공식적으로 그의 유전자-선조의 전사 형제단에 다시 돌아오게 되었죠.
그리하여 루테넌트 타이투스는 다시금 울트라마린 2중대로 돌아왔고,
제국의 적들에게 챕터의 분노를 전달할 것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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