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리젼의 워해머 설정 블로그

출처 : [8th] Salamanders Supplement 

꽉 막힌 생텀의 천장 위로 연기가 꾸불꾸불 올라가고 있었다.

화로에서는 수지성 물질들이 타오르고 있었으며,

어둠에 잠겨 있는 방 상태 덕분에 피어오르는 연기는 천장의 어둠 속으로 사라지기 전 그 속에서 잠깐이나마 흐릿한 오렌지 빛이 흘러나왔다.

투'산은 두 눈을 감은 채로 그 것이 어떤 물질일지 잠시 예측해보았다.

이 물질 아니면 저 물질이겠지.

그는 생각했다. 가단적이고, 한정적이며 변질적일 테지.

화로 내부에서 타들어가는 물질들의 정제 수준은 녹턴의 장인만이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잘 합성되어 있었기에,

화로에서는 아주 미세한 소리만이 들리고 있었다.

특히 두꺼운 벽 또한 방 너머의 전쟁에 대비하여, 모든 소음을 완벽히 가려주고 있었다.

오히려 네'밉의 숨소리가 더 시끄러울 정도였다.

이 노로한 시종은 예법에 맞는 거리를 유지하며 얌전히 대기하고 있었다.

투'산은 자신의 피부에 두 손을 대고는 피부에 새겨진 낙인들의 느낌을 천천히 되감아갔다.

몸에 새겨진 문신들은 지금 그의 명령에 따라 전투를 치루고 있는 캡틴들의 얼굴들만큼이나 익숙했으며,

그가 수 년간 무기들에 새긴 도감들 이상의 의미가 담겨져 있었다.

그 낙인들 하나 하나가, 그에게 선명한 옛 전투의 기억을 다시 보여주고 었다.

전투의 생생한 불길, 매 전쟁의 자정에 다짐한 맹세가 다시 떠올랐다.

오른손의 3번째 손가락에 새겨진 쐐기 낙인의 모난 부분에 촉감이 닿자 그 때의 일이 떠올랐다.

..계곡 평탄부가 거대한 폭발에 휩싸였다.

그는 어떤게든 발을 지탱하고 있었으나, 지축이 뒤흔들리는 충격 아래 아머 서보가 요동쳤다.

서젼트였던 투'산은 분대는 쏟아지는 돌 조각들의 비 아래서,

자신들 앞에 떨어진 한 거대 오크 수송선을 향해 돌진했다.

그가 체인소드의 화염-모양 룬 단추를 눌러 무기를 가동시키자,

팔로 무기가 만들어내는 진동이 느껴졌다.

수송선의 차체로 뛰어오르는 자신을 발견한 오크 짐승들은 포효성과 함께 그대로 자신과 5th 중대의 전사들에게 달려들었다.

놈들이 쏟아내는 조잡한 탄들이 투'산의 MK VII 갑주를 깎아버리거나 홈을 파냈지만,

단 한 발도 아머의 약점을 뚫어내지는 못했다.

서전트는 그대로 몸을 날려, 가장 코 앞에서 짖어대는 외계인 짐승을 주먹으로 내리쳐서

놈의 면상을 핏덩어리로 뭉게버렸고

직후 몸을 옆으로 돌리며 굶주려있는 체인 소드의 칼날로 짐승의 두 눈 지점을 그대로 가로로 갈라버렸다.

투'산과 전투-형제들 중 두 명이 오크들의 야만스러운 강철 무기들 앞에 포위당할 즈음,

그는 다른 나머지 분대원들에게 명령을 하달하여 이 그린스킨 놈들의 수송선에 폭발물들을 설치할 것을 명했다.

바센'시 형제의 임무 완수 신호에 따라 투'산은 다시 그의 분대원들에게 몸을 돌려 철수했고,

그 순간 뒤편의 수송선에서 강한 폭발이 일어나며...

회상은 끝났다.

프로메테우스의 섭정은 천천히 숨을 들이마쉰 다음 네'밉이 숨을 고르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시종은 그의 청동 소맷동에 달린 조절기를 다시 조정했고,

창문이 조금 열리며 공기가 더 들어오자 화로가 더 세게 불을 발했다.

더 세게 발하는 불의 열기 앞에, 투'산의 노출된 등의 거죽이 더 팽팽히 당겨지며,

그의 흑요석 같은 피부에 새겨진 수십개의 낙인 문신들이 더 선명히 드러났다.

그 순간 문득 그의 생각이, 그의 왼쪽 견갑골로 이어지는 용의 턱 문신으로 이어졌다.

'...그럴 수는 없습니다, 캡틴! 제발 용서를 청합니다.

저들은 제 부하들이고 그리고ㅡ' 베이 바렌 대령이 말을 더듬어가며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지만,

그의 적색 두 눈이 그를 응시하자 대령의 말 또한 멎었다.

'내가 곧 하려는 일에 토를 달지 마시오, 대령.

이 남자와 여자들은 이 시설을 방어하겠노라는 맹세들을 저버린 순간 이미 그대의 병사들이 아니게 되었소.

그리고 용서라니?

외계 세력의 노예들이 되겠노라 선언한 순간부터,

그들은 테라의 은혜로운 보호와 용서로부터 스스로를 포기한 것이오.

저 간악한 타우 놈들이 그들의 피와 영혼들에 어떤 일탈과 악을 심어놓았을지, 이 함선 내 누가 감히 알 수 있겠소?

이제 곧 내가 행하려는 일들이 얼마나 필요한지는, 이미 당신 스스로도 마음 속으로는 알고 있을 것이오.

나는 내 챕터의 군주께 이 이단의 확산을 막을 것을 청하였으며,

이에 따라 지금 3rd 중대가 내 명령에 답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오.'

'캡틴 투'산, 제발, 저는ㅡ'

'임하톡의 주둔군들은 전부 불태워질 것이오, 대령.

그리고 나는 그것을 내 손으로 손수 행할...'

'군주이시여?'

네'밉은 2번째로 말을 건네어, 그에게 공손한 태도로 답을 요청했다.

이 문신장인-사제는 투'산을 대략 70년간 섬겨왔으며,

프로메테우스의 섭정은 비록 둘 간에 대화하는 일은 그리 많지 않을지언정, 

이 연로한 녹턴인의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

투'산은 두 눈을 그대로 감은 채로, 고개만 끄덕였고

그러자 네'밉은 다소 절뚝이는 걸음으로 8각형의 흑석 바닥을 가로질러 앞으로 나아갔다.

챕터 마스터는 시종의 두꺼운 방화복이 바닥에 끌리는 소리와,

화로에 고체 연료가 타닥거리는 소리를 들었고

그리고 마침내, 시종이 화로의 테두리에 올려진 인두를 불길 속에서 꺼내며 들리는 금속 부딛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투'산은 시종의 슈트에서 배출되는 무언가의 냄새를 감지했다.

그 녹턴인이 인두의 손잡이를 돌리며 조절하는 동안, 땀과 수증기의 혼합이 배출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곧 매마르고 뜨거운 바람이 그의 얼굴을 간지럽혔고, 두 뺨들에 새겨진 낙인들을 가로질러 내려갔다.

인두의 끝은 그의 턱 아래로 향하는 망치의 손잡이 맨 끝까지 내려갔고 거기서...

투'산의 검이 이단의 갑주를 관통한 순간 피가 사방에 튀었다.

아머의 동력 시스템들은 이미 꺼져가고 있었고,

표면에 감돌던 번개 형상의 홀로-이미지들 또한 점점 흐려지고 있었다.

이단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주춤주춤 물러났고, 

투'산은 고대의 서보 엔진들이 점차 시들어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들 주변으로, 다른 샐러맨더 전사들은 남은 반역자들에 맞서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었다.

그 순간, 나이트 로드는 아무 경고도 없이 기습적으로 체인글레이브를 휘둘렀고,

그것은 투'산이 거의 따라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빨랐다.

자정의 색상과 같은 갑주를 두른 반역자의 회전 베기는 민첩했고, 그의 움직임은 부드러웠다.

'부상을 가장한 것이었나?

그게 네놈들이 항상 수치를 무릅써야만 했던 것인가?'

챕터 마스터가 물었다.

그의 검은 체인글레이브의 공격들에 맞서 이리저리 부딛히고 있었고,

동력장이 감긴 검날과 체인글레이브의 세차게 돌아가는 강철 철니들이 부딛힐 때마다 밝은 스파크들이 이리저리 튀어올랐다.

'왜냐면 우리들은 그러한 제약들에 메인 노예들이 아니거든,'

반역자의 해골-형상의 헬멧에서 차가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렇게 길게 놀아주는 일도 드문데 말이야, 사촌.

하지만 나는 갈 길이 바쁘고, 그러니 싸움은 여기서 끝내도록 하지.'

그 순간 나이트 로드는 투'산의 방어를 파고들어 달려들었고,

그의 체인글레이브는 머리 한가닥 차이로 투'산의 얼굴을 스쳐 지나가 한쪽 어깨를 갈아내었다.

'다시 쥐구멍으로 도망치고 싶어서 안달이라도 난 것인가, 사촌?

아니면 네놈의 잔악무도한 형제들이 우릴 포위하기만을 바라는 것인가?

하지만 이미 68분 전부터 그들에게서 어떠한 통신도 듣지 못했을 텐데, 그렇지 않나?'

검날들이 다시금 부딛히고 서로 충돌했다.

그 순간 나이트 로드가 으르렁거리며 잠깐 물러났는데,

놈이 보여주고 있는 당황하고 망설이는 모습은 그가 방금 무언가 직접적인 보고를 수신받았음을 말해주고 있었다.

'방금, 함대가 박살났다는 통신을 들었겠지.

허나 네놈은 나와 여기서 끝까지 맞붙어야 할 것이다, 반역자여!'

시뻘겋게 달아오른 인두가 투'산의 피부에 닿으며,

이제 곧 펼쳐질 전투를 위한 새로운 맹세를 새겨가기 시작했다.

이번 전투 또한 결국 그의 몸에 새롭게 새겨지게 되리라.

ps. 뭔 ㅅ바 문신 새기는 내용을 이따구로 길게 써놨어?

출처 : https://warhammer40k.fandom.com/wiki/Power_Armour

스페이스 마린 파워 아머

스페이스 마린들이 착용하는 폐쇄식 아머 슈트는 일단 기본적으로 세라밋 장갑판이 겹겹히 구성된 설계로 되어 있습니다.

이 세라밋 장갑판들은 두껍기에 슈트 착용자의 활동에 지장을 가하기 충분하지만,

이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기 동력식 섬유 다발들이 슈트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 섬유 다발들은 추가 근육들처럼 착용자의 움직임들을 모방하여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고, 신체 능력을 더욱 강화시켜주지요.

여기서 기본적으로 마지막 진-시드 장기가 큰 역할을 담당하는데ㅡ블랙 카라페이스라 불리는 이 장기는 

피부 아래 위치하여 파워 아머 착용 시 아머의 신경계 센서들 및 호환 포트들과 연결됩니다.

이 플러그-인 포인트들은 스페이스 마린 파워 아머와 연결됩니다.

이 연결을 통해 착용자의 신경 시스템이 슈트의 정신 뇌파 자극식 통제 시스템들에 접속할 수 있게 되며,

덕분에 슈트는 전투-형제 본인의 신체만큼이나 빠르고 정확하게 기동하는 제 2의 피부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렇기에 블랙 카라페이스가 없다면, 스페이스 마린 파워 아머는 사실상 무용이나 다름없으며

따라서 바로 이 점이 일개 스페이스 마린 전사의 가장 특별한 특징이자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로서의 진정한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파워 아머에는 몇 개의 패턴들(혹은 "마크들'이라고도 부릅니다.)이 있는데,

각 패턴들끼리의 외형은 제법 큰 차이를 보여줍니다.

또한 다수의 고전 마크들은 특정 챕터들과 관련되어있으며, 

때로는 존경받는 아너 가드들 혹은 특수 엘리트 병종들만이 착용하지요.

파워 아머는 스페이스 마린들 본인이 아니라, 노련한 기술자들이 관리하는데

이 시종들은 전 목숨을 바쳐 챕터를 위해 봉사합니다.

또한 특히 뛰어난 기술자들은 당연히 유명한 명성을 떨치게 되며,

그들이 만들어낸 파워 아머 걸작들은 매우 높은 가치를 가지게 됩니다.

고대 아머의 부품들은 아주 맹신적으로 탐색됩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부품들은 하나 하나가 챕터의 역사와 영웅적 인물들의 업적들이 담겨 있는 상징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조각들은 발견 즉시 다시 수거되어 새로운 디자인들로 아주 정교하고 철저하게 재활용되지요.

이에 따른 결과로, 한 파워 아머가 서로 다른 여러 마크들의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제법 흔히 발견됩니다.

즉, 모든 정강이받이와 목가리개는 온갖 영웅적 업적들과 승리한 전투들의 상징물들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파워 아머의 기능과 관련해서, 파워 아머는 구태여 헬멧을 벗지 않는 이상 기본적으로 완전 폐쇄형 설계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괜히 용기를 증명한답시고 헬멧을 벗지 않고 제대로만 착용한다면,

파워 아머를 통해 착용자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완전히 차단되어 온갖 화학적/혹은 생화학적 무기들 및 독극물 함유량이 높은 대기로부터 보호받게 되지요.

여기에 기본적으로 다양한 보조 시스템들이 추가되는데,

그 예로는 라디오 주파수 통신장비들, 자동화-센서들 등등이 있습니다.

스페이스 마린들은 고통스러운 과정을 통해, 생체유전공학적으로 설계된 온갖 이식물들을 시술받고,

마지막에는 블랙 카라페이스까지 받게 됨으로써 

파워 아머가 지닌 이와 같은 다양한 기능들을 직접적이고 직감적인 신경 인터페이스 방식으로 통제할 수 있습니다.

가히 제 2의 피부라 부를 수 있는 것이지요.

스페이스 마린 파워 아머의 진보된 시스템들 중에는 아스타르테스의 생체 기능들을 모니터링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착용자에게 신체의 의료 정보를 선별해서 출력하여 보여주고, 필요하다면 챕터의 아포테카리들에게 전송하여 부상 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지요.

이 외에, 아머의 백팩 부분에는 슈트의 주 동력 공급원이 담겨 있습니다.

아원자 마이크로퓨전 발전기와 예비용 태양열 변환기 및 100개 정도의 예비용 태양열 셀 배터리들이 여기 해당하지요.

백팩에는 추가로 아머의 환경 및 생명 유지 지원 시스템들이 담겨 있으며,

심지어는 무중력 전장에서 활용 가능한 추가적인 기동용 고정 추진체들까지 장비되어 있습니다.

스페이스 마린 파워 아머의 기본 구성품들

뭐 패턴별로 조금씩 차이와 추가가 있긴 하겠지만,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파워 아머는 모두 아래와 같은 구성품들은 기본적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헬멧 - 장갑 재질로 만들어진 일종의 헤드기어입니다.(물론 강화 수준이 다르지만)

헬멧은 아스타르테스의 머리를 보호합니다.

자동화-감각기들 - 스페이스 마린의 헬멧 안에는 아머의 전투용 시스템들 상당수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능들은 그냥 다 통합해서 하나로 부르는데, 그게 바로 자동화 감각기들이지요.

여기에는 뇌파 사념-가동식 통신-기기들과 청각-필터 장치들은 기본이고,

목표탐색용 레티쿨(사격용 십자망선)과 거리 탐색기들,

전술 정보 디스플레이창들 및 아스펙스-정보 수신용 링크들과 기타 다른 기능들이 담겨 있어

이를 통해 이미 초인의 단계로 넘어선 스페이스 마린의 오감을 더욱 강화시켜줍니다.

포토렌즈들 - 포토렌즈들은 헬멧 안에 내장된 일종의 강화형 안구 보호경들인데,

갑작스러운 빛 폭발 등의 상황에서 스페이스 마린의 안구를 보호해줍니다.

또한 착용자로 하여금 적외선 혹은 자외선 환경에서 시야를 볼 수 있게 해주며,

저광 환경들에서도 뚜렷하게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인공 호흡 음성 그릴망 - 먼저 음성 그릴망의 경우 스페이스 마린의 전투 포효성들을 적의 고막이 터져버릴 정도로 증폭시켜줍니다.

또한 인공 호흡기 기능도 같이 담고 있어, 사념 뇌파에 따라 외부 독극물들을 걸러주거나 아예 차단해줄 수 있으며

아예 차단할 경우 산소 공급은 내장된 산소 비축분에서 끌어오게 됩니다.

목가리개 - 별 설명이 필요 없는 말 그대로의 목 보호용 가리개.

견갑 - 이 자동-반응성 어깨 보호대들은 둥근 곡선형 외형을 띄고 있는데,

이는 적의 공격을 굴절시켜 흘려보내고 직접적으로 떨어지는 공격의 에너지는 최대한 흡수해주기 위한 설계입니다.

이 어깨판들에는 보통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인식 마킹들과 챕터 상징들, 중대 및 분대 마킹들 등이 담겨 있으며

다른 명예 뱃지들도 함께 달립니다.

건틀렛 - 장갑화된 건틀렛 손장갑으로 손과 손목 양쪽을 보호해줍니다.

넒적다리 보호구 - 말 그대로 허벅지 보호용 장갑 부위.

가슴받이 - 자동-반응성 흉갑판으로 슈트의 장갑화된 파워 케이블 다발들을 지키고,

가장 기본적으로는 아스타르테스 착용자의 중요 장기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가슴받이에는 보통 제국 아퀼라 독수리가 장식되며, 더 고위의 베테랑 스페이스 마린들의 경우에는 제국 상징물이 장식됩니다.  

팔꿈치받이 - 말 그대로. 팔꿈치 보호용 장갑판.

완갑 - 앞팔을 보호하는 장갑판.

무릎 바대들 - 아랫다리를 보호하는 장갑판 부분들입니다.

무릎 바대들은 전륜식 안정기들 및 동력 유닛들이 추가로 내장되어 있어 아머 슈트 군화들의 밑창들이 전자기를 일으켜

무중력 혹은 다른 불안정한 환경들 하에서도 제대로 걸을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강철 발가리개 - 발을 보호하는 철장갑 군화

백팩 동력 유닛 - 백팩에는 스페이스 마린 아머 슈트를 위한 기본적인 동력핵이 내장되어 있지만,

예비용 셀들과 긴급 상황용 태양열 충전기 또한 내장되어 있습니다.

생명 신호 모니터 -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파워 아머에는 일련의 생명-지원 기능들이 담겨져 있는데,

여기에는 다양한 진통제들, 전투 자극제들 및 해독제들이 들어있는 자동화-의료 시술기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온도 조절기 - 아스타르테스 파워 아머는 스페이스 마린의 신체 체온을 자동으로 조절해줍니다.

저온 상태에서는 동력핵을 통해 열을 직속으로 공급하며,

고온 상태의 경우 뒤쪽 백팩의 특이한 노즐 부분들을 통해 배출딥니다.

결과적으로, 스페이스 마린은 어디서든 어느 환경과 어느 온도에서든 싸울 수 있습니다.

장소가 우주의 초냉도이든 화산 지형의 날뛰는 열기 한가운데든 상관없이,

마린 전사는 온도의 변화조차 알아차리지 못하면서 싸움에만 집중할 수 있지요.

양분 비축분 - 아스타르테스 파워 아머에는 자기식-섭취 장치와 고-에너지성 액상 음식물 저장고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스페이스 마린의 신체 대사를 추가의 영양분 섭취 없이도 유지시켜줄 수 있지요.

따라서 전투 중에는, 스페이스 마린은 따로 무언가를 섭취하거나 마실 필요가 없습니다.

참고로 임페리얼 아머 설명에 보면..

"먼저 슈트의 허리 아래 부분에는 액체압축형 고효율 단백질이 저장되어 있는데, 이 영양분은 스페이스 마린이 지닌 유전적으로 강화된 신진대사와 조화되어 어떠한 불순물도 만들지 않으면서 스페이스 마린의 신체가 조금의 추가적 영양 보충 없이도 완벽한 기능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라고 써있음.

즉 스페이스 마린은 최소한 전투 중에는 똥 안쌈. 똥이 안 만들어지거든.

출처 : [8th] Craftworlds

살해당한 만신전

탄생과 함께, 과잉의 신 슬라네쉬는 아엘다리 만신전을 모두 무너트리며 신들의 힘을 빼앗아 게걸스레 탐식했으나,

단 두 명의 아엘다리 신들만은 그 '대몰락'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래핑 갓 세고라크는 간사한 꾀와 속임수로 신생 신인 슬라네쉬의 거대한 탐욕으로부터 도망치는데 성공했고,

그러는 동안 카엘라 멘샤 케인, 아엘다리 신들 중 가장 강력했고 또한 가장 호전적이었던 신은,

힘으로 슬라네쉬에 맞섰습니다.

워프 속에서, 슬라네쉬와 피흘리는-손의 신은 그야말로 거대한 대전투를 펼쳤습니다.

그러나 케인이 모든 전쟁술에 통달한 전쟁의 신임에도 불구하고,

만신전을 집어삼키며 신들의 모든 권위를 흡수한 신생의 신이 지닌 힘 앞에서는

결국 전쟁의 신조차 이겨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역으로 슬라네쉬 또한 전투에 지친 나머지 아엘다리 신을 완전히 끝장내는데에는 실패했고,

대신 케인을 파편들로 산산조각내어버리는 정도만이 가능했지요.

이 파편들은 크래프트월드의 레이스본 코어에 떨어졌습니다.

그 안에 자리잡은 파편들은 피흘리는-손의 신의 아바타로 자라나게 되었고,

그리하여 이 살인적인 케인의 아바타들은 오늘날까지도 필요에 따라 각성되어 아슈라니를 전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