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codex supplement Ultramarine 2019
아이언 핸드의 역사
위대한 성전 당시 군단들이 어땠는가에 대해서는 대부분 미스터리로 남겨져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언 핸드의 초기 역사들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지요.
이 역사 기록들에 따르자면 초기 아이언 핸드 군단은 굳은 결의와 굽히지 않는 충성심으로 테라 통합 전쟁들에서부터 비극적인 이스트반 V의 지옥까지 명성을 떨쳤던 군단이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X 군단은 고대 테라 전역에서 신병을 모집했습니다.
그 중에는 오래 전부터 황제를 섬겨왔던 지역들도 있었지만,
통합 전쟁들 당시 황제에 대적했던 지역들도 있었지요.
군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것은 호전적이고 야만스러운 풍조들을 지녔던 옛 알비아 땅이였는데,
이 지역에서 상당수의 초기 군단원들이 모집되었습니다.
X 군단의 조직 구조들을 통해 이들이 고대 테라에서의 전투들 말기 기동 부대들로 활약했음을 알 수 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들은 태양계에서 외계인 침공들에 맞서 황제의 의지를 수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현존하는 역사 기록들은 이 당시 벌어진 전투들(대체로, 특수하고 거친 전장 환경들에서 펼쳐진)에 대해 주목할만한 평가를 내리고 있으나,
'녹의 전투(the Battle of Rust)' 이전까지 군단의 성격이 제대로 드러나는 일은 없었습니다.
망치와 폭풍
오크가 점거한 행성인 '녹'을 확보하라는 임무를 부여받은 X군단은 이 때부터 훗날 이들의 상징처럼 자리잡게 될 무자비함 속에 전투를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X 군단의 사령관, -원 아마데우스 두카인은 군단에 배속된 우르샨 경보병 부대들을 무자비하게 소모하여
행성의 그린스킨 방어자들을 단 하나의 밀집된, 들끓는 거대 무리로 뭉치게끔 만들었는데,
필멸자 군대들의 애처로운 지원 요청들을 깡그리 무시하면서
그는 오크 무리가 궤도상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뭉칠 때까지 이를 방관하며 지켜보다가
마지막 순간에야 학살을 개시했습니다.
그는 전차와 보병들로 구성된 단 하나로 집중된 분노의 망치-공습 형태로 형제들을 지상에 풀었고,
상륙한 그들은 눈 앞에 펼쳐진 모든 것들을 무자비하게 갈아버렸습니다.
오크들이 마침내 전부 정화하기 위해서 수 일간 무자비한 학살을 벌여야만 했으나,
그 결과는 확실한 승리였습니다.
X 군단은 확실한 승리자로 우뚝 설 수 있었으며, 사상자 수는 예측 수치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심지어 처음 그린스킨 폭풍을 각성시키기 위해 큰 피해를 감수하며 소모되어야만 했던 경보병 부대들조차도 예측 수치보다는 덜한 피해를 입었지요.
그렇게 녹 행성 해방은 말할 필요도 없이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행성이 해방된 것은 물론이거니와,
모두의 예상보다 덜한 인명 피해를 냈지요.
승리 이후, X 군단은 이 '망치와 폭풍' 전술을 더 넒은 전쟁에서도 차용하여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를 통해 기강잡히고 잘 조율된 전쟁 방식으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습니다.
X 군단의 이 초기 전술들은 이후 다른 군단들에도 도입되어 사용되었는데,
다만 항상 성공적이였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다른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 중 소수만이 X 군단의 이 전술들을 도입할 정도의 규율을 지니고 있었지요.
;사실 이 점이 X 군단과 다른 군단들 간에 차이를 주는 점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두카인과 그의 초기 군단원들이 이 기반을 가지고 어떤 업적들을 이루었을 것이냐에 대해서는 알 수 없게 되었으니,
왜냐하면 오래지 않아 페러스 매너스, 일명 고르곤이 메두사의 산맥형 황무지들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프라이마크
테라에서 던져진 페러스 매너스는 그가 떨어진 행성의 야만스러운 부족들을 통합하고 그들을 어둠 속에서 건져내었습니다.
이후 매너스는 이 때의 경험들을 살려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의 판단만을 통해 X 군단을 아이언 핸드 군단으로 새롭고 빠르게 빚어내었지요.
그는 군단의 규율을 새롭게 빚어내어, 자신의 철저한 정신에 제대로 부합되게끔 만들었으며
군단의 호전성을 자신만이 지닌 의식과 이성의 사슬들을 사용하여 하나로 묶었습니다.
매너스는 거친 감독관이였습니다.
허나 그의 아들들만큼이나 자기 자신에게도 항상 엄격했지요.
실패만큼이나 그에게 혐오스러운 것은 없었으며,
그렇기에 그 뜨거운 분노를 표면 위로 보이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동시에 그는 항상 진실했습니다.
그는 약함과 함께 기만 또한 공공연하게 혐오하며,
이를 자신과 자신의 군단에서 제거하기 위해 노력했지요.
이와 같은 매너스의 타협없는 기준들은 '강철 10th' 군단을 압도적으로 낮은 승세에서조차 도전하는 능력으로 유명한 전투 부대로 거듭나게끔 만들어 주었지요.
;그의 군단은 신속 타격 전략을 위해 만들어진 형제 군단들 사이에서도 뛰어난 기습 강습 보병들이자,
냉담한 자들로 같은 아군의 피해조차 감수하는 자들 명성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위대한 성전 시기 아이언 핸드 군단은 다른 세력들과 전장들을 공유하며
초창기 제국의 다른 여러 기관 및 세력들과 밀접한 동맹 관계들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들 중에서, 군단은 메카니쿠스의 기계-시종들이 지닌 지닌 기술에 대한 열망을 함께 공유하게 되었으며,
또한 기록에 따르자면 아이언 핸드의 긴밀한 동쟁자로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의 프라이마크, 펄그림과도 친했다고 합니다.
허나 반대로 군단의 억제되지 않은 무자비함 덕분에 다수의 중상모독자들도 생겨났는데,
그들은 아이언 핸드 군단을 성미 급하고 무모한 자들이라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매너스와 그의 군단은 항제에 대한 믿음을 결코 잃은 적이 없었습니다.
인류 제국의 황제는 자신의 전쟁 도구들을 항상 가장 적합한 상황에 동원했는데,
아이언 핸드 군단이 그 캐릭터성을 정립해나감에 따라
황제는 이들을 해방자들로서의 역할 대신 무자비한 정복자들로 활용하였습니다.
다른 이들이 새로운 제국을 짓는 동안,
아이언 핸드 군단은 파괴를 수행하였으며
최전선에서 전투를 수행하며 수많은 영광들을 거두었습니다.
파멸의 시작
자신이 쌓은 명성에도 불구하고, 매너스는 호루스 루퍼칼이 유일무이한 워마스터의 직위에 오른 그 날 어떠한 적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후로도 아이언 핸드 군단은 호루스의 지휘 아래 어떤 책임 회피도 보이지 않았으며,
매너스 본인 또한 필요의 순간에는 언제나 형제의 편에 섰습니다.
허나 훗날 대-반역자라 알려지게 될 인물과 매너스와의 긴밀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저주받을 펄그림과의 우정에도 불구하고
매너스는 대성전의 말기를 점철지었던 흉계와 음모에 넘어가지 않으며 충성파로 남을 수 있었습니다.
매너스의 충성파적 스탠스는 그의 솔직한 성격 덕분이였던 것일까요?
아니면 순전히 황금으로 빛나는 아버지에 대한 충성심 덕분이였을까요?
아니면 음모를 꾸민 자들이 보기에는 그가 너무 직선적이고 집요해서,
계획이 제대로 착수되기 전에 반역의 원 안으로 들어오기에는 무리였다고 보았기 때문인 것일까요?
진실은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어떤 이유로든, 페러스 매너스와 그의 군단은 충성파로 남았고
덕분에 곧 엄청난 대가를 치루게 됩니다.
ps. 보통 프라이마크 설정 주구장창 서술하던데,
아핸 서플에서는 그런게 별로 없네.
역시 초반에 목잘렸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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