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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Tyranids 


타이라니드 포자


점점 어두워져가는 하늘은 곧 다가올 파멸을 알리는 징조로,

셀 수도 없을 정도의 막대한 타이라니드 포자들이 대기 중에서 쏟아지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타이라니드 포자들 중 일부는 그 크기가 매우 작아 대기 속에 녹은채로 둥둥 떠다니면서 행성의 자연 환경을 파괴하지만,

일부는 거대하게 부푼 외형에 키틴질 껍데기들이 붙어 있는 형태로 그 내부에 동면 중인 수많은 괴물들 혹은 폭발성 가스들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각 타이라니드 하이브 함대의 생체 함선들은 수많은 종류의 포자 조직체들을 생산해내는데,

이들은 각각 다양한 기능 작용들 중 하나를 맡고 있습니다.

물론 이들은 포자로, 더 진화된 생체 조직체들에서 볼 수 있는 적응력 혹은 약탈자적 지성은 결여되어 있지만,

하이브 함대의 희생자들에게는 그 어느것보다도 더 치명적일 수 있지요.

가장 기본적인 포자들의 경우 그 크기가 아주 미세한 먼지 수준으로 대기 환경을 오염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행성의 대기에 살포되어 그 환경이 타이라니드 함선들의 흡수에 적합해질 때까지 행성 자체를 오염시킵니다.

가장 복잡하게 진화된 미세 포자들의 경우 싸이킥적인 공명을 통해 무리들 간에 시냅스 연결망을 강화시켜주는 작용을 합니다.


다른, 더 거대하고 발달된 형태의 포자들의 경우 침략 자체에 활용됩니다.

거대하게 부푼 살덩어리 낭들의 경우 내부에 타이라니드 전사 조직체들을 싣고 행성 지면에 투하되는데 사용되며,

덩어리 형태의 딱딱한 씨앗형 포자들의 경우 지면에 몸을 박고는 외부로 생체 지뢰 포자들을 배출하거나 혹은 대기를 오염시킵니다.

허나 사실 이러한 것들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포자 조직체들에 불과합니다.

타이라니드에게 있어 매 전장은 도전으로,

하이브 마인드는 항상 소름끼치는 해결책을 내놓지요.


스포로사이트

스포로사이트들은 하이브 함대의 흡수 단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부푼 살덩어리형 낭들은 하이브 함선들을 통해 저궤도에서부터 행성 지면으로 투하되는데,

이렇게 배출된 낭들은 그대로 대기를 통과하여 지면에 착륙하고는

곧바로 키틴 껍질들을 뻗어 몸을 단단히 만들고 살을 파고드는 진드기마냥 땅 아래를 파고 들어갑니다.

일단 지면에 몸을 박으면, 그제서야 내부에 감추어져있던 포자 굴뚝들이 솟아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이 굴뚝을 통해 대기를 오염시키는 수백억 초미세먼지 포자들이 배출됩니다.

이 초미세먼지 포자들은 행성의 대기를 급속도로 변이시켜 자연 환경 자체를 타이라니드 개체에 적합하게 만드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만약 위협을 받게 되면, 스포로사이트들은 수축 작용을 통해 내부에 건조 상태로 압축된 다른 포자 조직체들을 배출하는데,

이렇게 배출된 단순한 포자 조직체들은 대기에 노출되면 급속도로 팽창하여 순식간에 스포어 지뢰들 혹은 더 거대하고 치명적인 뮤콜리드 스포어들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 포자들은 본능에 따라 가장 가까운 위협을 찾아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지요.

하이브 마인드는 때때로 이 능력을 좀 더 적극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데,

수백의 스포로사이트들을 지면에 투하시켜 거대한 스포어 지뢰군을 형성함으로써 적의 지원 목적의 기갑 및 보병의 진군을 방해하여,

결과적으로 적의 군사 지원을 지연시켜 타이라니드 개체들이 궁지에 몰린 다른 적 군대들을 전멸시켰다는 보고 기록이 있습니다.


또한 스포로사이트들이 싸이킥 공명체들로써의 역할도 지니고 있어,

근방 시냅틱 크리쳐들의 능력을 더 강화시킴으로써 하이브 마인드의 탐욕스러운 의지를 더 잘 전달되게끔 만든다는 이론들도 존재합니다.

실제로도, 이 기괴한 포자 생명체들을 방어해야 될 때면,

타이라니드 생명체들이 훨씬 더 집합적이고 호전적인 기세로 달려드는 것 같다는 보고도 존재합니다.

어쩌면, 지역 환경을 급속도로 악화시키는 것 외에도,

행성 지면 사방에 퍼진 스포로사이트들은 일련의 시냅틱 점조직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즉 일종의 와이파이 핫스팟처럼 타이라니드 지휘관 개체들이 침략 개체들의 물결을 더 손쉽게 조종할 수 있게끔 보조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의미이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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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vermintide.com/news/dev_blog_kerillian/


케릴리안

다른 우드 엘프들과 마찬가지로, 케릴리안 또한 빛과 어둠의 인력 모두를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웨이와처로, 그리고 지금은 더 노련한 웨이스토커로써 그녀는 이 양면을 균형 속에 지키고 있지요.

본디 그녀가 우버스레익을 향해 여정을 떠났던 것 또한 그녀 본인의 도덕적 균형을 다시 세우기 위한 고행적 시도의 일환이였습니다.

실제로도 그녀의 성격은 기껏해야 변덕스러운 정도로,

여정 도중에는 상당히 거칠고 싸가지없다가도

보상을 얻을 기회가 찾아오면 겸손하고 고마움을 아는 존재로 돌변합니다.

그러나, 그녀가 웨이와처의 길에서 벗어나는데엔 어쩌면 사실 조금의 계기만이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누가 알겠습니까?






웨이스토커

웨이와처들은 아델 로렌의 숨겨진 길들을 지키는 수호자들로써,

모든 종류의 침입자들을 경계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들은 활 혹은 검을 사용하여 그런 위협들을 모두 기꺼히 처단하는데,

왜냐하면 우드 엘프의 영토를 침범함은 곧 엄청난 대가를 치루어야 하는 범죄이기 때문입니다.

이들 앞에서 미개한 군대들과 약탈자들은 아델 로렌 숲의 심장부까지 도달하기도 전에 약화되거나 심지어는 전부 처단되게 될 것입니다.


우버스레익 방어 이후 케릴리안은 이전 어느 때와도 다른 시점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스케이븐들의 혐오스런 음모에 구역질을 느낌과 동시에,

그녀와 함께하는 동료들의 서투른 짓거리들에 실망한 그녀는 대신 스스로가 지닌 웨이와처로써의 기술들을 더욱 갈고 닦음으로써 웨이스토커라는 궁극의 경지에 도달하기로 결정했고,

그리하여 밤 중에 마땅히 두려워해야 될 그림자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쏘는 살 한발 할발은 모두 죽음이며,

혹은 저주와 그 이상의 목적들을 위한 침묵이 담겨 있습니다.

케릴리안에게 있어, 이제 제국은 아델 로렌과 마찬가지로 그녀의 사냥터나 다름없지요.


웨이스토커 케렐리안은 활과 화살을 통해 그녀의 새롭게 향상된 능력들을 선보입니다.

그녀는 엘프 궁사법의 모든 면들에 통달해 있으니,

핀포인트 사격부터 적 무리들을 향해 속사로 쏘는 것까지 포함하여 활을 다루는 모든 방식에 뛰어나지요.






쉐이드

쉐이드는 본디 추방자들로, 클라르 카론드의 뾰족한 첨탑들에서 추방당한 한 귀족 가문의 후예들입니다.

그들은 마치 망령들처럼 블랙스핀 산맥 일대의 황야를 방랑하며,

감히 자신들의 영토를 침범한 모든 것들을 무자비하게 사냥하지요.

만약 필요한 순간, 혹은 적절한 대가가 찾아온다면,

때때로 이 쉐이드들은 다크 엘프 군대들과 동행하며 전장에 나서는데

일부의 경우, 황금 혹은 쾌감의 대리를 대가로 자신들의 고향보다 훨씬 멀리 떨어진 오지의 해안가에 자신들의 무자비한 전투 기술들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우버스레익 전투 이후, 케렐리안은 불협화음으로 가득한 예지몽들을 꾸기 시작하였는데,

그 꿈들 중 가장 뚜렷한 꿈을 통해 그녀는 자신의 선조 중에 추방당한 클라르 카론드의 일족의 피를 지닌 자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꿈들은 미래를 강조하는 대신, 그녀가 서 있는 바로 지금의 위치와 현재를 강조하였으니,

흐릿한 고대 기억의 환영 속에서 한 잔혹한 목소리가 입을 열어 말하기를,

그녀에게 옛 선조가 입었던 명예로운 망토를 다시 두르라 명하였고

그리하여 그녀는 참회와 고행 대신, 영광 속에 새로운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쉐이드로써, 케릴리안은 암살자의 길을 걷는데,

자신을 인지하지 못한 혹은 착각한 적들이 가장 취약한 순간에 그들을 날선 검들로 습격하지요.

그녀는 쾌속으로 움직이는 죽음으로,

적들의 피를 수확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핸드메이든

엘프는 항상 분열되어 있었던 종족이 아닙니다.

수천년 전에는, 그들 또한 한 현명한 피닉스 킹의 지배 아래 세계를 아우르는 거대한 제국을 지니고 있었지요.

비록 그런 옛 고대 시절은 마치 없었던 전설처럼 이미 지나가 사라져버린지 오래이지만,

그 흔적들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전통들, 전설들...그리고 심지어는 일부 유적들을 통해서 말이지요.

현 3국의 대 엘프 왕국들의 영토 너머 외딴 지역 어딘가에는, 엘프 모신 이샤를 섬기는 소수의 고대 사당들이 아직도 현존하고 있는데,

일부는 더 이상의 수호자들도 없이 그대로 기억 속에 잊혀졌습니다.


케릴리안은 이때껏 어둠 속에서 싸워오며,

이 어둠의 시기에 여신 릴리쓰만의 인도만을 믿으며 살아왔습니다.

허나, 우버스레익 전투를 통해서 그녀는 이때껏 보지 못한 끔찍한 잔학 행위들을 보게 되었고

덕분에 마음 속 깊히 감춰두었던 책임감이라는 이름의 날카로운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녀는 더욱 신성한 힘의 인도를 찾기 시작하였는데,

어느날 한 새로운 계시의 목소리를 듣게 된 그녀는 오래 전 버려졌던 한 이샤의 사당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엘프들이 현재처럼 나뉘기도 전에 세워졌던 그 고대의 사당은,

그녀에게 이샤의 핸드메이든의 길을 각성시켜 주었지요.


핸드메이든으로써, 그녀는 근접 전투를 선호하는데

이샤의 수호자 시녀로써 그녀는 창날 끝을 통해 적들의 무기가 다가오기도 전에 적들에게 치명적인 죽음을 선사합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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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Chaos Daemons 


스카블란드

추방당한 악마


스카블란드만큼이나 코른을 열정적으로 숭배하고, 또한 광란적으로 피를 거두어 바치는 악마는 없을 것입니다.

이 블러드써스터는 코른의 두 눈 아래 모든 악마들의 왕들 중에서 가장 으뜸인 악마 대왕으로써,

코른의 가장 무시무시한 사령관들을 이끌고 진군하여

학살의 길 아래 수백만 이상을 도살하여왔습니다.

스카블란드는 지금껏 수많은 성계들을 파괴하여 황폐화시켰으며

다른 신들의 영토조차도 그처럼 무시무시한 분노로 약탈해왔습니다.

이와 같은 완전한 헌신은 스카블란드의 속죄를 위한 것이지요.


예전에, 젠취는 이 코른의 총애받는 도살자가 지닌 전투력에 주목했었으니,

그의 교활한 꼬드김 아래 그의 전투광적인 면에 깃든 자만심의 재를 부추겼습니다.

코른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향한 순간에, 자만심에 가득 차 있었던 스카블란드의 분노는 어느 때보다도 거대하게 폭발하였으니

악마는 제 쌍도끼를 집어들어 피의 신을 향해 막강한 공격을 던졌습니다.

그것은 어떤 악마일지라도 일격에 보낼 정도로 강력했으나,

그 공격조차도 피의 신의 갑주에 있어서는 조금의 흠집 하나 만드는데 불과했을 뿐이였으니

스카블란드의 분노는 그저 파리로만치 보일 만큼의 거대한 분노에 휩싸인 코른 신은 발톱이 가득한 거대한 손아귀로 정신나간 블러드써스터를 잡아올렸습니다.

전투의 군주는 그의 개성과 사고가 모두 지워질 때까지 이 탈선한 악마를 잡아눌러,

그 안에 도끼를 던진 그 순간을 지핀 불타는 분노만을 남겨둔 다음

스카블란드를 황동 성채의 꼭데기까지 끌고 올라가 피의 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자, 어찌 되는가에 대한 본보기로써 

카오스의 영역 바깥으로 집어던졌습니다.


스카블란드는 맹렬한 파괴의 불꼬리를 그리며 8일 밤낮을 내던져져 워프를 가로질렀으니,

그의 뒤편으로는 불타버린 황무지만이 남겨졌습니다.

분노로 찬 유성처럼, 그는 마침내 무형 황무지 한복판에 내던져졌으니

그 순간 거대한 협곡 하나가 파여 만들어졌으며

그의 날개는 충격의 힘 아래 완전히 찢겨 사라졌지요.

추방당하여, 땅에 묶여버린 스카블란드는 하늘에 대고 분노 속에 포효하며,

필멸과 불멸의 세계를 이리저리 떠돌며 영원한 학살을 품으로 신을 향한 속죄의 길을 찾고 있습니다. 


그의 정신나간 반역을 부추기기도 한 분노에 따라 움직이는 스카블란드는 혼란과 죽음을 발산하는 자로,

그가 걷는 곳마다 피와 파괴가 따라옵니다.

그 어떤 충성 혹은 이성도 스카블란드가 발산하는 이 파괴의 아우라를 막을 수 없으며,

그 어떤 겁쟁이도 그의 출현과 함께 몰려드는 압도적인 살인 욕구에서 벗어날 수 없지요.

멸망에 따른 계약들 아래 움직이는 스카블란드와 그의 두 전설적인 악마 도끼들은 코른 신의 이름 아래 피의 바다들을 만들어왔는데,

그럼에도 이는 결국 무나 다름없습니다.

코른 신은 그의 검은 심장 속에 자비 같은 것을 두지 않았기에,

블러드써스터의 추방은 영원할 것이기 때문이지요.


추방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카브란드는 여전히 제 신과 카오스의 파괴를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비록 처음부터 의도한 것은 아니였으나, 최근에 크래프트월드 비엘-탄이 분열된 것에는 그의 역할이 컸으며,

프라이마크가 테라로 향한 길을 찾던 때에 로버트 길리먼을 막아세우며 그와 거대한 일대 격돌을 펼쳤던 것도 바로 그였지요.

대균열 이후, 그는 은하계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

그의 순수한 분노는 주변에 끔찍한 워프 스톰들을 일구어내고 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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