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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Here a slayer lies


불타는 관문을 넘어 죽음의 렐름 샤이쉬에 온 고트렉 일행은 조데인의 시신을 수습한 뒤 한달 동안이나 샤이쉬를 돌아다님보르도는 시간이 지체되는 것에 대해 이러다 해머할로 갈 때쯤이면 이미 상황종료되었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나우다트는 샤이쉬와 아퀴시의 시차가 꽤 나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함한편 밤마다 고트렉은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오는데보르도는 그 이유가 궁금하였으나고트렉에게 물어도 그가 대답해주지 않고 그렇다고 따라갔다가는 욕먹을 까봐 전전긍긍해함.

일행은 해머할로 통하는 렐름게이트가 있다는 피요르드 해안 근처 마을에 도착함그러나 해당 렐름게이트는 피요르드 해안 어딘가에 숨겨져있어네크로맨서는 마을의 한 사원에 들어가 의식을 통해 영혼을 불러내어 렐름게이트의 위치정보를 알아내야한다고 말함네크로맨서는 우다트는 자신이 의식을 치를 동안 사원으로 들어오지 말고 그 주변을 지키라고 당부하고 고트렉과 보르도는 사원 밖에서 기다림.

그러다가 그동안 인간들과 함께 여행하는 것에 대해서 탐탁지 않게 생각하던 보르도는 고인이 된 조데인을 그저 평범한 인간이라고 말하며 왜 인간을 기리는데 신경을 쓰냐고 말하고보르도의 무례함에 분노한 고트렉은 보르도의 목을 조름그때 뒤에서 스케이븐이 기습을 가함보르도는 목이 졸리는 가운데 기지를 발휘하여 스케이븐을 처리하고 그제서야 고트렉도 본격적으로 스케이븐과의 전투에 돌입함스케이븐 나이트러너들이 표창들을 마구 날리는 가운데보르도는 스케이븐이 예전 마그마홀드를 습격한 녀석들과 동일한 놈들임을 확인함고트렉이 스케이븐들을 상대할 동안 보르도는 우다트에게 경고를 하기 위해 사원으로 뛰어들어감보르도는 우다트 주위로 스케이븐들이 둘러싸고 있는 것을 발견함또한 보르도는 우르 골드의 냄새를 맡고 마스터 룬이 사원 안에 있음을 알아차림우다트는 마법으로 스케이븐들을 마구 공격하기 시작하고밖에 있던 고트렉도 사원 안으로 들어옴스케이븐과의 싸움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말리메스가 나타나 고트렉과의 2차전을 시작함한편 우다트는 광역 파괴마법을 쓰려하고 이를 본 말리메스는 그에게 달려들어 부상을 입힘그러자 우다트의 마법이 폭주하며 강력한 폭발이 일어남폭발에 잠시 기절한 보르도는 다시 일어나 고트렉을 찾는데폭주한 마법에 정통으로 맞은 탓인지고트렉의 머리와 수염에 흰머리가 나있었으며 한쪽 눈도 사라져있는 상태였음.(위 그림처럼말리메스의 독에 당한 우다트가 해머할로 데려가달라고 징징대면서 고트렉에게 죽은 자로부터 펠릭스가 해머할에 있다는 것을 들었다고 말함그에게 펠릭스의 이름을 말한 적이 없던 고트렉은 놀라면서도 기뻐하며 발걸음을 재촉함.

밤이 되자 고트렉은 또 어디론가 가버리고보르도는 도저히 못 참고 그의 뒤를 밟음보르도는 고트렉이 누군가 대화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몰래 엿들음대화 상대방은 고트렉의 절친 스노리 노즈비터의 영혼.


자네 한 쪽 눈이 없는 걸 보니멋진 싸움을 스노리가 놓친 것 같군.”

이 주변에서 다른 이들은 본 적이 없나울리카맥스그 정신나간 말라카이 마카이슨 말이야.”

스노리는 맥스와 울리카를 예전에 한번 본적이 있는 것 같아파티에서였던가요즘은 파티 같은 건 하질 않아하지만 마카이슨은 본 적이 없어아마 그는 살아남았을 지도.”

카자드 드랜가지(<슬레이어편>의 마지막 무대)로부터 수천년이 지났어스노리.”

그렇게 느껴지질 않는데.”/“그야 자넨 숫자 15 다음으로 못 세니까 그렇지.”

지난 밤에 이야기했던 마법사말인데,”/“네크로맨서말인가?”

그래 나도 별로 내키지는 않았는데이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는 걸 어쩌겠나아무도 더 이상 옛날 방식대로 살아가질 않아.”/“그거 안타깝군.”/“그러게 말일세특히 듀와딘이라는 것 말이야그건 대체 어디서 튀어나온 말인지 모르겠더군.”/“스노리 생각엔 드워프라는 말도 우리 고유의 단어가 아닌 제국의 인간들이 만들어냈던 것이었어.”/“그렇지내가 하도 오래 인간들 사이에 살아서 그런지 너무 익숙해졌나보군.”

자네 방금 전에 네크로맨서 이야기를 했었지?”/“그래글쎄 그가 말하길 인간 녀석이 해머할에 있다더군자네도 그가 수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 그곳에 살아있다고 생각하나내가 그에게 한 그와 그의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게 해주겠다는 맹세(킨슬레이어편 이후 고트렉은 펠릭스가 그의 가족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맹세한 적이 있음.)가 아직 유효할까?”

"하지만 자네가 말했다시피 많은 시간이 지나질 않았나?”/“그게 어때서그림니르는 죽었을지 모르지만드워프의 맹세는 신들조차도 깨기 어려운 것이야.”/“젊은 펠릭스는 여기 있질 않아.”/“재차 확인하고 싶었어조상들의 홀로 돌아가거든 브욘니와 다른 이들에게 내가 아직 죽음을 찾아다니고 있다고 전해주게.”

작별인사 해야겠군스노리는 자네가 젊은 펠릭스와 죽음을 찾길 바라네.”


스노리 노즈비터는 고트렉에게 내일 렐름게이트를 발견할 것이라고 말하고나가쉬와 관련된 무엇가가 있다고 말하고 사라짐.

다음 날 고트렉 일행은 배를 타고 피요르드 한 가운데 있는 거대한 빙산으로 가고네크로맨서는 강령술을 쓰더니 빙산이 부서지며 그 안으로부터 거대한 언데드 갓비스트 울케이노스가 튀어나옴울케이노스 뱃속에 문제의 렐름게이트가 있었는데우다트는 이 갓비스트가 옛날 렐름게이트와 함께 코른의 악마군단을 집어삼켜 코른으로부터 죽음의 렐름을 방어해냈으나 그 대가로 렐름게이트에서 나오는 불꽃에 영원히 고통을 겪고 있음을 말함그리고 그는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는데카오스 시대 때 카오스가 죽음의 렐름을 유린하는 동안 나가쉬는 나가쉬자르 지하에 숨어 샤이쉬를 방치하였고자신을 비롯한 수많은 나가쉬의 충성스러운 부하들이 버림받았으며다른 이들처럼 자신도 다른 신을 섬기기 시작하였다고 말함우다트는 자신의 품에서 마스터 룬을 꺼내보이는데사실 지난번 사원은 그와 스케이븐 간의 접선 장소였고 그곳에서 고트렉 일행을 죽이려했으나결국 실패했던 것그는 자신이 Seeing Legion 소속 “Eye that see”의 형제인 “Eye not seen”이며 스케이븐의 그레이로드(스케이븐 13인회 멤버를 지칭)를 섬기고 있다고 말함그리고 그는 의미심장한 말도 하는데,


그레이로드는 널 알고 있더군애버피크의 고트렉 거니슨. ”불타는 관문에서의 나의 형제와의 대결 이후 네놈의 존재가 그에게 알려졌을 때그는 꽤 놀라더군.”


우다트는 울케이노스의 입 안으로 날아들어가 렐름게이트 너머로 사라지고 고트렉과 보르도는 갓비스트의 화염공격을 받음보르도는 장렬하게 갓비스트를 공격하다가 지난 밤 스노리가 말했던 나가쉬 이야기를 기억해내고우다트가 렐름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울케이노스처럼 나가쉬를 경멸하던 자였음을 간파하고 이를 고트렉에게 말함이에 고트렉은 보르도가 자신의 뒤를 밟았다는 것에 화를 내지만곧 진정하고 이렇게 외침.


나는 거니의 아들고트렉이다카악 퉤그것만으로도 충분해네녀석의 주인과 그놈의 피조물들은 나의 도끼를 맛보게 되리라.”




4부 피와 황금


고트렉 일행은 다시 불의 렐름 아퀴시도시 해머할의 지하에 도착함그러나 네크로맨서는 이미 사라진 뒤였고 고트렉 일행은 어쩔 수 없이 도시로 올라와 술 한잔하고 무작정 펠릭스를 찾아다니기 시작함해머할의 성곽에서 고트렉은 스톰캐스트 이터널 한명을 발견하고 그에게 다가감.


펠릭스그 안에 있냐?”


고트렉이 스톰캐스트의 흉갑 부분을 두드리며 이렇게 말하자스톰캐스트는 황당해하면서 고트렉을 밀치나고트렉은 보르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스톰캐스트에 달려들어 투구를 벗기려하고 함스톰캐스트는 평범해보이는 듀와딘이 의외로 세서 놀라고고트렉은 그의 투구를 벗기는데 성공함하지만 투구를 벗기자 드러난 얼굴은 펠릭스가 아닌 에데사인들처럼 검은 피부를 가진 남자의 것이었음고트렉은 그의 얼굴과 고인이 된 조데인의 얼굴이 비슷한 것을 보고 그가 조데인이 일전에 말해주었던 조상 카유케인 해머프렌드라는 것을 알아차림카유케인에게 에데사 이야기를 하자카유케인은 혼란스러워하며 자신의 본명은 알지만리포징의 부작용으로 에데사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 말함이렇게 한창 실랑이를 벌이고 있을 때 말리메스가 갑자기 등장함고트렉 일행은 저 엘프년이 저기 있네.’ 라며 전투태세에 돌입하나카유케인은 그녀가 오더 오브 아지르(지그마의 이단심문소)의 요원이라는 사실을 말해줌말리메스는 자신이 고트렉의 적이 아니며지그마의 명에 따라 마스터룬을 훔치려했던 것이었다고 말함그리고 굳이 훔치려했던 이유는 파이어슬레이어들은 용병집단으로 우르-골드를 대가로 카오스 편에도 붙어 싸우는 지라신뢰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함.

고트렉은 보르도와 파이어슬레이어가 카오스 편에도 붙어서 싸운다는 말을 듣고 카오스 신봉자라고 부르며 화를 냄그때 배신자 오사얀디가 이끄는 병력이 해머할 성문에 도착하고보르도는 말리메스에게 저들이 Seeing Legion에 붙은 배신자들이라고 말해줌고트렉 일행과 말리메스는 감정싸움은 뒤로 하고 일단 Seeing Legion의 음모를 막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함.


말리메스는 에데사 인으로 변장한채 성문으로 가 오사얀디의 병사들 사이로 숨어들어감이때 오사얀디가 배신한 이유가 나오는데지그마에게 종속된 채 무시무시한 카오스와 싸우는 것에 질렸고카오스의 힘을 등에 업고에데사를 자신의 왕국으로 만들기 위해서였음한편 고트렉과 보르도도 거리를 두고 에데사인들을 추적하기 시작함도중에 아군 정찰대를 스케이븐이 습격하면서 벌어진 전투에 휘말리는 데보르도는 스케이븐이 배신자들이 추적당하지 않고 조용히 움직이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양동작전으로 공격을 감행하였다는 것을 간파함아무튼 고트렉 일행은 말리메스가 몰래 남긴 흔적을 따라 한 창고 건물에 도착함.


말리메스는 창고 건물 안에서 Seeing Legion 소속 젠취 컬티스트들이 벌이고 있는 집회에 참가함곧 우다트가 무대 위로 나타나 마스터 룬을 꺼내보임우다트는 젠취의 컬티스트답게 마법 주문을 외워 마스터 룬의 힘을 깨우고 룬을 제대로 쓰려면 몸에다가 이식해야하기 때문에 자원자를 찾기 시작함이때 말리메스가 자원하고 무대 위로 올라감그리고 우다트가 소감 한마디를 부탁하자이런 기회를 준 케인에게 감사하다며 두 개의 단도를 우다트의 등에 찔러넣어 그를 죽여버림.

이를 신호로 고트렉 일행도 집회에 난입하여 배신자 에데사인들과 젠취 컬티스트들을 쓸어버리기 시작함.

전투 중 보르도는 고트렉이 찾고 있는 인간이 지그마의 선택받은 전사가 될 수 있을 정도냐고 묻자 고트렉은 이렇게 답함.


그는 카오스 드래곤을 죽인 적이 있어자넨 그런 적이 있나그는 20년 동안 나를 따라 올드월드의 어둠에 가득찬 곳들을 돌아다녔어카오스 황무지에도 갔다가 생환하기도 하였지내가 그를 마침내 맹세에서 해방시켜줬음에도 그는 나에게 돌아와 끝까지 내 곁을 지켰어스톰캐스트 중에서도 인간녀석의 갑옷을 닦을 만한 자격을 가진 영웅은 없을 것이라는 데 내 수염을 걸지보르도넌 그를 함부로 말할 자격이 없어.”


고트렉은 배신자 오사얀디와도 일기토를 벌이게 되는데에데사 최고 검사답게 오사얀디는 고트렉을 상대로 몇 합 정도를 버티나그게 끝이었고 곧 한 팔이 잘려나가고 고트렉의 분노의 일격에 두개골이 반으로 갈라져버림그렇게 고트렉은 조데인의 복수를 달성하게 됨.


컬티스트들이 패퇴하는 가운데 고트렉 일행과 말리메스는 마스터 룬 처리에 고심하게 됨마스터 룬은 힘이 개방된채 폭주하고 있었고일종의 시한폭탄이 된 상태마법사들에게 가져가 처리하기에는 시간이 얼마 없는 상황에서 보르도는 마스터 룬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파이어슬레이어가 룬의 힘을 자신의 몸에 흡수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함파이어슬레이어인 보르도는 마스터 룬을 맨손으로 잡고 그 힘을 흡수해보려하나엄청난 농도의 우르-골드가 함유된 마스터룬의 힘에 압도당하며 엄청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결국 반작용으로 양팔이 날아가버림이에 고트렉이 죽을 각오를 하고 마스터 룬의 힘을 흡수하려하고 결국 마스터 룬을 자신의 가슴 위쪽에 밀어넣으며 그 힘을 흡수하는데성공함그때 우다트의 마법에 의해 하얗게 변했던 머리카락과 수염이 황금빛으로 바뀌고 마스터 룬이 흡수된 자리에 그림니르의 이콘과 같은 형상이 그려짐이를 본 보르도는


그림니르난 단한번도 의심한 적이 없어내가 결국 옳았어..”


라고 말하며 결국 숨을 거둠.


얼마 후 고트렉과 말리메스는 해머할의 성벽 위에서 코른 악마들과 카오스 워리어들을 상대로 전투를 벌임고트렉은 펠릭스가 기억을 잃거나 다른 존재로 변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나희망을 버리지 않으며자신과 같은 올드월드 시절 기억을 가진 자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함그리고 우선 모탈렐름으로 넘어오면서 잃어버린 자신의 도끼(올드월드 시절 쓰던 그 도끼)를 찾아야하겠다고 말함이에 말리메스는 자신의 원래 임무는 마스터룬을 지그마에게 가져가는 것이었고빈손으로 가기에는 곤란해서 당분간 고트렉과 함께 다니기로 함따라다니다가 고트렉이 죽으면 마스터 룬만 빼서 갈 거라는 말도 덧붙임.

직후 고트렉이 마스터 룬의 힘에 몸이 황금빛으로 변하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렐름슬레이어>는 막을 내림.


에필로그


Eye that See는 그레이로드 탄퀄에게 고트렉이 아직 살아있다고 보고를 함.

이에 그레이로드 탄퀄은 올드월드 시절 때처럼 크게 분노함.

탄퀄 분노 육성은 아래 영상 클릭.



ps. 출처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iniaturegame&no=28887&exception_mode=recommend&page=1

로댐님 글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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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orks[8th]


메가트랙 스크랩젯

오크 항공기들은 하늘의 공포입니다.

특히 다카젯 전투기들의 경우 구름 사이를 날아다니며,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에 닥치는대로 총을 싸갈기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게 친구든, 적이든 혹은 그냥 원래부터 대충 거기 있었던 것이든 상관없이 가리지 않고 말이죠.

또한 오크 보머들은 전장을 위험천만할 정도로 낮게 저공비행하며 파괴적인 내부 폭탄들을 쏟아넣을 궁리만 해댑니다.

그러나, 이 호전적이고 막가파스러운 열정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오크 플라이보이들은 반대로 적의 총에 맞아 죽지 않을만한 무언가 대책 같은 것이 전혀 없습니다.


이에 따라서, 대부분의 전투 후에 멕보이들과 흥에 겨운 데스스컬 출신 오크들은 

지상에 떨어진 수많은 전투기들의 망가진 잔해들을 마구 줍어다가 가지고 옵니다.

만약 그렇게 줍은 기체의 동체가 비교적 온전하다면,

좀 더 스피트에 미친 멕 오크들이 흥겹게 콧노래를 부르며 거기에 바퀴 트랙들이라던가, 엔진들 총들을 적당히(물론 자기 기준에) 달아줄 것입니다.

그리고 덤으로, 가지고 있는 고철들 중에 커다란 드릴들이라던가 커팅용 톱 같은게 있다면 그것도 달아주겠지요.

메가트랙 스크랩젯들은 이런 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잔해 고철더미가 무언가 이런 식으로 재건될 수 있다는건 참 요상한 일이지만,

오크 사회에서는 이런걸 지적하면 머저리 취급 받으니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외형과 기능적으로는 여전히 비행기에 속하지만,

멕들은 자신들의 작품이 의문을 사는 것을 아주 싫어하기 때문에,

한 6인치 정도의 과도한 대갈못들을 얼렁뚱땅 박아대거나

혹은 귀찮지만 구태여 '시험 조종사들' 자리에 앉음으로써 의문을 사전에 해소해버립니다.


메가트랙 스크랩젯들은 스피트 프릭들 사이에 인기있는 상품이지만 비행기를 잃어버린 플라이보이즈들도 선호합니다.

이 오크들에게 이 기계들은 로켓 추진식 가속력과 화려한 화력은 물론이고,

거대한 크기의 추진 엔진식 드릴을 통해 차 전면으로 적 전선을 들이받는 즐거움까지 선사해주지요.

더욱이, 실제 다카넷을 살 때보다 이빨 가격도 훨신 적게 들어갑니다.

이 차량들은 추락한 오크 조종사들로 하여금 다시 콧핏에 앉게 해줌과 동시에,

지상 직사거리에서 적들에게 총탄을 쏟아내던 옛적의 즐거움을 다시 누릴 수 있게 해주지요.

물론, 이 즐거움에 너무 심취한 플라이보이 오크들의 경우 아예 대놓고 들이받는 것부터 하기도 합니다.


메가트랙 스크랩젯들을 위해 장착되어 나사로 고정되는 온갖 무기들은 하나같이 다 무시무시합니다.

덕분에 조종사들은 적들에게 지상 기총소사를 쏟아부은 다음 전면의 시끄러운 드릴로 생존자들을 갈아버릴 수 있지요.

로킷들과 날개죽지에 달린 미사일들이 목표물들에 떨어지면 폭발들이 꽃피고,

적 보병 분대들은 걸죽한 피폭이 되어 피와 고깃조각들이 사방에 흩어지며 

이들에 의해 파괴된 바리케이트들과 차량들에서는 온갖 스파크들이 피어날 것입니다.

그러는 동안, 후미석의 그롯 사수들은 차량의 후방부 터렛들에 장착된 빅 슈타들을 마구 쏟아부으며,

충격에 마비된 적 잔병들을 처리하거나,

아니면 죽은 시체들에 총질하여 그들이 이리저리 춤추는 것을 구경할 것입니다.



드록 다 로킷

블러드 엑스 출신 오크 드록 다 로킷은 한때 그의 부족 내 가장 뛰어난 플라이보이였습니다.

허나 그가 자랑하는 다카젯에 너무 많은 기총소사용 화기들을 단 날에,

드록은 한 좁은 협곡에서 아틸란 러프 라이더 기마병들을 쫓던 와중 그만 날개들을 모두 날려버렸지요.

하지만 날개를 잃은 채로 질주하는 그의 선체가 운 없는 제국 병사들을 들이받으며 끔찍한 장관을 만들어내자,

드록은 지상에서 그의 적들을 살인하는데 더 큰 즐거움을 느끼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리하여 다음 날부터, 블러드 엑스 오크는 더 많은 이빨을 사용하여 그의 부셔진 비행기를 유명한 빅 맥에게 맡겨 메가트랙 스크랩젯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ps. 오크 신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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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orks[8th]


쩌는 구토들

올드 조그와트의 위어드와!가 앱호락시스 워프 스톰의 경계면에 휘말렸습니다.

수주 후, 모로그림 성계의 제국 아스트로패스들은 갑자기 어떤 역겨운 환영을 보게 되었는데,

그것은 오크 신 모크가 재채기를 하며 더러운 점액질 콧물을 성계의 수도성 모로그림 프라임 행성 전역에 토해내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가, 위어드와! 조그와트가 행성을 침공했습니다.

엠피리온에서 막 벗어난 조그와트의 전함들은 은은히 빛나는 녹빛 엑토플라즘에 덮혀 있었는데,

신께서 내리신 넘치는 축복들 아래 과충전된 조그와트의 무리들은 모로그림의 방어자들을 말 그대로 학살하였습니다.


매혹적인 포상

매드 닥 그롯스닉이 페인보이들, 사이보크들(사이보그+오크, 신체 대부분을 기계로 대체한 오크) 및 개조된 킬라 칸들로 이루어진 워밴드 하나를 꾸려,

실더 템플러 챕터의 고립된 스트라이크 크루져선 하나를 기습했습니다.

그는 적당한 수의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을 산채로 잡아내는데 성공했는데,

이 미친 오크가 사로잡은 포로들을 무슨 용도로 써먹으려 했는가에 대해선 아마 상상조차 하기 끔찍할 것입니다.


동시다발적으로

제국 전략 분석가들이 보낸 보고서들이 가즈쿨의 위치에 대해 서로 다른 결과들을 내놓으며,

뮤니토룸의 고위 사령직들 사이에 혼란이 퍼졌습니다.

대 워로드는 옥타리우스 제국 내에 있는 것으로 보고가 올라오며,

거기서 대규모 그린스킨 함대들을 이끌어 타이라니드 및 해당 지역의 제국 세력들과 싸우고 있는 것으로 최초 알려졌지만,

얼마 안가 임페리움 니힐루스 지역의 아로크타 전역에서도 등장했으며,

포지 월드 라이자 행성의 전투에 참전했다는 보고가 새로 올라왔지요.

이에 가즈쿨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임무를 맡은 지휘부 군무원들이 다수 징벌 처형당하였으나,

최종적으로는 그레이트 와!의 그린스킨들이 워프 스톰들을 사용하여 은하계를 '질주'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니,

결국 최초 혼란의 원인도 아마 엠피릭 시간의 팽창에 의한 것이겠지요.


승리의 귀환

7년간의 치열한 전쟁 끝에,

리프 스트라이커 챕터의 일부 중대들의 도움을 받아 제국 세력이 마침내 바게이스트 스타즈에서 카오스 세력들을 몰아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에 대규모 승리 축하제가 열리며, 각종 군 행렬식들과 군 행사들이 십여개 충성파 행성들에서 장대하게 열렸지요.

허나 축제들이 끝에 다다를 즈음, 워보스 그럭 페이스-리파가 모습을 드러내며,

오래간만의 새로운 와!를 일으켰지요.

그의 그린스킨들은 겁에 질린 제국 방어자들이 세력들을 규합하기도 전에 트리멘딕스 행성과 아포시아 행성을 집어삼켜버렸고,

오크들에 포위당한 바게이스트 스타즈는 또다시 치열한 전쟁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다 그린 피스트

반역자 행성 아이센펠의 우주 해상 근처에서 거대한 녹색 주먹 형태의 워프 기현상이 출현했습니다.

이 기현상에 이끌려, 프리부타즈 워밴드들이 서로 각자의 킬 크루쟈선들에 탑승하여,

직접 가까이서 고크의 주먹이 '카오스 떨거지덜'을 박살내는걸 보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가까이 접근한 오크 함선들은 이 워프 기현상의 중력 작용에 의해 빨려들어가버렸고,

곧 아이센펠 행성의 레니게이드 마린 지배자들 코앞에 던져지며 전쟁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광기어린 무모한 전쟁이 행성에서 펼쳐지며,

행성은 점차 자갈과 폐허로 무너져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존나 잘쏘는 보스

트럭록 성계에서 배드럭의 프리부타즈 세력과 일시적 협력 교섭을 맺은 이후,

워로드 나즈드렉이 파사이트 부족령을 향해 그의 와!를 진격시켰습니다.

배드 문 출신의 강력한 전쟁 군주인 나즈드렉은 앞서 다카 전쟁에 대한 소문을 들었고,

이에 따라 그의 아그들에게 '해적 쪼가리들이 쓰는 그런 대충 떨거지 무기들'보다 더 좋은 것들을 줄 생각에 파사이트 부족령을 침공한 것이였는데,

실은 이것 뿐만 아니라, 나즈드렉은 스톰서지 대포 워커에 대한 소문도 들어 그것으로 스톰파 한 척을 장만할 생각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곧, 커맨더 파사이트와 그의 타'우 추종자들은 자신들의 행성들로 새로운 위협들이 모습을 드러낸 것을 알게 되었지요.


거짓 성역

안토니스 성전군이 임페리움 니힐루스의 어둠 속에 모였습니다.

안토니스 델타의 오크들을 박살내어 이전 거대했던 무리의 작은 파편 정도로 분쇄해버린 이후,

제국 세력들은 행성에서 발길을 돌려 곧바로 암토니스 에니그마, 안토니스 파라시스와 안토니스 제미니 행성을 탈환하려 하였습니다.

허나, 나이트 로드 반역자 군단 소속의 워밴드들 일부가 모습을 드러내어 성전군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이에 성전군은 처음 탈환했던 행성인 안토니스 델타로 일단 후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허나 성전군의 지휘관들은 박멸했다 생각했던 야생 오크 부족들이 다시 불어나서 탈환했던 도시들을 전복시키고

중간 요충지들까지 말아먹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며 경악에 빠졌습니다.

헤레틱 아스타르테스들과 스퀴고스를 타고 다니는 그린스킨 야만인들 사이에 갇혀버린,

제국 세력들은 결국 패배하여 전멸당했습니다.


무례한 부활

네크론 툼 월드의 고대 보물들을 약탈하려는 도중에,

와! 조트의 데스스컬 오크들은 행성의 재각성 프로토콜 기능을 그만 자극해버렸습니다.

수천 단위의 카놉텍 구조물들이 그린스킨 침략자들을 포위하여 습격하기 시작하였으나,

겁에 질리기는 커녕 오히려 고양된 오크들은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닥치는대로 약탈하고 도둑질하며

툼월드 내에서 온갖 사이보크들과 모카넛들을 양성해나갔습니다.

오크들은 약탈물들을 사용하여 더 파괴적인 무기들을 만들어나갔으며,

심지어는 네크론 돌멘 게이트 하나를 뽀려다가 오크 지원군들을 부를 오크 게이트로 마개조까지 해버렸습니다.

오버로드 '웅장한' 탄텝이 그의 군단들을 지휘하기 위해 잠에서 깨어날 즈음엔,

그는 자신의 네크론 군단원들 대신 탐욕스런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는 멕보이 도둑놈들이 자신의 석관 앞에서 그를 빤히 지켜보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사악한 눈동자들을 빛내는 그들의 손에는 날카롭게 돌아가는 용접 도구들이 들려 있었지요.


린 행성의 복수

프라이머리스 전투 형제들을 상당수 보충받아 다시 회생한,

크림슨 피스트 챕터는 전 오크 종족을 향해 복수의 성전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진짜 최고의 전쟁을 기대한 일부 워로드들에 의해 일부 와!들이 그쪽으로 방향을 돌리게 되었지요.


뜬금없는 구원자들

제국령 행성 작토르가 스컬 나이트 워밴드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에 의해 전복당할 위기에 놓이게 된 순간에,

블러드 액스 출신의 오크 무리들이 갑자기 워프에서 쏟아져 나오며 레니게이드 마린 세력들을 공격하였습니다.

레니게이드들을 때려잡은 오크들은 다시 성계 경계면으로 사라졌는데,

이 사태에 살아남은 제국 방어자들은 환호하였습니다.

허나, 아스트로패스들이 대략 1달 정도 전에 요청했었던 자신들의 지원군들이

이 오크들 눈에는 '적당한 고철더미'들로 보여서 그들에게 노려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공포와 경악에 빠지게 되었지요.

그들은 다급히 공문서 서신들을 워프로 날려 지원군 함대가 우회하길 기도하였으나,

엠피리온이 광기 속에 휩싸인고로,

그 모든 서신들은 전부 무로 날아가버렸습니다.

결국 스페이스 울프 세력과 보스트로이얀들이 도착해버렸고,

그들이 도착하자마자 오크들은 다시 성계에 모습을 드러내며 곧 새로운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크롤다카의 학살

워보스 크롤다카가 은하계 북쪽의 제국령 행성 비길루스에 대규모 스피드와!를 이끌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행성의 대규모 하이브 광역도시들은 강력한 방어 장막들로 보호되고 있었고,

이를 통해 제국 방어자들은 비교적 손쉽게 초기 그린스킨 공습들을 막아내었으나

이미 확고하게 마음을 굳힌 오크들은 건조한 황무지들에 아예 자신들만의 고철 도시들을 지으며

행성의 황지 사막들 전역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엘다라던가 다크 엘다, 진스틸러 컬트와 인간들 및 스페이스 마린들 등등에 맞서기 시작했습니다.


곧 최고의 종족들과 만날 수 있다는 맛집 행성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며,

새로운 무리들이 일주도 안되어 비길루스에 모습을 드러냈지요.

그리하여, 마침내 대균열의 영향으로 비길루스 행성의 방어 장막들을 무너트린 순간부터,

새로운 오크 침략들이 대재앙적 파괴를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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