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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orks[8th]


붐다카 스나즈웨건

과충전된 엔진들이 울부짖고 화염이 마구 솟구치면,

그것은 붐다카 스나즈웨건이 접근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이 차량들은 경장갑으로 대충 만들어졌는데,

그 재료는 당연히 약탈한 적 차량 고철더미들입니다.

스내즈웨건은 대충 급조해서 용접한 고철 장갑을 두르고 있는데,

운전수 오크조차도 야포 한 방에 제대로 맞으면 자신의 차랑 사이좋게 산산조각행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최대한 전속력으로 질주합니다.

물론, 적들은 이들을 가장 먼저 공격할 테지만,

미친 오크 운전수들이 스네그웨건들을 이리저리 돌리고 드리프팅하며 쏟아지는 화망을 이리저리 피하는 것을 보게 되면,

이들을 정사격으로 맞추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곧 알게 될 것입니다.


스나즈웨건 운전수들은 오크 공격대의 가장 선두를 질주하며 자기들끼리도 경쟁하는데,

광기 속에 환호성을 마구 지르면서

엑셀레이터들을 미친듯이 밟아제껴 자신들의 요란스러운 차들이 한층 더 빠르게 폭주하게 만듭니다.

그러는 동안, 다른 탑승자 오크들은 차에 목숨걸고 메달려 탄 채로,

흥분 속에 차량의 무기를 적들에게 쏟아부을 준비를 하지요.


붐다카 스나즈웨건들은 단 하나의 무기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발자인 멕 사이에서는 이른바 맥 스페스훌이라 불리는 조잡한 무기인데,

이것은 그렇다고 얕보면 안되는 무시무시한 무기이지요.

본질적으로, 씩 쪼개고 있는 미친 오크 사수 하나에 의해 조종되는 거대한 개틀링 건인 이 캐논형 무기는 적색 사출탄을 끊임없이 쏟아내는데,

전장을 가로지르는 스나즈웨건들 앞에 쏟아지는 탄막 폭풍은 적 보병들을 찢어버리고

장갑 수송 차량들조차도 순수한 탄량의 힘으로 벌집 고철로 만들어버립니다.

허나 멕 스페스훌이 일으키는 막대한 파괴에도 불구하고,

스나즈웨건의 오크들이 사용 가능한 가장 무시무시한 무기는 이것이 아니지요.


이 차량들은 속도광 버나 보이즈들에게 특히 애용받는 탑승 차량인데,

왜냐하면 스나즈웨건의 덜커덩거리는 차체의 모든 구석과 틈새에 자신들의 버나 화염병들을 실컷 넣어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염병은 참으로 간단하지만 아주 효과적인 무기들로 대충 줍은 유리병,

혹은 가끔씩은 대충 줏은 도자기 항아리들을 사용해서 만드는데,

종류도 다양해서 예를 들어 스네이크바이트 오크들이 사용하는 스나즈웨건들의 경우

병 안에 휘발성 스퀴그 피지기름, 몰래 쓱싹한 프로메슘을 넣으며

그 밖에도 그린스킨들이 상상 가능한, 화염을 낼만한 모든 것들이 이 안에 들어갑니다.

 

스네즈웨건들에 메달린 버나 보이즈 패거리들은 미친듯이 소리지르며 전장에 같이 질주하는데,

적 보병 방어선들을 스쳐 지나가는 순간,

이 미친 오크들은 자신들이 꼬나쥔 버나 화염병들에 불을 붙이고 이리저리 사방에 던져댑니다.

이에 따라 일어나는 화염은 희생자들에게만큼이나 스나즈웨건 자체에도 위험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질주하며 만들어내는 막대한 파괴는 사상률과 사기 저하면에서 동시에 효과적이며,

어쩌다 잘못되서 자폭으로 몇 대의 스네즈웨건들이 파괴되더라도 충분히 납득 가능합니다.

설령 아니더라도, 오크들은 재미만 볼 수 있다면 자신들이 던진 화염병에 역으로 자신들이 화장될 수도 있다는 위험과 같은 사소한 일은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빅 파이로

파이로 메카니악들이라 알려진 정신나간 데스스컬 오크들의 무리는 스나즈웨건을 조종하는 멕보이 '빅 파이로'를 추종하며 아첨하는 오크들의 집단입니다.

자신들이 속한 기계화 워밴드의 선두에서 가장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싶어하는 끝없는 욕심 속에,

이 오크들은 아주 아주 기꺼히 자신들의 주변 모든 것들을,

심지어는 자신까지 포함해서 모두 불지르고 싶어하는 욕망으로 가득합니다.

그러는 동안 빅 파이로 본인은 그저 근면하게 자신의 스네즈웨건에 충분한 버나 화염병들을 채워 넣으며 다음 전쟁을 준비하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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