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 40k 스토리 현 진행'에 해당되는 글 76건

  1. 2018.10.01 [8th] 킬팀 - 로그 트레이더 : 프롤로그
  2. 2018.08.09 [8th] 다크 엘다 근황 -2-
  3. 2018.08.08 [8th] 다크 엘다 근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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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killteam : Rogue trader 


우주를 누비는 이들

별들을 누비는 인류의 함대들 중에는 은하계 외지의 구역들을 탐사할 신성한 권리가 보장받은 남성과 여성들이 있습니다.

이 남성과 여성들, 즉 로그 트레이더들은 비록 단명할지언정, 제국 유사 이래 그들의 선택들로 역사를 빚어왔지요.

이 탐험가들에게는 신성한 의무가 부여되어 있으니,

바로 황제의 이름 아래 새로운 행성들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인류 제국의 영토는 광활합니다.

그 빛바랜 웅장함은 셀 수조차 없이 많은 별들 사이에 뻗어 있지요.

인류 제국은 수백만 행성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 행성들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이들 사이에 거리가 워낙 깊기 때문에 오직 엠피리온의 이메테리움적 차원을 통해서만 여행할 수 있고

이를 통해서 인류 제국은 서로 연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요.


워프 드라이브들을 통하여, 우주선들은 물질 공간적 법칙들을 무시하고

수천 광년에 달하는 거리들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여행은 대체로 예측불가하며,

심지어 일부 우주 지역들의 경우에는 닿기가 아주 힘들거나 불가능에 가깝지요.

허나 인류 제국의 식민화된 행성들간의 엄청난 거리차들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인류 제국이 실상은 거진 1만년 내내 전쟁 중이라는 것에도 불구하고,

제국은 어찌되었건 은하계 내에서 단일 규모로는 최고인 대제국입니다.

끊임없는 충돌과 전쟁은 반면으로 인류를 단련시켜왔으며,

덕분에 인류는 이제 새롭게 시작된 암흑의 시대조차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비록 그 시대가, 인류의 존속 그 자체가 걸린 경각의 시대라고 할지라도 말입니다.


대균열, 현실 우주에 나타난 거대한 균열에 의해

이제 은하계는 반으로 갈려버렸습니다.

이 지옥의 아가리를 통해 카오스 신들이 악마 군단들을 내보내기 시작하여,

현실 우주를 정복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 암흑의 시대가 그 막을 열자마자, '녹티스 아테나'라는 재앙이 그 뒤를 따랐는데,

그 어느 때보다도 깊은 저주의 장막 속에 수많은 인류령 행성들이 어둠 속에 잠겼지요.

심지어 이 재앙이 가라앉은 현 시점에 이르러서도, 황제의 아스트로노미컨이 발하는 불빛(워프를 여행하는 함선들을 인도하는 불빛)

은 은하계 남부 위주로 밝히고 있으며, 여전히 상당수 행성들이 암흑 속에 고립되어 있는 상태이니

가히 절망과 곧 도래할 파멸의 시대라 할 수 있겟습니다.

이에 인류 제국의 지도자들은 전쟁 준비 명령들을 하달받았으니,

현재 대부분의 행성들이 지속적인 군대 동원 중에 있으며

평범한 시민들조차도 전시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광대한 인류 제국군들을 지원하기 위해,

인류 제국의 성계들 전체들에서 온갖 자원들이 동원되고 있으니,

이를 통해 수많은 군수 물자들과 지원 물자들이 쏟아지고 있지요.


시간이 도래했도다

허나 인류 제국의 전시 동원 체제는 노동자들과 전사들에게만 하달된 것이 아니니,

황제의 영토를 확장하는 숭고한 임무를 수여받은 이들 또한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임무를 하달받았지요.

그것은, 카오스의 수많은 공포들에 의해 사라지기 전에 최대한 신속하게 새로운 행성들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인류 제국의 이름으로 변방 우주를 항해하는 이들 중 가장 유능한 이들이 바로 로그 트레이더들입니다.

이들은 전사들, 탐험가들이자 지도자들이며 상인들이기도 하고,

때로는 그 이상의 무언가이기도 하지요.

제국 사회 내에서 이들의 권한은 테라와 화성의 통치자들 중 가장 높은 상급자들만이 억제할 수 있을 정도로 높으며,

자신들의 임무를 위해서라면 온갖 자원들을 징발하는 것도 허용되지요.

그만큼이나 이들이 맡은 임무, 즉 우주를 누비며 새로운 인류 영토를 찾아내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입니다.

제국 내에서 오직 이들만이 신성한 무역 권한을 부여받았으니,

이 권한장을 통해 이들과 이들의 후손들은 광할한 제국령을 여행하며 상업과 전쟁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로그 트레이더들 중 같은 이들은 단 둘조차도 없지만,

모든 이들이 다 카리스마 넘치며 비범한 지도자들로써

여러 인물들을 자신의 꿈 아래 모이게 만들고 작은 기회조차 감수하여 끝내 원대한 꿈을 달성해내는 자들입니다.

또한 이들은 그 어떤 형태의 지원 보급들조차도 힘든 먼 암흑의 우주 공간을 누비기 때문에,

용기, 자기 절제력과 방랑벽이 한데 섞인 그런 복합적인 여러가지 품격들을 지니고 있지요.


인재들의 무리

로그 트레이더들은 거의 항상 주변에 수행원 그룹을 지니고 있는데,

이들의 규모는 가족 일가들로 규성된 소규모 그룹에서부터 규율 단단하고 열광적으로 헌신하는 전사들로 이루어진 수많은 강군들인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거진 백여년 이상의 긴 경력들 덕분에,

이 협상의 달인들은 주변에 수많은 특수 전문가들을 두고 있어 우주의 변방들을 항해하며 마주칠 수 있는 모든 가능한 상황들에 대처할 수 있지요.

여기에는 지성 외계 종족들과의 첫 접촉-및 훗날 제국이 이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죽일 수 있을지에 대해 판단하는데 아주 유용한 외계문화학 전문가들에서부터,

제 주인의 삶을 평균 수명 이상으로 연장시켜줄 의료 전문가들은 물론이며

네비게이터들, 아스트로패스들과 탐험가들, 기계공들, 설교사들, 군인들, 외계 생명체 애완동물들 및 심지어는 외계인 조언가들과 용병들까지도 

로그 트레이더들의 여행 속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다양한 수행원들은 제국 인퀴지터들 내에서 발견되는 엘리트 수행원 그룹들과도 유사하며,

치명적이고 또한 주인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합니다.

또한 이들은 실상 외교 사절단이기도 하고 공습 팀이기도 합니다.

위급한 상황에서는 로그 트레이더들 본인들조차도 싸우지 않을 수가 없으니까요.


뛰어난 수행원들을 구하는 일 외에도,

로그 트레이더에게는 함선이 필요합니다.

보통 소규모 함대 단위로 편성하는데,

이 함선들은 때로는 제국의 현 상황에서 구매 가능한 가장 강력한 함선들로,

수많은 거대 볼트 홀들과 지하 동굴들과 비슷한 함교들, 

럭셔리한 거주 공간들 및 도시조차 무너트릴 정도의 압도적 화력들을 보유하고 있지요.

허나 이 함선들의 가장 귀중한 자산들은 그 화기들ㅇ리 아니라,

엠피리온 차원을 이동 가능하게 해주는 워프 드라이브와 워프 여행 간 악마의 침입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해줄 멀쩡한 겔라 필드 생성기입니다.


허나 안타깝게도, 이는 절대로 간단하지 않으니,

워프는 항상 혼돈 그 자체로

그 속에서 인간들은 기껏해야 항상 실수를 저지르기 쉽고 예측불가한 행동을 보이는 생명들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여행 못할 곳은 없고,

달성 못할 것도 없다.

일럭시디안 스타스트라이더즈에 가입한 이상 너 또한 인재들의 모임에 합류한 거다.'

-일럭시아 베인, 로그 트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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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rukhari 8th codex


M41 고통의 시대

위대한 부활

가려진 장막 극단의 할리퀸들이 '저주받은 칼' 위치 컬트 교단 소유의 혈투장인 '헥서스'에서 무언가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다수는 저주받은 칼이 최고위 대군주의 암살의 배후라고 믿고 있었으며,

다른 이들은 레이디 말리스와 그녀의 포이즌드 팽 카발이 웹웨이의 파열된 아공간들로 사라진 이후부터,

그녀와 그들이 암살 배후라고 의심하고 있었는데,

그런 상황에서 할리퀸들이 개입하자 당연히 시선은 그 쪽으로 쏠릴 수 밖에 없었고,

더욱이 할리퀸들이 보여준다는 연극이 무엇인지 공개되자

코모라는 또다시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위대한 부활'이라는 제목의 연극이였지요.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혈투장에서 공연이 펼쳐지는 그날 공연장에는 수많은 다크엘다인들이 가득하였는데,

그들 중 절반은 벡트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있는 자들이였고

나머지는 내전들에 시달리기 전까지는 벡트의 죽음에 고소함과 즐거움을 누리고 있었던 그의 정적들이였습니다.

할리퀸들의 공연이 점차 격렬해지며 모든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즈음,

은밀히 살포된 환각제가 공연장 대기 속으로 퍼지기 시작하였는데,

공연의 마지막 순간 할리퀸들은 갑자기 기습적으로 정신이 흐릿해지며 취약해진 관중들을 공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가려진 장막의 할리퀸들과 더불어 저주받은 칼 소속의 위치들과 '살의 예언가' 소속의 돌연변이들 및 벡트의 카발에 속한 전사들까지도 이 학살 잔치에 참여하였는데,

그들의 손에 의해 살해당한 아르콘들의 피가 경기장에 모여 강을 이룰 정도였으며

그 고통과 공포의 비명소리들 속에서, 아스드루발 벡트가 마침내 혈투장 중앙석에서부터 몸을 일으키기 시작하였으니,

몸은 완전히 재구성된 상태였으며 두 눈은 분노로 가득히 불타오르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학살이 다 끝나자, 경기장은 온통 피와 고기바다로 잠겨 있었는데,

그 중에서 벡트에게 아직 충성을 맺은 자들은 살의 예언가들 소속의 헤몬쿨리들의 손에 의해 직접 부활받을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정적들은 벡트를 흡족케 하기 위해 고통밖에 느낄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 비틀린 괴물들로 다시 변이 부활되는 끔찍한 꼴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렇게 코모라 상류층을 완전히 정리하는데 성공함으로써,

벡트의 위치는 사실상 절대적으로 굳혀지게 되었고

본인 또한 스스로를 부활한 어둠의 뮤즈라 칭하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미의 대가

임페리움 니힐루스 지역 안에 속한 하이브 행성 보르간에 대규모 약탈을 가한 덕에,

코모라가 오래간만에 수백 수천만의 노예들로 가득 출렁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헥스 교단의 헤몬쿨리들은 아직 살아있는 표본들을 산채로 해부 검사하던 도중,

이들이 진스틸러 컬트에 오염되어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헤몬쿨리들은 돌연변이 변종들 중 일부를 선정하여, 이들을 생장 가속기들에 넣고 돌림으로써

내면의 변이들이 육신 외부로 완전히 발현되게끔 강제로 조작하였는데,

이들의 실험이 외부로 퍼지며 소문이 돌기 시작하자,

곧 도시 내부로 새로운 유행이 생겨나기 시작하였으니

그것은 외계인 돌연변이들의 생장물들을 어떤 경로로든 구입하여 이것을 사치스런 드루카리 엘리트 계층들에게 이식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리하여 보르가니라 불리우는 이들이 새롭게 등장하였는데,

이들은 몸에 진스틸러 생장물을 이식하여 미의 극단을 추구하는 이들로써

곧 코모라 상부층 내에서 밀집된 파벌을 형성하며 더욱 더 강도 높은 신체 변이를 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담으로, 이후 이들은 레시디아 행성-웹웨이를 통해 강제로 포획되어 다크 시티의 궤도 위에 둥둥 떠다니고 있는, 타이라니드에 오염된 제국의 하이브 행성

에 알 수 없는 이유로 큰 집착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흑요석 서클렛

네크론들 및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소유의 행성들을 대상으로 한 약탈들 도중,

아주 검은 유리형질의 신물질들이 발견되었는데,

코모라 언더시티의 마녀회들은 얼마 안가 이것을 통해 악마 존재들을 물리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내었습니다.

그리하여 네크론 및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행성들을 향해 더 강도높은 약탈들이 자행되었으니,

이렇게 모인 블랙스톤들은 끝없는 무한의 심연으로 이루어진(그리고 일전에 악마들이 봉인된 아공간들이 버려졌던) 비탄의 협곡 주변에 설치되었습니다.

덤으로, 이 약탈 행위들 간에 사로잡힌 포로들도 액땜 개념으로 함께 협곡 심연 내부로 던져졌는데,

그들이 끝없는 무한경의 협곡 속에서 만들어내는 고통스러운 죽음들은 드루카리의 영혼들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고문받은 옥좌

커스토디언 가드 일부가 대놓고 납치당하자,

오르도 제노스의 인퀴지터들은 성간 우주 해역 어딘가에 숨어 있다는 '비틀린 나선' 마녀회의 떠도는 달을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퀴지터들은 이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지만,

정작 달의 황폐화된 표면 위에서 그들이 발견한 것은 달에서 이미 사라진 헤몬쿨리들이 황금 옥좌와 유사하게 만들어진 다른 무엇인가였으니,

그것은 황금 옥좌와 유사한 형태였으나,

대신 피와 내장들로 온통 뒤덮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그들이 이 발견에 대해 보고를 올리자마자

비틀린 나선 마녀회의 돌연변이들이 기습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제국 요원들을 학살하였습니다.


현재 : 증오로 묶이다

이브레인이 '목마른 그녀'의 절대영원적인 파괴를 추구하는 동안,

크래프트월드들의 아슈라니 사촌들과 다수의 할리퀸들에 더불어 다크 시티의 거주민들 또한 어쩔 수 없이 배후에서 그녀를 지원해주기 시작하였는데,

이와 같이 긴밀한 군사적 유대관계가 형성된 것은 분열된 아엘다리 종족 내에서는 거진 수천년만에 이루어진 사건이였습니다.

허나 그들 모두가 인니드의 사자가 지닌 뜻에 동참하며 진심으로 따르는 것은 당연히 아니였으니,

코모라 상층부의 호화로운 첨탑 궁궐 안에서,

이제는 초고위 대군주이자 살아있는 뮤즈로 등극한 아스드루발 벡트는 그녀를 돕는 척하며 

자신의 신경을 거슬리게 만드는 이 부활한 예언가를 영원히 끝장내버릴 교활한 계략들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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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rukhari 8th codex


M41 고통의 시대

코모라의 혈독

크루시바엘 혈투장에서 릴리스 헤스퍼렉스에세 패배한 직후,

이브레인이라 알려진 아엘다리는 죽음의 장막을 넘어 인니드, 죽음의 엘다신의 사자로 각성하였습니다.

그녀의 격동적인 부활과 함께 혈투장의 온갖 외계인 전투원들이 미쳐 날뛰며 관중들을 덮치기 시작하며 혼란이 크게 일어나자,

아스드루발 벡트는 조용히 어둠 속으로 물러났지요.


문이 열리다

소름끼치는 죽음의 신 인니드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이브레인이 부활하며,

다크 시티의 현실 장막에 큰 소란이 일어났습니다.

그녀를 주변으로 싸이킥적 에너지가 통제불가능할 정도로 크게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고,

이는 얼마 안가 초공간적 지진으로 이어졌는데

덕분에 일어난 그 첫번째 충격파 물결로만 수백만 다크엘다인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그 물결 파동들이 계속해서 일며 다크 시티를 혼란스럽게 만들자

나중에는 케인의 관문-고대서부터 존재했던 다크 시티의 고대 워프게이트

또한 거기에 영향을 받아 점점 봉인이 해제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케인의 문이 봉인 해제되어버리며, 수 달간 악마적 존재들이 그 균열을 통해 다크 시티로 흘러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수많은 드루카리들의 영혼을 잡아 탐욕스럽게 포식 잔치를 벌였지요.


코모라의 귀족 세력들은 이 악마의 물결을 막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들을 기울였으나,

정작 아스드루발 벡트는 그저 침묵만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결국 다크 시티의 온갖 메이져한 전사 군대들과 노예 병단들이 얆게 펼쳐져 침략을 막기 위한 봉쇄망을 구축한 순간에야

다크 시티의 최고위 대군주는 마침내 행동에 나섰는데,

먼저 그는 고대적부터 이어진 온갖 계약들 및 빚들에 묶인 인큐비들을 전부 호출하였고,

이에 따라 다크 시티 각지에서 아르콘들의 개인 호위직을 맡고 있던 인큐비들 다수가 악마들과의 전투를 위해 자신들의 직위를 떠났습니다.


계속 이어진 덧없는 전투 끝에,

인큐비와 수많은 다른 전사들은 케인의 관문이였던 균열을 품은 반차원 공간에 전부 몰아넣고 차단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직후 이 반차원 공간은 코모라의 나머지 공간에서 완전히 절제되어,

이른바 비탄의 협곡이라 알려진 코모라보다도 더 심연의 심연 속에 버려졌지요.

허나 악마들은 이미 코모라 내부에 거대한 종양을 만들어놓고선,

그 안에서 계속 기어나오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코모라의 심장부로 카오스 존재들이 오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는 명분 아래,

더 많은 수의 코모라 내부 반차원들이 협곡 심연으로 버려져야만 했습니다.

해당 반차원들 내부에서 전투 중이던 해당 지역들에서 싸우는 중이던 다수의 전사 및 노예 군대들도 덤으로 말이지요.]



M41 

부활한 뮤즈의 시대

축제의 시작

다크 시티를 휩쓸은 카오스 침공은 대균열을 통해 은하계 각지에서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발생된 충격파는 현실 우주와 웹웨이 차원에 잔물결들을 일으켰고,

덕분에 코모라로 이어지는 수많은 포탈들과 게이트들이 산산조각나는 결과로 이어졌지요.

심지어는 미궁 차원의 섹션들 전체가 아예 지워지거나,

관문들 간 틈새 차원에 난 균열들을 통해 더 많은 악마들이 침투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는 동안, 인류 제국은 은하계에 거대하게 입을 벌린 워프 균열에 의해 반으로 절단났고,

그렇게 잘려나간 반대편-즉 임페리움 니힐루스 지역은 아예 그림자에 덮혀져,

성간 여행 및 통신 능력들이 완전히 끊겨 버린 상태에 놓여 있엇습니다.

해당 지역의 행성들은 카오스 신들의 주구들이 학살의 성전들을 벌이는 동안,

어둠 속에서 고립된 상태로 홀로 버텨야만 하였지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코모라에서 기회만을 노리던 감시자들은 곧장 이러한 행성들을 잘 무르익은 과일들로 보며 군침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허나 그 전에 일단 웹웨이와 다크 시티의 소요부터 잠재워야 하였으니,

임페리움 니힐루스 지역의 행성들 사방에서 다크 엘다 외계인들의 침공이 줄을 잇긴 하였으나,

이 시기에 이들이 보여준 잔학 행위는 사실상 드루카리 전체의 파괴적인 힘에 비하자면 일부에 불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벡트 암살

앞서 말했듯, 코모라 내의 모든 경호원 인큐비들이 벡트의 손에 의해 악마들의 물결을 막기 위해 동원되자,

오랜 기간 억지로 눌려왔던 다크 시티의 고위 계층들 간의 라이벌과 증오 의식들이 곧 이 기회를 틈타 마구잡이로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 다크 시티에서 암살 행위들은 사실상 그냥 일상 식사처럼 마구잡이로 일어났으며,

내전의 위협은 그 어느때보다도 심해졌지요.

그리고 코모라의 거주민들이 자신들끼리 마구 찢기며 도시 전체를 갈라먹는 와중에,

마침내 불가능한 일까지 벌어지고야 말았습니다.

아스드루발 벡트가 살해당한 것이였지요.


그는 주인을 알 수 없는 일단의 맨드레이크 암살자들에 의해 무참히 살해된채로 발견되었습니다.

한술 더 떠서, 최고위 대군주의 정수 조각이 담긴 모든 보존 용기들이 비슷한 시기 일시다발적으로 습격당하여 파괴당하였으니,

그는 이제 헤몬쿨리에 의해 부활도 불가능하게 되어버렸지요.


벡트의 죽음으로 인해, 코모라의 상호파괴적 내전들은 순식간에 가라앉으며

도시는 곧 기묘하고 불편한 일시의 정적 속에 휩싸였습니다.

대신, 모든 코모라이트인들이 자신들의 동맹들을 다시 확인하며 서로 눈치만 살피기 시작했지요.

심지어 백트조차도 살해당할 수 있다면,

과연 그 어느 드루카리가 감히 생존을 보장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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