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10th Space marines codex
난폭한 상처
자가타이 칸의 모든 유전자-아들의 면상에는 창백한 흉터 조직이 비죽비죽 길게 가로지르며 나와있는데,
이것은 화이트 스카 챕터 및 그들의 후계 챕터들 다수와-
그 외 다른 챕터들 출신의 스페이스 마린들과의 구별되는 차이점들 중 하나입니다.
물론 다수의 스페이스 마린들은 그 끝나지 않는 전쟁 속 긴 삶 속에서 수많은 전투상처들을 입지만,
화이트스카의 경우 입단 때부터 의식적으로 흉터들을 새기며,
그들은 이 흉터를 뜨겁도록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화이트 스카의 이 전통은 군단이 프라이마크와 재회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것은 프라이마크 자가타이 칸이 살았던 부족의 사람들이 수행했던 풍습이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41st 천년기에도 쵸고리스 행성의 부족들 다수가 비슷한 의식들을 유지하고 있죠.
물론, 스페이스 마린의 생리는 매우 적응적이며,
그렇기에 가장 끔찍한 상처들만이 지속적인 흉터 조직으로 남게 됩니다.
따라서, 화이트 스카들이 스스로 수행하는 의식들은-
그 창백한 흉터 조직들이 오래가게 하기 위해 특별한 물질들을 사용하죠.
챕터에 정식 입단하면서 전사가 새기는 긴 흉터 하나 외에도,
다각종 맹세와 명예들, 사살된 사냥감과 쓰러진 전투-형제들을 위한 기억(Memento mori),
화이트 스카 챕터에 봉사한 년수와 기타 등등 이 명예를 중시하는 챕터의 여러 사건들 및 중요한 업적들이-
몸에 흉터로서 새겨지죠.
흉터의 길이와 각도, 깊이와 예술성은 챕터에 소속된 이들에게는 즉각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언어의 요소들이지만,
이것들은 챕터 외부인들은 알아볼 수 없죠.
보통 이러한 흉터들은 화이트 스카가 전장에 착용할 때 입는 중장갑 전투갑주 아래 감추어지기 마련이지만,
일부 흉터들은 갑주 자체에 대담하고 비쭉비쭉한 형태들로 그려지기도 합니다.
이 흉터 패턴들은 선홍색 혹은 백골색으로 헬멧, 정강이받이에 도색되거나-
혹은 전쟁 기계들의 장갑 측면들에 새겨지기도 하죠.
아니면 무기 표면들에 거칠게 파내진 것처럼 보이는 경우들도 있는데,
사실 이러한 것들은 세심한 예술성이 적용되어 있는 것들로,
뛰어난 예술가들이 이것들을 살펴본다면 감격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뛰어납니다.
심지어 체인소드 톱날과 볼트 탄들의 탄두핵 부분들에도 초소형 흉터 문양들이 마이크로단위로 새겨지며,
챕터의 사냥꾼들의 후미에서 흩날리는 신성한 군기들에는 더 많은 흉터 문양들이 수놓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