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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th Space marines
 
아이언 핸드Iron Hands
페러스 매너스의 아들들
차가운 논리, 나약함에 대한 무관용과 철저한 무자비를 지지하는,
아이언 핸드들은 완강한 전사들로 그들의 결의는 단단한 아다만틴만큼이나 철저합니다.
이들은 제국의 무자비한 방어자들로 육신의 나약함을 기계의 불굴의 강함으로 교체하여 완벽을 추구하지요.
 
아이언 핸드에게 있어, 육신은 나약합니다.
다수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 또한 심각하게 부상당한 부위나-
사라진 신체 부위들을 대체하기 위해 바이오닉스 사지들을 사용하긴 하지만,
아이언 핸드들은 선을 씨게 넘어 멀쩡한 사지, 장기, 손가락 발가락까지 전부 다-
기계 강화장치들로 교체했지요.
심지어 아이언 핸드들 절대 다수의 궁극적 목표는 드레드노트 관짝에 안치되는 것으로,
그들의 눈에 드레드노트는 유기체와 기계의 완벽한 조합이지요.
 

 

아이언 핸드들은 나약함에 대한 경멸을 모성, 메두사Medusa의 문화에서 일정 부분 받아왔습니다.
영구적인 어둠에 휩싸인 메두사는 데스월드로 날카로운 화산 산맥들,
분출하는 간헐천들과 행성 거주민들의 거대한 랜드-크롤러 차량들이 대기에 토해내는-
독극물 오염으로 특징지을 수 있는 행성이지요.
메두사의 거주자들은 서로간 끝없는 전쟁 상태에 놓여있으며,
행성에 적게 남은 자원들을 두고 서로 맹렬히 싸웁니다.
이러한 삶의 방식 덕분에 이 행성의 사람들은 자비없는 인종으로 거듭났죠.
그러나, 아이언 핸드의 무관용은 실상 그들의 프라이마크, 페러스 매너스의 탓인 것이 더 큽니다.
;정말로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의 죽음이 그들을 기계박이*로서의 길로 인도하였기 때문이지요.
*affinity with the machine
 
페러스 매너스는 호루스 헤러시 때 퍼스트킬당한 프라이마크입니다.
호루스의 반역을 깨달았을 때, 그는 이스트반 성계로 신속하게 달려갔죠.
이스트반 V의 잿더미 평원 위에서, 그는 분노에 사로잡혀 주저없이 적들을 향해 돌격했습니다.
그 치열한 전투 속에서, 그는 수많은 반역자들을 박살내었으나,
대학살이 펼쳐지는 동안, 샐러맨더의 프라이마크 불칸과 레이븐 가드의 프라이마크 코락스가 보낸-
후퇴 건의 요청들을 전부 무시하고 말았죠.
분노에 사로잡힌 덕분에, 그는 자신을 향한 패색을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한때 가장 친했던 형제, 엠퍼러스 칠드런의 배신자 프라이마크인 펄그림에게 목이 따였습니다.
 
한때 불멸했다 여겼던 유전자-아버지의 죽음은 살아남은 아이언 핸드 마린들에게 큰 고통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들은 가장 필요했던 순간에 어째서 아버지 패러스를 돕지 않았느냐며,
샐러맨더와 레이븐 가드 마린들을 비난해댔죠.
또한, 필요한 순간에 프라이마크의 곁에 도달하여 그분과 함께 싸우지 못했던-
자신들의 나약함까지도 비난하고 저주했습니다.
그런데 한술 더 떠서, 아예 페러스 매너스까지도 욕하기 시작했습니다.
분노조절을 못해서 지혜와 이성을 잃고 목이 따였다는 이유로 말이죠.
그리하여 아이언 핸드들은 유기체 살덩어리에 내재된 이따위 감정적 나약함을 내면에서 정화하고,
그리하여 자신들의 프라이마크처럼 살덩어리의 나약함들에 의해 쓰러지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육체에서 살덩어리의 나약함을 정화함으로서 완벽을 추구하면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아이언 핸드들은 더욱 고독해지고 편협해졌습니다.
기계를 존경하고 유기체를 경멸한다는 공통점 덕분에,
오직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와의 관계만이 더욱 돈독해졌죠.
그리고 이러한 관계 성장은 아이언 핸드들에게 이득으로 다가왔는데,
덕분에 이 챕터의 장갑차량들과 드레드노트들은 제국 내에서 기계적으로 가장 튼튼한 첨단 기술로 만들어졌으며,
챕터의 테크마린들은 대부분의 챕터들의 테크마린들은 배우지 못하는 옴니시아의 신묘한 비밀들까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화성의 기계교단들과의 이러한 유대는 어떤 논리적 필요보다는-
서로간에 일치하는 그런 '감성적인' 열정 덕분에 빚어졌습니다.
만약 아이언 핸드 본인들이 만약 이러한 감성 아이러니를 깨닫게 된다면,
아마 입꾹닫 하겠죠.
 
아이언 핸드들을 본 목격자들의 눈에, 그들은 거의 오토마타와 같은 외형일 것입니다.
이들은 다수의 챕터들의 동기인 용맹과 고귀함같은 그러한 감성적 논리들에 냉담한 듯 보여지죠.
그러나 말할 필요도 없이, 그들 또한 근원적으로는 여전히 인간이며,
그들이 얼마나 억누르려고 발악하든 간에 결국 심장들의 일부는 아직도 감성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렇게 노력해봐야 결국에는 터져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마침내 벽이 무너졌을 때 그들이 토해내는 분노는 가히 전설적이죠.
사실 나약함을 혐오한다고 말한다는 부분조차도 이미 '증오'라는 감정의 부분입니다.
기계에 대한 '존경'도 결국 '존중'이라는 감정의 부분이죠.
 
아무튼 아이언 핸드들이 전쟁에 나설 때면,
'강철의 의회Iron Council'이 챕터를 이끕니다.
그들은 무자비한 공리주의에 입각하여 선별한 전장들로 챕터를 인도하죠.
이를 위해, 아이언 핸드들은 칼쿨룸 레이셔날Calculum Rationale이라 불리는,
아주 극도로 세밀화되고 철저한 계산을 통해 승리에 필요한 자원들을 결정합니다.
만약 어떤 전쟁에 얼마나 자원이 필요한지에 대한 계산이 불가능하다면,
그들은 싸우지 않을 것입니다.
계산이 가능하여 참전을 결정한 경우에도, 아이언 핸드들은 정확히 요구되는 자원 이상의 것을 절대 사용하지 않죠.
전장에서, 아이언 핸드들은 보통 그들이 싸우고 있는 행성의 구제보다는-
적들의 완전한 파괴를 우선순위로 삼습니다.
덕분에 아이언핸드들은 인류제국의 미친 적들에게도 치명적이고, 고집불통인 미친놈들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사실 아군에게도 이들은 진짜 적보다 조금 나은, 적보다 그나마 덜 위험한 아군들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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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th Space marines

 

스페이스 울프Space Wolves

러스의 후예들

 

겨울 서리폭풍의 분노와 최상위 포식자들의 야수성으로,

스페이스 울프들은 본능적인 공격성의 인도 아래 인류의 적들을 찢어발깁니다.

이 챕터는 영웅들의 형제단으로, 영광에 굶주린 채로 인류의 방어를 위해 헌신하죠.

명예로운 전설saga들을 빚기를 추구하며, 스페이스 울프들은 흉폭한 으르렁거림과 함께-

가장 강력한 적들을 향해 용맹히 달려듭니다.

 

모성의 폭풍치는 하늘을 닮은 폭풍-회색빛 갑주를 입고,

선조의 힘이 담긴 야만스러운 장식물들이 달린 무기들로 무장하며-

폭풍우 속에서 야수같은 전쟁 포효들을 내지르는 스페이스 울프들은-

스페이스 마린들에서 가장 유명하고 난폭한 챕터들 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뛰어난 사냥꾼이자 추격자들로, 은하계 전역의 전장들에서-

사냥감을 인내심깊게 뒤쫓습니다.

스페이스 울프들의 초예리한 오감은 다른 챕터들의 형제들보다 더 발달되어 있으며,

이는 프라이마크, 리만 러스에게서 전해진 유전적 특성들이지요.

늑대 왕Wolf King이라고도 불리우는, 러스는 그가 교육받으면서 받은-

부족적 특성을 받아들였고, 그가 받아들인 문화들은 오늘날에도 챕터의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있습니다.

 

스페이스 울프들은 12개의 대중대들로 나뉘어있는데,

그들은 각각이 자치적인 형제단이며 대중대 하나를 통솔하는 울프 로드Wolf lord는-

오직 챕터의 군주인 위대한 늑대Great Wolf에게만 답할 의무가 있습니다.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의 교리들에서 벗어난, 대중대들은 각 군주별로 제각기 다른 특색을 지니며-

사령관이 선호하는 전쟁 방식들에 크게 좌우됩니다.

각 대중대들은 자신만의 우주선들, 전쟁 기계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다른 챕터들이라면 중앙화된 기구들에서 파견하는 방식인 특수 장교 조언가들도-

스페이스 울프 챕터에서는 각각의 대중대들이 따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대중대들마다 모든 전략적 능력을 보유한 전사들을 보유하죠.

이런 식으로, 울프로드는 어떠한 적이라도 전략적으로 상대할 수 있습니다.

전사들을 대규모 강하 공습들로 배치하고, 바이크와 전차 편대들을 돌진시키고,

중화기 전문가 분대들 혹은 근접전 살인마들로 구성된 신속기동대들까지 배치할 수 있죠.

 

스페이스 울프들은 일명 무리pack들이라 불리는 긴밀하게 결합된 분대들을 중심으로 싸웁니다.

고대의 전통들을 유지하고 있기에, 챕터의 대다수 전투-형제들은-

남은 평생을 같은 무리에 소속되어 싸우며, 이를 통해 강철과 같은 동료 유대관계와 명예를 형성하여,

마치 하나인 것처럼 유동적이고 본능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되죠.

그러나 특정 전사들은 명예로운 업적들 덕분에 따로 떨어져 나오기도 하는데,

이들은 대중대의 울프 가드 엘리트 무리들에 들어가거나,

혹은 특수한 기술과 특성들에 따라 다른 병과에 배치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은밀하고 전략적인 이들은 울프 스카웃 무리들에 배치된다던가,

호전적이고 저돌적인 이들은 스카이클로 무리들에 배치되지요.

 

토템 신화적이고, 늑대신앙적인 문화를 지닌 챕터 프리스트들의 인도에 따르는,

스페이스 울프들은 동맹들이 보기에 그들이 상대하는 적들만큼이나 야만적이고 원시적일지도 모릅니다.

이 거대한 전사들은 늑대 모피들을 두르고, 거대한 송곳니들로 만든 룬 부적들과 목걸이들을 착용하며,

아머 표면과 거칠고 풍설에 단련된 피부들에는 그들의 거친 모성,

데스월드 펜리스에서 기원되었음을 암시하는 들쭉날쭉한 상징들,

부족적 문신들과 보호의 문양들이 새겨져 있죠.

 

펜리스는 원시의 아름다움, 폭풍으로 요란스러운 대양들과 치명적인 약탈자들을 품은 얼음 행성입니다.

행성의 유목민 사냥꾼 부족들은 길고 혹독한 겨울과,

수 차례의 화산성 대재앙들 속에 거대한 쓰나미들이 일어나 행성의 군도들이 사라지고-

새로운 대지들이 솟구치는 짧은 기간인 '불의 계절'들을 버텨내죠.

아사헴Asaheim이라 불리는 얼음에 묶인 대륙만이 이 치명적인 융기 대격변을 버틸 수 있는데,

이 대륙의 산맥 정상에 바로 스페이스 울프의 요새 수도원이 있습니다.

: 더 팽the Fang, 스페이스 울프어로는 에잇Aett이라 불리고 있죠.

행성의 토착 전통은 펜리시안 부족들이 아사헴에 가지 못하도록 금하고 있으며,

부족민들은 이 대륙을 맹렬한 신들이 지배하는 저 먼 대지로 여기고 있습니다.

펜리스 부족민들은 행성 너머의 거대한 제국에 대해서 무지하며,

그들에게는 스페이스 울프들조차 신비로운 신화속 하늘 전사Sky Warrior들이지요.

그들에게 스페이스 울프들은 모피와 장갑옷을 두른 거인들로,

가끔 어떤 부족 전쟁이 끝나면 갑자기 나타나-

가장 용맹하고 치열히 싸운 어린 전사들을 어딘지 모를,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데려가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사라진 어린 영웅들은 절대로 애도받지 않습니다.

설령 사라진 어린 영웅들이 죽었다 무방할 정도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고 해도,

그 가족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반신들의 곁에서 별들을 거닐며 영원한 전쟁을 치룰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리만 러스는 이러한 호전적인 실용주의와 불굴의 정신을 스페이스 울프 챕터에 증류시켰고,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그의 아들들이 지닌 가장 강력한 힘일지도 모릅니다.

챕터의 전투-형제들은 펜리스의 전사가 바라는 꿈과 같은 삶을 살아가기 때문에,

절망, 냉정함과 불만이 지닌 사악한 촉수들의 유혹에 면역되어 있습니다.

스페이스 울프들은 형제들의 곁에서, 축제와 음주가 함께하는-

매일의 전투 속에서 살아가며, 그 끝에는 진정으로 용맹한 죽음이 기다리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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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th Space marines
 
울트라마린Ultramarines
길리먼의 자손들
울트라마린 챕터는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모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어둠과 무질서로 갈라진 은하계에서 고귀함, 명예와 규율의 등대들이지요.
그 어느 챕터도 그들만큼 빛나는 모범으로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따르지 아니하니,
이들은 코덱스의 교리들과 전략들로 1만년 간 위대한 승리들을 거두어 왔습니다.
 
울트라마린만큼이나 효율, 속도와 전투기술과 더불어 심도깊게 연구한 코덱스의 지혜를 적용한 챕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수많은 전장들에서 울트라마린들은 전략으로 적들을 압도하고,
무력과 기동력에서 적들을 앞서며 유전적으로 새겨진 강함으로 거듭 적들을 강타하여 그들을 완전히 섬멸해왔습니다.
1만년간 이들은 코덱스의 가르침들을 연구하고 숙련하였으며,
아주 작은 순간의 디테일들까지도 긴밀히 집중하였습니다.
다수의 울트라마린들은 코덱스의 수많은 문장들을 가슴으로 받아들였으며,
코덱스의 수많은 가르침들을 완전히 학습했음을 보여주는 장문의 논문들을 작성했습니다.
 
울트라마린들이 코덱스의 가르침을 훌륭히 받아들였다는 증거는 그들이 거둔 막대한 승리들입니다.
이들은 이단 봉기들을 억누르고, 잔혹한 드루카리들의 기열 해적질들을 쓸어버렸으며-
해충같은 흐루드 오염들을 정화하고 탐욕스러운 타이라니드 침략들을 박살낸 바 있죠.
이들은 존재가능한 형태의 모든 전쟁에서 그러한 적들을 무찔러왔습니다.
불타버린 사막들, 숨막히는 정글들, 미궁과 같은 폐허 도시들과-
심지어는 바다 속 심해들에서도 전투를 치루고 승리했죠.
 
울트라마린의 모성은 마크라지입니다.
문명, 학습과 문화의 보루인 이 행성은 그들의 프라이마크, 로버트 길리먼이-
행성을 황제 아래 통합시켰을 때부터 챕터의 작전 거점으로 존재해왔죠.
중무장 요새화된 이 행성은 울트라마린의 성간 제국, 일명 울트라마의 왕관 속 보석같은 행성입니다.
울트라마는 다수의 행성들과 성계들이 모인 성간 지역으로 테라에 십일조를 따로 바치지 않으며,
이 지역 행성들의 자원들은 울트라마린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됩니다.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뛰어난 행정능력이 울트라마의 성간지역을 조직화하였으며-
그러한 능력 덕분에 울트라마는 공격받는 인류제국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보병과 물자를 공급해줄 수 있습니다.
 
울트라마는 거대한 지역이고 또한 강력합니다.
덕분에 울트라마는 인류제국의 가장 치명적인 적들 중 일부의 탐나는 먹잇감으로 노려진 적이 있으며,
울트라마린 챕터는 역사상 그러한 적들과 수 차례 격렬한 방어전쟁을 치루어야만 했죠.
챕터의 가장 위대한 영웅들이 목숨을 바쳐 외계인들의 분노를 저지함으로써,
울트라마린 챕터는 1차 타이라니드 전쟁에서 하이브 함대 베히모스를 격파해냈습니다.
또한 챕터의 요새 수도원, '헤라의 요새'의 성벽들 안에서 맹렬한 용맹 아래 블랙 리젼 이단 아스타르테스와 충돌한 적도 있죠.
역병전쟁 동안, 너글의 역병 군단들과 모타리온의 똥내나는 데스가드 전사들의 역겨운 힘조차도-
울트라마린 챕터를 무릎꿇리지 못했습니다.
그 어떤 사악한 역병들과 질병들이 쏟아져도 울트라마린들은 이겨냈죠.
 
울트라마린들은 인류제국의 몇몇 가장 위대한 스페이스 마린들의 통치를 받습니다.
일단 챕터 마스터, 마르누스 칼가는 뛰어난 전사이자 천재적인 전략가입니다.
그가 거둔 승리 명단은 너무나도 길죠.
그는 잘라스라스Zalathras 공성전 당시 오크들을 박살내었고,
오라Orar의 성묘 전투에서는 아엘다리 아바타를 박살냈으며,
비질루스Vigilus에서는 뛰어난 방어전략을 선보였으며-
심지어 이때는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와 일대일 결투를 뜨기도 했지요.
그 외에도 울트라마린의 치프 라이브러리안, 티그리우스는-
무시무시한 지성과 식견을 지닌 전투-싸이커이자 전사-석학으로,
그의 단 한 마디의 말조차도 수많은 스파이들, 전략 및 책략가들보다 가치있을 정도입니다.
오르탄 카시우스, 신성의 군주는 울트라마린의 가장 오래된 스페이스 마린입니다.
그가 바로 울트라마린의 타이라니드 전쟁 베테랑들을 최초 고안한 자이며,
몸소 임무를 수행하며 타이라니드들을 지워낸 바 있죠.
 
인도미투스 시대의 여명에, 제국의 가장 높은 계층들은-
제국 내에서 유일하게 로부테 길리먼이 옛 아스타르테스 군단급의 강력한 무력 집단을 통솔할만한 능력을 지닌-
존재임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아 물론 라이온도 마찬가지로 말이죠.
그렇기에 이 제국의 가장 높은 이들은 그가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의 저자이며,
먼 옛날 강력했던 무력집단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을 해체시킨 것도 바로 길리먼임을 알면서도-
그 사실 때문에 그를 경계하게 되었지요.
울트라마린의 후계 챕터들 절대다수는 길리먼을 영적 군주로 여깁니다.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자들조차도,
그에게 가장 높은 존경을 보내죠.
아스타르테스를 잘 아는 자들은 울트라마린 후계 챕터들의 전력을 합친다면-
위대한 성전기 말기의 울트라마린 군단의 규모 이상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물론, 그러한 말을 제국의 로드 커맨더 앞에서 대놓고 하는 자는 없고,
그가 부재중인 상황에서도 하다못해 그의 부하들조차 그런 말을 듣지 않게끔 하죠.
그러나, 길리먼이 그가 통제할 수 있는 스페이스 마린의 무력에 대해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가는,
어쨌든 부활한 프라이마크 본인을 제외하면 알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와 같은 경이로운 지성을 지닌 존재가-
자신이 받고 있는 경계와, 자신이 지닌 힘을 모르지는 않은 것입니다.
 
이러한 염려들에도 불구하고, 제국 내에서 가지고 있는 전반적인 시선은 간단합니다.
울트라마린과 그들의 후계 챕터들이 제국, 황제에게, 그리고 인류 전체에-
명예와 충성심으로 수천년간 봉사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는 것이죠.
인류가 전변에서 위협에 시달리고 있으니,
이와 같은 세력들은 인류의 생존 자체에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로부테 길리먼
프라이마크들이 황제에게서 강탈당하여 은하계 전역에 흩어졌을 때,
로부테 길리먼을 태운 캡슐은 마크라지 행성에 떨어졌습니다.
그는 한 부유한 지배층 귀족가문에 입양되었는데,
그의 막대한 신체 및 정신적 힘은 곧 크게 두각되었죠.
그는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모든 형태의 지식과 지혜를 흡수하였고,
과학과 철학을 간단히 이해하였으며 탁월한 전쟁 지휘력과 조직행정력을 발전시켰습니다.
야만인 부족들과 사악한 반역들을 진압한 길리먼은 결국 마크라지의 최고 지도자로 거듭났습니다.
그의 지도력 아래, 마크라지 행성과 옛 밤의 시대부터 마크라지와 계속 연락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이웃 행성들은 번창하였습니다.
행성간 무역이 크게 흥성했습니다. 마크라지의 군대들은 그 무력이 강대되었으며-
요새들은 어느 때보다도 단단했죠.
굶주리는 시민들은 거의 없었으며, 모두가 마크라지의 역사 속 어느 때보다도 비교불가한-
전례없는 번영의 시대를 누릴 수 있었죠.
 
황제가 도착했을 때, 전설에 따르면 길리먼은 곧바로 무릎을 꿇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XIII 군단, 로부테 길리먼에서 기원된 스페이스 마린들의 군단은-
마침내 프라이마크를 할당받을 수 있게 되었죠.
프라이마크가 전면에 나서자, 울트라마린 군단은 수많은 우주지역들을 정복하며-
여러 범위에서 군단들 중 가장 거대한 군단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호루스 헤러시의 공포의 시대 속에서, 워드 베어러와 월드 이터 군단들이-
울트라마 전역에서 무자비한 공격들을 가하며 울트라마린들을 공격했습니다.
덕분에 길리먼은 호루스의 옥좌행성 공세가 좌절되기 전에-
제때 테라에 도착할 수 없었죠.
일명 '정화Scouring'라 알려진, 헤러시 직후 이어진 전쟁들 도중-
길리먼은 데몬 프라이마크 펄그림에게 칼빵을 맞고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 됩니다.
그를 보존하기 위해 울트라마린들은 그를 동면장에 안치했고,
그렇게 그는 1만년간 보존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국의 가장 암울한 시기가 찾아오자, 운명은 그를 다시 부활시켰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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