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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th Space marines
울트라마린Ultramarines
길리먼의 자손들
울트라마린 챕터는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모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어둠과 무질서로 갈라진 은하계에서 고귀함, 명예와 규율의 등대들이지요.
그 어느 챕터도 그들만큼 빛나는 모범으로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따르지 아니하니,
이들은 코덱스의 교리들과 전략들로 1만년 간 위대한 승리들을 거두어 왔습니다.
울트라마린만큼이나 효율, 속도와 전투기술과 더불어 심도깊게 연구한 코덱스의 지혜를 적용한 챕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수많은 전장들에서 울트라마린들은 전략으로 적들을 압도하고,
무력과 기동력에서 적들을 앞서며 유전적으로 새겨진 강함으로 거듭 적들을 강타하여 그들을 완전히 섬멸해왔습니다.
1만년간 이들은 코덱스의 가르침들을 연구하고 숙련하였으며,
아주 작은 순간의 디테일들까지도 긴밀히 집중하였습니다.
다수의 울트라마린들은 코덱스의 수많은 문장들을 가슴으로 받아들였으며,
코덱스의 수많은 가르침들을 완전히 학습했음을 보여주는 장문의 논문들을 작성했습니다.
울트라마린들이 코덱스의 가르침을 훌륭히 받아들였다는 증거는 그들이 거둔 막대한 승리들입니다.
이들은 이단 봉기들을 억누르고, 잔혹한 드루카리들의 기열 해적질들을 쓸어버렸으며-
해충같은 흐루드 오염들을 정화하고 탐욕스러운 타이라니드 침략들을 박살낸 바 있죠.
이들은 존재가능한 형태의 모든 전쟁에서 그러한 적들을 무찔러왔습니다.
불타버린 사막들, 숨막히는 정글들, 미궁과 같은 폐허 도시들과-
심지어는 바다 속 심해들에서도 전투를 치루고 승리했죠.
울트라마린의 모성은 마크라지입니다.
문명, 학습과 문화의 보루인 이 행성은 그들의 프라이마크, 로버트 길리먼이-
행성을 황제 아래 통합시켰을 때부터 챕터의 작전 거점으로 존재해왔죠.
중무장 요새화된 이 행성은 울트라마린의 성간 제국, 일명 울트라마의 왕관 속 보석같은 행성입니다.
울트라마는 다수의 행성들과 성계들이 모인 성간 지역으로 테라에 십일조를 따로 바치지 않으며,
이 지역 행성들의 자원들은 울트라마린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됩니다.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뛰어난 행정능력이 울트라마의 성간지역을 조직화하였으며-
그러한 능력 덕분에 울트라마는 공격받는 인류제국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보병과 물자를 공급해줄 수 있습니다.
울트라마는 거대한 지역이고 또한 강력합니다.
덕분에 울트라마는 인류제국의 가장 치명적인 적들 중 일부의 탐나는 먹잇감으로 노려진 적이 있으며,
울트라마린 챕터는 역사상 그러한 적들과 수 차례 격렬한 방어전쟁을 치루어야만 했죠.
챕터의 가장 위대한 영웅들이 목숨을 바쳐 외계인들의 분노를 저지함으로써,
울트라마린 챕터는 1차 타이라니드 전쟁에서 하이브 함대 베히모스를 격파해냈습니다.
또한 챕터의 요새 수도원, '헤라의 요새'의 성벽들 안에서 맹렬한 용맹 아래 블랙 리젼 이단 아스타르테스와 충돌한 적도 있죠.
역병전쟁 동안, 너글의 역병 군단들과 모타리온의 똥내나는 데스가드 전사들의 역겨운 힘조차도-
울트라마린 챕터를 무릎꿇리지 못했습니다.
그 어떤 사악한 역병들과 질병들이 쏟아져도 울트라마린들은 이겨냈죠.
울트라마린들은 인류제국의 몇몇 가장 위대한 스페이스 마린들의 통치를 받습니다.
일단 챕터 마스터, 마르누스 칼가는 뛰어난 전사이자 천재적인 전략가입니다.
그가 거둔 승리 명단은 너무나도 길죠.
그는 잘라스라스Zalathras 공성전 당시 오크들을 박살내었고,
오라Orar의 성묘 전투에서는 아엘다리 아바타를 박살냈으며,
비질루스Vigilus에서는 뛰어난 방어전략을 선보였으며-
심지어 이때는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와 일대일 결투를 뜨기도 했지요.
그 외에도 울트라마린의 치프 라이브러리안, 티그리우스는-
무시무시한 지성과 식견을 지닌 전투-싸이커이자 전사-석학으로,
그의 단 한 마디의 말조차도 수많은 스파이들, 전략 및 책략가들보다 가치있을 정도입니다.
오르탄 카시우스, 신성의 군주는 울트라마린의 가장 오래된 스페이스 마린입니다.
그가 바로 울트라마린의 타이라니드 전쟁 베테랑들을 최초 고안한 자이며,
몸소 임무를 수행하며 타이라니드들을 지워낸 바 있죠.
인도미투스 시대의 여명에, 제국의 가장 높은 계층들은-
제국 내에서 유일하게 로부테 길리먼이 옛 아스타르테스 군단급의 강력한 무력 집단을 통솔할만한 능력을 지닌-
존재임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아 물론 라이온도 마찬가지로 말이죠.
그렇기에 이 제국의 가장 높은 이들은 그가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의 저자이며,
먼 옛날 강력했던 무력집단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을 해체시킨 것도 바로 길리먼임을 알면서도-
그 사실 때문에 그를 경계하게 되었지요.
울트라마린의 후계 챕터들 절대다수는 길리먼을 영적 군주로 여깁니다.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자들조차도,
그에게 가장 높은 존경을 보내죠.
아스타르테스를 잘 아는 자들은 울트라마린 후계 챕터들의 전력을 합친다면-
위대한 성전기 말기의 울트라마린 군단의 규모 이상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물론, 그러한 말을 제국의 로드 커맨더 앞에서 대놓고 하는 자는 없고,
그가 부재중인 상황에서도 하다못해 그의 부하들조차 그런 말을 듣지 않게끔 하죠.
그러나, 길리먼이 그가 통제할 수 있는 스페이스 마린의 무력에 대해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가는,
어쨌든 부활한 프라이마크 본인을 제외하면 알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와 같은 경이로운 지성을 지닌 존재가-
자신이 받고 있는 경계와, 자신이 지닌 힘을 모르지는 않은 것입니다.
이러한 염려들에도 불구하고, 제국 내에서 가지고 있는 전반적인 시선은 간단합니다.
울트라마린과 그들의 후계 챕터들이 제국, 황제에게, 그리고 인류 전체에-
명예와 충성심으로 수천년간 봉사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는 것이죠.
인류가 전변에서 위협에 시달리고 있으니,
이와 같은 세력들은 인류의 생존 자체에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로부테 길리먼
프라이마크들이 황제에게서 강탈당하여 은하계 전역에 흩어졌을 때,
로부테 길리먼을 태운 캡슐은 마크라지 행성에 떨어졌습니다.
그는 한 부유한 지배층 귀족가문에 입양되었는데,
그의 막대한 신체 및 정신적 힘은 곧 크게 두각되었죠.
그는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모든 형태의 지식과 지혜를 흡수하였고,
과학과 철학을 간단히 이해하였으며 탁월한 전쟁 지휘력과 조직행정력을 발전시켰습니다.
야만인 부족들과 사악한 반역들을 진압한 길리먼은 결국 마크라지의 최고 지도자로 거듭났습니다.
그의 지도력 아래, 마크라지 행성과 옛 밤의 시대부터 마크라지와 계속 연락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이웃 행성들은 번창하였습니다.
행성간 무역이 크게 흥성했습니다. 마크라지의 군대들은 그 무력이 강대되었으며-
요새들은 어느 때보다도 단단했죠.
굶주리는 시민들은 거의 없었으며, 모두가 마크라지의 역사 속 어느 때보다도 비교불가한-
전례없는 번영의 시대를 누릴 수 있었죠.
황제가 도착했을 때, 전설에 따르면 길리먼은 곧바로 무릎을 꿇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XIII 군단, 로부테 길리먼에서 기원된 스페이스 마린들의 군단은-
마침내 프라이마크를 할당받을 수 있게 되었죠.
프라이마크가 전면에 나서자, 울트라마린 군단은 수많은 우주지역들을 정복하며-
여러 범위에서 군단들 중 가장 거대한 군단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호루스 헤러시의 공포의 시대 속에서, 워드 베어러와 월드 이터 군단들이-
울트라마 전역에서 무자비한 공격들을 가하며 울트라마린들을 공격했습니다.
덕분에 길리먼은 호루스의 옥좌행성 공세가 좌절되기 전에-
제때 테라에 도착할 수 없었죠.
일명 '정화Scouring'라 알려진, 헤러시 직후 이어진 전쟁들 도중-
길리먼은 데몬 프라이마크 펄그림에게 칼빵을 맞고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 됩니다.
그를 보존하기 위해 울트라마린들은 그를 동면장에 안치했고,
그렇게 그는 1만년간 보존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국의 가장 암울한 시기가 찾아오자, 운명은 그를 다시 부활시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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