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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Warzone : Charadon 1 - the Book of Rust

 

타이퍼스

파괴자 벌떼의 숙주

터미누스 EST의 주인이자 데스 가드 1st 역병 중대의 군주인 타이퍼스는 

너글의 챔피언들 중 가장 총애받는 자들 중 한 명입니다.

그의 정신은 고동치는 궤양과도 같이 악랄하며, 강력한 워프 에너지들로 가득 차 있지요.

그의 육신은 육신과 갑주가 녹아 융합된 거대한 괴물과도 같으며,

수많은 치명적인 천연두들과 함께 너글의 가장 기괴한 역병들 중 하나를 담고 있습니다.

 

그는 온갖 역겨운 축복들을 가득 담고 있지만,

사실 타이퍼스가 지닌 불굴의 의지야말로 그를 형언불가한 공포의 존재로 만들어주고 있지요.

그는 호루스 헤러시 당시 군단 전체가 너글에 대한 봉사와 숭배 아래 들어가게 만든 전력이 있으며,

이후레는 데몬 프라이마크 모타리온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쫓는 소수의 데스 가드 군주들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지요.

수천 년간, 그는 자신만의 역병 함대를 이끌며 은하계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기괴한 거대 함선, 터미누스 EST의 지휘 함교를 지배하는 그는

오직 단 하나의 주인, 즉 너글 본인만을 섬기고 있지요.

그는 자신이 완전히 혐오하는 제국과의 '긴 전쟁'에서 한 부분을 담당하면서

자신이 섬기는 사악한 신에게 공양과 기도를 바치는 한편,

자신의 끝없는 야심들을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3개-방향의 행동 동기가 타이퍼스가 행하는 모든 행위들의 핵심이며,

이 3개의 동기들을 제외하면 그는 그 누구도, 심지어는 자신의 프라이마크 유전자-아버지조차도-

거의 절대로 따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의 말은 들을 수밖에 없었죠.

일부는 타이퍼스가- 아바돈이 악마의 반열로 오르는 것과 신들을 섬기는 행위를 거부하면서

심지어 타이퍼스 본인보다 더 드높은 의지의 힘을 보여주고 있음을 내심 존경하기 때문이라고도 하며,

일부는 타이퍼스가 사실 찌질한 자신의 유전자-애비보다는

차라리 이전 워마스터와는 달리 반드시 대업을 성사시킬, 새로운 워마스터에게 자신의 충성을 바치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도 말합니다.

가장 음험한 험담꾼들은 어쩌면 타이퍼스에게 다른 목적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것은 아바돈의 요구를 수행하며 그에게 너글의 숭배자들의 힘을 보여줌으로써

실질적으로는 역병 신의 의지에 따라 공작을 펼치고 있으며

마지막에는 디스포일러가 단 하나의 숭배를 하게 만들려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속삭이고 있습니다.

 

진실이 무엇이든 간에, 타이퍼스는 차라돈 섹터에서 펼쳐진 전쟁에서 끔찍한 권능을 발휘했습니다.

먼저 전투원으로서의 그는, 지금 은하계를 활보하는 어둠 신들의 투사왕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자들 중 하나에 속해 있습니다.

불경한 다산의 축복들로 비대해진, 거대한 터미네이터 아머를 입은 그는

부상을 입히는 것조차도 힘들며 사실상 고통에 완전히 면역이 되어있습니다.

타이퍼스는 마치 자신의 사지의 일부인 것처럼,

놀라울 정도의 기술과 속력으로 자신의 무기 '맨리퍼'를 휘두를 수 있습니다.

그는 아주 오랫동안 이 부패의 검을 휘둘러 적들의 목숨을 끊어왔으니,

뭐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타이퍼스에 맞서는 자들은 그의 무시무시한 정신력과도 마주하게 됩니다.

실제로 그는 강력한 싸이커로, 대균열 이후 그의 능력들은 더욱 더 악랄하게 진보되었지요.

그리고 또한, 파괴자 말벌들을 빼먹을 수 없습니다.

이 끔찍한 질병은 끝없이-휘몰아치는 곤충형 생명체 무리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타이퍼스의 등짝과 양 어깨에 난 독물 뚝뚝 흐르는 굴뚝들에서부터 터져나와

웅웅거리는 말벌 떼들마냥 희생자들을 휘감습니다.

이 끔찍한 벌레 떼들에게 바로 죽지 않았다고 해도,

희생자들은 바이러스성 질병에 감염되어 결국 불가피하게 짧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타이퍼스는 단순히 강한 전사 그 이상입니다.

그는 날카로운 전략가이자, 너글의 가장 파괴적인 창조물들 중 하나의 걸어다니는 숙주이기도 합니다.

바로 '걸어다니는 역병'이지요.

타이퍼스는 섹터-범위의 거대한 전투 계획들을 노련하게 입안하고,

너글 신의 오컬트적 힘들과 불경한 역병들을 통해 시야가 좁은 필멸 적들을 혼란케 할 줄 아는 자입니다.

즉, 타이퍼스야말로 지금껏 차라돈 섹터가 조우한 위협들 중 가장 무시무시하다는 의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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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누스 EST

타이퍼스의 개인 기함은 거대한 크기와 기이한 외형을 지닌 부패로-찌든 흉물로,

그 이름은 터미누스 EST입니다.

이 거대한 우주 공습선은 소문에 따르면 제국의 극초기, 혹은 그 이전까지도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는데,

그 내부에 깃든 고대의 기계령이 어떤 것인지는 오직 타이퍼스만이 제대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너글 이전에, 터미누스 EST가 어땠고 어떤 영광스러운 업적들을 세웠는지는 이제와서는 무의미합니다.

이제는 역병에-찌든 거대 흉물로 그 주인만큼이나 확실하게 저주를 받은 존재이니까요.

 

터미누스 EST가 구제 불가능할 정도로 부패했을지는 몰라도,

그 부패는 이미 강력한 전함을 더 끔찍한 악몽의 전함으로 변이시켜놓았을 뿐입니다.

함선의 천연두에-찌든 선체는 유기물과 역병 생장물들이 가득 붙어 있습니다.

이는 심지어 가장 강력한 적 화기의 충격조차 흡수하며,

불경한 속력으로 피해를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함선의 대포들은 거대한 역병-포탄들을 무자비하게 쏟아내는데-

이 탄들은 육망성 저주들이 새겨져 있고, 부패의 힘이 들끓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 한 개의 포탄에 적중당하기만 해도

순식간에-퍼지는 전염성-질병 종들이 퍼져 선원들을 오염시키고,

선체를 녹슬게 하여 목표 적 함선을 표류하는, 녹아흘러내리는 폐함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죠.

터미누스 EST의 랜스 대포들 또한 비슷하게 불경하며,

어둠의 마법을 가득 머금고 있어 적중한 목표물에게 역병과 공포를 새겨넣습니다.

 

역병 걸린 적과 전투를 벌일 때의 가장 큰 위협들이, 그들이 지닌 역병 오염들에서 찾아오는 것처럼-

터미누스 EST를 상대하는 것 또한 그러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무자비한 화력에도 불구하고, 이 공습선의 가장 무시무시한 힘은 

무장 갑판들에 대기 중인 이단 전사들과 선체를 가득 오염시키고 있는 사악한 생명체들입니다.

먼저 전자의 경우, 타이퍼스의 총애를 받는 벡토리움 부대들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엘리트 데스 가드 전사들로 그 선두에는 항상 거대한 블라이트로드 터미네이터들이 앞장서지요.

또한 선체의 녹슨 우리-갑판들에는 수백만 이상의 역병 좀비들이 가득히 채워져 있습니다.

이들은 감히 터미누스 EST 에 오를 정도로 어리석은 적들을 향해 언제든 풀려날 준비가 되어 있지요.

또한 이 함선에는 수많은 엠피릭적 세균병들, 천연두들과 마름병들이

이물부터 고물까지 가득히 퍼져 있으며

수많은 역병 파리들과 폐를-막아버리는 포자들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터미누스 EST에 침투한다는 건 사실상 사형 선고나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설령 우주에서 원거리 전투를 펼친다고 해도,

빠르고 치명적인 오염을 초래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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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Warzone : Charadon 1 - the Book of Rust

 

점점 뒤집혀가는 전세 와중에, 타이퍼스는 마그니파이리아의 불타버린 지표면 위에서

불경한 의식들을 직접 거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살금살금 기어다니는 악마 전령들을 통해 들려오는 전역들의 보고들을 접수하며

마음 속으로 분노를 쌓아올리고 있었죠.

알렉시스터는 결국 10주간의 전쟁 끝에 진홍-갑주의 레이븐 가문의 나이트들에 의해 탈환되었습니다.

레플렌디스 행성에서는, 충성파 스페이스 마린 연합군과

레이븐 가문의 랜스 부대들의 합공 아래 하이브 도시들의 포위 공격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죠.

또한 성 바르디카의 성소에서의 전투 끝에,

챕터 마스터 타니엘루와 치프 라이브러리안 이아누에 의해 '낭포들'은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그리포니카 우주공항과 주변 요새들은 아예 제국의 손에 들어와버렸죠.

이것은 이단 세력들이 설령 레스플렌디스 행성에 반격-공습을 가한다손 치더라도,

하이브 새터니스와 극지 대양까지 이어진 궤도거리 포열들의 포격들에 무차별 강타당할 것임을 의미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농업 행성 수스타스에서는-

블랙 리젼 측이 행성을 점령한 지 겨우 수 일도 되지 않아,

프린캡스 그레이반과 그의 타이탄들의 직접적인 목표 행성으로 낙인찍혔습니다.

그리고 겨우 3주만에, 이단이 점거한 크레이크우드의 요새들은 진격의 타이탄들에 의해 완전히 박살나 무너졌고,

그토록 기세만만하게 굴었던 군주 제이드 또한 이어진 대학살 속에 실종되어버렸죠.

 

그런데 제이드가 사라진 덕에, 타이퍼스는 이제 손아귀에 막대한 군세들을 부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반죽된 크림처럼 꼬여버린 그의 침략 군세들을 전부 끌어모아,

아직 개시되지 않은 2단계 침공 계획을 준비했습니다.

사실, 그는 악마들이 메탈리칸 관문들을 뚫든 혹은 실패하든 별 신경조차 쓰고 있지 않았습니다.

다만, 마지막 준비가 완수될 때까지 그들의 침공들이 적들의 발목을 붙잡아주기만 하면 충분했지요.

그러나, 나이트들을 필두로 한 예상못한 적 지원군들이 그것도 막대한 세력으로 개입하고,

그의 신임했던 부관들이 실전에서는 잉여마냥 무너진 탓에,

그는 전에 캐노너스 조그힐데가 그에게 입혔던- 아직 치유되지 않은 몸의 상처만큼이나 쓰린

자존심의 상처를 감내하면서 바로 다음 단계를 무리하게 진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타이퍼스는 한창 전쟁 중인 알루막스 성계로 전 병력들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러자 다른 지역들의 악마 군단들은 흐려져가기 시작했고,

부흥하던 카오스 컬트들과 사방에 흩어진 레니게이드 워밴드들은 그대로 타이퍼스에게 통수를 맞은 꼴이 되어,

곧 이어진 제국 측의 무자비한 응징에 무자비하게 직면하게 되었지요.

 

다쿠에서의 죽음

비록 타이퍼스가 고까운 나머지. 라이락 서브-섹터와 관련되어 내려온 그의 명령들을 따르지는 않았으나-

워드 베어러의 소르'카나스와 알파 리젼의 야론 타일은 나태한 자들이 아니었습니다.

일명 '사도들'이라 불리는 연합을 결성한 그들은 자신들만의 계획을 추진하기 시작했죠.

심우주 속에서, 사제들은 사악한 악령들처럼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조직적으로 이동하면서 사이클로스와 므'보르 성계들 도처의 통신 인프라시설들을 파괴하고, 보급로들을 약탈했지요.

물론 레이븐 가문의 나이트들과 그들의 동맹자들의 주목을 받는 건 무서웠기에, 이들은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위치 발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어떠한 흔적들조차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런 식으로 타이퍼스의 오볼리스 서브 섹터 침공만 두드러지게 보이게 만듦으로써,

그들이 나이트들의 관심을 전면에서 끌게 만들었지요.

 

오컬트적 신호들이 숨겨진 강렬한 설교들을 전송함으로써,

소르'카나스는 사이클로스 성계의 두 개 행성들과 므'보르 성계의 3개 행성들에 몰래 심어두었던 컬트 조직들이 봉기하게끔 유도했습니다.

그러한 컬트들 중 하나, '각성한 형제단'은 공업 행성 가자스의 주 공장-성소에 일대 봉기를 일으켜

결국 그 심장공장을 파괴하고 공장 지구 내 20마일 반경 가치의 재산들을 소각시키고 말았습니다.

'신들의 눈들' 컬트의 경우 싸이커-돌연변이들의 폭동을 주도하여 

아스몰의 가스 정제소를 혼란의 구렁텅이로 밀어넣어버렸지요.

스스로를 '지방 벗겨진 자들'이라 부르는 종말론자 컬트의 경우,

아마하즈 행성의 행성 총독을 살해하고는 

소-규모의 악마 침공까지 일으키는데 성공하기까지 했습니다.

소르'카나스의 공작은 수십 년간 은밀히 준비되었기 때문에,

여러 행성 국지의 빠른-전개의 내전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고

혼란에 빠진 행성들은 각자 지역 방위군들로 이를 대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의 목적은 정복이 아니었습니다.

대신, 이들이 원하는 건 제국의 눈들이 광산 행서 다쿠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지게 만들고,

마지막 순간에 이 변두리 행성에 총공세를 펼치는 것이었지요.

 

그런데, '사도들'이 다쿠 행성에 심어둔- 아직 동면 중인 컬트 세력 '속삭임들을 듣는 자들'이,

마지막 단 한 명까지 전부 박멸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행성은 완전히 다른 세력이지만, 똑같이 사악하기 그지없는 어떤 존재에 의해 완전히 사로잡혔는데-

동면 중이던 컬트가 전멸했다는 소식은 아예 알파 리젼에게 닿지도 못했지요.

 

결국, 제국의 눈들이 멀어진 틈을 타 카오스 세력들은 다쿠 행성에 대규모 침공을 개시합니다.

그들은 다쿠-암카와 다쿠-투스크의 땅굴-성소들과 수송 허브들에 상륙했는데,

거기서 그들을 반긴 것은 기대했던 컬트 숭배자들이 아니라-

대신 적들의 화력과 광산 레이저들이었지요.

 

맞습니다. 진스틸러 컬트 '이너윔'이 황폐화된 광산 터널들과,

므'보르 성계 전역에 고기를 공급하는 냉장 창고들로 쓰이는 거대-동굴들을 점령해버린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성을 지키기 위해 '사도들'과 싸우기로 결의했습니다.

이 이단 아스타르테스들이 여기 온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그것을 필사적으로 막아낼 작정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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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Warzone : Charadon 1 - the Book of Rust

 

(전글에 이어서)

위협의 진앙지가 밝혀졌으나, 이미 너무 늦은 후였습니다.

꿈틀거리는 살덩어리 섬들과 역병에 찌든 오물이 그 거대한 덩어리에서 흘러나왔고,

그것들은 그 안에 수많은 역병 악마들의 부대들을 담은 채로

초자연적인 속력 아래 남쪽으로 남하하였습니다.

쏟아지는 폭풍우를 가르며, 아케옵터 편대들이 나타나 이 역겨운 섬들을 향해 폭격을 쏟아부었고,

수 개의 역병 섬들을 가라앉히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그들 전부를 막아내는 건 불가능했지요.

곧 얼마가지 않아, 수자원 채취-함대 카우-77-벡이 로티쿠스와 그를 따르는 그레이트 언클린 원 호위병들의 공격을 받아,

끔찍한 전투에 휘말리고 말았습니다.

또한 수원-리그선들 9번, 11번과 15번 또한 바다에서부터 공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메탈리카의 관문 성계들 3개 중 2개가 순식간에 전쟁에 휘말리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군주 쓰라소플라스모스의 진격이 중간에 고착된 덕에,

로디오르 성계는 아직까지는 제국의 통제 아래 놓여 있었으나,

이곳조차도 이단 컬트들, 레니게이드 부대들과 데스 가드 약탈자 세력들이 어디서든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오글로스무스 빌지는 손수 뽑은 역병 함대들로 구성된 수 개의 편대들을 직접 지휘하며 페이로르 성계로 돌입했고,

일종의 공포 전술의 일환으로 요새 행성 포르쓰라스를 궤도에서 폭격하고

펠라시아 사운드 전투에서는 심우주 감시 정거장을 아예 통째로 침몰시키기까지 했습니다.

 

이와 같은 끊임없는 압박에도 불구하고,

집결한 메탈리카 측 병력들은 여전히 굳게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방어선 그물망들은 고정적으로 세워진 요새들보다 더 단단했지요.

;컬트 메카니쿠스 광신도 군대들은 수많은 스코피우스 수송차량들에 탑승하여

매번 벌어지는 적들의 공격에 적극적으로 역공을 펼쳤습니다.

또한 역공 때마다 이들은 강력한 고대 오디나투스 초중-무기들의 압도적인 화력들 동원하였죠.

그렇기에 제국 측 사상률이 극심하고 거의 복구 불가능한 수준이었을지언정,

이 방어선들 중 국소적 붕괴 이상으로 뚫린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그나마 가장 심각하게 피해를 본 경우는 브레잔티우스의 수도행성 캅스톤으로,

이곳에서 2nd 역병 중대의 벡토리움 부대들의 기갑 전력들은

기계교 측 듄크롤러 부대들을 박살내고 메탈리카-측 영토를 50마일 정도 침투하여 지역 일부를 구축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이언 스컬즈 타이탄 군단이 큰 활약을 보였으니,

프린캡스 반카센이 이끄는 일련의 반격들은

이 이단들을 다시 몰아내며 그들을 상륙 지점들로 몰아내었습니다.

 

면죄의 전쟁

페이로르와 브레잔티우스 전선들에서 펼쳐지는 전쟁은 순식간에 경각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페이로르 성계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임페리얼 가드 병력들의 상황이 심각해졌지요.

그러나, 제국 사령관들은 자신들의 전술적 지혜를 총동원함에도 불구하고,

이단 세력들은 그저 무작위적이고 야만적인 행보만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아직까지 타이퍼스나 군주 제이드가 직접 지휘하는 경우는 보이지 않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침략자들 다수는 악의가 가득한 공포의 존재들로,

행동에 어떠한 분석 가능한 근거가 없었습니다.

그 점은 레니게이드들과 컬트 노예들 모두 동일했죠.

그러나 이러한 점이 제대로 분석되어 간파되기도 전에,

전략적 상황이 급변하면서 제국 방어자들 쪽으로 순식간에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로디오르 성계에서는, 성계 변방에서 워프 기현상들이 감지되며

제국 지휘 사령부들을 두려움과 긴장에 휩싸이게 만들었는데,

그 안에서 나타난 것은 새로운 이단 세력들이 아니라,

대신 데이모스 행성에서 찾아온, 소규모이지만 강력한 전투 함대들이었습니다.

이 함선들은 데이모스 행성의 아크마고스, 크립토에미사리우스 프레숨터 울쿠토르 엘'라우가 지휘하고 있었는데,

전함들 내부에는 악마를 상대하는데 있어-놀라운 효율성을 지닌 무기류들로 무장한 스키타리 대병력들이 실려 있었으며

또한 그레이 나이트 챕터의 전투-형제들을 태운 한 척의 스트라이크 크루져선도 함께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엘'라우는 아주 간략한 인사만을 보낸 다음,

곧바로 병력들을 몰아 크로미드와 페이로르 성계들로 향했습니다.

악마 침공에 시달리고 있었던 이 성계들의 행성들은 곧 그녀가 토해낸 무자비한 분노와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데이모스의 스키타리들과 그레이 나이트들이 워프의 생명체들 뿐만 아니라

지금껏 이 엠피릭 존재들과 용감히 맞서 싸웠던 방어자들 또한 전부 무자비하게 숙청했다는

그런 영 찜찜한 보고들 또한 뒤따랐지요.

 

데이모스 행성에서 찾아온 반격 덕에 기회를 얻은,

해군 대위-헤랄두스 쉬라데인은 전투함대 차라돈 내에서 그녀가 보유한 전 함대 자산들을 통솔하여 진격전을 개시했습니다.

포르쓰라스 행성 궤도에서 치열한 힛앤런식 함대 교전들을 펼친 끝에,

오그로스무스 빌지와 그의 역병 함대 또한 결국 물러날 수밖에 없었죠.

그런데 제국 측에는 운 좋게도, 퇴각하던 빌지의 함선들은

캅틴 드레그배드의 누더기 전함들의 공격을 받고 말았습니다.

지난 번에, 알루막스 성계에서 빌지에게 토벌당한 덕에 복수 기회만 노리고 있었던 오크 캅틴은

기회가 생기자마자 남아있는 함선들 전부를 끌고 빌지의 함대를 찾아왔고,

덕분에 빌지는 추격중인 제국 함대와 갑자기 튀어나온 오크 함대 사이에 사로잡힌 꼴이 되고 말았죠.

킬 크루쟈선이 무자비한 직사 함포 사격을 가한 끝에 기함이 무너지며, 빌지는 그대로 사망했고-

한때 그의 위협적이었던 역병 함대는 순식간에 너덜너덜한 잔여물이 되어

일부만이 로디오르 성계를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지요.

 

그러나, 바로 두랄림 성계에서 이단 세력들에게 가장 치명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토르라프의 해협'을 건너, 레이븐 가문의 기사들로 이루어진 막강한 육군 전력이 성계에 출현한 것입니다.

이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고, 타이퍼스는 워드 베어러와 알파 리젼 동맹자들이 자신을 배신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와 군주 제이드는 메탈리카 측의 지원 요청에 따라 도착한 기사들의 진군 앞에,

사실상 궁지에 몰린 모양새가 되어버렸습니다.

일을 너무 크게 벌린 나머지 다수의 전선으로 세력이 퍼져버린 상황에서,

예비 병력들까지 대부분 제국 도시의 폐허들 곳곳에서 사악한 의식들을 치루는데 집중하고 있었던 탓에

타이퍼스는 순식간에 자신이 압도당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s://youtu.be/BlP8cUlPwvw"><span" target="_blank" rel="noopener">https://youtu.be/BlP8cUlPwvw"><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https://youtu.be/BlP8cUlPwvw</span></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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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s://dcimg2.dcinside.co.kr/viewimage.php?id=2fb1d125eede31a47cbec4ac&amp;no=24b0d769e1d32ca73fec8efa11d02831835273132ddd61d36cf614d09d4cd54dbcd2e14265c21a5f88535f7c441e6c9cf86faedfa27ed698d653406023daf1c2c35a180257bc7ded" class="txc-image undefined" style="clear:none;float:none;" alt="viewimage.php?id=2fb1d125eede31a47cbec4ac&amp;no=24b0d769e1d32ca73fec8efa11d02831835273132ddd61d36cf614d09d4cd54dbcd2e14265c21a5f88535f7c441e6c9cf86faedfa27ed698d653406023daf1c2c35a180257bc7de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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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source : Warzone : Charadon 1 - the Book of Rust</span></p>
<p><br></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전글에 이어서)</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위협의 진앙지가 밝혀졌으나, 이미 너무 늦은 후였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꿈틀거리는 살덩어리 섬들과 역병에 찌든 오물이 그 거대한 덩어리에서 흘러나왔고,</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그것들은 그 안에 수많은 역병 악마들의 부대들을 담은 채로 </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초자연적인 속력 아래 남쪽으로 남하하였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쏟아지는 폭풍우를 가르며, 아케옵터 편대들이 나타나 이 역겨운 섬들을 향해 폭격을 쏟아부었고,</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수 개의 역병 섬들을 가라앉히는데 성공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그러나, 그들 전부를 막아내는 건 불가능했지요.</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곧 얼마가지 않아, 수자원 채취-함대 카우-77-벡이 로티쿠스와 그를 따르는 그레이트 언클린 원 호위병들의 공격을 받아,</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끔찍한 전투에 휘말리고 말았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또한 수원-리그선들 9번, 11번과 15번 또한 바다에서부터 공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span></p>
<p><br></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이런 식으로, 메탈리카의 관문 성계들 3개 중 2개가 순식간에 전쟁에 휘말리고 말았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그나마 군주 쓰라소플라스모스의 진격이 중간에 고착된 덕에,</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로디오르 성계는 아직까지는 제국의 통제 아래 놓여 있었으나,</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이곳조차도 이단 컬트들, 레니게이드 부대들과 데스 가드 약탈자 세력들이 어디서든 나타나고 있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오글로스무스 빌지는 손수 뽑은 역병 함대들로 구성된 수 개의 편대들을 직접 지휘하며 페이로르 성계로 돌입했고,</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일종의 공포 전술의 일환으로 요새 행성 포르쓰라스를 궤도에서 폭격하고</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펠라시아 사운드 전투에서는 심우주 감시 정거장을 아예 통째로 침몰시키기까지 했습니다.</span></p>
<p><br></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이와 같은 끊임없는 압박에도 불구하고,</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집결한 메탈리카 측 병력들은 여전히 굳게 버티고 있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그들의 방어선 그물망들은 고정적으로 세워진 요새들보다 더 단단했지요.</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컬트 메카니쿠스 광신도 군대들은 수많은 스코피우스 수송차량들에 탑승하여</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매번 벌어지는 적들의 공격에 적극적으로 역공을 펼쳤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또한 역공 때마다 이들은 강력한 고대 오디나투스 초중-무기들의 압도적인 화력들 동원하였죠.</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그렇기에 제국 측 사상률이 극심하고 거의 복구 불가능한 수준이었을지언정,</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이 방어선들 중 국소적 붕괴 이상으로 뚫린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그나마 가장 심각하게 피해를 본 경우는 브레잔티우스의 수도행성 캅스톤으로,</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이곳에서 2nd 역병 중대의 벡토리움 부대들의 기갑 전력들은</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기계교 측 듄크롤러 부대들을 박살내고 메탈리카-측 영토를 50마일 정도 침투하여 지역 일부를 구축하였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그러나 아이언 스컬즈 타이탄 군단이 큰 활약을 보였으니,</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프린캡스 반카센이 이끄는 일련의 반격들은</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이 이단들을 다시 몰아내며 그들을 상륙 지점들로 몰아내었습니다.</span></p>
<p><br></p>
<p><b><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면죄의 전쟁</span></b></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페이로르와 브레잔티우스 전선들에서 펼쳐지는 전쟁은 순식간에 경각에 돌입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특히 페이로르 성계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임페리얼 가드 병력들의 상황이 심각해졌지요.</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그러나, 제국 사령관들은 자신들의 전술적 지혜를 총동원함에도 불구하고,</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이단 세력들은 그저 무작위적이고 야만적인 행보만을 보여주고 있었으며</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아직까지 타이퍼스나 군주 제이드가 직접 지휘하는 경우는 보이지 않고 있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게다가, 침략자들 다수는 악의가 가득한 공포의 존재들로,</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행동에 어떠한 분석 가능한 근거가 없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그 점은 레니게이드들과 컬트 노예들 모두 동일했죠.</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그러나 이러한 점이 제대로 분석되어 간파되기도 전에,</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전략적 상황이 급변하면서 제국 방어자들 쪽으로 순식간에 기울기 시작했습니다.</span></p>
<p><br></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로디오르 성계에서는, 성계 변방에서 워프 기현상들이 감지되며</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제국 지휘 사령부들을 두려움과 긴장에 휩싸이게 만들었는데,</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그 안에서 나타난 것은 새로운 이단 세력들이 아니라,</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대신 데이모스 행성에서 찾아온, 소규모이지만 강력한 전투 함대들이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이 함선들은 데이모스 행성의 아크마고스, 크립토에미사리우스 프레숨터 울쿠토르 엘'라우가 지휘하고 있었는데,</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전함들 내부에는 악마를 상대하는데 있어-놀라운 효율성을 지닌 무기류들로 무장한 스키타리 대병력들이 실려 있었으며</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또한 그레이 나이트 챕터의 전투-형제들을 태운 한 척의 스트라이크 크루져선도 함께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엘'라우는 아주 간략한 인사만을 보낸 다음,</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곧바로 병력들을 몰아 크로미드와 페이로르 성계들로 향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악마 침공에 시달리고 있었던 이 성계들의 행성들은 곧 그녀가 토해낸 무자비한 분노와 직면하게 되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그러나, 데이모스의 스키타리들과 그레이 나이트들이 워프의 생명체들 뿐만 아니라 </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 지금껏 이 엠피릭 존재들과 용감히 맞서 싸웠던 방어자들 또한 전부 무자비하게 숙청했다는</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그런 영 찜찜한 보고들 또한 뒤따랐지요.</span></p>
<p><br></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데이모스 행성에서 찾아온 반격 덕에 기회를 얻은,</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해군 대위-헤랄두스 쉬라데인은 전투함대 차라돈 내에서 그녀가 보유한 전 함대 자산들을 통솔하여 진격전을 개시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포르쓰라스 행성 궤도에서 치열한 힛앤런식 함대 교전들을 펼친 끝에,</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오그로스무스 빌지와 그의 역병 함대 또한 결국 물러날 수밖에 없었죠.</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그런데 제국 측에는 운 좋게도, 퇴각하던 빌지의 함선들은</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캅틴 드레그배드의 누더기 전함들의 공격을 받고 말았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지난 번에,  알루막스 성계에서 빌지에게 토벌당한 덕에 복수 기회만 노리고 있었던 오크 캅틴은</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기회가 생기자마자 남아있는 함선들 전부를 끌고 빌지의 함대를 찾아왔고,</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덕분에 빌지는 추격중인 제국 함대와 갑자기 튀어나온 오크 함대 사이에 사로잡힌 꼴이 되고 말았죠.</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킬 크루쟈선이 무자비한 직사 함포 사격을 가한 끝에 기함이 무너지며, 빌지는 그대로 사망했고-</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한때 그의 위협적이었던 역병 함대는 순식간에 너덜너덜한 잔여물이 되어</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일부만이 로디오르 성계를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지요.</span></p>
<p><br></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그러나, 바로 두랄림 성계에서 이단 세력들에게 가장 치명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토르라프의 해협'을 건너, 레이븐 가문의 기사들로 이루어진 막강한 육군 전력이 성계에 출현한 것입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이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고, 타이퍼스는 워드 베어러와 알파 리젼 동맹자들이 자신을 배신했음을 깨달았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그와 군주 제이드는 메탈리카 측의 지원 요청에 따라 도착한 기사들의 진군 앞에,</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사실상 궁지에 몰린 모양새가 되어버렸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일을 너무 크게 벌린 나머지 다수의 전선으로 세력이 퍼져버린 상황에서,</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예비 병력들까지 대부분 제국 도시의 폐허들 곳곳에서 사악한 의식들을 치루는데 집중하고 있었던 탓에</span></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font-size: 11pt;">타이퍼스는 순식간에 자신이 압도당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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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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