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Warhammer 40,000: 10th core rulebook
외계인-전쟁
상툼으로 시기적절히 도착한 지원병력들 덕분에,
정박지 행성의 궤도 방어선은 물론 중앙 전략 지휘본부까지 손실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주 간발의 차로 제국의 가장 위대한 전쟁-지도자들 중 한 명의 생존을 보장할 수 있었죠.
그러나 상툼 행성의 상황과 그 너머 바스티오르 서브-섹터의 전황은 여전히 절망적입니다.
상툼의 아스트로패틱 지원 요청을 받자마자 그쪽으로 질주한-
캡틴-제너럴 발로리스는 그의 함선들이 워프에서 벗어나 다음 점프 지점으로 향할 때마다,
더 많은 솔블레이드들을 호출하여 함께 상툼 행성으로 향했습니다.
다른 제국 세력들 또한, 솔블레이드들과 기타 성전 함대들을 가리지 않고-
이 지원 요청을 수신하여 부름에 응하였죠.
이 제국 함대들은 바스티오르 서브-섹터로 집결하는 소수의 안정적인 워프 루트들을 따라갔고,
마침내 서브-섹터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한 장소에 집결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아르토루스 산맥 하단에서 전투가 한창 벌어지고,
공습 물결들이 크룩스하보어와 몬스 솔로마르를 침공하고 있을 즈음에-
발로리스는 자신의 군기 아래 이렇게 모인 함장들과 솔블레이드 지휘관들을 소집하여 임시 전쟁 회의를 열고 있었죠.
이때, 그는 인도미투스 성전군 함대 섹스투스 출신의 두 전투함단들은 물론,
비밀에 둘러싸인 '침묵의 7번째' 인도미투스 성전 함대 출신의 3척의 불길하고 무반응적인 함선들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바스티오르 서브-섹터의 구원 계획은 오직 필요에 따라,
단순하고 매우 굳건했습니다.
워프의 그림자로 오염된 지역 내로 워프 점프들을 수행한다는 건 위험할 정도로 부정확하였고,
타이라니드의 싸이킥 정전적인 장막 너머에 무엇이 대기 중인지도 알 수 없었죠.
따라서 발로리스는 대략적으로 균형있게 나뉘어진 함대 병력들을-
파이어모트, 카스탈과 포르미디르 성계들에 균등히 배치하였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작은 함대들로는 레이답트와 칼로스파이어 이 두 성계들을 확보하라는 임무를 할당했죠.
서브-섹터의 나머지는 추가적인 제국 병력들이 있어야만 구원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회의를 끝낸 이후 그들은 마지막 공습 워프 도약들을 개시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제국 함선들은 사전 규정된 네이비스 노빌라이트 해상지도들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이 주요 항로들이 워프의 그림자의 영향력에 노출되지 않았을리가 없었기 때문이었죠.
대신 그들은 정해지지 않은 공허로 도약하였습니다.
황제께 바치는 기도들이 모든 음성-방출기들에서 흘러나왔고,
선원들은 네비게이터들이 그들을 안전히 워프에서 벗어나게 하여 목적지들에 도착할 수 있게끔 해줄 능력이 되기만을 빌었습니다.
모두가 성공하진 못했습니다.
네비게이터들은 아스트로노미컨의 얇은 불빛 가닥들을 그만 놓치거나,
혹은 단순히 미쳐버렸지요.
장막을 찢고 다시 현실 우주로 나오는데 성공하더라도,
일부 전함들은 성간 우주 혹은 생체-함선들의 소용돌이치는 무리들 한복판에 튀어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극들에도 불구하고-
귀환한 솔블레이드들과 그들의 동맹 함대들은 제국 방어자들을 멸망 직전에서 구원하였습니다.
카스탈 성계에서, 라브록과 라쉬라브 공성전들은-
레이븐 가드, 블러드 엔젤, 블랙 템플러들과 기타 등등 함대들이 우주를 돌파하며 구원받았습니다.
파이어모트 성역에서는, 최소 12개 챕터들 출신의 전사들이-
몬스타-보스를 티리그 행성에서 족치고,
이후 언스파크, 블롯, 그라엘 행성들의 방어자들을 구원하며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분노로 전율했죠.
가장 거대한 규모의 지원 세력은 당연히 포르미디르와 상툼 행성의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 함대는 발로리스 본인이 이끌고 있었죠.
바로 이 함대가 돈월 도처에서,
'결의의 분노' 행성의 상공에서, 오그람과 프락탐 행성들에서 일어나는 전투들에 개입했죠.
이 함선들은 타이라니드의 후미를 찢으며-
상툼 행성의 타격받은 방어 함대가 다시 규합하기에 충분할 정도의 생체-함선들을 격침시켰습니다.
궤도상에서의 피의 대복수가 이어지는 동안,
발로리스는 커스토디스들과 스페이스 마린 병력들로 이루어진 긴급 전투 강습들을 명령하며-
가장 심각하게 포위된 요충지들의 구제에 나섰습니다.
이에 질세라, 토르 가라돈 또한 팔랑스가 이 지원군을 도울 것을 지시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막대한 규모의 드랍포드들과 선쉽들이 공중 괴물 무리들을 뚫고 홀드패스트 요새의 구원에 나서니,
그들 중 다수가 임페리얼 피스트의 문양을 자랑스럽게 달고 있었지요.
이 지원군들은 일부 행성 전쟁들을 제국에 유리하게 바꾸고,
전멸 직전의 방어군들을 구제하였으나,
일부 전역들은 이미 구제하기에는 너무 심각했습니다.
배터리 행성 라크노르, 노동 행성 렘비큐와-
운 없는 밤 행성 보히드는 완전히 포식당했지요.
이 전장들에 배치된 제국 지원 병력들은 심지어 지금도 행성의 유기체들을 흡수하는-
외계인 괴물들에게 복수를 가하는 것 말고는 달리 행할 것이 없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스탕할데, 아이언타워와 갈로스파이어 성계들에서는 완전히 침묵만이 들려오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곳으로는 소수의 정찰 함선들이 추가로 보내졌으나,
아직도 단 한 척의 함선도 돌아오지 못했죠.
따라서, 이 성계들에 제국 저항군이 살아있기는 한 것인지조차 불명확한 상황이죠.
결론적으로, 바스티오르 서브-섹터 전쟁은 완전한 멸망에서는 벗어나 구원받았으나,
타이라니드 오염의 수준은 여전히 끔찍하게 높으며-
타이라니드들이 여전히 우세한 상황입니다.
새로운 침략자 물결들이 우주에서 매일마다 새롭게 출몰하고 있으며,
스웜로드는 공격받고 있는 상툼 행성에서 여전히 활개치고 있고,
행성의 요새들은 아직도 외계인들의 공격에 시달리고 있죠.
때문에 제국 방어자들은 새로운 지원병력들이 오기만을 기도하고 있고,
특히 그중에서도 아직 행방이 파악되지 않은 솔블레이드 함대들의 귀환에 걸고 있습니다.
그러나, 말은 안해도 다수가 염려하고 있는 두려운 예상으로,
만약 솔블레이드들 다수가 바스티오르 서브-섹터를 지원하기 위해 돌아오게 된다면,
그때에는 프로메토르와 나우틸론 촉수들이 해방되어 그 불가막의 진격을 재개할지도 모릅니다.
이 전쟁은 이제 막 시작 단계에 돌입했으며,
조만간 바스티오르 서브-섹터는 물론 그 너머까지도-
새로운 수준의 악몽과 같은 유혈낭자한 상황으로 고조될 것이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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