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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게돈 1차전쟁, 수치의 달

 

source: https://wh40k.lexicanum.com/wiki/First_War_for_Armageddon

 

1차 아마게돈 전쟁

제1차 아마게돈 전쟁은 총 3번의 아마게돈 전쟁 중 가장 잘 알려지지 않은 전쟁으로, 

카오스와 제국의 세력이 서로 맞붙었던 전쟁입니다. 

이 전쟁은 스칼라스락스 전투 이후, 배신자 칸의 손에 무너진 월드 이터들을 재통합하기 위해-

코른의 총애를 받는 데몬 프라이마크 앙그론의 수 년간의 준비의 결실이었죠.

 

전쟁 이전

증오받는 '아이 오브 테러'에서부터 이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곳의 카오스에 헌신하는 세력들은 보통은 서로 싸우지만, 

때때로 불가사의한 이유로 서로에 대한 갈등을 접고 공동의 적, 즉 제국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기도 하죠.

이번 전쟁에서 카오스 세력의 단결은 데몬 월드 주변에 별을 탐하는 스페이스 헐크가 도착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헐크는 제국 행성들을 공격할 거대한 카오스 군단을 태울 만큼 거대했고, 

444.M41년, 침략자들은 이 헐크에 탑승하여 워프의 변덕스러운 흐름을 타고 제국의 하이브 행성 아마게돈으로 향했죠.

 

한편, 아마게돈에서는 일련의 기이한 사건들이 벌어졌고, 

6개의 하이브 도시에서 무장 반란이 발발했습니다. 

당시 아마게돈은 세 개의 거대한 대륙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인류는 주요 대륙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이 대륙은 아마게돈 프라임과 아마게돈 세쿤두스 두 지역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이 둘은 적도 정글이라고 불리는 울창한 정글 지대를 통해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아마게돈 세쿤두스에서는 반란이 빠르게 진압되었지만, 

아마게돈 프라임의 더 넓은 지역에 흩어져 있는 하이브들 사이에서는 근절하기가 훨씬 더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행성 방위군이 반란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기에, 

제국은 추가 병력을 파견하지 않았습니다. 

아마게돈은 '아이 오브 테러'에서 매우 멀리 떨어져 있었기에,

반란의 원인이 단순한 내전보다 더 사악한 것이라고 의심하기에는 어려웠죠.

 

반란을 진압하느라 분주했던 탓에, 제국군은 성계에 침투한 헐크 '별들의 포식자'의 기습 공격을 그대로 받았죠.

 

실현된 위협

'별들의 포식자'는 데몬 프라이마크 앙그론이 이끄는 거대한 카오스 군대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월드 이터 군단의 카오스 마린, 컬티스트, 데몬호스트, 뮤턴트, 비스트맨, 

그리고 수많은 악마 생명체들이 스페이스 헐크에서 쏟아져 나와 아마게돈 프라임에 강하했습니다.

 

카오스의 사악한 영향은 행성 방위군의 거의 절반이 침략자들에게 넘어감에 따라 빠르게 체감되기 시작했습니다. 

피에 굶주린 월드 이터들은 성계 내 인구가 많은 행성들을 맹렬히 공격하여 첫 몇 주 만에 수백만 명을 학살했죠.

남은 소수의 충성스러운 방어군들은 아마게돈 프라임에서 신속히 철수했습니다. 

남쪽 정글을 통해 후퇴한 생존자들은 아마게돈 세쿤두스 부대와 합류하여, 

스틱스 강과 카에론 강을 따라 최후의 방어선을 구축할 준비를 했습니다.

 

방어 강화

제국 방어는 잘 조직되어 있었습니다. 

카오스 세력은 몰랐지만, 로건 그림나르와 그의 스페이스 울프 챕터 소속 스페이스 마린 대중대가-

이 구역에 배치되어 포위당한 제국 수비군을 돕기 위해 신속하게 이동했습니다. 

 

당시 로간은 최근에 챕터 지도자의 왕위에 오른 상황이었지만,

그럼에도 과감한 전쟁계획을 세워 진행시켰죠.

또한, 이때 앙그론은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공격하는 대신, 

죽은 자들의 잔해를 수거하여 피투성이 기념물을 세우고 있었기에- 

제국 측은 귀중한 시간을 벌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의 힘은 인근 워프 폭풍에 의존하고 있었고, 

마침 워프 폭풍이 잠잠해지자 수비군은 반격을 준비할 귀중한 시간을 벌었지요.

그리하여 앙그론의 군대가 아마게돈 프라임과 아마게돈 세쿤두스를 가르는 정글에서 나타났을 때, 

그들은 방어군이 스페이스 울프의 지원을 받으며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대기하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그림나르의 위풍당당한 존재감과 카리스마는 공포에 질린 아마게돈 수비군을 하나로 결집시켰습니다.

 

전선 전체에 걸쳐 거대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스페이스 울프는 수적으로 천 대 일로 열세였지만, (참고 이때 월드이터는 버서커 마린만 5만 규모)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나르는 돌격을 이끌었습니다. 

카오스 군대에 싸움을 걸기 위해, 그레이트 울프는 직접 기갑 선봉대를 이끌고 카에론 강을 가로질러- 

월드 이터 무리에게 돌격하여 반역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후 후퇴했습니다. 

분노한 월드 이터들은 스페이스 울프의 기계화 부대를 따라 정글까지 추격했고, 

결국 카에론 강변을 따라 이어진 스페이스 울프와 스틸리젼의 합동 매복 공격에 걸려 전멸했습니다. 

스페이스 울프는 강으로 직접 들어가 광분 속에 카오스 무리를 공격했고, 

수 시간 동안 전투를 벌이며 전선을 사수했습니다.

 

로간 그림나르의 '모카이의 도끼'는 피와 화염 가득했던 카에론 강둑에서의 수 시간에서의 전투 끝에,

한 어둠신의 강력한 투사를 죽이고 얻은 무기입니다.

당시 강은 미친 컬티스트와 반역자 가드맨들의 피와 시체로 새빨갛게 물들여 있었고,

월드이터 마린들은 기괴한 장갑 바지선과 노예 시체들로 만든 임시 교각들로 강을 넘었고,

강 반대편 강둑의 스페이스 울프들을 공격하였는데,

이때 카오스 투사왕 아코르 둠플레이어가 가장 최전방에서 앞장서고 있었습니다.

그는 순식간에 그림나르의 울프가드 두 명을 베어버리고 위대한 늑대까지 몰아붙였는데,

그가 위기의 순간 검을 파괴하고는 승리를 만끽하는 찰나

위대한 늑대는 마지막 공격을 몸을 내질러 피함과 동시에 그의 헬멧을 쳐버리고 이빨로 목을 물어뜯었죠.

그리고 무기가 없는 상태에서 급한대로 그의 도끼를 주워 사용하며 길을 뚫었고,

이후 그의 도끼는 펜리스에서 다시 재련되어 '모카이의 도끼'로 재탄생됩니다.

한때 코른의 투사왕이 사용했던 이 도끼 덕에, 이후 펜리스 전쟁에서 마그누스 더 레드의 불침방어막이 뚫릴 수 있었죠.

그의 마법은 제국의 모든 무기를 막을 수 있었지만, 제국 외의 무기는 상정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참고: 모카이의 도끼 파트는 본인의 이전 번역물에서 발췌함. 원문에는 없는 내용)

 

그러나 서쪽에서는, 앙그론 본인과 '크루어 프라이토리아'가 직접  스틱스 강 전선의 공격 선봉으로 나섰습니다.

프라이마크와 그의 블러드서스터들은 제국군 전선을 돌파하여, 

하이브 인페르누스와 하이브 헬스리치로 진군하기 시작했죠. 

그렇지만 제국 경비대와 스페이스 울프 부대는 필사적으로 전선을 사수하고, 

제국이 그레이 나이트를 보낼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시간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제국이 비밀 무기를 꺼냈습니다.  

로건 그림나르는 적의 정체를 알아차리자마자 그레이 나이트의 지원을 요청했었는데,

이단심문소의 악마사냥꾼 챕터 밀리턴트만이 앙그론처럼 강력한 악마적 존재를 진정으로 물리칠 수 있었기 때문이었죠.

 

그레이 나이트는 109명의 공습 터미네이터 마린들을 투입했고, 

이들은 앙그론의 경호원인 12명의 블러드써스터 '크루어 프라이토리아'가 이끄는-

악마 군대의 중앙으로 순간이동하여 앙그론을 직접 공격했습니다. 

그동안 스페이스 울프는 대규모 제국군 반격을 지휘했죠.

처음에는 앙그론과 그의 호위병들이 그레이 나이트를 섬멸했고, 

특히 프라이마크는 '칠흑검' 단 한 번의 일격으로 그레이 나이트 터미네이터 다섯 명을 썰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젊은 신병 '하이페리온'의 사이킥 능력 덕분에, 

'칠흑검'은 산산조각났고, 그레이 나이트는 상당한 우위를 점하게 되었죠. 

얼마 지나지 않아, 브라더후드 캡틴 '타레마 아우렐리안'은,

앙그론을 100년 하고도 하루 동안 워프로 직접 추방하고는 사망했습니다. 

지도자를 잃은 데다가, 남은 제국군의 기습적인 반격이 맞물리며- 

아마겟돈의 카오스 군대는 거의 완전히 궤멸되었습니다. 

앙그론이 사라지자 남은 악마들은 사라지기 시작했고, 

남은 컬티스트, 뮤턴트, 그리고 반역자들은 공황 상태에 빠져 도망쳤습니다. 

그들은 스페이스 마린과 스틸리전에게 추격당하여 재 황무지로 쫓겨났고, 

결국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마지막 전투는 제국이 크게 승리하였습니다.

대가로, 오직 13명의 그레이 나이트들만이 살아남았지만요.

 

여파

그 후 몇 년 동안, 제1차 아마겟돈 전쟁에 대한 정보는 인퀴지션에 의해 은폐되었고, 

심지어 아마겟돈 주민들조차도 이 행성에서 단 두 번의 전쟁만 있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최후의 반전

승리했지만, 아마겟돈의 승리한 병사들은 파멸할 운명이었습니다. 

그들은 카오스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그 타락에 노출되었습니다. 

인퀴지션은 스페이스 마린을 제외한 행성에서 싸우는 모든 사람들을 불임화하고, 

노동 수용소에 가두었습니다. 

아마겟돈은 전쟁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다른 우주 지역 출신자들에 의해 재식민지화되었습니다. 

인퀴지션과 그레이 나이트는 행성 궤도를 도는 임페리얼 네이비와 아뎁투스 메카니쿠스 함선을 숙청했고, 

그레이 나이트의 강습 순양함은 출발하려는 제국 경비대 수송선을 파괴했습니다.

인근 3개 행성의 시민들은 헬스리치 하이브 전투에서 스톰트루퍼가 활약했다는 것만 알고 있었지만,

그 사실조차 침묵시키기 위해 행성들 전체에서 학살이 벌어졌죠.

이 숙청으로 수십억 명의 영혼이 희생되었습니다. 

로건 그림나르는 이를 막기 위해 오랫동안 고군분투했고, 

심지어 자신의 함대를 통해 생존자들을 인퀴지션으로부터 호위하려 시도했지만, 

오르도 말레우스와 그레이 나이트의 공격으로 실패했습니다. 

그는 이것은 인퀴지션이 고향과 제국을 위해 명예롭게 싸운 사람들을 배신한 행위라고 여겼기에, 

결코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스페이스 울프의 호위를 받는 생존자들과 접촉한 행성들 역시 익스터미나투스에 처해졌고, 

그 결과 아뎁투스 아스트라 텔레파티카 기지인 랄라스 메리디안, 

젠다라 퀸투스와 타이빌트 행성, 그리고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의 프리암 노부스 전초기지가 파괴되었죠.

 

수치의 달들

'수치의 달들'은 제1차 아마겟돈 전쟁 직후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오르도 말레우스가 카오스의 잔재가 두려워 생존자들을 숙청하는 과정에서 시작된, 

이 사건은 소규모 접전으로 번졌고, 결국 스페이스 울프와의 전면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용어 자체는 공식적인 것이 아니며, 

제국 내에서도 이 사건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이 명칭은 그레이 나이트 내부의 일부 구성원들이,

그랜드 마스터와 전우들의 죽음을 수치심과 후회의 표시로 여기며 만들어낸 것이죠.

 

아마겟돈에서 앙그론이 패배한 후, 

이단심문소는 살아남은 제국 경비대와 민간인들이- 

자신들이 목격한 이야기를 제국 전체에 확산시켜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카오스의 비밀과 프라이마크들의 배신이 알려질까 두려웠기 때문이었죠. 

더욱이 오르도 말레우스는 카오스의 오염과 부패가- 

생존자들 사이에 남아 있을까 봐 두려워했습니다. 

그 결과, 로드 인퀴지터 '게스메이 키스나로스'는 대대적인 숙청 작전을 실행했습니다. 

살아남은 민간인들은 강제 노동 수용소로 끌려가 불임 수술을 받았고, 

아마게돈 스틸리젼 생존자들은 새로운 임무를 위해 떠나는 수송선에서 처분되는 판정을 받았죠.

오르도 말레우스 특유의 정책을 잘 알고 있었던 스페이스 울프의 그레이트 울프, '로건 그림나르'는- 

이러한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이미 예상하고 염려하고 있었지만, 

이단심문소와 그레이 나이트 양측은 그에게 대부분의 생존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을 것이라는 확답을 주며 그를 속이려 했죠.

그러나 아마게돈의 남녀 장병들과 함께 싸웠던 그림나르는, 

이 용감한 전사들과 생존자들이 무사히 살아남아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그는 의심을 품고 자신의 대규모 함대를 아마겟돈 상공 궤도에 계속 정박시켰습니다.

 

숙청

숙청은 아마게돈 행성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단심문관 스톰트루퍼들은, 생존자들에게 집에서 부패가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임시 수용소로 이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생존자들은 사실상 강제 노역 수용소에 불과했던 수용소에 들어가야 했고, 

또한 예방 접종이라고 알려진 주사를 맞고 불임처리되었죠. 

한편, 그레이 나이트 함대는 철수하는 임페리얼 가드 수송선들을 공격하여 다수를 파괴했습니다. 

이에 스페이스 울프 함대가 개입하여 그레이 나이트의 사격선을 차단하려 시도했는데,

이때 스페이스 울프 측도 그들의 사격에 피해를 받았죠. 

울프 함대는 이단심문관에게 자신들을 배반자 챕터로 선포할 명분을 주고 싶지 않았기에 응사하기를 거부했습니다. 

스페이스 울프 전투 바지선 길파르하임이 아마겟돈 상공에 도착하자, 

이단심문소와 그레이 나이트는 울프의 압도적인 화력에 맞서 후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울프의 지원으로 여러 대의 병력 수송선이 탈출했지만, 

이단심문관 키스나로스는 여전히 봉쇄에 전념했고, 

더 광범위한 숙청이 시작되었습니다.

 

생존자들과 접촉한 모든 행성이나 전초기지는-

그레이 나이트 함선에 의해 익스터미나투스 작전의 대상이 되었고, 

그 결과 아뎁투스 아스트라 텔레파티카 기지인 랄라스 메리디안(Ralas Meridian), 

젠다라 퀸투스(Jendara Quintus)와 타이빌트(Tybuilt) 행성, 

그리고 아뎁투스 메카니쿠스(Adeptus Mechanicus) 전초기지인 프라이암 노부스가 파괴되었죠.

또한 인퀴지션 측은 워프 항행 중인 병력 수송선들을 추적하여 파괴했죠. 

결국 스페이스 울프의 행동은 더 많은 행성들을 파괴의 길로 몰아넣은 꼴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몇 달이 흐르면서, 인퀴지터 측 일부 세력조차도 완전한 숙청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심문관 키스나로스의 울프를 상대하는 방식과, 이러한 전쟁여파가 맞물리면서 불화가 뿌리내리기 시작했죠.

 

늑대들과의 냉전

어쨌든 스페이스 울프는 여전히 인퀴지터에 저항하면서 생존자들을 보호하는 데 전념했고, 

이는 인퀴지션과 늑대들과의 "냉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스페이스 울프는 생존자 수송선의 탈출을 호위하고 지원하거나 새로운 행성의 파괴를 막기 위해 함선을 파견했습니다. 

도중에 심지어 인퀴지터와 그레이 나이트 함선이 사격하는 경우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이스 울프는 발포하지 않았습니다. 

인퀴지터는 다수의 생존 수송선 및 연관된 행성들을 찾아냈지만, 

늑대들의 지원 덕분에 그보다 더 많은 수송선이 탈출했고, 격리는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몇 달간의 이런 옥신각신 끝에, 인퀴지터 키스나로스와 그레이 나이트 그랜드 마스터 요로스는-

중립 지역에서 그림나르와 만나 합의를 도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스페이스 울프 함선들이 협상을 위해 집결지에 진입하자마자, 

키스나로스 함대가 공격했습니다. 

규모가 작고 장비도 열악했던 스페이스 울프 함대는 함선 네 척을 잃었고, 

다섯 번째 함선인 그림나르의 기함 길파르헤임은 무력화되었습니다. 

키스나로스와 요로스의 항복명령을 받아들인 그림나르는 그들의 함선에 순간이동하여- 

'항복'하기로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그레이트 울프는 터미네이터들의 호위 아래 함선에 모습을 드러냈고, 

등장과 함께 인퀴지터가 교섭 규칙을 위반하고 그러한 비열한 전술을 사용했다고 질책했죠. 

여전히 복종하기보다는 반항적이었던 그림나르는, 

누가 자신의 함대에 대한 공격을 명령했는지 알아야겠다고 요구했습니다. 

'요로스'가 명령을 내렸다는 것을 확인하자, 

그림나르는 그 그랜드 마스터를 공격하여 파워 액스로 베어버린 후, 

자신의 함선으로 순간이동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을 예상한 그레이 나이트들은-

사이킥 능력으로 그의 갑주에 이식된 순간이동 장치를 무력화시켰고, 

이에 늑대들은 스톰 볼터로 그레이 나이트의 저스티카들을 처치하며 반격을 가했습니다. 

결국 기사들의 사이킥 집중력이 마비되었고, 

늑대들의 흉포함에 대처하는 데 경험이 부족했던 '키스나로스'는 큰 충격을 받고 물러나며- 

그림나르가 후퇴하게 허락할 수밖에 없었죠. 

이 매복 공격 이후, 늑대들은 훨씬 더 적대적으로 변하여- 

조우한 모든 그레이 나이트와 이단심문관 함선과 교전하고 그들을 격침시키며 자비를 보이지 않았죠.

 

펜리스 공성전

그러나 인퀴지션은 늑대들과 끝장을 볼 생각이었습니다. 

키스나로스는 임페리얼 네이비의 전투함대 전체와 레드 헌터 챕터 전체를 소집하여, 

펜리스로 진군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키스나로스는 유명한 그레이 나이트 하이페리온(아마겟돈에서 데몬 프라이마크 앙그론을 물리친 공로로 스페이스 울프들 사이에서 "검 파괴자"로 존경을 받았던)과-

인퀴지터 '얄스도티르Jarlsdottyr'에게 그레이 나이트와 인퀴지션 오르도들의 대표자들로 합류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러한 동맹군과 함께, 키스나로스는 자기의 시선에서는 반란을 일으킨 울프 챕터에 최후통첩을 보내며- 

인퀴지션에 대한 깝침죄를 회개하는 성전군에 참여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행성을 불태울 것을 명령하였습니다.

키스나로스는 늑대들이 항복할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전면전이 발발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함대가 펜리스 상공 궤도에 진입했을 때, 

'팽'의 강력한 방어선은 여전히 그대로였으나-

행성은 손상된 스트라이크 크루저 단 한 척으로만 방어되고 있었습니다. 

스페이스 울프 함대는 냉전 시기와 다른 교전 기간 동안 손실을 너무 많이 입었기에, 

사실상 펜리스는 우주에 혼자 남겨진 듯이 보였죠.

 

그러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깨어난 '비요른'과 지상에서 짧은 협상을 진행된 이후, 

늑대들이 이단심문소의 요구에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그림나르가 이끄는 스페이스 울프 챕터 함대 전체가 펜리스 고궤도에 진입했고,

그들은 키스나로스의 이번 선넘은 행동에 분노하고 있었죠. 

키스나로스는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계속 노력했지만, 

그럼에도 늑대들을 너무 몰아붙였기에 결국 두 함대 사이에 우주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함선들이 서로 충돌하고, 양측 모두 강습선들로 적함 침투 작전을 감행했으며, 

'팽'의 궤도 방어선 또한 본 요새가 맹렬한 포격을 받는 와중에- 

심문관 함대를 향해 포격을 개시했습니다. 

이 전투는 양측 모두에게 큰 손실을 입혔고, 

울프 함대의 상당수가 파괴되거나 무력화되었습니다. 

제국 해군 전함 세 척이 궤도에서 파괴되어 팽과 충돌했고, 

수천 년 전 사우전드 선즈의 침공 때 입은 피해보다 더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수적으로 열세였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이스 울프는 그레이 나이트와 심문관 부대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포격으로 '코렐의 희망'호가 보이드 방어막을 잃자, 

그림나르와 20명의 터미네이터는 기함의 함교로 순간이동했고,

마주치는 모든 그레이 나이트와 스톰트루퍼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했습니다.

결국 명망 높은 '하이페리온'과 또 다른 그레이 나이트들의 보호에도 불구하고, 

인퀴지터 '키스나로스'는 그림나르에게 잔혹하게 살해당했습니다.

 

전투가 양측의 파멸로 치닫자, 비요른이 직접 코렐의 희망호에 순간이동하여, 

그림나르에게 물러나라고 설득하며 전투가 충분히 길어졌다고 말했습니다. 

'키스나로스'의 죽음과 적들이 입은 막대한 손실을 감안하여 그림나르는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양측 모두 물러나기로 합의했고, 이단심문소 함대는 펜리스를 떠났으며, 

늑대들은 마지못해 이단심문소에 대한 작전을 중단했습니다.

 

이단심문소와 스페이스 울프 간의 분쟁 이후에도,

그림나르는 전쟁을 결코 용서하거나 잊지 않았으며, 

세그멘툼 솔라의 '아드미니스트라툼'과 그레이 나이트는 스페이스 울프를 매우 적대적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그레이 나이트는 이 분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챕터의 우주선 여러 대가 손실되었을 뿐만 아니라, 

형제단의 귀중한 마린 병력도 손실을 입었죠.

더욱이, 사상자는 이미 양측에 큰 손실을 입힌 1차 아마겟돈 전쟁 직후에 발생하였기에 더욱 손해였죠.

 
 
ps. 참고로 지금 번역중인 크루세이드: 아마게돈 책과는 연관없음.
그냥 설정영상 만들 때 쓰려고 번역했던 내용임.
 
아래 이 영상임.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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