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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th chaos space marine codex
 
나이트 로드
구현된 공포

 

잔혹하고, 가학적이며 고문과 공포를 가하는데 있어서만큼은 독보적으로 창의적인,
나이트 로드 군단은 1만 년간 주구장창 끔찍하고 못된 전략들을 연마해왔습니다.
이들은 공습하기 이전부터 절망과 고통을 가하길 선호하며,
그 선호 아래 반복적인 충격 공습들과 정신적 고문으로 가장 금욕적인 적들의 의지조차 박살내죠.
 
대부분의 나이트 로드들은 다른 군단들과 비교했을 때 딱히 어떠한 카오스 신들을 섬기지 않으며,
신들을 위해 싸우는 대신 그냥 쾌감과 자원확보를 위해 싸웁니다.
따라서 이들은 다른 종교적인 군단 형제들을 깔보는데,
그게 광신적인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이든 거짓 황제의 애완견같은 충성파 마린들이든-
똑같이 한심하게 바라보지요.
신앙과 헌신 대신, 이들은 오직 힘만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공포의 활용을 일종의 무기로 여기지요.
적의 통신망들을 난도질하고 감히 자신들에게 저항하는 이들에 대한,
뚜렷하고 잔혹한 모범들을 남기는데 있어 어느 군단도 이들만큼이나 뛰어나지 못합니다.
금지된 서들에 남은 언급들에 따르면, 이러한 전략전술들은 군단 내에서 이쪽 분야의 가장 위대한 대가였던 자,
즉 프라이마크 콘라드 커즈Konrad Curze에 의해 교육되고 제련되었다고 합니다.
다른 루머에-가까운 기록 단편들에 따르면, 이것은 이 군단이 유전적 및 정신적인 퇴화를 겪은 영향이라 하며,
이 퇴화의 원인은 살인과 무정한 폭력의 갱 문화에 심취한 검증안된 신병후보들을 사용하였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이유가 어쨌든 간에, 불완전한 판결 기록들에 따르면 나이트 로드의 잔혹함과 극단성은,
심지어 호루스 헤러시 이전부터 확실히 유명했습니다.
위대한 성전의 이름 아래 이들이 거둔 승리들은 대부분 막대한 민간인 학살들이었으니,
전쟁 포로들의 학살 및 기타 온갖 잔악행위들을 통해 제국에 복수하려는 생각 자체를 가지지 못하게 만들었죠.
초기에 이것은 무자비한 효율성이라는 명목 아래 이루어졌고,
다른 군단들의 무자비한 전쟁들에 비하자면 크게 잔악하지도 않았으나,
결국 대규모 전쟁범죄들로 거듭나며 더이상 묵인할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과거 그의 모성에서부터 나이트 하운터Night Haunter라는 악명으로 불렸던,
커즈는 그의 군단이 저지른 이러한 대규모 전쟁 범죄들에 어떻게든 해답을 내려야만 했고,
그런 상황에서 호루스 헤러시가 일어났습니다.
추가적인 해명들을 만들어내는 대신, 더이상 그럴 필요가 없도록-
커즈와 그의 나이트 로드들은 다른 배신자 군단들의 편에 서서 황제를 배신했죠.
 
호루스 헤러시가 실패로 끝나기도 전부터 군단은 이미 분열되고 있었습니다.
본인의 예지능력에 시달리던 프라이마크는 결국 너무나도 동떨어진 미쳐버린 인물로 거듭났고,
한 제국 암살자에 의해 '아마도' 살해당하며 테라의 시야에서 벗어났죠.
은하계 지배를 향한 거대한 계획들 같은 건 딱히 목표가 아니었기에,
군단은 수많은 약탈자 워밴드들로 분열되었습니다.
오늘날, 각각의 워밴드들은 무시무시한 전쟁군주들의 이기적이고 혐오스런 변덕들에 따라 움직입니다.
이 전쟁군주들은 자신들의 살인에 미친 부하들을 항상 주의깊게 감시하면서,
고문넘치는 해적질로 이들의 가학 갈망을 충족시켜줘야 합니다.
아니면 이들은 아무 때라도 자신들의 살갗벗기는 단검들을 제 주인들에게 겨눌 테니까요.
 
나이트 로드 워밴드들이 벌이는 잔악행위들은 영혼에 끔찍한 질병을 일으킬 정도입니다.
이들은 어떠한 군사교리에 입각한 신성한 성전따위는 벌이지 않습니다.
대신 이들은 이기적인 이유로 살인과 절망을 전파하고,
거기에서 명예없는 즐거움을 누릴 뿐이죠.
만만한 지점이 식별되면, 나이트 로드 워밴드는 그 지점을 공들여 고립시킨 후,
그곳의 방어자들에게 장기적인 정신적 고문을 가합니다.
그곳으로 향하던, 혹은 벗어나던 상인 혹은 순례자들을 납치하거나,
대륙의 전력망들을 절단하거나 변방 초병들과 아스트로패스 성가대들을 살인하거나 하는 등등이 여기 속하죠.
나이트 로드들을 일관성없고, 신용할 수 없고 겁많은 자들이라 무시하는 자들은,
나이트 로드들이 지닌 집중력을 진정으로 맛본 적이 없는 자들입니다.
나이트 로드들은 극도의 인내심 아래 천천히 희생자의 공포를 끌어올리는데 능숙합니다.
엘리트 킬팀들이 잠정 안전하다 여겨졌던 가옥들에 숨은 고위귀족들을 도축하고,
동조자 컬티스트들이 밤중에 피의 낙서들을 벽에 칠하고 다니죠.
통신망 시스템들은 해킹당하여, 워밴드의 소서러들과 다크 어포슬들이-
끔찍한 완성도로 조율해낸 끝없는 비명과 저주파 저주들을 방송할 것입니다.
방어자들은 차례대로 무잡한 나이트 로드들에게 끌려나가며,
매번 새로운 잔악행위 아래 사기가 꺾인 끝에 압도적인 공포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러나 감히 함복하려는 어리석은 바보들은 그 구걸에 대한 답변으로,
사지절단과 죽음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현존하는 나이트 로드 워밴드들은 극도로 분열된, 용병집단들에 가깝습니다.
대부분은 기습, 학살과 약탈 및 증오스러운 시체-숭배자들에 대한 복수에 만족하지요.
그리고 이들 중 다수가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 아래서 일하고 있는데,
워마스터의 야망 아래서라면 나이트 로드의 악의에 걸맞는 목표물들이 충분히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다른 자들은 데몬 프린스들 아래서 잔혹한 헌신을 바치거나,
심지어는 외계인 전쟁군주들 아래서 일하기도 합니다.
공포와 고통을 가할 기회만 주어지는 한, 나이트 로드들은 어떠한 이유와 지도자 아래서든 싸워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군단 내 경쟁세력들이 서로 싸운 경우들이 다수 있죠.
 
그들 중 소수는, 대체로 나이트 로드의 집중성과 방향성의 결여에 환멸한 나머지,
아예 자신들의 모 군단의 흑청색 갑주를 벗어버리고 블랙리젼 군단의 흑단 갑주로 갈아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종류의 전사들 중 가장 유명한 자가 바로 하켄 월드클레이머입니다.
그는 과거 나이트로드 군단의 랩터 로드였으나,
지금은 야망 아래 아바돈의 대의에 합류하였지요.
 
나이트 로드들은 자신들이 침공한 영토를 먹고 버리는 경향이 있지만,
창공의 고문the Azure Torment라 불리는,
카오스 로드 할라스크 카이레Halask Khyre가 지배하는 특히 퇴폐한 나이트 로드 워밴드의 경우,
악투룬Arcturon 성계에 미숙한 왕국을 세웠습니다.
이 죽음의 영역에서 간신히 탈출한 소수의 제국 함선들에 따르면,
끔찍한 아스트로패스 비명 코러스가 성계의 행성들에서 방출되었다고 하는데,
아무런 의미도 없고 카이레의 고문받은 희생자들이 지른 고통과 공포만이 가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끔찍한 불협화음을 들은 아스트로패스들은 비참한 공포에서 비롯된,
깊고 절망적인 광기에 사로잡혔다고 하죠.
 
대균열 이후, 나크문드 건틀렛 지역 내부와 주변에서 나이트 로드들이 특히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란달Goraldahl 서브-섹터 주변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죠.
이 지역은 대균열 이후 열린 워프 폭풍들에 특히 크게 영향을 받았고,
온갖 형태의 초자연적인 현상, 변이와 반역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나이트 로드 워밴드들은 언제나 기회주의자들이었으며,
그렇기에 다수의 성계들을 약탈하고, 이단 컬트들과 요원들을 제국 행성들 내부에 심고,
계속 불타오르는 내전들을 촉진시킵니다.
그런 식으로 일어난 혼란의 한복판에서 나이트 로드들은 번창합니다.
그들의 공포 보병들이 약탈하기 위해 나타나, 방종 속에 적들을 사지절단하고 파괴하죠.
 
한밤의 색을 입다.
호루스 편에 서기 이전부터, 나이트 로드들은 소름끼치는 군단이었습니다.
이들의 갑주는 죽음의 이미지로 치장되어 있었죠.
이들은 공포가 체인소드나 혹은 볼터만큼이나 유용한 무기임을 잘 알고 있었고,
자신들의 외형이 최대한 무시무시하게 보이도록 집중했지요.
그리하여 나이트 로드들이 만들어낸 사악한 상징들은 다수에 다양합니다.
이빨달린 해골들, 박쥐 날개들, 빛나는 핏빛 눈들과 번쩍이는 번개 문양들이,
이 잔혹한 반역자들의 전투갑주들에 깊게 장식되어 있죠.
 
다수의 나이트 로드들은 자신들의 갑주, 무기와 전쟁장비에 인간 해골들을 치장합니다.
해골 면갑들이 헬멧들에 씌워지거나 아니면 아예 용접되며,
대퇴골 뼈들이 정강이받이들에 장식되고 벌어진 늑골뼈들이 흉갑들에 부착되죠.
이 뼈들은 나이트 로드의 약탈들 속에서 죽은 희생자들에게서 수확됩니다.
이 이단 아스타르테스들은 그들이 마지막 순간에 느낀 비참한 공포가,
이 기이한 장식물들에게서 일종의 공포의 아우라로 계속해서 방출된다고 믿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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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금류 군대들
나이트 로드들은 랩터들 등의 점프팩으로 무장한 신속기동 전사들을 광범위하게 사용합니다.
이 잔혹한 공포 보병들은 적들을 발치 아래서 내려다보고,
그들을 벌레들과 별반 다를 것 없는 것처럼 여기며 아찔한 신적인 감각을 만끽하지요.
공중 공격 갈망에 중독된 이들은 자신들의 전쟁 포효들을 망령의 비명들처럼 증폭시켜 내지르면서,
유성처럼 하늘에서부터 적들을 덮치지요.
워프화염에 휩싸인 워프탈론들이 이들과 함께하는데,
이들은 악마의 발톱들로 잘라낸 균열들을 통해 이메테리움에서 기습적으로 등장합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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