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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06.08 [10th] 아마게돈 성전 -붉은 천사의 관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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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rusade: Armageddon

 

아마게돈 정복기

가즈쿨의 침략

오크 전쟁군주 가즈쿨 쓰라카가 아마게돈에 일련의 침공을 가하였습니다.

첫번째 침공 당시 행성은 이단적으로 무능한 행성총독, 대군주 헤르만 본 스트랍의 무능 덕분에-

파멸 직전까지 이르게 되었지만,

그에게 불복한 커미사르 야릭과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개입 덕분에 재앙은 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즈쿨이 더 거대한 침략무리를 이끌고 다시 공격하기 전까지 회복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하데스 하이브는 새로운 침공과 함께 파괴되고,

행성의 다수의 하이브들이 이 두번째 침공에서 큰 피해를 입었죠.

연이은 전쟁으로 수십억이 사망한 끝에 가즈쿨은 결국 전쟁을 포기하지만,

아마게돈 행성에서 오크는 결코 박멸되지 않았죠.

 

가즈쿨 쫓기

아마게돈 행성에서 오크와의 전쟁이 계속되었지만,

가즈쿨 본인이 사라진 덕에 제국 군대는 어느정도 통제권을 재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오크들에게 전복당했던 하이브들이 다시 해방되고,

오크 대부분은 행성의 적도 정글 혹은 오크들이 점거하고 있는 유일한 하이브인 '하이브 템페스투스'로 사라졌죠.

 

그리하여 상황이 어느정도 정상화되자,

커미사르 야릭은 일부 병력을 차출하여 행성을 떠났습니다.

그는 하이 마셜 헬브레트의 블랙 템플러 군대와 함께 오크 전쟁군주를 쫓는 여정에 합류했죠.

 

녹티스 아테나

대균열의 시작은 헤아릴 수 없는 행성들에 재앙을 초래했고,

아마게돈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워프폭풍이 성계를 황폐화시키고, 성계 행성들로 변이의 에너지들로 휩싸였으며-

아마게돈 지표면에 악마 물결들이 쏟아졌죠.

특히, 워프스톰은 행성 최북단 대륙인 '불의 황무지' 지역에 가장 지속적인 흔적을 남겼습니다.

 

아마게돈을 담근 워프에너지의 갑작스러운 유입과 함께,

행성 지표면 아래 파묻혀 있엇던 엠피릭적 타락의 흔적들이 다시 점화되었습니다.

불 황무지의 중심부에서, 단층선들이 갈라지면서-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지역의 현실과 워프간 장막을 영구적으로 약화시키는 부패한 에너지가 쏟아져 나왔죠.

; 이 기현상은 서서히 확장되기 시작했는데, 나중에 '붉은 천사의 관문'으로 불리게 되었죠.

 

피의 십자군들

대균열의 도래는 피의 신의 추종자들에게는 선물이었습니다.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의 13차 암흑성전이 제국을 깊숙히 파고드는 동안,

월드 이터, 코른계열 악마와 대규모 컬티스트 또한 워프에서부터 쏟아져 내려왔죠.

 

이 코른의 무리들은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에서부터 여덞 방향으로 갈라져 쏟아졌습니다.

이 피의 성전들은 무방비한 다수의 성계들을 휘감으며 막대한 피해를 가하였죠.

그리고 이 피의 성전들 중 하나가 아마게돈 행성으로 향했는데,

오크가 점령한 골고타 지역에서 막히고 말았지요.

결국 이 성전군의 기세는 꺾이고 말았지만, 

살아남은 잔존 세력들은 아마게돈 섹터에 계속해서 위협을 가하고 있지요.

 

하이브 토라디스의 몰락

악마와 워프 에너지 유입으로 아마게돈 행성 전체에서 새로운 전투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전투는 행성 전체에서 발생했지만, 대부분은 불의 황무지의 광물 광산 및 죄수 교도단지들 일대에서 일어났죠.

 

아마게돈 세쿤두스의 동쪽 지역에 위치한 하이브 토라디스는 이단자들,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 악마와 배신자 타이탄들의 연합군에 공격받았습니다.

하이브 토라디스의 방어자들은 위대한 용기로 전선을 사수했으나,

결국 포위당한 하이브 도시의 중심부까지 밀리게 되죠.

473rd 아마게돈 스틸리젼 연대의 버칸트Berkant 대령은 결국 토라디스의 전력코어를 파괴하는 선택을 내렸고,

그 결과로 침략자들의 머리 위의 하이브 도시 상부층이 무너졌습니다.

살아남은 적들은 아무런 전리품도 가질 수 없었죠.

 

학살을 위한 신호

토라디스 공성전 당시 벌어진 죽음과 파괴가 '붉은 천사의 관문'을 자극하여 더 거대해지게 만들었습니다.

팽창하는 워프 흉터는 엠피릭적 신호기처럼 작용하기 시작하며,

증오와 분노로 맥박치는 상처로서 워프 속에서 타락의 물결을 일으켰습니다.

 

아마게돈에서 수 광년 떨어진 곳에서,

앙그론의 이전 기함 '정복자'가 그 파동을 감지하고 응답했습니다.

엔진이 다시금 불을 뿜기 시작했고, 아무런 경고 없이 곧바로 워프로 돌진했죠.

그리고 뒤이어 코른 계열 악마들 및 월드 이터 워밴드 및 기타 레니게이드들의 함선들이 뒤를 따라 들어갔습니다.

 

타이탄의 예지

대균열의 위협은 악마를 사냥하는 그레이 나이트들의 자원을 한계까지 몰아붙였습니다.

워프폭풍으로 인해 형제단 전체가 전멸하거나 혹은 서로 고립되는 일도 발생하자,

남은 형제단들만으로는 제국 내 모든 악마적 위협에 대응할 수 없게 되었죠.

 

타이탄에 위치한 챕터의 요새수도원 안에서,

프로그노스티카 예지자들은 워프를 걸러내고 있습니다.

이들의 싸이킥 감각은 현실 우주의 구조 속에서 악마 발현을 알리는 징조가 될 소란들을 감지해내죠.

그리고 아마게돈 행성에서 벌어지는 엠피릭적 소란이 이들의 주의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 본 건 아니었죠.

무언가 영혼들의 바다를 뚫고 지나가며 마치 대양의 최상위 포식자처럼 거대한 잔향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프로그노스티카들은 그것의 역겨운 악취를 바로 알아차렸죠.

앙그론이 아마게돈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Z

지원 요청

중대한 시국이었기에, 프로그노스티카들은 자신들의 심오한 주술을 서둘러 동원하였습니다.

일명 엘루시드 스텔라Elusid Stelae라 불리는 나무 유물들 위에 새겨진 악마학 의식 및 주술들을 동원하여,

프로그노스티카들은 자신들 중 한 명의 영혼을 워프로 보내어 5th 형제단의 그랜드 마스터 로스와르 모르반스Rothwyr Morvans에게 직접적인 연락을 취했죠.

그랜드 마스터와 영적인 형체로 의사소통함으로서,

프로그노스티카들은 그에게 나크문드 건틀렛으로 향하던 경로를 돌려-

5th 형제단을 이끌고 아마게돈으로 향하라 조언하였습니다.

 

또한 프로그노스티카들은 다른 이들에게도 아스트로패틱 경고들을 보냈습니다.

자신들이 만들어낸 마법을 영적인 계시의 형태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하이 마셜 헬브레트와 냘 스톰콜러에게 환상들이 심겨졌죠.

 

이러한 방법을 시도한 덕에 3명의 프로그노스티카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들의 정신과 영혼들은 의식을 붙잡으려는 시도 끝에 불타 사라졌죠.

그리고 엘루시드 스텔라는 그저 역겨운 매연냄새만 피어나는 재먼지만 남았습니다.

 

피투성이가 된

아마게돈의 하이브들 안에서,

새로운 컬트 활동의 물결이 일어났습니다.

가장 낮고 절망적인 거주자 다수가 코른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방탕한 학살을 벌이기 시작했죠.

와중에 충성파 시민들이 어뎁투스 미니스토룸의 광신적인 하수인들에게 붙잡혀 정화당했는데,

당연히 반역들을 뿌리뽑는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죠.

이들의 노력은 확산 중인 각종 폭력을 막는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하이브들이 이단의 물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부패는 붉은 천사의 관문에서부터 남쪽으로 확산되며 아마게돈 세쿤두스의 북쪽 변방을 덮쳤습니다.

하이브 토라디스의 폐허 근처에서 아마게돈 스틸리젼의 최소 4개 연대가 이전 동맹군들을 향해 총구를 돌렸으며,

파괴된 하이브의 폐허 깊숙한 곳에서부터 컬티스트 무리들이 쏟아지며 이 배신에 가담했죠.

며칠 만에 반역자들이 토라디스의 폐허를 점령했지요.

심문을 위해 체포된 일부 이단자들은 피의 신의 예언자,

자칭 '피투성이 아스카라Askarra the Ensanguined'라는 한 여성 지도자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집결

로간 그림나르의 스페이스 울프와 하이 마셜 헬브레트의 블랙 템플러들이 아마게돈 성계에 도착하여,

전쟁으로 황폐화된 행성을 보게 됩니다.

그림나르의 전사들은 아마게돈 프라임 대륙의 하이브 볼카누스 근처에 상륙했고,

곧 하이브 저층들에서 막대한 돌연변이 흉물 무리들과 교전하게 되었습니다.

울프 스카웃 킬팀들이 지하 깊은 곳까지 침투하여 컬트 리더들을 사냥하고, 무기 비축분들을 파괴했죠.

비록 전투 자체는 아직도 이어지고 있지만, 그림나르의 군대가 개입해준 덕에-

볼카누스의 행정 당국은 방어 연대들 사이 다시 질서를 확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림나르의 스페이스 울프가 아마게돈 프라임에 이미 배치된 상황에서,

헬브레트 또한 그의 전투-형제들을 아마게돈 세쿤두스에 배치하였습니다.

헬브레트는 하이브 인페르누스 근처에서 다른 제국 방어자들과 합류한 다음,

힘을 합쳐서 하이브도시를 포위한 이단 군대들에 반격을 가했습니다.

그의 진정한 목표는 하데스 및 토라디스의 폐허를 다시 정복하고,

이곳에 주둔한 이단 점령자들을 전부 정화하는 것이었습니다.

크리그 74th 라인 콥스 연대의 지원 아래, 일련의 전진이 이어졌고,

새로운 참호선 및 요새들이 생겨났습니다.

 

5번째 형제단

그랜드 마스터 모르반스의 5th 형제단이 아마게돈의 궤도에 도착하여 암울한 상황을 분석하였습니다.

그와 그의 전투-형제들은 곧바로 불의 황무지에 흩어진 워프 에너지 지점들을 파악했고,

인터세서 분대들을 보내어 손실 없이 해당 지역을 조사하려 하였죠.

모르밴스는 그동안 '보호자들' 형제단의 나머지 전력은 다음 행동을 위한 예비대 형태로 남겨두었습니다.

 

행성들을 먹는 자들

정복자 및 그 수행자들 함대가 아마게돈 행성 궤도에 예측못한 순간에 모습을 드러내며-

아마게돈의 지표면까지 닿은 파문들을 일으켰습니다.

영원한 성전사, 만물아버지의 명예와 남은 제국 해군 편대들 전부가 힘을 합친 덕에 제국 해상 전력이 더 우월한 규모였지만,

월드이터들과 그 동맹자들은 제국 해군들과의 긴 우주 교전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죠.

대신, 카오스 함대는 바로 저궤도로 파고들었습니다.

소모성의 코른 전함들이 스스로를 제국 함대에 들이받으며-

일종의 미끼가 되어 그 순전한 호전성으로 제국 함대를 상대로 시간을 끌어서 전투 강습들이 이루어지기에 충분한 시간을 벌었죠.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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