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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Warhammer 40,000 - Codex - Heretic Astartes - Chaos Space Marines


플레이그 마린


플레이그 마린들은 넒은 의미로는 역병과 엔트로피의 신인 너글께 신앙을 맹세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을 의미하는데,

최초의 플레이그 마린들은 데스 가드 군단의 전사들이였습니다.

그들이 탄 우주 전함들이 워프 속에서 좌초되고,

그 안으로 파괴자 역병이 흘러들어오기 시작한 순간 모든 것이 시작되었지요.

모타리온과 그의 군단은 살기 위해서 부패의 신에게 충성을 맹세했고,

그리하여 그 몸은 썩어 부풀어오르고 온 몸에 가득한 부패가 그들을 집어삼키게 되었으나

워프 역병의 고통과 그 끔찍한 증세들에서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그들 이후로, 다수의 스페이스 마린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너글 신께 충성을 맹세하게 되었습니다.

허나 그들 중 너글 신께 총애받는 데스 가드 군단의 군단원으로 선택받은 전사들은 소수인데,

이 가장 역겨운 군세에 발을 담그기 위해서는 먼저 프라이마크 모타리온에게 충성을 바쳐야 합니다.

그제서야 너글 신께서 부패의 학질을 내림으로써 진정한 군단 플레이그 마린들로 거듭날 수 있게 되지요.

데스 가드 외에는 총애받는 소수의 너글 소서러들만이 플레이그 마린들을 탄생시키는 심오한 요법들에 대해서 알고 있는데,

아바돈의 블랙 리젼 군단이 이 소수의 너글 소서러들 중 대다수를 휘하에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성과 봉사의 대가로, 이 역병술사들은 워마스터의 이름 아래 자신들의 역병 충복들을 필멸자들에게 내릴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지요.


뭐 어느쪽에 몸을 담고 있건 간에, 모든 플레이그 마린들은 매우 역겨운 존재들로써

썩어버린 육신들에는 부패의 악취가 가득하게 흘러나옵니다.

부패의 점액이 갑주 전체를 뒤덮은 상처들에서 흘러나오고 제 살갗을 태우지만,

이 역겹고 끔찍한 외형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진정 무시무시한 전사들입니다.

이들의 썩은 뇌는 몸의 부패가 전해주는 고통 뿐만 아니라 적의 화기들이 가하는 고통 혹은 약화에 거의 완전한 면역이 되어 있으므로,

모든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 중에서 이들이 가장 질긴 전사들로 취급받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플레이그 마린들은 대체로 근거리 사격전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왜냐하면 근거리에서는 자신들이 적에게 가하는 부패의 학살을 감상하고, 

적들이 쏟아내는 볼트탄들과 레이져탄들을 가볍게 떨쳐버리며 비웃기가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부패의 축복받은 악취, 새롭게 썩어가는 살덩어리들의 향연과 자신들에 의해 오염되어버린 적들의 상처에서 피어오르는 피의 꽃 등은

그들의 눈에는 그야말로 감미로운 선물입니다.

감히 그랜드파더 너글의 이러한 혜택을 거부하는 놈들이라면, 곧 죽어 마땅하지요.

그러다가 만약 적들이 자신의 코앞까지 달려오면,

플레이그 마린들은 역병에 찌든 검들로 그들을 공격하는데

때로는 역겨운 역병 수류탄들까지 던집니다.

이 창조물은 끔찍한 유독물들을 가득 담고 있는데,

이 유독물들은 장갑을 갉아 녹여버림과 동시에 대기를 연막성 포자들로 채워버립니다.

이 역병 수류탄들 중 가장 대단한 것은 이른바 '죽음'의' 머리'들이라 알려진, 적들의 절단된 신체 일부로 만들어진 역병 수류탄들인데

이 역병 수류탄들은 그 두개골 안에 역병 혼합물이 가득하게 채워진 다음 고대의 왁스 기름으로 밀봉되어 완성됩니다.


카오스의 군주들의 명령 아래 휘하에서 싸우는 것 외에도,

플레이그 마린들은 오염과 부패를 은하계에 전파하기 위한 목적에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기도 합니다.

이런 식으로 모인 너글의 함대들은 워프에서 튀어나와 주변 수 성계들에 오염과 역병을 퍼트리는데,

설령 역병 함대들이 폐기되거나 혹은 내부 선원들이 마침내 모두 전멸하더라도,

이 거대 함선들은 결국엔 다시 워프 속으로 돌아오게 된다고 합니다.

어쩌면, 이건 너글 신의 인도에 따라 역병 행성으로 다시 돌아와 다시 새로운 선원들을 맞아 새로운 공격들을 행하게끔 하기 위한 신의 기적일지도 모르지요.



파리떼 구름

역병 함선이 워프 속을 항해할 때면,

뒤룩뒤룩 살찐 몸뚱아리에 검은 털들이 흉하게 돋아난 검은 파리들이 일어나 부패하는 몸뚱아리들로 함선 내부를 가득하게 채웁니다.

역병 함선이 마침내 목표 행성에 도달하면,

플레이그 마린들이 행성에 상륙을 개시하는데

이들을 태운 수송차량들의 해치가 열림과 동시에 이 벌레 때들 또한 동시에 쏟아지며

순결한 행성에 자신의 오염을 퍼트리기 시작합니다.

이 파리들은 너글 신의 신앙에 있어서는 매우 성스러운 존재로,

파리야말로 부패와 오물을 먹고 사는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벌래 한마리로도 그 작디 작은 사지들에 오염과 바이러스들의 풍요를 안겨다가

전염이라는 이름의 축복들을 이들의 방문 아래 축복 받은 모든 것들에 선사해줄 수 있지요.

들이 거대한 떼를 지어 웅웅거리면,

이 작은 생명체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역병을 퍼트리고,

오염시키고 알을 까고 또 증식하여 너글 신의 은혜로운 생환 주기를 매일마다 갱신하며 축제를 벌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리 문양은 플레이그 마린들 사이에서는 공통적으로 보이는 형태이며,

또한 파리의 외형 요소 일부는 너글의 총애받는 아들들인 데스 가드 전사들의 돌연변이화된 육신들에서도 똑같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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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Warhammer 40,000 - Codex - Heretic Astartes - Chaos Space Marines


데몬 엔진


데몬 엔진들은 강력한 피스톤 사지들로 움직이는 거대한 전쟁 기계들입니다.

그러나 이 데몬 엔진을 다른 비슷한 차량들과 비교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인데,

왜냐하면 이 기계들에는 전차병 대신 고유의 사악한 지성들이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데몬 엔진의 전투 상흔을 가득 안은 강철 육신 안에 묶인 것은 날뛰는 워프 존재의 정수인데,

이들은 물리적으로 압도가 거의 불가능한 육신에 갇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의 길고 잔인한 전쟁에 유용하게 쓰입니다.


제국은 이 감히 이해하기조차 불경한 존재들이 실제로 만들어졌는가에 대해서 조금 밖에 알고 있지 못합니다.

심지어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본인들조차도,

오직 소수만이 이 기계 괴물들이 만들어지는 방법에 대해 이해하고 있지요.

오직 워프스미스들의 형제단만이 악마를 기계에 봉인하는 법에 대해 알고 있는데,

이 사악한 기술의 탐구자들은 사악한 의식들과 금지된 연금술을 사용하여 이메테리움적 존재들을 물리적 껍데기 안에 집어넣습니다.

바로 이 워프스미스들이 작은 건비스트들부터 카오스 타이탄들까지,

다양한 종류의 데몬 엔진들을 창조하는 창조자들인 것이지요.

이메테리움 차원에 있다는 악마들의 영혼 공장들 안에는,

워프의 생명체들은 살인마들의 머리카락 혹은 조각된 뼈들로 장식된 사슬들에 엮여 있는데

이 사로잡힌 악마들은 소환 의식가 함께 다크 메카니쿰의 화염 열기로 가득한 성채들로 강제로 끌려오게 됩니다.

다크 메카니쿰들의 공장들이 내뿜는 열기 안에서,

워프스미스들은 이 악마들을 자신들이 만들어낸 거대한 금속 흉물들의 룬 문자가 새겨진 육신 안에 집어넣는데

이후 기계 안에서 날뛰는 악령들은 반드시 고문을 통해 전투 전까지 복종시켜야 합니다.

고로 한 마리의 창조를 위해 수십의 기계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어야 하지요.

사소한 실수라 할지라도 기회만 주어진다면, 이 괴물들은 엄청난 피해를 가할 수 있습니다.


포지핀드

포지핀드들은 원래 원거리에서 적 병력들에게 피해를 가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대충 센타우로이드와 유사한 형태의 이 데몬 엔진의 상부에는 제국의 무기들을 유사하게 흉내낸 지옥제 중화기들이 두 개 달려 있는데,

가장 흔한 형태의 포지핀드들에는 앞다리 부분을 대체하여 대신 한 쌍의 하데스 오토캐논들이 달려 있습니다.

이 회전식 대포 화기는 너무나도 쉽게 밀집된 적 보병들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경장갑 차량조차도 갈아버릴 수 있습니다.


이 데몬 엔진이 워프의 성채들에서 제조되는 순간,

거기에서 불타 오르던 지옥의 화염 일부가 이 기계의 엔진 심장부에 흘러들어가게 됩니다.

이 기계의 기계적 움직임에 동력을 제공하는 것은 이 유황불의 용광로이지만,

이 용광로에서는 또한 적 보병들을 향해 쏟아낼 사악한 에너지 또한 공급해줍니다.

포지핀드의 총구들에서는 단순한 총알들이 나가는 대신,

내부의 뒤틀린 케이블들의 작용으로 붉게 타오르는 인 탄환들이 발사됩니다.

내부의 내장 트랙들에서는 끊임없이 대량의 탄환을 오토캐논의 탄창실로 전송하는데,

이 탄환들은 모두 악마 화염으로 오염되어 있지요.

또한 포지핀드는 마치 살점 뜯어먹듯 금속도 손쉽게 뜯어먹을 수 있는데,

이들이 충분한 금속을 섭취하게 되면

내부의 내장 기관에 새로운 금속 물질들을 게걸스레 보충하기 전까지

수 분간 무시무시한 작렬탄들을 쏟아낼 수 있습니다.


포지핀드의 내장 용광로에서 흘러나오는 에너지는 단순히 고체 탄환만을 만들어내지 않습니다.

일부 포지핀드들은 지상 워커들보다는 경량형 전투기에나 더 어울릴법한 크기의 고대 설계식 플라즈마 무기들 또한 사용하는데,

제국 측에 이른바 케르베라이트들이라 불리우는 이 악마 기계들은 3개의 액토플라즘 캐논들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두개는 양 앞다리 팔 부분에, 하나는 아가리에 장착된 식으로 말이지요.

이 대포들은 한 때 소중한 유물들이였고,

그 기원이 헤러시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들이였으나

워프 스미스들은 이 무기들을 더 극악한 것들로 바꾸어 사용하였으니

가고일 머리에 사악한 화염을 질질 흘리는 이 파괴적인 무기들이 토해내는 맹렬한 에너지는 

플라즈마 뿐만 아니라 포지핀드의 오염된 심장에서 직접 공급된 불타는 엑토플라즘과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혼합형 에너지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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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Warhammer 40,000 - Codex - Astra Militarum (Errata 1.0 updated)


M41 암흑의 제국 시대


공장에서의 부름

파편화된 메세지가 보스트로이야 행성의 아스트로패틱 성가대들에 닿았습니다.

그 메세지가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측이 보낸 것으로,

카놉티스 II 행성에 지원을 요청하는 것임은 확실히 드러났지만

그 행성의 테크 프리스트들이 맞이한 위협이 무엇인지는 명확하지 않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퍼스트본 22nd '새벽의 기수들'연대와 99th '유일한 장자들' 연대 및 331st '적중들' 연대가 이 부름에 응답하기로 하였으니,

자신들의 네비게이터들이 이제는 빛을 잃은 별들 사이에서 길을 잘 찾아내기만을 기원하며 출정하였습니다.


전쟁의 시작

지성형 곰팡이 포자인 '생명들을 먹는 자'가 스페이스 헐크 '절망들의 어미'에서 새어나오며,

이른바 아카넘 대창궐 현상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탈런 데저트 레이더 연대는 승리의 검 형제단의 그레이 나이트들과 함께 싸우며,

이 대창궐 현상에서 비롯된 너글의 악마 세력들을 향해 수 차례의 미끼 공격들을 가하였습니다.


역병이 퍼진 행성들의 황무지 달들과 사행성들 일대에서 게릴라식 교전들이 펼쳐졌는데,

사전에 그레이 나이트 측은 데저트 레이더 연대들에게 적에게 절대로 근접하거나 혹은 죽은 이들을 그대로 버려두지 말라 지시하였는데,

이들의 노력으로 썩어가는 무리들은 점점 규모가 감소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레이 나이트 측은 이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명예를 기리는 의미로 탈런 연대들 측 사령관들의 이름들을 모두 자신들의 갑주에 세기고는,

모든 가드맨들과 장교들을 단 한명도 남김없이 참살하였습니다.


발할라로 가는 문

임페리움 니힐루스의 암흑 속에서,

도주 중이던 제국의 함선들이 불쑥 튀어나와 소식을 전하였으니

그것은 대규모 그린스킨 함대가 발할라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이에 근처 하이브 행성인 스코비에서 오크 세력들을 사전 차단할 계획을 구상한,

아이스 워리어 연대들은 수 차례의 단거리 워프 점프들을 통하여 행성에 도착하였지요.


허나 도착한 순간 그들은 스코비안의 무기고들이 심각한 상태로 고갈되어버렸으며,

행성의 탄약 비축분들 또한 수 차례의 오크 물결들에 맞서느라 이미 소모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행성은 이미 수 차례나 재보급 요청을 쏟아내었지만,

그 메세지들은 누구도 수신 받지 못했고

혹은 임페리얼 네이비 측의 재보급선들이 워프 속에서 실종되어 버린 상태였습니다.


오크 함대의 주력선들이 이미 행성 궤도에 정박하고 있었으므로,

잘 무장된 아이스 워리어 연대들은 스코비 행성 방어군들의 통제권을 대신 위임받아

그나마 남은 모든 자원들을 모두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스코비안 인들은 자신들이 쓰던 식칼들, 손도끼들과 창들 및 하다못해 돌 부스러기들까지 긁어모아 전달하고는

발할라 보병들과 함께 선두에 나서서 쏟아지는 그린스킨 침략자들을 향해 돌진하였습니다.


선두에 나섰던 가드맨들은 첫 오크들의 물결에 모두 무자비하게 도축당하였지만,

후방의 아이스 워리어 연대들은 굳건히 방어선을 사수하였습니다.

때가 되자, 제국 방어선들의 후방에서 888th '프로스트버너' 야표 연대가 무자비한 포격을 전방에 개시하기 시작하였고,

야포 포격들은 전방의 인간이고 오크들이고 가리지 않고 모두 무자비하게 날려버리며

그린스킨들의 바다를 점차 분해해 나갔습니다.


그렇게 4일째 밤이 되던 날에는 오직 소수의 오크들만이 행성 전장 위에 남게 되었습니다.

뒤이어 스코비안 인들은 끔찍한 손실과 무기 보급물자의 결핍에도 불구하고,

아이스 워리어 병사들과 함께 오크들의 사냥을 시작하였습니다.


카디아는 버틴다!

제국의 수많은 전장들에 흩어져 있는 카디안 연대들이 모성의 몰락과 함께 사라진 이들의 복수를 천명하였습니다.

모성에서 길러질 당시부터 모든 카디안 인들에게 심겨졌던 전투 기술 및 교리들은 이제 각 연대들이 맡고 있는 워존의 행성들의 PDF 군들과

새롭게 창설되어 그들과 함께 싸우게 된 신생 연대들에게로 새롭게 이어졌습니다.

로드 카스텔란의 명언, '카디아는 버틴다'는 아직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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