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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Warhammer 40,000 - Codex - Astra Militarum (Errata 1.0 updated)


M41 암흑의 제국 시대


공장에서의 부름

파편화된 메세지가 보스트로이야 행성의 아스트로패틱 성가대들에 닿았습니다.

그 메세지가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측이 보낸 것으로,

카놉티스 II 행성에 지원을 요청하는 것임은 확실히 드러났지만

그 행성의 테크 프리스트들이 맞이한 위협이 무엇인지는 명확하지 않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퍼스트본 22nd '새벽의 기수들'연대와 99th '유일한 장자들' 연대 및 331st '적중들' 연대가 이 부름에 응답하기로 하였으니,

자신들의 네비게이터들이 이제는 빛을 잃은 별들 사이에서 길을 잘 찾아내기만을 기원하며 출정하였습니다.


전쟁의 시작

지성형 곰팡이 포자인 '생명들을 먹는 자'가 스페이스 헐크 '절망들의 어미'에서 새어나오며,

이른바 아카넘 대창궐 현상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탈런 데저트 레이더 연대는 승리의 검 형제단의 그레이 나이트들과 함께 싸우며,

이 대창궐 현상에서 비롯된 너글의 악마 세력들을 향해 수 차례의 미끼 공격들을 가하였습니다.


역병이 퍼진 행성들의 황무지 달들과 사행성들 일대에서 게릴라식 교전들이 펼쳐졌는데,

사전에 그레이 나이트 측은 데저트 레이더 연대들에게 적에게 절대로 근접하거나 혹은 죽은 이들을 그대로 버려두지 말라 지시하였는데,

이들의 노력으로 썩어가는 무리들은 점점 규모가 감소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레이 나이트 측은 이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명예를 기리는 의미로 탈런 연대들 측 사령관들의 이름들을 모두 자신들의 갑주에 세기고는,

모든 가드맨들과 장교들을 단 한명도 남김없이 참살하였습니다.


발할라로 가는 문

임페리움 니힐루스의 암흑 속에서,

도주 중이던 제국의 함선들이 불쑥 튀어나와 소식을 전하였으니

그것은 대규모 그린스킨 함대가 발할라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이에 근처 하이브 행성인 스코비에서 오크 세력들을 사전 차단할 계획을 구상한,

아이스 워리어 연대들은 수 차례의 단거리 워프 점프들을 통하여 행성에 도착하였지요.


허나 도착한 순간 그들은 스코비안의 무기고들이 심각한 상태로 고갈되어버렸으며,

행성의 탄약 비축분들 또한 수 차례의 오크 물결들에 맞서느라 이미 소모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행성은 이미 수 차례나 재보급 요청을 쏟아내었지만,

그 메세지들은 누구도 수신 받지 못했고

혹은 임페리얼 네이비 측의 재보급선들이 워프 속에서 실종되어 버린 상태였습니다.


오크 함대의 주력선들이 이미 행성 궤도에 정박하고 있었으므로,

잘 무장된 아이스 워리어 연대들은 스코비 행성 방어군들의 통제권을 대신 위임받아

그나마 남은 모든 자원들을 모두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스코비안 인들은 자신들이 쓰던 식칼들, 손도끼들과 창들 및 하다못해 돌 부스러기들까지 긁어모아 전달하고는

발할라 보병들과 함께 선두에 나서서 쏟아지는 그린스킨 침략자들을 향해 돌진하였습니다.


선두에 나섰던 가드맨들은 첫 오크들의 물결에 모두 무자비하게 도축당하였지만,

후방의 아이스 워리어 연대들은 굳건히 방어선을 사수하였습니다.

때가 되자, 제국 방어선들의 후방에서 888th '프로스트버너' 야표 연대가 무자비한 포격을 전방에 개시하기 시작하였고,

야포 포격들은 전방의 인간이고 오크들이고 가리지 않고 모두 무자비하게 날려버리며

그린스킨들의 바다를 점차 분해해 나갔습니다.


그렇게 4일째 밤이 되던 날에는 오직 소수의 오크들만이 행성 전장 위에 남게 되었습니다.

뒤이어 스코비안 인들은 끔찍한 손실과 무기 보급물자의 결핍에도 불구하고,

아이스 워리어 병사들과 함께 오크들의 사냥을 시작하였습니다.


카디아는 버틴다!

제국의 수많은 전장들에 흩어져 있는 카디안 연대들이 모성의 몰락과 함께 사라진 이들의 복수를 천명하였습니다.

모성에서 길러질 당시부터 모든 카디안 인들에게 심겨졌던 전투 기술 및 교리들은 이제 각 연대들이 맡고 있는 워존의 행성들의 PDF 군들과

새롭게 창설되어 그들과 함께 싸우게 된 신생 연대들에게로 새롭게 이어졌습니다.

로드 카스텔란의 명언, '카디아는 버틴다'는 아직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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