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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01 [8th] 네크론 - 개요
  2. 2018.03.31 시스터즈 오브 배틀 - 페니텐트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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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Necrons


네크론 군단들

'그들의 수는 군단이오,

그 이름은 죽음일지어니.'


마치 불타는 폭풍으로 거듭날 조용한 숨결처럼, 네크론들이 귀환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행성들의 지면 아래서, 영혼 없는 군대들이 깨어나고 있지요.

냉혈한 오버로드들이 일어나며 그 시선을 별들로 돌리기 시작하니,

이미 그들의 정신은 지배와 전쟁의 꿈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네크론들은 이 은하계에서 대략 600만년 정도의 긴 시간을 동면 속에 잠들어 있었으며,

툼 월드들은 내부에 동면중인 기계 군단들과 비활성화된 전쟁 기계들을 품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허나 이제 그들은 반쯤 잊혀진 악몽처럼 다시 돌아오기 시작했으니,

그들의 귀환 아래 은하계가 동요하고 있습니다.

툼 월드 지하의 광대한 공동묘지 요새들 속에서 빛나는 기계 군단들이 41st 천년기의 저물어가는 석양을 맞이하기 위해 걸어나오니,

기괴한 전쟁 기계들이 방출하는 에너지 균열 아래 그들이 이루는 강철의 바다가 지면 위로 올라오고 있지요.

뿐만 아니라 거대한 강철 갑충들의 물결과,

발톱 사지의 공포스러운 기계들 및 반영체 암살자들이 그들의 뒤를 따르니

그들은 이미 별들의 재정복을 목표로 삼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허나, 시간은 심지어 그들의 옛 고대 적들조차도 가하지 못한 상흔을 그들에게 안겼습니다.

한때 침묵의 왕의 시선 아래 우주를 지배하던 왕조들의 은하계적 연결망은 이제 고립된 영토로 사분오열된 상태입니다.

모든 툼 월드들이 고립되었고,

그들이 지배하던 성계들은 우주적 대재앙 속에 사라지거나 혹은 어린 신생 종족들에 의해 오염되었지요.

다른 이들은 기술적 결함에 빠져,

엔트로피의 차가운 손길 아래 중요 시스템들이 누락되어 지하의 거주자 전체가 끝없는 동면 속에 처하게 되어버리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깨어난 자들 사이에서도 시간의 상흔은 확실히 확인할 수 있는데,

심지어는 오버로드들을 통해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 오버로드들은 광기에 영향을 받아,

오랜 동면 시간 속에 이전 인성들이 왜곡되고 변이되어 기괴한 목적들 아래 다른 모든 종족들을 비탄에 담그기 위해 움직이고 있지요.

허나, 이런 시간의 손실을 겪었음에도

훨씬 많은 네크론들이 은하계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세력의 고대 종족은 이미 자신들의 옛 고대 군단들을 각성시키며

이전 별들의 지배자였던 자신들의 자리를 다시 되찾기로 결정하였지요.


수많은 행성들에서, 기계 전사들로 이루어진 군단들이 고대 지하 볼트들에서 걸어나와 시들어가는 태양들이 방출하는 차가운 방사능 아래 진군하고 있습니다.

이 행성들을 거처로 삼았던 불운한 외계 종족들은 가우스 사격과 파티클 광선들의 폭풍 아래 멸망할 수 밖에 없으니,

심지어 가장 기본적인 네크론 화기조차도 수 초만에 모든 적들의 구성 물질을 원자 단위로 분해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장의 화염이 그들의 밀도 높은 금속 합금 및 강철 케이블로 구성된 몸체 위에서 번쩍거리니,

이는 곧 네크론들이 살과 피로 이루어진 종족이 아님을 의미합니다.

총알들조차도 이들의 침투불가한 외피로 덧없이 튕겨져 나가고,

레이져 폭풍들조차도 그저 그슬린 자국만을 남기고 어떠한 실질적 피해를 입히지 못하지요.

설령 네크론들이 중화기에 의해 파괴된다 할지라도,

파괴된 네크론들은 스스로를 천천히 재구성할 것이니

재구성 프로토콜들에 따라 참수된 머리는 목에 다시 연결되고

난잡한 전장 이곳저곳에 날아간 잘려나간 사지들 또한 알아서 기어와 몸통에 연결될 것입니다. 

자신들이 분명 처리했다 생각했던 적들이 다시 몸을 일으켜세워 자신들의 살해자들에게로 다시 걸어나간다는 것은 실로 끔찍하고 충격적인 광경일 것이며,

바로 이와 같은 소름끼치며 그칠 줄 모르는 파괴의 운명이 네크론의 진군에 대항하는 모든 종족들의 운명입니다.

파에론들과 오버로드들의 차가운 눈들 아래,

신생 종족들은 자신들의 은하계 제국의 균열들 사이에 낀 먼지들만도 못한 것들로,

따라서 먼지가 받아야 될 합당한 처분,

즉 박멸을 받아야 될 뿐입니다.


'우리의 동면 동안 미개한 종족들이 이룬 것들을 보거라.

얼마나 하찮기 그지없고,

그 전술이란 얼마나 미개하기 그지없는가.

그들은 자신들만의 숭고한 운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중이라 믿겠지만,

그들에게 놓인 진실은 간단한 것이다.

그들이 세워놓은 문명이란 그저 네크론티르의 위대한 역사 속에 작은 각주에 불과함을.'

-폭풍군주 이모테크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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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http://warhammer40k.wikia.com/wiki/Penitent_Engine

페니텐트 엔진


'그녀들 혹은 적의 죽음이든, 오직 죽음 속에서 마침내 회개가 이루어지리라.'

-한 이끌레시아키 신부가



페니텐트 엔진 자체는 거대한 이족보행식 전투 기계로써 이끌레시아키가 독점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용도는 일종의 징계로써, 신 황제께 제 죄들을 고백한 이단자들을 위해 특별히 고안되었는데,

이끌레시아키 중에서도 어뎁타 소로리타스의 경우 각 오더 밀리턴트(시오배의 챕터 개념) 군들은 이 페니텐트 엔진들을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이 드레드노트 사용하듯 대인용 중화력 지원 용도로 사용합니다.


페니텐트 엔진들은 회개한 죄인 혹은 이단자들 중에서도 그 죄가(진짜로 지었건, 혹은 고소당했건, 아니면 단지 예상이건 상관없이) 

다른 형벌로는 너무 관대하다 여겨지는 자들을 위해 사용되는데,

해당 죄인 및 이단들은 이 전쟁 기계의 전면에 강철 와이어로 묶여 연결되게 됩니다.

다만 완전히 밀폐되어 보호받는 스페이스 마린 드레드노트들과는 달리,

페니텐트 엔진의 죄인들은 적의 공격에 완전히 노출되어 있어

오직 황제의 심판에 따라서만 이들이 생존을 부지하거나 혹은 죽음을 선사받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 페니텐트 엔진에 이식되는 자들 대부분은 이끌레시아키 출신이였던 자들이 많습니다.

특히 황제의 자비에서 벗어난 제국 신부들,

혹은 심지어 믿음에 실패한 전투 수녀들 및 타 수녀들의 죽음을 유도한 실수를 저지른 자들이 이 처벌을 받게 되지요.


페니텐트의 기계 전방부에는 강철 와이어화된 다중식 광학 섬유 연결체들 및 약물 주입기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것들은 조종사의 뇌 및 척추에 직접적으로 꽂혀 이식되게 됩니다.

이식된 회개자들은 진정한 자비란 황제의 적들을 학살하는 것에서 온다고 광신적으로 믿기 때문에,

이 전투 기계 또한 조종사가 지닌 그 광란적 믿음에 따라 움직이면서

어떠한 위험에도 상관없이 무자비하게 돌진하게 됩니다.

연결된 조종사에게는 온갖가지 자극제들 및 약물들이 주입되므로,

설령 치명적인 부상들을 입더라도 적들이 가하는 그 모든 고통들은 생생하게 체험하면서 목숨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즉 이 자극제들은 광신적으로 적들을 학살함으로써 회개자가 진정한 구원을 얻을 수 있게끔 유지시켜주는 용도인 것이지요.

페니텐트 엔진들은 보통 오더 밀리턴트 보병들과 함께 전장에 투입되는데,

이들은 설령 타락했던 자들이라도 인류와 신 황제께 그 죄를 회개할 수 있음을 상징하므로,

전투 수녀들은 이 기계들이 전장에서 광란적으로 날뛰는 모습을 보는 것 또한 자신들의 신성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페니텐트 엔진들은 가장 파괴적인 종류의 근접 전투용 무기들만을 사용하는데,

왜냐하면 온갖 약물을 주입받는 광신도 이식자들로써는 장거리 무기를 효율적으로 조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페니텐트 엔진들은 드레드노트급 근접 전투 무기들이 장착되는데,

보통 거대한 회전식 동력막 절단톱들이라던가,

체인피스트들 혹은 동력검들이 양 팔 부분에 장착되며

그 외에도 화염방사기들 혹은 중급 화염방사기들이 장착되어 자유자제로 사용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양 발을 사용하여 발차기 혹은 적 보병을 깔아뭉게버릴 수도 있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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