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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munitorum vol.1



체인소드

오크 전사들이 사용하는 야만적이고 조잡한 철쪼가리 칼들에서부터,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공장지대에서 제조된 신성한 설계의 검들까지,

현 은하계 내에서 체인소드와 같이 흔한 무기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설정-

체인소드들은 정교하거나 세심한 무기는 아닙니다.

말 그대로 휘두르는 타격 무기이지요.

이 무기는 무시무시한 전쟁용 도구인데, 기존 재래식 검이 단순히 적을 베고 가르는데 그 용도 목적이 있다면

체인소드들은 거기서 더 발전하여 적을 물고 찢고 토막내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고로 체인소드들은 적들에게 확실한 효율성과, 죽기 전의 고통을 보장해줌으로써 묵직한 공포를 불러일으키기 좋은 무기이지요.


현재 인류가 점령한 행성들 대다수에서, 이 체인소드들은 범죄자들과 고위급 갱 전투시에 항상 등장하는 무기가 되었으며

이 무기가 지닌 치명적인 힘에 따라 관중들의 환호를 위해 노예 검투사들도 이 무기를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류의 무한한 군대 내에서도 이 체인소드는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먼저 임페리얼 가드 내에서는 장교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동시에 위대한 성전 당시부터 지금까지,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수많은 전사들 또한 이 무기를 사용해왔지요.


인류 뿐만 아니라 외계인들도 이 무기를 사용하는데, 비록 그 형태는 인류의 것과는 매우 다르나 목적 면에서는 같습니다.

오크어로는 '체인-쵸파'라 불리우는 무기에서부터,

그와는 전혀 다른 엘다의 체인사브레와 스페이스 마린의 대량 생산되는 체인소드 무기들은 모두 상대의 살을 찢고 피를 뿌리는 것이 목적이죠.


기원과 종류-

인류가 발명한 여러가지 기계들과 마찬가지로, 체인소드와 체인소드의 여러가지 별형들 또한 기원적으로는 기술의 암흑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기록 자료들에 따르면, 투쟁의 시기 당시부터 테크노 바라리안들 중에서도 가장 기계화된 자들에 의해 이 체인소드가 자주 사용되어 왔었다고 하며

이른바 썬더 워리어들이라 불리우던 황제의 사병들 또한 지구 통합전쟁을 벌였을 당시 이 무기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근본적인 기원은 인류 훨씬 이전의 고대에서도 있어왔습니다.

인류가 별들을 향해 손을 뻗기 시작할 당시에도 일부 외계인 종족들이 이와 비슷한 형태의 무기들을 사용한 바 있었으며,

테크 프리스트 제조장들은 그보다도 훨씬 이전부터, 이 무기가 단순히 일반적인 검의 진화 형태로써 사용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즉 황동검에서 철검으로, 철검에서 강철검으로, 강철검에서 체인 소드로 진화된 것임을 의미하지요.

그리고 일반적인 체인 소드의 강철 이빨에서 한층 발전하여, 에너지 역장을 흘리는 형태로 넘어가는 단계로 넘어가며 탄생한 현존 파워 소드가

현재로써는 근접 무기 진화의 최적점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의문점은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최소 한 명 이상의 은하계 전쟁사 학자들은 체인소드들의 보다 근본적이고 명확한 기원을 밝히기 위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왔지요.

현재 대부분의 학자는 체인소드의 최초 기원을 인류가 특정 외계인 종족의 무기를 통해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록 확실한 기원이 되는 전쟁은 알 수 없지만요.

만약 이 이론 연구가 진실임이 입증된다면, 인류가 참고로 삼았던 은하계 역사상 최초로 체인 소드를 휘두른 종족은 아마 옥빛 갑주를 두른 고대 엘다 전사들일 것입니다.


은하계의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체인무기인 체인소드들은 은하계 내에서 수백에 곱하기 수백 이상의 형태, 패턴과 고유 모양을 지니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체인소드 중에선 제국어로 '에비세레이터'들이라 불리우는 두손잡이 체인소드가 존재하며,

이 에비세레이터는 또 수많은 형태로 나뉩니다.


은하계 내에 존재하는 모든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은 자신들만의 미묘하거나 크게 다른 방식으로 제작된 체인 무기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모든 포지월드들에서도 적합하다 판단된 설계의 새로운 형태 혹은 시험 단계의 체인 무기들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제국 내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체인소드는 MK 패턴 체인소드입니다.

그러나 그 외에도 Xf, '지옥의 아가리' 패턴 등 수천의 하위 별형들이 인류의 수많은 군대에서 사용되고 있지요.

플레시 티어러나, 마린즈 에런트, 미노타우르와 블러드 이글 같은 챕터들의 경우엔 장식이나 혹은 누군가를 기리는 의미에서 자신들만의 고유한 패턴의 체인블레이드들을 만들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특수한 체인소드 무기는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중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컨데 이른바 '크라켄의 이빨'이라 불리는 스페이스 울프 챕터의 프로스트 블레이드의 경우,

그들 모성의 대양들을 잠식한 바다 괴물들의 송곳니들을 체인소드 이빨의 재료로 사용하고 있지요.



전투에서의 사용 방식과 보수-

체인소드 무기는 전체적으로 제조 과정이 단순한 편에 속하며,

제국의 경우 소수의 체인소드들만이 약간 복잡한 보수가 필요한 수준입니다.

유지와 보수가 어려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갱단 조직원이나 전사들조차도 간단히 실행하는게 가능하며

이는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테크 프리스트의 신성한 손길이 필수불가결하게 필요한 플라즈마 기술류 무기들에 비하면 큰 장점에 속합니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예로, 모든 임페리얼 가드의 전장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게 라스건 파워팩과 함께 쓰고 버린 체인소드용 강철니 부품들이며

모든 스페이스 마린들의 썬더호크 건쉽 내에는 이 체인소드들과 필요 부품들이 항상 비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체인소드에는 3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먼저 첫번째는 설령 가장 뛰어난 수준으로 제조된 체인소드라 할지라도 적의 육중한 중갑에는 둔화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밀도가 높고, 다중 장갑열로 구성된 오크 워로드의 장갑이라던가,

배반자 마린들의 오염된 세라밋 아머와 같은 경우에 체인소드는 효과가 절감될 수 밖에 없지요.

체인소드들에는 체인엑스들과 다른 더 육중한 체인류 무기들과 같은 육중한 힘이 부족하며,

대신 그러한 중갑들의 틈새 부분을 베는데 더 효과적입니다.


두번째로, 체인소드들은 연료가 필요한 무기들입니다.

일부 체인소드들의 경우 연료 소모에 있어 매우 효율적이나,

자가공급식 에너지 발전기들을 사용하지 않는 저급한 보통의 체인소드들의 경우엔 결국 프로메슘 연료를 소모하게 되어

사실상 저급한 기술의 다른 제국 기계들과 별반 다를게 없으며,

모든 제국 전차들이 그러하듯 독하고 매운 부산물들을 배출하게 됩니다.

마지막 세번째 단점은 사용하는데 있어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체인소드는 허접한 실력으로 받아쳤다가는 그대로 팅겨져나갈 수도 있으며,

다른 체인소드들과 대결하다가 실수로 미끄러져 흘려버릴 수도 있고,

혹은 단순히 모두 예측 가능한 수준으로 단순하게 휘두를 수 밖에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체인소드의 금속니는 쉽게 교체되고 수리되는데,

이는 체인소드를 사용하는 승자와 패자 모두의 체인소드들의 칼날이 몇개 나가거나 부러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적이 중갑옷을 입고 있을때엔 더더욱 그러하지요.

특히 오크의 무기들, 특히 오크 본인들이 지닌 날카로운 송곳니들로 만든 외계인의 '송곳니'들로 체인무기 금속니를 채운 무기들의 경우

어떤 식으로든 파괴 및 파손이 일어나기 매우 쉽습니다.

그러나 노련한 사용자의 경우 검날의 단단한 부분으로 적의 무기를 팅겨내는 법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적의 체인소드를 더 잘 받아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은 전장 아닌 곳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하이브 갱들이나 슬럼가 쓰레기들 중 한명 정도는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어썰트 마린이 흔히 겪는 체인소드 문제를 단 한번도 겪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결국 다른 모든 무기들과 마찬가지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경갑만을 입는 적들만을 상대로 휘두른다면, 이 무기는 그야말로 치명적인 무기가 될 것입니다.


현 은하계에서 체인소드와같이 탐욕스럽고, 파괴적이고 흉폭하게 적의 살을 파낼 수 있는 무기는 없습니다.

거기에 사용자가 강하면 강할수록 그 파괴력은 더욱 추가되죠.

그러나 통상 사용자의 힘에만 의존하여 파괴력이 달라지는 다른 무기들과는 달리, 체인소드는 자체로도 훌륭한 전투 무기이며

힘 대신 우아하고 빠르게 휘두를수록 더욱 효과적입니다.

일단 칼날들이 적의 살을 찢고 나면, 모터로 움직이는 칼날들은 더욱 더 세차게 파고들어 근육을 찢고

힘줄을 자르고 뼈를 부셔버릴 것입니다.


체인소드는 고기를 자르고 뼈를 부셔버리는데 그 어느 무기들보다도 효과적이며,

동시에 상처를 내어 출혈을 일으키는데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 무기에 의해 팔과 다리를 잃은 적들은(보통 제국 베테랑 전사들이 불쾌한 미소와 함께 그런 류의 부상을 간단히 '사지절단'이라 부르죠)

상상 가능한 가잔 잔혹한 전장 상해사를 체험해볼 수 있으며,

그의 사지가 달려있던 자리에는 다 뜯겨나간, 난도질된 살점들만이 남아 앞으로 피를 쏟아내는 것만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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