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Archaon


아카온, 에버쵸즌


늑대 신의 죽음 - 2527 IC -2-


3눈의 왕, 종말의 군주이며 에버쵸즌인 자.

아카온이 마침내 발텐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발텐을 직접 상대하여 그를 꺾어버림으로써 미덴하임 전투를 끝맺고자 하였지요.

발텐 앞에 나타난 에버쵸즌은 지그마의 투사를 조롱하며,

그에게 인신의 고대 망치는 너 따위가 쥘 자격이 없다 말하였습니다.

발텐은 그의 조롱을 묵묵히 받아내었습니다.

그 또한 잘 알고 있었습니다. 비록 자신이 지금 이 전장의 모든 전사들 중에서 가장 으뜸일지는 몰라도,

에버쵸즌을 이길 수는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말이지요.

허나 그는 그럼에도 아카온에게 맞섰습니다.

불타는 미덴하임의 울릭스문드 거리에서 마침내 세기의 격돌이 시작되었으니,

아카온의 왕들의 살해자에 깃든 우'줄과 발텐의 신성한 갈 마라즈가 서로 부딛히는 순간

거리는 어마어마한 충격으로 진동하며 전율하였습니다.


두 전사왕들은 서로간에 지축이 흔들릴 만큼의 무시무시한 강타를 계속해서 주고받았습니다.

그들이 싸우는 모습이란 그야말로 정교하고 복잡한 파괴의 왈츠였으며,

그 수많은 일격들 중에 단 하나만으로도 평범한 필멸자 따위는 수십번은 죽이고도 남을 수준이였습니다.

전쟁의 운명을 가를 두 명의 운명.

운명의 실타래들이 그 거리 위에서 서로 얽히고 설키며 다른 나머지를 집어삼키기 위해 투쟁하였으니,

영웅들이 죽이고 죽어가는 전장 위에서 펼쳐지는,

다른 나머지 전투들조차도 이제 기껏해야 뒷배경 전투에 지나지 않게 되었지요.

바로 이 전투가 모든 것을 결정할 터였습니다.

그것이 왕들의 살해자의 검날 끝, 혹은 해골들의 파괴자의 묵직한 면에 의해서이던,

모든 창조물들의 운명이 바로 여기에서 결정될 터였지요.


전투는 그야말로 치열하게 흘러갔는데,

한 순간 그 둘의 전투가 잠시 중단되었습니다.

호박 학파의 대마법사, 그레고르 마탁이 끼어든 덕분이였지요. 

울릭 신은 사라지는 순간 인간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시들어가는 불길을 남겨주었고,

늑대 신의 이 마지막 불길은 짐승 마법 학파의 대마법사인 그레고르 마탁이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레고르 마탁 또한 전투의 추를 발텐 쪽으로 기울이기 위해 전투에 개입하였지요.

발텐과 그레고르는 힘을 합쳐 아카온을 점점 압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허나 지그마의 사자는 결국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죽음은 아카온의 무시무시한 데몬소드의 검날 끝에서가 아니라,

대신 버민로드 스크래치 버민킹의 비열한 손에 의해서였지요.

그렇게 지그마의 사자는 오직 기회만을 엿보고 있던 버민로드 스크래치 버민킹에 의하여 무참히 참수당하고 말았습니다.


그가 참수당하는 순간, 아카온의 투구 위에 쉬리안의 눈은 마치 죽음을 맞이하는 별처럼 빛을 발하였습니다.

그 전장에 모두가 아카온의 신적인 분노를 느꼈으며,

고통스럽게 작열하는 강렬한 열기의 파동 아래 주변 모든 것들이 쓸려나갔습니다.

3눈의 왕 위로 하늘이 옥죄여오며 이윽고 거대한 마법의 천둥이 하늘을 가르며 떨어져내려 울릭의 신전을 강타하여 부셨으니,

그의 필적수의 주검을 놓아주며 대신 증오로 피워올랐지요.

아카온은 자신을 외면한 신들에게 공포를 선사할 이 예언된 전투가 부정되었음에 몹시 분노하였지요.


그레고리 마탁이 기습적으로 마법들을 부려 차가운 분노를 쏟아내었으나,

에버쵸즌은 이를 묵묵히 받아내며 그를 향해 다가갔습니다.

짐승 학파의 대마법사가 부리는 초자연적이며 무시무시한 마법의 눈폭풍조차도,

아카온 앞에서는 마치 안개마냥 아무것도 아닐 뿐이였지요.

경멸과 함께, 그는 슈프림 프라이아크의 목을 잡아 들어올리고는

한 손에 쥔 검을 그대로 푹 찔러넣어 그의 숨통을 끊어버렸습니다.


그렇게 희망의 상징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남은 미덴하임의 방어자들은 발텐의 사망과 노스카 북방인들의 악랄한 기세 앞에 순식간에 무너져내렸습니다.

그나마 소수가 성벽 위에 각자의 자리들을 지켰다지만, 그들조차도 순식간에 압도당하여 살해당하였고

남은 생존자들조차도 무자비하고 흉악한 적들에 의해 추격당하여 도살당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오래 전 고대에, 거대한 군세를 이끌고 지그마의 제국을 강타하였던 코르막 블러드엑스 시대에 선조들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던,

세상의 멸망을 향한 마지막 걸음들이 마침내 이 시대에 이 북방인들로 인해 막을 올랐습니다.


미덴하임이 함락되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
728x90


 

Source : Warhammer 40,000 - Codex - Adeptus Astartes - Space Marines


화이트 스카 근황


마엘스트롬에서의 위협

휴론 블랙하트가 모은 대규모 카오스 해적 함대가 마엘스트롬에서부터 모습을 드러내어,

순식간에 수개 성계들을 함락시켰으며,

야산 서브-섹터와 심지어는 쵸고리스 행성까지 침공함으로써

화이트 스카 모성에서 일대 공성전이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아마게돈 행성에 잔류 중이던 화이트 스카 주력은 즉시 철수하여 모성 방어에 투입되었으며,

이 위협에 힘을 합치기 위해 저 멀리 다모클레스 만의 형제단들 또한 복귀 요청이 전송되었습니다.


카오스의 도래

대균열의 개방과 함께 녹티스 아테나 현상이 도래할 당시,

화이트 스카 챕터는 모성인 쵸고리스 행성 방어전을 치루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야산 서브-섹터 전역이 블랙하트의 침공 아래 함락된 상태였고,

더욱이 커져가는 우주의 암흑 속에서 악마들이 물밀듯 쏟아지는고로,

자가타이 칸의 자손들이 마침내 최후의 순간을 맞이하는 듯 보였지요.

허나 별들이 완전히 암흑에 잠기기 직전,

한 함대가 서브 섹터에 모습을 드러내었으니

그들은 이스턴 프린지 지역에서 타'우와 최근 일대 대전을 치루고 이제사 돌아온 코르'사로 칸이였습니다.

코르'사로 칸은 그의 3rd 형제단의 전사들과 함께 화이트 스카의 포트리스 모나스터리인 '쿤 주' 일대의 쿰 카르타 산맥에 펼쳐져 있었던

카오스 측의 포위망에 적들이 전혀 예측 못했던 기습을 가하였으니

공성 포위망이 와해되고 때마침 워프 스톰들이 지평선 아래 가라앉기 시작하자,

카오스 세력은 화이트 스카의 모성에서 일단 후퇴하였습니다.


프라이마크와 함께

화이트 스카 형제단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은데다가,

아직도 야산 서브-섹터는 적들의 손아귀에 넘어가있었던고로,

화이트 스카 챕터 측은 챕터 재정비 및 반격 계획을 수립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인도미투스 성전군이 쵸고리스 성계에 도착하였으니,

도착과 함께 화이트 스카 프라이머리스 형제들을 다시 복귀시켜 주었습니다.

프라이머리스 마린들과의 재회를 통해 전력을 강화하였으니,

이제 그 누구도 그들의 분노 앞에 버틸 수 없을 터였지요.


그레이트 칸의 사망

쵸고리스 행성 침공전 당시 가해졌던 치명적인 피해들에 복수하기 위해,

그레이트 칸, 주발은 휴론 블랙하트가 아군 해적 함대들의 주 선착장으로 사용 중이던,

거대한 우주 정거장 시스나르를 다시 재탈환하기 위해 과감한 공격을 펼쳤습니다.

단 한번의 기습적인 해상 공격을 통해,

시스나르 정거장의 곳곳에 침투하는데 성공한 화이트 스카측 전사들은 우주 정거장 사방을 질주하며

멜타 폭발물들을 곳곳에 설치하였지요.


치열한 전투 끝에, 주발 칸과 그의 아너 가드 전사들은 시스나르의 심장부에 침투하는데 성공하여

거기에서 정거장의 플라즈마 반응로들에 치명적인 피해를 가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허나 붕괴되어가는 복도 안에 갇혀버린,

그레이트 칸의 마지막 운명은 결국 알 수 없게 되어버렸지요.


 


임페리얼 피스트 근황


13차 암흑 성전

배틀 바지 '분노의 폭풍'을 선두로 한 임페리얼 피스트 함대가

최소 5개 중대 규모의 병력을 싣고 데몬 월드 메드렌가드의 아이언 가드 요새들을 강타했습니다.


그리고 동시간에,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는 13차 암흑 성전을 일으키며

카디아를 향해 대 침공을 가했지요.


팔랑스의 운명

아바돈의 성전이 시작된 초기에, 아이언 워리어 마린들과 데몬 프린스 벨'라코르가

그에 앞서 테라를 침공할 음모를 꾸몄으니,

워프 균열을 통해 전투 요새 팔랑스의 심장부에 침투한 이 악의 세력들은

이 강력한 전함 요새를 탈취하여 황궁을 향해 그 무시무시한 화력을 돌리고자 하였습니다.


이 시기엔, 13차 암흑 성전에 따라 사방에서 준동하는 악들에 맞서 

임페리얼 피스트 병력 대다수가 사방에서 싸우고 있는 중이였으므로

이 강대한 악을 격퇴하는 임무는 캡틴 가라돈과 최근에서야 재건된 3rd 중대 마린들,

그리고 소수의 1st 중대 베테랑들만이 담당할 수 있었지요.

허나, 리젼 오브 더 댐드 전사들의 도움을 받은 덕에,

임페리얼 피스트 전사들은 악조건에도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승리 이후, 가라돈과 그의 남은 잔여 병력들은 카디아를 향해 경로를 돌렸지요.


블랙스톤 포트리스 '영원의 의지'를 파괴하는 등, 가능한 한 최선의 노력과 희생을 기울였으나

결국 행성은 아바돈의 공습 아래 멸망을 맞이하였습니다.

허나, 팔랑스는 크나큰 피해에도 불구하고

카디아의 생존자들을 위한 마지막 대철수 작전까지 큰 주역을 담당하였지요.


프라이마크의 보호하기 위해

다른 제국군들과 함께, 임페리얼 피스트 공습군이 운명의 여정 끝에 달에 도착한 로버트 길리먼을 구해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들은 로버트 길리먼을 따라 달까지 나타난 카오스 신 젠취를 따르는 추격자 세력들을 다시 몰아내고,

울트라마린 프라이마크가 테라로의 여정을 완수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지요.


테라에 나타난 악마들

로버트 길리먼과 힘을 합쳐,

임페리얼 피스트 전사들이 감히 테라를 침투한 악마 군대를 몰아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인도미누스 성전

임페리얼 피스트은 이번에도 언제나 그랬듯, 인도미누스 성전 초기에 다른 누구보다도 뛰어난 모범을 보였으니

이에 제국의 로드 커맨더는 이들에게 크나큰 찬사를 보내었습니다.


복수

아이언 워리어 군단이 팔랑스에 입힌 피해에 대해 복수하기 위해,

임페리얼 피스트 주력이 이 반역자 세력이 최근 새롭게 만들어낸 요새 행성들 중 하나인 '아이언홀드'를 강타하였습니다.

카디안 파괴 당시 탈출에 성공한, 3개 카디안 군대들과 몇몇 기사 가문들의 지원을 받아,

제국측은 총 8겹의 방어선들을 모두 강타하는데 성공하여

내부의 아이언 워리어 건물들을 모조리 파괴하였습니다.


 


크림슨 피스트 근황

새 린의 도시에서의 전투 이후, 칸토는 가진 자원을 총괄 통솔하여 챕터 재건에 나섰으나

대균열 이후 뒤따른 워프 스톰들과 함께 대규모 악마 침공이 린의 행성을 강타하였으니,

운명은 또다시 파멸로 향하는 듯이 보였습니다.

데몬 프린스 락소르와 그를 따르는 지옥의 군단들이 행성을 무자비하게 강타하였으니,

크림슨 피스트 전사들은 또다시 압도당한 상황에 처하여 모성에서 완전히 포위당하게 되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페드로 칸토는 적들을 몰아내기 위해 3차례에 걸친 반격에 직접 선두로 나섰지요.


그리고, 예기치 않게도 인도미누스 성전군이 도착하였으니,

로버트 길리먼은 쌓여 언덕을 이룬 적들의 시체들을 응시하며,

챕터와 그의 굳건한 지도자를 칭찬하였습니다.


--------------------------------------------------------------


린의 행성에서 벌어진 전투들 이후,

페드로 칸토에게는 해야될 일이 가득히 쌓이게 되었습니다.

악마들은 행성 전역에 막대한 피해를 가하였지요.

고로, 다시 한번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 챕터는 다시 고통스러운 재건을 시작하였으나,

이번에는 아크마고스 카울을 통해 새 프라이머리스 신병들을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허나 문제는, 새롭게 창설된 크림슨 피스트 중대들이 린의 행성은 물론이거니와,

챕터의 정통과 의식들에도 완전히 무지하였다는 것이였습니다.

고로 울트라마린 프라이마크가 걱정한대로,

크림슨 피스트의 챕터 마스터는 제국의 로드 커맨더의 적절한 도착에도 불구하고

해야 될 과업이 너무나도 많이 생겨버린 상태였지요.

허나 시간에 쫓기는고로,

길리먼은 그의 성전군이 정비시키며 딱 3일간만을 린의 행성에서 보냈습니다.


떠나기 전에, 길리먼은 페드로 칸토를 불렀습니다.

지각한데다가 여전히 더러운 전투 의복을 착용한 상태로 도착하였기에,

크림슨 피스트의 챕터 마스터는 프라이마크 앞에 독대하기 두려움을 느낄 정도였지요.

길리먼은, 결코 많은 것들을 놓치지 않는 이였기에

칸토의 그러한 불편한 심정까지도 즉시 감지해냈습니다.


그리하여 수개월만에, 프라이마크는 처음으로 웃었지요.

다만 그것은 경멸이 아닌, 기쁨의 웃음이였지요.


'편히 있게, 챕터 마스터여,' 그가 말했습니다.


'내 그대를 부름은 징계를 위함이 아니며,

다만 솔직히 말하고자 함이였네.

로갈 돈은 이전에 아스타르테스의 존재에 있어 가장 숭고한 목적은

인류의 통합이라고 생각했었다네.

자네를 보며, 나 또한 그것을 느꼈지.

그 뿐만 아니라, 돈의 결단력까지 함께 말이네.

우리와, 나는 크나큰 비극과 마주함에도 끝까지 싸울 용맹한 이가 필요하네.

최근 수일간 나는 내 두 눈으로 그대가 주변의 사람들을 어찌 독려하여 사기를 진작시켰는지 보아왔다네.

또한 그대의 마음에 영광 혹은 복수 이상의 의무가 안겨 있음도 보았지.

내 형제 돈도 분명 자랑스러워할 것이네.

챕터를 다시 재건하게, 페드로 칸토여.

그리고 과거보다는 미래를 보게나.

로키 성계와, 나아가서는 전 제국이, 자네를 필요로 하고 있네.'


 


블랙 템플러 근황

카디아의 마지막 방어

마셜 아말리크가 이끄는 크룩시스 성전군의 블랙 템플러 성전사들이 그들이 자랑하는 신념과 분노 아래 카디아에서 적들과 맞서 싸웠습니다. 

허나 그들의 모든 노력과 헌신은 결국 허사가 되어 행성 파괴를 막지 못하였고,

아말리크와 그의 전사들은 크나큰 수치를 감수하여야만 하였으나

생존자들이 보여준 이타적 희생과 영웅심, 신념은 그들의 의지에 다시 불을 지펴내었습니다.


그리하여 아말리크와 그의 마지막 성전사들은 아크마고스 벨리사리우스 카울과 부활한 성녀 셀레스틴을 도우며,

로버트 길리먼의 부활로 끝날 기나긴 여정을 끝까지 따라주었으며

아말리크는 엠퍼러스 챔피언으로 등극하여

그 마지막 목숨을 길리먼과 그의 테라 성전군이 안전히 테라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꺼히 희생하였습니다.


성소 행성 성전

대균열의 시작과 함께, 이제는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로 한층 강화된 블랙 템플러 챕터는,

총 4개의 성전 함대들을 출정하였는데

이 함대들의 임무는 모두 하나로 같았습니다.

바로 성소 행성들의 방어였지요.

그리하여 우릴라, 오펠리아 VIII, 다크수스와 오르테그 III 성전이 개시되었으며,

수많은 반역자들, 컬티스트들과 악마들의 무리에 맞서

블랙 템플러의 성전사들은 비록 큰 피해를 감수했을지언정 그 가치를 제대로 입증해내었습니다.


허락할 수 없는

블랙 템플러 성전군이 크로스테인 하이브 행성의 행성 단위 반역을 막고 컬티스트 군대들을 무너트리기 위한 전쟁에 착수하였습니다.

허나 반역자들의 마법사 지도자들은 첫 공습들 당시 이미 도주하여,

인구가 밀집된 하이브 도시들 안으로 도망쳐 숨어들어갔고

그 안에서 악마 동맹자들을 소환하며 전투들의 흐름을 바꾸고자 하였습니다.


블랙 템플러의 성전사들은 그들이 숨어들어간 도시의 좁은 제조공장 골목들에서 치열하게 싸우며 적들을 베어나갔으나,

베어나간만큼 금새 새로운 악마 적들이 쏟아져 내려왔고

결국 신념과 헌신에 대한 진정한 시련 앞에서

블랙 템플러는 신앙 아래 위협을 완전히 멸소하기 위해 지역 인구 전체를 완전 말살시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위 블러드 레이븐 챕터 프라이머리스 마린의 우측 무릎은 소속 중대를 나타낸다.


블러드 레이븐

블러드 레이븐은 파운딩 시기와 더불어 유전적 기원 또한 알 수 없는 베일에 가려진 챕터입니다.

이들은 현재 함대 기반의 챕터로써 모성을 손실한 상태이지요.

이들 스스로가 보유하고 있던 기록은 현재 완전히 말소되어 있는 상태이며,

오르도 말레우스가 보관하고 있는 기록들은 철저히 봉인되어 있지요.


이러한 이유 때문에서인지는 몰라도, 

블러드 레이븐 챕터는 지식에 목말라 있으며

특히 자신들의 창조에 얽힌 진실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
728x90

(카오스 워리어)



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Archaon


아카온, 에버쵸즌


늑대 신의 죽음 - 2527 IC -1-


아카온의 군세가 미덴하임의 성벽을 강타하며 마침내 전투와 학살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이 순간에 북방인으로 아카온 아래 전투에 참여한다 함은,

곧 다른 전설들과 함께 나란히 전투에 임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였는데

이길 스티비욘, 고통 전달자 라그나르, 피묻은 손 스벤, 엔그라 데스소드, 방랑자 울프릭을 비롯하여

피의 발키아, 장엄한 지그발트와 스킬라 앤필림과 수확자 발니르같은 신화적 존재들까지도 이 전장에 모습을 드러내었으며

그 외에도 수천의 다른 사악하고도 공포스러운 전설적 전사들이 전장에서 포효하며 각자의 부족 전사들을 이끌고

북방인들의 분노가 두려워 미덴하임 산 요새에 웅크린 나약한 미덴하임인들을 잡아 찢어죽이기 위해 달려들었습니다.


특히 무모한, 코른을 숭배하는 아슬링 부족 전사들이 제일 먼저 선벽 앞에 누벽을 향해 기어올라가며,

그 피로 젖은 도끼들을 휘두르고 찍어 나약한 제국민들을 베고 토막내며 피의 신을 향해 짐승과도 같은 포효성을 질러댔습니다.

뒤이어 야만적인 비요른인 전사들이 쉴새없이 쏟아지는 제국의 화포 포격과 석궁탄 화살들의 비들조차도 거대한 연형 방패를 앞세워 전진하며,

복잡한 도시로 들어갈 길을 집요하게 뚫어내기 시작하였지요.

다른 노스카 부족 야만인들 또한 쉴새없이 밀고 들어가며,

자신들이 모시는 앙심어린 신들께 바칠 명예를 위해 세상의 멸망에 대한 믿음 속에 보이는 모든 것을 찍고 자르고 부셨습니다.


허나 학살과 마주하고서도, 미덴하임인들은 긍지와 믿음, 용기 아래 

울릭 신의 불길이 꺼지지 않는 한 도시 또한 영원토록 정복되지 않으리라는 그런 신념에 의지하며

이 야만스러운 파괴자들의 물결에 치열하게 맞섰습니다.


허나 미덴하임 산의 도시 요새 아래의 지하 신전인 파우스크락에서 이미 그들의 운명은 저물어버렸습니다.

울쓰안의 마법군주 테슬릭은, 죽음과 함께 이에나리온의 저주가 씻겨나간 그의 형제 티리온을 빛의 화신으로 부활시킴으로써,

카오스를 격퇴하려는 그의 무모하고 멍청한 계획을 계속해서 진행시키고 있는 중이였는데

하필 여기에 필요한 것이 제국의 모든 신들 중 최초이자 가장 전능한 신인 울릭이였습니다.

세상에 구현된 그의 물리적 현신체는 거대한 미덴하임의 산 요새 아래 눈부신 화염으로 구현되어 불타오르고 있었는데,

테슬릭은 그의 멍청한 계획을 위해 이 불을 지하 신전에서 강제로 뜯어내었고,

덕분에 위대한 울릭 신은 그 순간 소멸되어버렸습니다.

이 멍청이는 그의 계획의 성공을 오만하리만치 신임하며 이 방법만이 카오스로부터 세상을 구해낼 유일한 방법이라 믿고 있었으니,

이 순간에 미덴하임에 온 시선을 집중하고 있었던 어둠의 신들은 환희 아래 모두 껄껄 웃으며

멍청한 엘프 마법사가 자신이 막고자 하였던 멸망을 재촉하는 장면을 비웃으며 즐겼습니다.


지하 신전에서 불이 마침내 사그라들며 신이 최후를 맞이한 순간,

미덴하임의 모든 시민들은 설명할 수 없는 극도의 슬픔을 느끼며 허무한 울음을 터트림과 동시에

끝없는 공포와 사기 저하를 느꼈습니다.

이 중에서 단 한 명의 제국 전사만이 북방 야만인들에 담담히 맞서고 있었으니,

그의 손에 들린 것은 지그마의 망치였습니다.


발텐. 발텐은 사기가 꺾이고 절망한 제국 시민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며 직접 용맹히 나서서 북방의 가장 끔찍한 전설의 존재들조차도 차례대로 쓰러트렸으며,

그 기세가 어찌나 대단하던지 북방의 내로라하는 영웅들은 모두 자신들이 섬기는 신들의 명예와 왕 중에 왕의 총애를 받기 위하여 

발텐을 직접 찾아다닐 정도였습니다.

고통전달자 라그나르, 방랑자 울프릭, 아카온의 오른팔 바르덱 크롬 같은 다수의 전설적 전사들이 발텐에게 도전하였으나,

발텐은 그들 모두의 뚝배기를 망치로 박살내 주었지요.


그리하여, 아카온이 직접 그를 향해 나서게 됩니다.


ps. 원문 자체에 테슬릭 부분은 테슬릭이 멍청하다고 나와있습니다 참고로 ㅋ


Posted by 스틸리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