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게돈 3차 대전'에 해당되는 글 33건

  1. 2018.08.20 [8th] 네크론 - 나이트 사이드
  2. 2018.08.19 [8th] 제국의 영토와 행성 분류
  3. 2018.08.18 [8th] 플레시 티어러 챕터 - 가브리엘 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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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warhammer 40k rulebook 8th


나이트 사이드


나이트 사이드는 네크론이 애용하는 전쟁 기계들 중 하나인데,

둠 사이드의 별형으로 둠 사이드의 중화력 대신 보병 수송력을 넣은 형태입니다.

그렇다고 나이트 사이드가 무력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공격적이지요.

포탑 형태의 테슬라 디스트럭터 및 생명체들의 신경계 오작동을 일으키는 엔진 소음 방출을 통해,

나이트 사이드는 자체만으로도 이미 강력한 전투기입니다.


만약 한 파에론이 분열된 행성들 중 하나를 정복하고자 한다면,

그는 일단 일련의 나이트 사이드 편대부터 출격시킬 것입니다.

이 기체들은 궤도 방어 기지들에서 쏟아지는 화력을 충분히 피할 수 있을 정도로 날렵하며,

징병된 방어자들의 속도를 뛰어넘을 정도로 빠릅니다.

나이트 사이드들은 대공 방어선을 은밀히 관통하여 적 요충지 및 전술적인 가치가 높은 지역 한가운데에 네크론 침략군들을 하차시킬 수 있지요.

일단 거점이 확보되면, 이들은 주력군과 조율하여 모노리스들 및 다른 중화력 기계들이 위치에 텔레포트 전송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며,

그렇게 네크론 침공이 시작되게 됩니다.


다른 종족들이 사용하는 장갑 수송기들과는 달리,

나이트 사이드에는 그런 미개 종족들의 수송기에 있기 마련인 보병용 격실이 조금도 없습니다.

대신, 이들은 보병들을 지상에 투하할 때 인공적으로 사로잡은 웜홀을 사용하는데,

이 웜홀의 끝은 당연히 저 멀리 떨어진 툼 월드와 이어져 있지요.

이 웜홀은 모노리스 내부의 '영원의 문'과는 달리 덜 유동적이지만,

덕분에 나이트 사이드는 다른 재래적인 수송기들이 겪을법한 내부 전투원들의 안전 문제를 겪지 않고도 똑같은 임무를 그대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네프릿 왕조의 경우 나이트 사이드의 수송 기술력에 있어 가장 진보적인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은 모든 전쟁에서 나이트 사이드의 웜홀 광선을 사용하지요.

설령 나이트 사이드가 파괴된다고 할지라도,

해당 분대는 다른 수송 수단이 확보될 때까지만 전장에 고립될 뿐입니다.

비록 이런 방식으로는 보병 전사들을 전투에 기습적으로 투입시킬 수 없지만,

네크론은 애초에 적을 직접적이고 완전하게 파괴하는 방식을 더 선호합니다.


또한 나이트 사이드들은 장거리용 정찰선들로 활용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다른 툼 월드들간 접촉 임무를 수행하거나 혹은 통합 작업에 적합한 오래 전 잊혀진 네크론 행성들을 탐사하는 일 등에 사용됩니다.

만약 해당 행성들에 '불법 거주자들'의 수가 적거나 혹은 야만적이라면,

나이트 사이드들은 그 즉시 무자비한 정화 작업을 수행하며

만약 해당 행성들에 불법 거주 생명체들이 깊게 뿌리박고 있다면,

나이트 사이드 조종사는 은밀히 움직이며 행성 탐사 및 행성 거주 생명체들의 '납치 및 생체 검사' 작업을 수행합니다.

보통은 행성 내에서 외딴 식민지들 혹은 대상으로 이러한 작업을 수행하는데,

동시에 거주하는 종족이 자신들을 신격화하여 모시기에 적합한가에 대한 검사 작업들도 동시에 실행합니다.

이러한 시험들은 길고 철저하게 이루어지며,

나이트 사이드 조종사는 충분한 데이터를 위해서 때때로 한 마을의 거주민들 전부를 통째로 납치하여 해부하기도 합니다.


만약 특히 가망있는 행성이라면, 나이트 사이드의 조종사는 살아있는 샘플들을 납치한채로 툼 월드로 돌아와 크립텍들로 하여금 추가 검사를 진행하게끔 제공해줍니다.

이런 식으로 납치된 표본들은 외계인들의 과학적 검사 속에서 대부분 살아남지 못하는데,

상당수는 분자에 분자, 뉴런과 뉴런 단위로 해부되어버립니다.

물론 소수의 유괴 피해자들은 자신들의 고향으로 돌려보내지기도 하는데,

그러한 이들조차도 이미 뇌 속에 마인드쉐클 스캐럽들 및 다른 정신 조작술들이 심겨져 있으므로

결국엔 의심받지 않는 스파이들 내지는 임박한 훗날의 침략을 위한 테러를 자행하게 될 꼭두각시들일 뿐입니다.


ps. 예전에 고대 테라의 UFO가 네크론 나이트사이드들이였다..이런 설정도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진..

하지만 가능은 하겠네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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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warhammer 40k rulebook 8th


제국의 행성들


은하계 전역에 걸쳐 수백만 이상의 행성들이 제국령 아래 묶여있습니다.

가히 광대한 규모이지만, 이조차도 은하계 전체를 구성하는 성계들과 비교하자면 일부분에 불과하지요.

어뎁투스 어드미니스트라툼의 수많은 지부 및 부서들은 제국 행성들을 분류하는데 모든 헌신을 다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기록들은 모순되거나 실제와는 많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기술 시대 동안 인류는 은하계 수많은 행성들을 식민지화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이들은 위대한 성전 기간 동안 황제의 품 아래 복속되었습니다.

워프 스톰들이 걷힐 때마다 이전 잃어버렸던 행성들이 다시 회수되기도 하나,

인류 제국 내 행성들의 정확한 수는 이런저런 이유로 확실하게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광대한 성간 거리, 불안정한 통신 방법들 내지는 은하계 자체의 불안정한 본질 때문에,

행성들의 규모를 정확히 측정하려는 노력들은 모두 시도가 완료되기도 전에 쓸모없이 무로 돌아갔지요.


인류 제국은 이와 같이 광대한 우주 제국을 통치하는데 불가피한 어려움을 어떻게든 덜어내기 위해,

은하계에 걸친 제국령 전체를 총 5개의 세그먼툼들로 나뉘었고,

이 세그먼툼들은 각각 수많은 섹터들과, 섹터들의 하위 단위인 서브 섹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부 제국령 행성들은 비교적 안정화된 워프 항해 전송 지점들 근방에 위치하고 있어,

이러한 핵심 허브 행성들로부터 무역로 및 상호 방호령으로 연결된 행성들간의 그물망이 형성되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울트라마령이라던가 테라 주변 성계들이 그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허나, 대부분의 인류령 행성들은 서로 광대한 우주 공허 속에 분리되어 있지요.

고립 상태 및 다양한 우주적 환경들 덕에 각 행성들은 제각기 온갖 형태의 문화들 및 기술 진보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최소한 제국 십일조ㅡ식민화된 행성에 부과되는 인력, 공업 제조 및 내지는 싸이커들 등으로 이루어진 세금

가 지불되는 한, 행성들은 모두 비교적 자유로운 자치권을 보장받습니다.


오랜 인류 역사 속에서, 온갖 행성들이 인간들에 의해 식민화되어왔습니다.

개중에는 혹독한 혹한의 추위의 행성도 있었고, 대기 없는 바윗덩어리 행성도 있었으며

무더운 열대 행성들도 있었고 그 밖에 온갖 행성들이 존재해왔었지요.

기술 시대 동안, 심지어 일부 인간 식민지들은 절대 살아갈 수 없는 그런 환경의 행성들,

예컨데 가스 행성 같은 환경에서조차 그 끝없이 휘몰아치는 가스 폭풍 한가운데에 식민 기지들을 세우며 정착해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러한 적대적 환경들을 지배해낸 비결들에 대해서는 오늘날 이르러서는 대부분 묻혀버렸지만,

대부분의 행성들은 고대적 선조들이 만들어낸 옛 기계들 덕에 오늘날까지도 살아남을 수 있지요.

아래 후술될 행성 예시들은 제국 내 행성들을 분류하는 수천여 분류 기준들 중에 일부에 불과합니다.




에타-등급 [하이브 행성들]

하이브 도시들은 밀집화된 거대 도시들로, 대륙 단위로 뻗어지는 규모에 수 마일까지 치솟는 크기를 지닌 경우가 많습니다.

대체적으로, 하이브 행성들 내 하이브 도시들 각각은 서로간에 오염된 황무지 및 독극물 바다 등으로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인구수가 다른 행성들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지만

혼란 소요만 잘 조기에 억압한다면 오히려 임페리얼 가드 등에 필요한 인력을 풍부히 제공해줄 수 있는 자원이 되어줍니다.


뮤-급 [중세 행성]

대부분의 재발견된 행성들은 고대 테라어로 '중세'라 묘사되는 수준으로 퇴보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행성들 중 일부, 예컨데 기사령 행성들이라 분류되는 행성들은

고대 기술학자들이 존경할 정도의 진보된 기술들을 잘 간직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에프-급 [야만 행성]

야만 행성은 장기간 고립되고 차단된 인간들의 행성으로 문명이 미개 수준으로까지 퇴보되었습니다.

심지어 가장 퇴보된 행성 사회들의 경우 아예 석기 문명 수준으로까지 되돌아간 정도이지만,

일부의 경우 그래도 발달된 철기 시대에 머무르는 행성들도 있지요.

그것이 과거 선조들 시대에 있었던 대재앙 때문이건,

혹은 환경의 영향이건 아니면 다른 이유들에서건

이러한 행성들은 가장 낮은 십일조 등급을 지불합니다.



'이단의 죽음으로 황제를 섬겨라'



피-급 [포지 월드들]

포지 월드들은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소유의 자치령들인데,

이 행성들은 중공업에 전력적으로 의존하며 이른바 컬트 메카니쿠스라 알려진 초자연적 과학 종교 아래 묶여 있습니다.

포지 월드들 중 가장 태초이자 최고의 행성은 바로 화성으로,

기계교단을 대표하는 제조장관이 바로 여기 머무릅니다.

모든 포지 월드들은 심각한 공해로 물들어져 있으며,

이는 대륙 규모의 기계 공장들이 제국의 무한한 군대들을 양성하는데 필요한 무기들 및 장비들을 토해내는 작업에 의한 부산물입니다.



알파-급 [농업 행성들]

상당한 수의 제국 행성들-특히 하이브 및 포지 월드들로 분류된 행성들의 경우

자체적인 인구 유지가 불가능하므로,

이를 위해서 다른 행성들이 행성 전체 단위로 농업 생산에 몰두해야 합니다.

어뎁투스 어드미니스트라툼의 지부들 중 상당수가 이러한 농업 행성들을 관리함으로써,

그들이 최대치의 식량 생산을 수행하도록 보장하는 임무를 담당하고 있지요.

그리고 그런 임무 속에서는 시간 단위의 생산량이 제대로 보장되는 한,

얼마나 많은 농노들이 죽도록 노동하여야 하는가는 아무래도 상관 없는 문제입니다.



유-급 [광산 행성들]

광산 행성들로 분류된 행성들은 타 행성들의 공장들 및 포지 월드들이 탐내는 광물들이 풍부한 행성들입니다.

노동자들은-노예들이건 혹은 형벌자들이건 상관없이,

이 행성에서 광물들, 바위들과 프로메슘, 가스 구름들 및 다른 귀한 광물들을 캐내지요.

그런데 이러한 자원들이 발견되는 행성들 다수가 환경면에서 거칠고 거주 불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지표면이 용암 대양들로 이루어진 트롤릭스라던가, 혹은 행성 전체가 초고도 전기운들로 구성된 제우투스 같이 위험천만하기 그지없지만

제국은 광부들의 가치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으며,

오직 그들이 추출하고 제련되는 광물들에만 그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로-급 [실험 기지들/요새 행성들]

행정 분류법상, 실험 기지들 및 요새 행성들은 하나로 취급됩니다.

이런 행성들 중 일부는 대륙 규모의 거대 벙커 복합시설들로 구성되어 있고,

또한 궤도 대포들로 무장해 있으며

다른 경우로는 실질적인 행성이 아닌 대신 소행성 기지들로 구성되어 감시 기지 임무 및 무역 항로 확보 혹은 잠재적인 외계인 침략선들의 감시 목적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챕터 모성들]

챕터 모성은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챕터의 본부들로 활용되는 행성들입니다.

이 행성들은 아예 제국 십일조 분류에서 예외로 제외되어 있으며,

스페이스 마린 챕터는 수많은 제국령 행성들 중에 데스 혹은 야만 행성들 중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고,

혹은 행성 자체를 취하는 대신 우주 정거장 내지는 황무지 달과 다른 소행성에서 머무를 수도 있습니다.

챕터 마스터가 이 행성을 지배하는 주권자이며,

그들은 해당 및 주변 지역의 인구 내에서 신병들을 꾸준히 모집합니다.



델타 타우-급 [데스 월드들]

데스 월드들은 재래적인 인간 정착지들로는 버틸 수 없는 극도로 위험한 행성들을 가리키는 단위입니다.

이러한 데스 월드들 중 가장 대표적인 행성이 바로 카타찬으로,

이 행성은 그 광대한 정글들 및 수많은 흉폭한 육식성 동'식물'군으로 악명이 자자하지요.

이 이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데스 월드들은 소수의 거친 인간 식민자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행성들에서 살아남은 이들은 제국의 군대들에 귀중한 신병들이 되어줍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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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Blood Angel 8th


가브리엘 세스

플레시 티어러 챕터의 챕터 마스터


가브리엘 세스는 그의 챕터가 멸망의 기로에 놓인 순간에 플레시 티어러의 챕터 마스터직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챕터의 선조들은 지난 수천여년간 무자비한 잔인함을 자랑했었으므로,

덕분에 이제 남은 것이라곤 제국의 다수 세력들이 보내는 기피와 불신의 눈초리 뿐인 상황인데

심지어는 같은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조차도 일부는 이들 플레시 티어러 마린들을 레니게이드 딱 직전의 무리들로 간주하고 있고

인퀴지션은 말할 필요도 없이 챕터를 조사할 건덕지만을 노리고 있는 중입니다.

게다가, 플레시 티어러의 진-시드는 생귀니우스의 저주를 더욱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변이되어,

챕터 내에서 블랙 레이지의 발현률을 더 높히고 말았지요.

심지어 블랙 레이지에서 벗어난 운 좋은 플레시 티어러 마린들조차도

유혈 충동에 사로잡힌 탓에 챕터는 전쟁에 나설 때마다 불가피하게 다수의 생명들을 대가로 치루어야만 합니다.


그런 위기의 순간에 챕터 마스터직에 오르게 된 세스는 수여식 당일날,

챕터의 생귀노리 프리스트들을 통해 끔찍한 진실을 직접 마주하여야만 하였으니,

그것은 광기 혹은 죽음에 의해 손실되는 전투 형제들의 손실률이 플레시 티어러 챕터의  손실 복구 수용력을 이미 훨씬 넘어섰다는 것이였습니다.

이 비율대로라면 대략 200년 후면, 플레시 티어러 챕터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다른 동맹들 사이에서 외면당하여 죽어가던가

혹은 스스로 자멸하던가 둘 중 하나에 속하게 될 것이였습니다.

그런 가혹한 진실 속에, 세스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만약 플레시 티어러의 운명이 멸망당하는 것이 참으로 분명하다면,

최소한 그 최후는 자랑스러운 기억 속에 역사에 남겨질 것이며,

결단코 야만성과 광기 속에 몰락한 챕터의 비극적인 이야기 따위로 그 끝을 맺지 않겠노라는 다짐이였지요.


그리하여 세스의 지도력 아래, 플레시 티어러 챕터 모성 크레타시아는 그저 자동화된 병참 및 신병 모집소로 탈바꿈하였고,

이후 대부분의 플레시 티어러 마린들은 아예 모성에서 떠나,

챕터의 라이브러리안들이 찾아내는 아스트로패틱 지원 요청 신호들을 접수하며

세그먼툼 울티마 및 템페스투스를 거점으로 광활한 순찰 수호 임무를 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플레시 티어러 챕터는 전쟁에 휩싸인 행성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구원자들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하였으니,

세스 또한 직접 두발 벗고 나서서 적의 궤도 포위 함선들에 직접 침투 작전들을 수행하거나

혹은 침략자들이 거점을 확보하기도 전에 그들의 착륙 지점들에 가하는 반격을 몸소 선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세스는 자신이 챕터의 다른 형제들을 유혈 욕망에서 구제해낼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는 진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조차도, 다른 형제들과 마찬가지로 수시로 분노에 절은 번뇌에 지배당할 위기에 처하는 순간이 많이 일어나지요.

허나 세스는 그렇기에 다른 형제들과 함께 행성 구제의 제일 일선에 직접 몸을 던지고,

자신과 형제들을 다른 제국의 동맹들로부터 일부러 몸을 멀리 앞에 던져놓고 고립시킴으로써

플레시 티어러의 최악의 모습을 그들로부터 감추고

한때 챕터 선조들이 그랬던마냥 죄 없는 동맹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어떻게든 차단하려는 것입니다.

그런 그의 선택과 플레시 티어러의 희생 덕에,

이제 그들에게 구원받은 챕터들은 과거 선조들 때와는 달리 그들을 구원자라 칭송하며 기도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의 챕터가 지닌 광전사 도살자들로써의 인식을 어떻게든 바꾸기 위한 노력과는 상관없이,

가브리엘 세스가 전투에 몸을 내던진 순간부터 보여주는 모든 활약상은 가히 피의 돌풍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전설적인 두손잡이 거대 체인소드인 '피의 파괴자'라는 흉악한 대형 무기를 휘두르는데,

스페이스 마린 기준으로도 거대한 이 대검은 심지어 가장 거대한 괴수들조차도 사지째로 찢어발겨버리는 것이 가능한 파괴적인 무기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전투를 치룰 때마다,

적들을 무자비한 발길질로 뭉게버리고, 

그들의 머리통을 주먹질로 날려버리거나 혹은 머리로 박아 뭉게버리는 식으로

그냥 온 몸 자체를 하나의 무기로 구사하는 파괴 그 자체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챕터 마스터가 가장 선호하는 전투 방식은 무모하리만치 용맹하게 뭉쳐있는 적들 한복판에 몸을 던져,

주변에서 그를 압박하고 조여오는 적들을 향해 그가 지닌 모든 분노를 미친듯이 토해내는 것으로

함께 참전하여 전장에서 그 모습을 본 커맨더 단테는 

저 운 없는 적들은 차라리 대형 한복판에 전투 대포 탄환을 맞는 편이 저런 광전사와 맞붙는 것보다는 더 생존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혀를 찰 정도였습니다.

실제로도, 유혈 가득한 결과물은 그의 평가와 별로 다를게 없고 말이지요...


ps. 지금쯤은 몇이나 남았을런지..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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