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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craftworlds 8th


바하로스

바람의 울부짖음


바하로스는 스우핑 호크들 중 가장 오래된 이로써,

공중전 기예를에 통달한 최초의 엑자크이자 은하계 도처 크래프트월드들의 스우핑 호크 사당들이 걷고 있는 '전사의 길'의 설립자입니다.

그는 피닉스 로드들 중 가장 활기차고 혈기 넘치는 자로써,

그의 두 날개 위에 걸치는 태양의 감각을 만끽하는 것을 즐기는 자이지요.

바하로스와 마우간 라는 형제 지간으로 마치 태양과 달과 같은 사이인데,

아엘다리의 치명적인 적들 대다수가 그들의 검날 아래 최후를 맞이하여 왔습니다.

그는 '멸망'의 날이 아직 아엘다리의 기억에 생생히 남아있던 옛날 옛적에 아슈르멘 본인에게서 직접 전투 기교를 배웠는데,

이후로 수 차례 죽음과 부활을 반복하여 왔습니다.

그만큼이나 수많은 전장들이 그의 분노가 발하는 백열을 느껴왔으며,

수많은 적들이 그의 앞에서 최후를 맞이하였지요.


바하로스라는 이름은 인류 제국어로 번역하자면 '바람의 울부짖음'입니다.

그 이름만큼이나 그는 비행술 및 공중 전투의 대가인데,

비록 움직임에 있어서는 서풍만치 미묘하고 부드럽지만,

일단 공격할 때에는 마치 허리케인의 돌풍과도 같이 질주하지요.

아엘다리 인들은 그의 존재를 곧 다가올 승리의 징조처럼 여기는데,

왜냐하면 그는 전장 위 창공에 우뚝 선 신성한 영웅과 같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대공포망이 수놓아내리는 창공을 이리저리 회전하고 질주하면서,

적 기체의 콧핏들과 감히 그의 영역을 침범하려는 적들을 눈부신 화염 광선으로 격추시켜,

그들을 지상의 동포들 사이에 마련된 초라한 무덤가로 다시 돌려보내지요.

또한 바하로스는 다이빙 전술의 대가이기도 한데,

날카로운 사격을 쏟아내고 순식간에 사라진 다음 다음 적들 향해 날아갑니다.

바하로스가 지나간 자리에 남은 것이라곤 눈부신 백색 화염 뿐인데,

왜냐하면 매가 사용하는 무기의 범주는 다양하며,

또한 그 눈매 또한 날카로워 적들이 어디 숨었건 철저하게 찾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그의 시선이 적들에게 최초이자 마지막 경고가 되기도 하는데,

왜냐하면 그 즉시 바하로스는 송골매처럼 날아들 것이고,

그의 수류탄이 그의 분노를 적에게 전달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지상 적을 향해 강하하면, 바하로스는 이른바 '빛나는 검'이라 알려진 눈부신 검으로 적들을 습격하는데,

전설에 따르자면 이 우아한 곡도는 엘다 대장장이 신 바울의 딸들이 직접 초신성의 죽어가는 화염을 통해 제련되었으므로,

그렇기에 오래 전 시들어버린 별의 천상적 힘 일부가 아직도 그 안에 남아,

검의 믿을 수 없는 광채 안에 여전히 사로잡혀 있다고 하며,

그 검에 공격당한 악한들은 두 눈 속에서 자신의 눈먼 반영이 불길 속에 고통스럽게 타들어가는 것을 보게 된다고 합니다.

적을 처리하고 나면, 바헤로스는 다시 하늘로 날아올라 

순식간에 청옥색 잔상이 되어 전장을 가로지르지요.


아슈리야타의 전설에 따르면 바하로스의 마지막 죽음은 라나 단트라,

즉 카오스와 물질 우주 최후의 전투로 그 끝이 둘의 공통적 멸망으로 마무리지어질 우주의 마지막 전쟁에 찾아온다고 하는데,

모든 아엘다리인들은 오래 전부터 전해내려온 이 라나 단트라가 자신들 일생에 펼쳐지지는 않을까 하고 속으로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이 두려움은 최근 대균열이 열리게 되며 더 심각하게 다가오고 있지요.

파시어들의 예언 전조들이 말하는 대로,

카오스의 세력들이 더 자주 출몰하고 이에 따라 피닉스 로드들 또한 최근 더 자주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있으므로,

아엘다리인들의 두려움 또한 어쩌면 적절한 것일런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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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들의 충돌

크래프트월드들이 서로간에 싸우는 모습은 극히 드물지만,

서로 다른 세계함들의 군대들 간에 충돌한 경우들은 확실히 존재합니다.

사실 그 이유가 그렇게 상상하기 어려운 것도 아니고요.

아슈리아니 종족은 태생이 오만하고 자만스러우며,

다른 이들에게는 용납되지 않을 자신들만의 전통들을 여럿 지니고 있으니까요.

물론 그러한 전투들은 순식간에 끝나므로 사상률은 극도로 적습니다.

아슈리아니인들은 그들 종족이 지금 멸망의 기로 앞에 섰으며,

죽은 동포들을 본다는 것은 때때로 더욱 더 고통스러운 감각의 고통을 안겨주기 때문이지요.

허나, 그러한 충돌들 중 일부는 제법 오래 지속되기도 하였는대,

대표적으로 눈물들의 시기에 비엘-탄의 아슈라니들이 크래프트월드 아온'타이와 충돌한 사건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 모든 아슈라니 내전들 중에서도 가장 드문 격돌들이 피닉스 로드들 간의 충돌입니다.

이 비극적인 사건들은 보통 라스'라이찬 브라'름호리, 대충 번역하자면 '불사자들간의 전투'라고 불려집니다.

이러한 충돌들 중 두 번의 경우에서 아흐라, 스콜피온들의 아버지가 개입하였는데,

이는 그의 방식 자체가 가장 근접한 이들을 기습하는 식이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리고 이 내전들 중 가장 격렬했던 전투는 '통합의 의회' 시대,

즉 엘드라드 울스란이 아엘다리 종족을 통합하려던 시기에 발생하였는데

당시의 짧지만 파괴적인 내전 속에서 아슈르멘, 제인 자르와 바하로스는 마우간 라와 카란드라스에 맞서 싸웠습니다.

그 전투가 그들의 정치적 혹은 이데올로기적 차이 때문에 발생했건,

혹은 대표하는 크래프트월드들에 대한 의무 때문에 발생했건 그 사실은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싸움 도중, 퓨간은 그의 규율을 끝까지 유지하며,

서둘러 질서가 찾아올 수 있게끔 최대한 힘을 다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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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space marine 8th


흑검의 의식


계시를 통해 엠퍼러스 챔피언으로 거듭난 성전사가 신념의 갑주를 수여받은 이후 오래 살아남는 경우는 드뭅니다.

신앙의 용기로 가득찬 그는 몸을 내던져가면서 항상 전장에서 가장 치열한 현장 혹은 가장 위협적인 적 전쟁군주들만을 찾아다니며,

수십여 적들을 도살하며 챕터의 영광을 위해 목숨을 바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러한 확정된 순교는 신 황제에게 서약을 맺은 전투 형제와 나아가서는 챕터 전체의 운명이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엠퍼러스 챔피언이 쓰러지게 되면,

챕터의 채플린들은 전장에서 그의 주검을 수습할 것입니다.

그리고는 그의 신성한 행위들을 기리는 의식을 거행하는데,

일단 그가 생전 착용하고 있었던 신념의 갑주가 조심스럽게 벗겨지고,

그 위에서 그를 상징하던 실들을 제거하며,

기도자들을 통해 신성한 성유들을 통해 갑주를 정성스럽게 닦아냅니다.

그리고 그가 생전에 사용하던 흑검은 블랙 템플러의 배틀 바지 '영원의 성전'호로 돌아와 성유 보관실에 잠시 보관되지요.


이후 그를 기리는 식이 거행되는데,

하이 마셜은 엠퍼러스 챔피언이 생전에 이룩했던 업적들을 하나하나 전해받게 되고,

그러는 동안 덕망 있는 챕터 시종 하나가 그 전투 형제의 이름을 그가 생전 사용하던 검은 색조의 검 표면 위에 새겨넣습니다.

그 식을 끝으로, 성검은 성물 보관실에 다시 엄숙하게 안치되어,

훗날 다른 누군가가 그 검을 쥐게 될 때까지 그렇게 보관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서기관들은 전사의 업적들을 스크롤들에 기록하여 챕터의 전투 예배당에 전시합니다.


챕터 예배당은 영원의 성전 함선 내에 위치한 거대한 홀 건축물이지만,

그 벽에 빈 공간은 별로 남아있지 않으며, 자리가 있어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따라서 업적들은 여러차례 상부 꼭대기 부분에 전시되기 마련이고,

그러한 업적들을 따라가다 보면 지기스문드의 업적들로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그런데 정작 블랙 템플러 본인들은 구태여 엠퍼러스 챔피언을 기리기 위해 그의 업적 기록서들을 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의 관점에서는, 엠퍼러스 챔피언이 생전 적들을 처단하기 위해 돌격했던 그 때에,

그를 육안으로 볼 수 있었으며 그와 함께 있었노라는 사실만으로도 실은 충분한 것이기 때문이지요.

대신 생전에 그의 영광을 볼 기회가 없었던 신참자들 같은 이들을 위해서,

블랙 템플러 챕터는 생전 챔피언의 모습을 묘사할 때 그 뒤에 황금의 후광을 그려넣습니다.

즉 블랙 템플러 챕터에게 있어, 후광 표현이란 단순히 신앙적 상징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

다만 황제 본인이 내리신 축복과 영광이 실제 그와 함께 있었노라는 것을 나타내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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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necron 8th


스웜로드

하이브 마인드의 사자


하이브 마인드가 생산해내는 수십억 생명체들 중에서,

타이라니드 종족 자체의 역사만큼이나 유서 깊은 개체가 한 종 존재합니다.

이 생명체는 하이브 타이런트종 내에서도 가장 정점을 찍는 개체이자,

하이브 마인드의 의지가 가장 강력하게 전달되는 궁극의 매개체이지요.

이 개체 앞에서는 다른 하이브 타이런트조차도 하이브 타이런트와 터마건트의 차이만큼이나 나약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을 정도입니다.

가장 어두운 악몽 속에서나 존재할법한 이 괴물은 수많은 외계인 제국들을 무너트리고,

우주의 수많은 문명들을 멸종시켜왔지요.

가히 행성들의 전설적 파괴자이자 하나가 군단 그 자체인 개체라 할 수 있을 정도이니,

지금껏 하이브 마인드의 타이런트로드이자 대 탐식자의 사자, 칼'라 제국의 파괴자 등등 여러가지 이름들로 불려왔습니다.

이 고대 포식자를 가장 최근에야 조우한 인류 제국에게,

이 괴물의 이름은 스웜로드로 은하계에서 가장 위험한 타이라니드 위협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타이라니드 워 이후로,

스웜로드는 우리 은하 전역에서 학살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메기레 성계의 파멸 및 브리나르 종족의 멸망과 와! 고르그룩의 흡수 등이 이 개체를 통해 이루어졌지요.

그런데 이 사건들은 수백년에 걸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각자 개별적인 하이브 함대들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즉 스웜로드와 하이브 마인드간의 연결 고리가 물리적 한계를 넘어섰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스웜로드는 전장에서 사멸하게 되어도,

하이브 마인드가 강력한 시냅틱 연결망을 통해 그 의식을 흡수하므로

사실상 불멸에 가까운 종이라 할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어느 하이브 함대에서라도 다시 적들을 상대하기 위해 재생되어,

더 강력해진 힘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스웜로드의 등장은 각 하이브 함대들이 특정 스트레스를 방출하는 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데,

이 스트레스는 함대의 적들이 함대 고유의 생체 적응 능력만으로는 이기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에 발산됩니다.

스웜로드는 적의 대처 능력을 초월하고,

주변의 하위 전사 개체들이 가장 최적의 결과를 산출해낼 수 있는 전략들의 개발을 위해 생산되는데

이를 위해 스웜로드는 다른 어떠한 타이라니드 생명체들보다도 높은 수준의 개체 자율성을 보여줍니다.

스웜로드는 유혈낭자한 억겹의 세월 간 쌓아온 경험과 고도의 판단력을 조합해내는데,

스웜로드의 초월적인 교활함의 예시로,

마크라지 전투 당시 수 번 이상의 경우에서 이 괴물은 전설적인 전술 통찰력으로 유명한 울트라마린 챕터 전사들의 대응을 간파하고 역으로 의표를 찌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41st 천년기의 마지막 시기에,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대규모 촉수 하나가 블러드 엔젤의 모성 바알과 바알의 두 쌍둥이 달들인 바알 프라임, 바알 세컨두스를 침략했었습니다.

끔찍한 소음과 함께 셀 수조차 없이 많은 생명체 무리들이 블러드 엔젤 챕터와 그 후계 챕터들이 설계해둔 강력한 방어선 위로 쏟아졌는데,

바알 행성의 거대한 포트리스 모나스터리에서 펼쳐진 마지막 전투에서,

요새를 공격하는 타이라니드 무리들의 가장 심장부에는 4개의 흉악한, 톱질의 본소드들을 휘두르는 막강한 하이브 타이런트 개체가 한 마리 위치하고 있었지요.

그 괴물, 스웜로드는 그 공격 간 수많은 피해를 일구어냈으며,

수십여 스페이스 마린 전사들을 베어내며 그 치명적인 교활함 아래 전투의 흐름을 좌지우지하였습니다.


전투가 정점에 오르던 순간에,

챕터 마스터 단테는 그 거대한 괴수를 향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리고는 치혈한 혈투 끝에 엑스 모탈리스를 휘둘러 치명적인 단 한 번의 일격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하였으나,

그 또한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쓰러지고야 말았지요.

블러드 엔젤은 승리하였으나 챕터 이하의 수준으로 손실을 겪어야만 했으며,

프라이마크 길리먼의 도착과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지원군들의 도착이 아니였다면 꼼짝없이 그대로 멸망했을 것입니다.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이 현실 우주를 갈라버리며 바알 근방의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촉수를 모조리 삼켜버린 이후로,

스웜로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지 못하지만,

오직 가장 어리석은 이들만이 그 최후의 전투가 은하계가 이 공포의 괴수를 마지막으로 보게 된 날이라고 믿을 것입니다.

만약 놈이 언젠가 돌아온다면,

스웜로드의 지식은 바알 성계에서의 전쟁을 통해 한층 더 높은 지식을 흡수했을 것이니

그 이전보다 더욱 무시무시한 적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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