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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Imperial Armour Vol 13 War Machines of The Lost and The Damned


카오스 리버 전투 타이탄


리버 전투 타이탄은 특유의 유동성으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전쟁 기계로써,

보통 제국군이 진격할 시에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버 타이탄들은 중급 전투 타이탄들로써 3가지의 화기들을 사용하며,

뿐만 아니라 보이드 쉴드 방어막 발전기들과 두꺼운 전면 장갑들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리버 타이탄들은 보통 충격 작적 및 최초 공습 임무에 배치되는데,

아군 보병들 및 전차들을 위해 비교적 근거리의 화력 지원 임무를 담당합니다.

이 경우 리버 타이탄들은 보통 수 개의 근거리형 무기들로 무장되는데,

속사형 대포 화기들 및 근접 전투용의 체인피스트가 대표적이지요.

허나 타이탄 전투 부대로 작전을 수행할 시에는,

한기 혹은 두기의 리버 타이탄들이 터보 레이져 캐논 혹은 플라즈마 블래스트건 등의 장거리형 대기갑 무기들을 장착하며,

추가로 미사일 런쳐 하나를 장착하여 장거리 화력 지원을 아군에게 제공해줍니다.


리버 타이탄은 더 육중한 워로드 전투 타이탄 등의 다른 타이탄 패턴들에 비하자면,

몸체 후방부에 위치하여 다소 취약하지만 대신 전방 넉다운에 강한 플라즈마 반응로의 구조라던가

혹은 타 타이탄들에 비해 더 노출되어 측면 및 후방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형태의 반응로 냉각기들 등 훨씬 독특한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대부분의 차이와 문제를 워로드 타이탄을 뛰어넘는 속력으로 상쇄하고 있으나,

시가전 및 다른 근접 전투 양상의 전장에서는 리버 타이탄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지요.


어찌되었건 워하운드 타이탄보다는 더 육중한 급의 전투 타이탄이기 때문에,

오직 가장 강력하고 야심만만한 카오스 투사왕들만이 카오스 리버 타이탄을 요청하여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다크 마기들에게 바쳐야 될 대가 또한 상당합니다.

허나 단 한 기의 카오스 리버 타이탄이라도 손에 넣을 수만 있다면

제국의 방어자들은 자신들의 도시가 무너지고 행성이 불탈 것에 공포로 떨게 될 것입니다.



기갑 명칭 : 리버 타이탄

기원 포지 월드 : 화성

대표적 패턴 : I-XIV

탑승자 : 프린캡스, 2명의 모데라티, 테크프리스트

동력원 : 타입 XXII 플라즈마 발전기

무게 : 738 톤

길이 : 15.4M

높이 : 22.3M

최저 지상고 : 8.5M

최대속력-도로에서 : 27kph(12.5M 걸음 길이)

최대속력-비포장 도로에서 : 19kph

수송능력 : 없다

사출구 : 없다

주무장 : 멜타 캐논, 타이탄 근접 무기

부무장 : 아포칼립스 미사일 런쳐

선회각 : 100도

주무기 탄약 : 파워팩 50발

부무기 탄약 : 미사일 40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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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Warhammer 40,000 - Codex - Death Guard


포티드 블로트 드론


내부에 갇힌 너글 악마의 정수에게 조종 받으며, 

윙윙거리는 터빈으로 부지런히 허공을 날아다니는 포티드 블로트 드론은 마치 기갑화된 역병 파리마냥 적들을 향해 날아가는 기계들입니다.

이 끔찍한 전쟁 기계는 온갖 기괴한 무기들을 사용하여 데스 가드의 적을 분쇄합니다.

부패하고 녹슨 강철 장갑판들을 두른 이들의 차체는 오물이 부패하여 넘쳐 흐르고 있는데,

상당한 적 화력에 노출되어도 이를 버텨내며 전투를 계속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허공을 비행하게끔 설계되어 있어,

화력을 지원하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험난한 지형이라도 느릿느릿한 비행으로 이동할 수 있지요.


화력 지원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다수의 포티드 블로트 드론들에게는 한 쌍의 플레이그스피터 포들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데몬 엔진은 전장을 떠다니면서, 차체에 축 늘어진 파이프선들과 미세 관들이 부패와 오물을 게걸스레 빨아들임으로써 이 역겨운 무기를 충전하는데,

역병 물질과 구더기로 들끓는 전장의 진창을 그 거죽 껍데기가 팽팽해질 때까지 내부에 빨아들인 다음,

이를 초압축된 유독성 혼합 점액질로 내부에서 합성해냅니다.

직후, 드론은 경련과 함께 불쾌한 역류를 거쳐 이 역겨운 혼합 스프를 플레이그스피터들을 사용하여 분사하는데

이렇게 분사된 스프는 걸죽한 호를 그리며 적들을 덮치지요.

그 어떤 엄폐물 혹은 방어벽조차도 이 치명적인 오물의 비로부터 목표물을 보호해주지 못합니다.

희생자들은 자신들의 몸이 수천의 극악한 유독물 아래 부글부글 끓어오르다가,

점차 썩고 부풀어 오르다가 이내 썩어가는 고도로 오염된 고깃덩어리로 산화되는 것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게 되는데,

대부분은 이렇게 끔찍하게 죽어가는 와중에도 비명을 지릅니다.


다른 블로트 드론들의 경우 장거리 화력 무기들이 장착됩니다.

중화기급 블라이트 런쳐가 장착된 블로트 드론들의 경우 후방에 따로 장착된 녹슨 드럼통 탄창들에서 장갑 관통성 블라이트 탄들을 빨아들인 다음 

이 무기들을 런쳐를 통해 속사로 토해내는데,

역병에 찌든 탄들의 비는 전차조차도 단 수 분만에 녹슨 잔해로 만들고,

중장갑 보병 분대들조차도 무릎을 꿇리기에 충분합니다.


포티드 블로트 드론들에 빙의된 존재들은 다른 대부분의 너글 악마들보다 더 호전적이고 악랄합니다.

그리고 이들 중 일부는 더욱 호전적이여서 장거리 무기에 의존하기를 거부하는데,

대신 적들을 훨씬 명백하게 죽이기를 원하지요.

이러한 악마들이 빙의된 기계들은 이른바 플레시마우어라 알려진 소름끼치는 장치가 장착됩니다.

이 기계는 묵직한 원통형 몸체들에 녹슨 강철 칼날들이 가득하게 달린 형태인데,

플레시 마우어들은 블로트 드론의 전면 팔들 부분에 부착되어

기계가 전장을 향하는 순간 세차게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이 무기는 적 보병들을 갈아버리거나 혹은 회복력이 강한 적들을 완전히 갈아 산산조각내기 위해 사용됩니다.

어느 쪽으로 사용되든, 결과는 항상 끔찍한 핏빛 스프레이와 신체 고기 조각들이 사방으로 튀는 것으로 끝나지요.

플레시 마우어에 희생된 희생자들의 잘게 다져진 고깃덩어리들은 블로트 드론들이 플레이그스피터들을 장착하는데 필요한 구정물 연료의 좋은 재료가 되어주므로,

블로트 드론과 플레이그스피터를 장착한 블로트 드론은 마치 기생하듯 이들과 함께 자주 활동합니다.


이 기계들은 너글의 지배를 받는 데몬 월드들에 위치한 썩어가는 공장들에서 제조되는데,

이 기계들 하나 하나를 만드는데 필요한 피의 인신공양은 상당하며

악마들을 주입하는 의식들은 극도로 위험하기 그지없습니다.

허나 배반자 군단의 군주들 사이에서 이 기계는 매우 인기가 높기에,

포티드 블로트 드론들은 데스 가드가 전쟁을 치루는 여러 전역들에 대규모로 운반되어,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배치되지요.

특히 5th 역병 중대의 백토리움 부대들이 이 기계들을 선호하는데,

그 중에서도 구더기의 자식들, 곪는 가시와 스모그 부패 형제단의 경우 가지각색의 전력 및 대형으로 이 포티드 블로트 드론들을 대규모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타리온이 '기어다니는 파멸' 전략으로 울트라마를 침공했을 초기에 이 공중 공격대가 두드러지게 목격되었는데,

당시 이들은 마치 파리떼들이 시체에 달려들듯 적 보병들 위로 모습을 드러내어 희생자들을 학살하며 잔치를 벌였습니다.


사악한 기원

포티드 브로트 드론들 뿐만 아니라,

일부 역병의 투사왕들은 블라이트 드론이라 불리는 다른 형태의 너글의 공중형 데몬 엔진들을 사용하기를 선호합니다.

이 블라이트 드론은 고대 불타락스 스트라토스-오토마타의 끔찍하게 개조된 형태들이라 알려져 있는데,

이 파리 같은 기계들은 드론 터빈들을 사용하여 전장 위 하늘을 날아다니다가 강하하여,

속사포 사격으로 적들을 학살하고 그들의 액화된 시체를 흡수합니다.


'오물과 때, 천연두와 점액,

진동하는 날개들과 새어나오는 전율,

그대의 흐르는 에너지를 보내주시옵소서.

그대의 불결한 생을 보내주시옵소서.

당신께 간청하나이다...'

7th 주술서에서 발췌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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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Archaon


에필로그 : 한 세계의 끝

그리하여 필멸 세상은 멸망에 입적하였습니다.

인류의 영토 심장부에 꽃핀 거대한 균열은 현실 그 자체를 삼켜 버렸지요.

그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마치 들판에 핀 화염의 탐욕만큼 거셌습니다.

그와 동시에, 양 극지의 고대 포탈들 또한 고대의 제약과 봉인에서 풀려나며

이제 갓 태어난 자신들의 형제와 함께 세상을 포식을하기 시작했지요.


세상의 만 거주자들이 파멸을 목도하게 되었습니다.

절망 속에서 비명을 지르는 그들 눈 앞에는 사라져가는 세상의 요지경 풍경이 펼쳐졌으니,

일부는 화염으로 뒤덮힌 하늘을 보았고

일부는 별들이 드리운 얼음장 같이 차가운 폭풍을 보았으며

일부는 융해된 카오스 물질을 흘리는 저 너머의 촉수들과 송곳니 가득한 아가리들을 보았습니다.

허나 그런 것들은 이제 별 상관 없는 것들일 뿐이였습니다.

세상을 뒤덮은 화염 속을 가득히 채운 전쟁들 속에서, 

어쩌면 카오스 신들의 선택을 받아 악마의 반열로 승천한 투사왕들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별 상관은 없었습니다.

이 희망 없는 전쟁의 진실은 모든 것의 종말이였으니까요.



세월의 나무도 결국 버티질 못하고 사라졌습니다.

그와 함께 아델 로렌도 사라졌으니,

자줏빛으로 물든 하늘 아래 마지막까지 남은 것은 비통한 드리야드의 애도가 뿐이였지요.

세월의 나무와 아델 로렌 숲의 파괴와 함께,

시대와 공간을 안정화시켜주고 있었던 그물망 또한 더 얇게 퍼져버렸습니다.

카오스의 기이한 에너지에 비틀리다가,

그것은 이내 완전히 융해되어 무로 되돌아가버렸지요.

시간과 공간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모든 세상을 다시 무로써 돌리는 끔찍한 환류는 눈 하나 깜빡할 사이,

혹은 이루 셀 수조차 없이 많은 세월에 걸쳐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어둠의 신들은 시간의 흐름에 제약 받는 존재들이 아니였으므로,

이를 그저 흐르게끔 냅두었습니다.

이미 자신들이 거둔 승리에 흥미가 사라져버린 신들은 이제 폐허가 되어버린 '세상이였던 것'에서 등을 돌리며,

다른 세상들과 또 다른 창조물들을 향해 다시금 '거대한 게임'을 벌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세상은 사라졌고, 카오스 신들조차도 이제 흥미를 잃었습니다.

허나 그렇기에, 이들은 무한경으로 가득한 어둠 속에서 빛나는 아주 작고 미세한 빛에 신경을 쓰지 못하였지요.

그것은 한때 인간이였던 자의 작게 빛나는 정수였습니다.

비록 공허의 폭풍 속에 휘말려, 실체 없는 물결 속에 영겹을 떠다니고 있었으나

어느 순간, 마치 기적과도 같이 은은히 빛나는 구체 하나,

심연 속에서 마치 얼음장만치 차갑게 타오르는 옛 세계의 심장이 그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었으니

그는 산맥을 뒤흔들 수 있을 정도의 힘을 지닌 손아귀로 세상의 마지막 흔적이 될 그 구체를 손에 쥐었습니다.

직후 그는 우주를 바라보았고, 우주의 어둠 속에서 한 거대한 존재가 그를 발견하였습니다.


사라져가는 힘을 다하여, 세상의 심장에 단단히 메달린 그는 마지막으로 손을 뻗었고,

그 순간 기적이 그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그리하여 한 세계의 시대가 종말을 고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ps. 음..

뭐 그렇다고 합니다.

이제 확실히 하나 끝냈네요.

에이지 오브 지그마는..하고 싶긴 한데 정리가 잘 되어있지 않아서

할까 말까 고민중,.


여튼 끝입니다. 결국 아카온은 세상을 말아먹는데 성공하였네요.

댓글이나 달아주세요 ㅋ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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