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Resource : Psychic Awakening - Saga of the Beast


모카이와 그의 전사들은 목표 지점을 향해 신속히 기동했습니다.

모카이는 특공대의 절반을 요새 수도원의 발전소로 보냈고,

나머지 절반은 진-시드 볼트로 보냈지요.

오크들은 세이버 요새의 주인 잃은 홀들과 복도들을 오크식으로 아름답게 데코레이팅 하고 있었는데,

그것들을 묘사하자면 벽마다 조잡한 그래피티 벽화를 덕지덕지 칠한다든가

혹은 온갖 잡다한 쓰레기들과 망가진 장식들 등을 사방 팔방에 더미로 쌓아둔다든가 등등이 있었습니다.

옵시디언 재규어 챕터의 역사가 담긴 돌 조각들, 터키석 장식물들과 황금상들은 그대로 지상에 끌어내려져 산산조각난지 오래였지요.

와중에 스페이스 울프 전사들은 오크 야만인들에 의해 벽에 못박혀 장난감마냥 무참하게 난자당한 스페이스 마린 형제들의 시신들을 발견했는데,

비록 시간이 촉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사들은 그들의 시신을 최대한 공손히 수습하여 내려놓았습니다.

그들의 주검을 내려놓으며, 모카이의 분노 또한 한층 더 맹렬해졌습니다.

명예로운 전사들을 모독한 외계인들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루어야 할 것이었습니다.


스페이스 울프 전사들은 최대한 신중하게 기동하고 있었으나,

외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오크 무리들과의 전투가 역으로 그들에게 좋지 못하게 작용했습니다.

외부로 뛰쳐나가는 오크들 중 일부가 그들을 발견하고 만 것이지요.

곧 야만인들의 흉폭한 울음소리들이 넒은 복도들 위로 울려 퍼졌고,

벽면에 장착된, 차갑게 식은 부착 무기들이 돌바닥을 두들기는 오크들의 발걸음 소리에 진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그린스킨들이 쏟아지자,

스페이스 울프들은 직사거리 사격으로 외계인들에게 맞섰습니다.

정확한 사격 아래, 외계인들의 머리통이 날아가며 뇌수 찌꺼기들이 석회암 벽면 사방으로 튀었지요.

허나복도를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수의 오크들이 더 몰려오고 있었습니다.

거대한 오크들은 러스의 후예들조차도 그대로 잡아올려 땅바닥에 내동댕이친 다음,

커다란 곤봉들을 난타하여 그들을 다진 떡갈비로 만들어버리거나

혹은 난폭하게 도끼를 내려찍어 머리통을 뜯어내어 버렸습니다.


결국 스페이스 울프들은 서로 여러 그룹으로 흩어져서

오크 공격자들을 피해 최소한 한 그룹이라도 임무를 완수할 방법을 찾아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모카이와 함께하는 전사들은 오크들을 최대한 유인하고 매복을 준비한 다음,

어리석은 그린스킨들이 무방비하게 뒤쫓아오는 순간 그들을 기습적으로 공격했습니다.

먼저 인필트레이터 마린들이 복도 한복판에 연막 수류탄을 던져 연막을 차장하여 오크들로부터 형제들의 눈을 가리자,

인커서 마린들이 일사분란한 사격으로 오크들을 해치웠습니다.

그런 식으로 마린들은 챕터 무기고들 및 시종 막사들을 넘어 전투 교리 연구실들 및 훈련장들까지 가로지르며 일대 전투들을 펼쳤고,

다수의 전사들이 엄청난 업적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헬가 안셀른, 거대한 오크 놉에 의해 다리가 잘렸으나,

끊임없는 볼터 사격으로 다수의 야만인들을 쓰러트렸노라.

그린스킨들이 결국 그들을 덮쳐 난도질하였으나,

그는 하늘 전사로서 당당히 죽음을 맞이하였다.


그렇게 그의 전설은 끝을 맺었노라.-


마침내 모카이의 스페이스 울프들은 발전소에 닿는데 성공했습니다.

내부는 복잡한 건트리들, 반응로들과 파이프들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이 안에서 오크 멕들은 조잡한 도구들을 사용하여 이런저런 작업을 진행 중이었습니다.

그들을 도구를 마구 후려치고 눈부신 빛 아래 용접하여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지요.

러스의 아들들은 바로 그들에게로 달려들었습니다.

물론 일부가 용접 칼날들과 크러싱 클로들을 휘둘러 적잖은 수의 스페이스 울프 영웅들을 쓰러트렸지만,

스페이스 울프 전사들의 공격 아래 멕들은 속절없이 베여 쓰러졌습니다.


-토르발드 그레이메인은 오크에게 멱살이 잡힌 와중에도 단검으로 놈의 거죽을 뚫어버렸다.

짐승을 처단하는 결의 아래 그는 스스로를 불타는 화염으로 내던졌고,

그리하여 짐승과 함께 명예로운 최후를 맞이하였다.


그렇게 그의 전설은 끝을 고하였다.-


마지막 멕들이 쓰러져가는 동안,

다른 스페이스 울프 전사들은 냉각제 교환기,

안전 장치들과 연료 주입소들에 멜타 폭탄들을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마지막 폭탄을 부착하는 순간에야 다른 부대들로부터 통신이 들어왔고,

통신을 접수한 순간 모카이와 전사들은 철수를 준비했습니다.

헬릭스 어뎁트들의 보고에 따르면, 재규어 챕터의 진-시드는 대부분 손상되어 있었습니다.

모카이는 이에 오크에게 저주를 퍼붓고는,

요새 내 전 병력들에게 후퇴를 지시하였습니다.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은 없었으니까요.


잠시 후, 모카이의 자손들은 궤도상에서 일어나는 폭발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석탄-흑색의 거대한 페로크리트 덩어리들이 시발 행성의 지표면 사방으로 이리저리 튀어오르는 것이 보였지요.

최소 수백만의 오크들은 죽었을 것임이 분명했습니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카이는 승리의 기쁨보다는 

안타까움의 쓴맛을 더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

파라쉬 마하타 함장, 스트라이크 크루져 '모카이의 돌풍'에서.

로그 기록 일지. 174X//9AZ

한 1백 년 전쯤에, 나는 처음 시발 행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운무에 휩싸인-끝없이 펼쳐진 정글과,

지표면 위로 펼쳐진 그 웅장하고, 눈 덮힌 산맥 정상들은 

비유하자면 어떤 거대한 천룡의 비늘과 척추처럼 느껴졌지요.

심지어 함선에 있었음에도,

저희는 먹잇감을 찾아 거대한 초원을 가로지르며 이동하는 초식 동물 무리들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먼지 구름을 볼 수 있었고,

거대한 태풍들과 토네이도들이 대륙들을 휩쓸고, 천둥 번개들이 수많은 장소들에서 내려칠 때에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자연의 모습 아래 감탄했습니다.

실로 그 분노만큼이나 아름다운 행성이었습니다.


허나 세이버 요새와 그 흑단 성벽들만큼이나 영혼을 울리는 광경은 없었습니다.

더 팽을 제외하면, 그처럼 웅장한 요새를 저는 이전까지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모든 각주 공예품들과 뼈 예술품들과 제방들이 전부 위대한 예술 그 자체였지요.


그러한 장소가 이 괴물들의 손에 유린당한다는 것이,

제게 시발 행성만큼이나 분노를 일으키는군요.

++기록 종료++

Posted by 스틸리젼
,
728x90



 



Resource : Psychic Awakening - Saga of the Beast


잠재적인 가즈쿨 쓰라카 목격지


가즈쿨이 한 군데에 동시다발적으로 존재할 수는 없습니다.

이에 러스의 자손들께서 일명 '위대한 워로드'라 불리는 이 오크의 출현 가능성에 온 정신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괴수는 반드시 처단되어야 합니다.


'이블 선즈' 클랜의 오크들은 현재 가장 신성모독적인 방법들을 동원하여 스카스켈 서브-섹터로 이동 중입니다.


이블 선즈 폭주족 무리의 워프 점프 지점


그림나르 폐하, 이제 오크 위협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광범위해진 것이 명백해졌습니다.

이 성간 입체-해상 지도는 폐하의 요청에 따라, 다수의 신중하게 수집되고 분석된 자료들을 통해 편집된 자료입니다.

그러나 최근 은하계의 소란스러운 형세 때문에, 신뢰성이 극도로 낮다는 점 고려해주시길 바랍니다.

핵심적인 은하 지역들 및 사건들은 특히 집중해서 마킹하였으며,

이와 별개로 자가의 4대 폭군들, 워로드 나즈드렉의 확장 및 비질루스 성계의 오크 위협에 대해서도 따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1. 스카스켈 서브-섹터 상당 부분은 현재 침묵에 잠겼습니다.

특히 크론가르 행성이 심각한 상태로 판단됩니다.


2. 워프 기현상들은 렉키데스 지역에 상당한 규모의 오크들이 집결하였음을 암시합니다.

저희는 해당 지점이 현재 임페리움 니힐루스 도처에서 날뛰고 있는 

이블 선즈 폭주족 무리 오크들의 다음 워프 점프 지점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3. 보리아 성계의 풍요로운 자원은 무슨 대가를 치루더라도 반드시 사수해야 될 것입니다.


4. 이브라드 성계의 조선소들은 극도로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만약 이브라드 성계가 무너진다면, 해당 서브-섹터는 대략 태양력 기준 1년 안에 무너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5. 고트가드의 강력한 요새가 녹빛 물결들 앞에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6. 브락후토스 행성은 고립되고 취약해진 상황입니다.

허나 중간 요충지이자 재보급 지점으로 충분히 그 가치를 지니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비닥 오라노스크

스페이스 울프 챕터의 1급 인시수스 계급 은하 지리학자 시종.


Posted by 스틸리젼
,
728x90









Resource : Psychic Awakening - Saga of the Beast


황폐화

은하계 전역에서 오크 외계종 무리가 날뛰고 있습니다.

온갖 파괴적인 무기와, 난잡하지만 치명적인 살상 차량들로 무장한 이 근육 덩어리 괴물들은,

지금 끊임없는 해일처럼 무리지어 다니며 눈 앞의 모든 것들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오크

고크의 썩소가 그 아가리를 벌린 이래로,

수를 헤아릴 수조차 없이 많은 오크들이 들끓는 악마 및 반역자의 무리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중에 일부 가장 똑똑한 그린스킨들은 만약 카오스 쫄따구들이 거대한 워프 균열을 통과할 수 있다면,

오크들 또한 충분히 그 안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일부 오크들은 실제 이 생각을 직접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렇게 온갖 종류의 거대한 전투들을 기대하며 미소를 지은 채로,

수많은 그린스킨들이 각자의 대규모 함대들을 그대로 대균열의 휘몰아치는 폭풍우 속에 집어던졌습니다.

물론 다수는 다시는 나오지 못하고, 그대로 고크의 아가리 속에 삼켜져버렸습니다만,

또 다수는 어떻게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이전까지 상상조차 못했던 규모의 온갖 전투들과 마주하게 되었지요.

흥겨운 폭력에 대한 큰 기대심 말고 다른 것을 숙고할 수 있는 소수의 오크들은 대균열을 통해 고크의 미소를 느낄 수 있었고,

그 미소 아래 더 격렬하게 싸움에 임하였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결론적으로 대균열 이후 오크의 인류 제국령 공격 빈도는 이전보다 훨씬 강한 빈도로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사방에서 거대 스페이스 헐크들이 튀어나와, 수백만 이상의 잔인한 그린스킨 외계인들을 토해내기 시작했는데

불행하게도 그들의 목표가 된 행성들 대부분은 카오스 침략의 공포들 앞에 간신히 버티며 취약해진 상태였습니다.

혼란에 잠긴 엠피릭 에너지의 조류 속에서도 어떻게든 항로를 찾아보려 했던 제국 함대들 또한 기습을 받아 덧없이 전멸당했고,

한때 자랑스러운 제국 함선들은 그대로 오크들의 손에 넘어가 온갖 조잡한 오크 문자들과 부족 색들로 재도색당했습니다.

그렇게 넘어간 함선들 대부분은 새로운 오크 주인들의 손에 의해 완전히 개조되었는데,

일부는 이미 거대한 장갑 패널들 위로 오크식 추가 장갑 개조가 빼곡하게 들어갔으며

다른 일부는 남는 모든 공간들에 오크식 포들이 추가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대균열 이후ㅡ오크 부족들 내에 위어드보이들의 수가 이전 그 어느 때보다도 증가했습니다.

기존 위어드보이들의 경우, 온갖 환시 아래 끊임없이 광란 증세를 보이며

이전보다 훨씬 더 맹렬한 안광과 더불어 양 손으로 순수한 와! 에너지를 마구 반짝거리게 되었지요.

오크들이 모이게 되면 그들의 와! 에너지는 거의 불가능한 수준으로까지 치솟았으며,

그렇게 점점 더 많은 워프해드들이 와! 에너지의 끊임없는 유입 아래 중독 증세를 보이며

평시에도 반쯤-미친 상태로 기이한 환각들을 보게 되었지요.

전투가 시작되면, 그들은 일개 적 장갑 부대 혹은 강력한 요새벽들조차 박살낼 정도로 강력한 녹빛 액토플라즘을 끊임없이 토해내었으며,

심지어 어떤 전장들에서는 오크 병력들 전부가 위어드보이들 덕에 텔레포트하는 경우들도 보고되었습니다.

거대한 무리들이 와! 에너지 폭풍 속에 사라졌다가 전혀 예측도 못한 장소에 나타나 제국 병사들을 습격했지요.


한편 이러한 격동의 상황 속에서, 스스로를 고크와 모크 신의 선택받은 그릇이라 여기는 오크 대흉적이 있었으니, 바로 가즈쿨였습니다.

이제 가즈쿨은 그의 '위대한 와!'를 이제 본격적으로 착수하려 하고 있었는데,

각지에서 워로드에 워로드가 줄을 이어 그의 힘 아래 무릎꿇거나 혹은 박살나 굴복하였습니다.

가즈쿨은 가는 곳곳마다 온갖 학살과 파괴를 일으켜 자신의 힘을 과시하였고,

그 덕에 수백 광년의 그린스킨들까지 의식적이든 혹은 다른 이유든 상관없이 그를 향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부족들 및 오크 워밴드들 또한 위어드보이들의 미친 광기와 흥분에 찬 헛소리에 이끌려,

이전 그 어느 때보다 더 멀리 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격렬히 타오르는 녹빛 에너지에 휘감긴 짐승의 아가리 하나가 보인다.

무시무시한 포효를 내지르니, 동포사자들 1천 마리의 울부짖음보다 더 거대하다.

그것이 은하계 전체를 삼키며,

더 많은 것들을 집어삼키려 한다.'

-룬 프리스트 라르 위드메이커의 예지


스페이스 울프

은하계에 들이닥친 워프적 소란은 스페이스 울프의 룬 프리스트들에게도 막대한 영향을 가했습니다.

은하계적 규모의 고통과 죽음에 관한 환상들이 그들의 정신을 강타했지요.

일부는 그저 막을 수 없는 악몽들에 불과했지만,

일부는 곧 다가올 거대한 위험들에 대한 뚜렷한 예언들로,

룬 주술 및 전투 정보들을 종합해본 결과 상당한 타당성이 있었습니다.

챕터 대중대들은 이 정보들을 통해 전장들을 가로지르며 폭동들을 잠재우고,

이단들을 베고 공포스러운 괴물들을 사냥했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영웅담들과 서사시들이 만들어졌으나,

다수의 전사들이 영웅적인 최후를 맞이하여야만 했지요.

전사들은 곧 다가올 영광들, 서사시로 남겨질만한 전투를 위해 도끼와 검들을 어느 때보다도 날카롭게 갈았습니다.

심지어 일부 스페이스 울프들은 지금이야말로 '늑대의 시간'이 도래한 것이며,

그렇다면, 우리들의 리만 러스 또한 조만간 다시 돌아오시지 않겠느냐는 생각까지 가지게 되었습니다.


룬 프리스트들이 보았던 가장 혼란스러운 환상들 중 다수는 거대한 녹색 화염이 별들 사이로 퍼져나가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거대한 불길 속에서 녹색의 불똥들과 티끌들이 주변을 멤돌고 있었는데,

그 불똥들은 그대로 흩어지는 대신 불길을 따라 자신들까지 덮치는 그런 환상들이었지요.

룬 프리스트들은 이 환상들의 의미에 대해 논의하였는데,

대부분은 비슷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 오크들이 점점 더 뭉치고 있다는 것이었지요.

챕터의 전사들은 이미 수많은 위협들에 시달리고 있는 현 제국이 이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 울프들은 데스와치 및 인퀴지션에 연락을 취했고,

이를 통해 가즈쿨 쓰라카의 파괴적인 행보를 확인한 챕터 지휘부는 마침내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식인지는 몰라도, 이 워로드가 그린스킨 종족을 통합할 정도의 강대한 힘을 지니게 되었다는 것을 말이지요.


러스의 자손들은 다시 한번 동맹들을 호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오크들과 싸우고 있는 이들부터,

단단한 결의를 자랑하는 자들까지 부를 수 있는 모든 자들을 불러모으려 했지요.

이들이 가장 먼저 접근한 동맹들은 익스트리미스 요새, 퓨로르 방패 요새 오닉스 순찰단 요새의 데스와치들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봉사 중이던 스페이스 울프 전사들이 감시 정거장들에서 봉사를 접고 다시 복귀하게 되었으나,

돌아온 이들은 이미 데스와치 측이 다수의 전쟁들을 수행하고 있다는 별로 좋지 않은 소식을 전달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어차피 감시 정거장들의 모든 자원들을 다 동원해도 끝없는 오크 위협에 맞설 수는 없을 터였기에,

다른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 출신의 전사들 또한 기꺼이 환영받아 마땅했습니다.

그들 중에는, 이전 스페이스 울프 챕터와 맺은 고대 형제의 맹약들에 따라 드래곤스피어 챕터가 파견한 전사들과,

오크에 대해 항시 깊은 증오를 품고 있는 나이트 랩터 챕터의 전사들 등이 대표적이었지요.


로간 그림나르는 챕터의 울프 로드들을 호출하여 이 고조되는 위협에 맞설 방도를 논의했습니다.

스페이스 울프 챕터 측은 자체 제작한 성간 차트들로 그린스킨 무리들의 주 확산지들 및 이동 방향들을 분석했는데,

이에 따라 가즈쿨 쓰라카가 처단되지 않는 한

그들의 위대한 아!는 결코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지만

문제는 놈의 위치가 불명확하고 확인할 방법 또한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그린스킨들의 움직임을 느리게 만들 수는 있었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수의 오크들이 가즈쿨 아래 모여드는 것을 막을 수 있을 터였습니다.

그들을 처단함으로써, 스페이스 울프들이 위대한 워로드를 사냥하는 와중에도

제국의 전쟁 수행에 중요한 행성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될 것이었습니다.


마침내 결정을 내린 그림나르는 모든 울프 로드들에게 임무를 하달하고,

임무에 맞게 전사들을 배정하였습니다.

이어서 대중대들을 오크들에게 공격받고 있는 지역들 각지에 배치하였지요.

모든 전사들이 이에 찬성했습니다.

그들은 결의 아래 굳은 표정을 지으며, 즉각적인 행동에 나섰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