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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https://www.reddit.com/r/40kLore/comments/fro5xk/excerpt_red_fury_gabriel_seth_proposes_that_the/


[레드 퓨리 발췌]


상황 : 블러드 엔젤 챕터가 심각한 손실을 겪음.

이에 따라, 단테는 모든 후계 챕터들에게 각자의 일부 분대들과 물자들을

블러드 엔젤에 기여하라는 제안을 하기 위해 미팅을 제안함.

이 미팅에는 가브리엘 세스(플레시 티어러 챕터 마스터)와 다간(블러드 소드의 챕터 마스터),

아르미스(블러드 리젼의 챕터 마스터), 산티칸(앤젤 생귄의 챕터 마스터)

그리고 플레시 이터즈, 블러드 드링커즈, 레드 윙즈, 엔젤 엔카르민과 엔젤스 버밀리온 챕터의 대표들도 참석함.


"내 형제들을 원한다고 했나? 블러드 엔젤 챕터께서 내 챕터를 뜯어다가,

그걸로 제 상처들을 꿰메고 싶으신 것이로구만.

그러면 이제 남은 플레시 티어러 챕터는 팍 삭아진 채로 남겨지겠지.

우리의 가장 최고의, 전도유망한 형제들은 다 먹혀버리고 말이지...' 세스가 이빨을 부득부득 갈며 말했다.


"이쪽이 더 팍 줄어야 속이 시원하겠냐!"


"이번 징발은 비례해서 메겨질 것이네,' 단테가 말했다.


"각 후계 챕터 형제들에게 메겨질 부담은 당해 챕터의 규모와 상황을 반영할 것이라네."


세스가 등을 돌리며 말했다. "관대하기도 하셔라. 아주그냥 모든 걸 고려하셨겠지."


"그렇다면 거둬간 이들은 어찌 되는 겁니까?' 센티칸이 물었다. "신병들이 되는 겁니까?"


"우리는 그들을 마땅히 블러드 엔젤들로 받아들일 것이네," 챕터 마스터가 설명했다.


"그들은 기존 직책을 그대로 유지하되, 새 이식물들과 의식들을 받게 될 것이네."


"기존의 정체성들을 잃어버리겠군요," 다간이 비판적인 어조로 말했다.


이에 단테는 머리를 저으며 부정했다.


"군주 오록이 말했듯, 우리는 갑주 아래 모두 형제들이라네."


그 말에, 방 안은 한동안 긴 침묵이 흘렀다.

;불편한 침묵 끝에, 센티칸이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 이제 투표합시다."


세스가 다시 정면으로 돌며 단호하게 말했다. "거절한다."


"아니, 지금 댁은 우리의 모 챕터를 돕는 길을 거절하겠단 거요?" 아르미스가 말했다.


"아니 그 이상이지," 세스가 일갈했다.


"난 지금 블러드 엔젤 챕터가 우리에게서 뭘 뜯어갈 권리가 있긴 하냐고 묻는 거다!"


"우린 퍼스트 파운딩이네," 단테의 음성은 확고했다.

그리고 그 목소리에, 마침내 세스의 예의 아래 묻혀 있었던 의식이 밖으로 터져나왔다.


"나도 댁이 누군진 잘 알아!" 플레시 티어러 군주가 호되게 따졌다.


"그냥 잊고 싶어도, 난 댁이 누군지 잊을 수도 없어!"


그는 다른 챕터 마스터들과 대표들을 쭉 둘러다본 다음 말했다.


"아니, 왜냐고 따지지도 못하고 이딴 제안에 우리 모두 동의해야 한다는 것인가?"


그가 단테를 향해 손가락질하며 말했다.


"저 작자는 이번 사태를 초래했어. 그의 간리 아래 블러드 엔젤은 나락의 끝자락,

혼돈의 관문들로 떨어질지도 모르는 상황까지 놓이게 되었다고!

만약 황제께서 굽어살피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지금 블러드 엔젤을 '구원'에 대해 회의하는 것이 아니라,

블러드 엔젤의 '멸망'에 대해 회의하고 있었을 거라고!"


단테는 완고하게 말했다.


"나도 내 책임에 대해선 잘 아네, 세스.

이번 일의 수치는 전부 그대로 떠안겠네.

허나 나는 테라의 이름 아래 블러드 엔젤의 수백년 간 이끌어왔네.

난 자네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폐허의 권세들의 암흑 군대들에 맞서 싸워왔다네 사촌."


세스의 분노는 확 차올랐다 확 꺼지고, 차분해졌다.


"참으로 그러시겠지. 그대가 가장 경험이 많다든가,

혹은 그대가 거둔 승리가 뭐 어쩌네 하는 말은 아예 하지도 않겠네.

하지만 난 그대의 미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라네, 단테.

그대는 분명 아스타르테스 중에서 가장 오래-살아남은 자들에 속하지.

그리고 어쩌면, 그걸 고려했을 때, 당신은 당신의 책임에 대해 고려할 필요도 있다는 뜻 아닐까?

이번 사태를 초래했다는 것에 유념해서, 이제 그만하고 자리에서 내려오는 걸 고려해보는 건 어떤가?"


[침묵]


아르미스는 머리를 저었다.


"너무 막나가는군, 플레시 티어러 양반."


"이게 내 방식이다," 그가 답했다. 세스는 숨을 고르고, 주변 형제들을 둘러보았다.


"지금 난 로드 단테의 요구에 내 나름의 방식으로 따지고 있는 거다.

만약 그의 판단이 진정 논란의 여지가 있었고ㅡ그리고 모든 정상인의 눈에 비추어봤을 때 실로 그렇다면ㅡ

이번 상황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은 블러드 엔젤 본인들 아니겠냐 이 말이네!"


그는 냉소적으로 웃으며 말했다.


"우리 명예로운 사촌의 제안에 역으로 말하겠네.

차라리 우리 형제들을 단테에게 보내는 것보다,

그가 우리들에게 형제들을 바치는 건 어떻겠냐고!"


"퍼스트 파운딩 챕터를 해체하는 일은 절대 없네!" 오록이 혼비백산하며 소리쳤다.


"다들 아스타르테스 역사는 잘 알잖나. 전에도 있던 일인데 뭘," 세스가 이어서 말했다.


"결국엔 모두 똑같은 후계들이니, 우리도 후계들에게서 뽑아서 공평하게 나눌 수 있는 거 아니겠나.

로드 오록, 자네 말대로, 우리는 갑주 아래 모두 형제들이니까."


ps. 그냥 진짜 그 말을 했을까 궁금해서 찾아봄. 진짜 하긴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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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IA 3 - TC


스카이레이

미사일 방어 건쉽

스카이레이는 헤머헤드 건쉽의 특화 별형입니다.

타우의 중무장된 미사일 건쉽으로,

6개의 시커 미사일들로 무장한 포탑 하나로 무장하고 있는데

이 무기는 차량 자체의 고유 마커라이트 목표물 식별기들 혹은 지상 정찰병을 통해 목표물을 지정받지요.


스카이레이 건쉽은 다모클레스 만 성전 직후, 어스 카스트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국측의 대공 공격을 방어하는 것이 목적이었지요.

이 성전 시기, 타우는 신-황제를 따르는 인간 군대들과의 치열한 교전을 통해

그들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웠으며,

타우 측은 이 새로운 지식을 실용적인 전투 교리들에 즉시 적용했습니다.


전장에서, 스카이레이의 이중 마커라이트들은 하늘을 탐색하고

접근하는 적 기체를 락-온합니다.

직후 미사일들을 최단효율로 목표물에 유도하지요.

스카이레이의 자동화된 시스템들은 적 기체 요격에 얼마나 많은 미사일들이 요구되는지,

1개 혹은 6개 전부 필요한지 신속하게 계산하는데

이 계산 결과는 거리, 목표물 속도와 타입을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이렇게 발사된 시커 미사일들은 매우 빠르고 정확하기 때문에,

다수의 적 비행사들은 자신들이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 혹은 알았더라도 피하려고 기동하기도 전에 격추당하여 추락되고 맙니다.


처음 배치된 이래로, 스카이레이는 전장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속 개발되어 왔습니다.

초기 버젼들의 경우, 자신이 직접 목표물들을 탐색하고 락-온해야만 했으나,

타로스 전장의 스카이레이의 경우 더 거대한 마커라이트 통제 네트워크에 통합되어 있었으며,

덕분에 같은 그물망에 가입된 패스파인더들이 마커라이트들로 찍어주면 스카이레이의 미사일들이 날아왔습니다.

이 업그레이드 덕분에 스카이레이는 이전보다 더 치명적인 위협으로 다가왔지요.


이러한 변화 덕에, 타로스 성전 당시 임페리얼 네이비 조종사들은 이들을 몹시 경멸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스카이레이 건쉽이 보이기만 하면,

제국측 조종사들은 전부 놈만 노리고 폭격을 쏟아부었지요.

이 반중력-전차가 그들 사이에서 워낙 악명이 높아서,

심지어는 '침쏘개Stinger'라는 악칭까지 붙을 정도였습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스카이레이는 지상전투용으로도 쓰입니다.

그러나 탄약이 부족하기 때문에 장시간 교전에는 비효율적이며,

따라서 현명한 타우 사령관들 다수는 해머해드들을 냅두고 이들을 대신 쓰는 우를 범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탄약도 제한적이고, 장갑도 해머해드보다 부족하니까요.


스카이레이의 성능은 우수하나, 이들을 전장에서 다수 조우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일개 사냥 카드레군에 한 대 정도가 붙는 것이 보통이지요.

중요하거나 혹은 취약한 지점들, 이를테면 타우 공군 기지들 혹은 지휘 사령소들에는

보통 이 스카이레이 건쉽이 방어 용도로 배치됩니다.


타로스에서, 스카이 레이들은 사막에서 활동한 기동화 장갑 헌터 카드레군들 내에서 흔히 보였으며,

대공 방어와 지상 목표물들 요격 모두에 높은 효율성을 보였습니다.

보통 이들이 패스파인더들과 교전 캠 스크린들을 공유하면서 후방에서 다수의 시커 미사일들을 쏟아내는 것으로 교전이 시작되었는데,

패스파인더들이 임페리얼 가드 기갑 부대들에 찍은 마커라이트들에 따라,

시커 미사일들은 아주 먼 거리에서 정확한 지점으로 날아와 꽂혔지요.


스카이레이는 2명의 파이어 워리어들이 조종합니다.

한 명은 운전병이고, 한 명은 무기 작동수이지요.


오르도 제노스 외계 차량 제원 2)

분류 번호 : 85673-908457

분류 명칭 : 미사일 방어 건쉽

차량 코드명 : 스카이레이

차량 종류 : 반중력-전차

차량 인원 : 2명 (조종사, 사수)

무게 : 24톤

길이 : 8.25M

넒이 : 7.6M

높이 : 5M

최대속 : 70KPH

주무장 : 6개 시커 미사일

부무장 : 2X 스마트 미사일 시스템, 버스트 캐논, 건 드론

회전각 : 360도

상승각 : -70도부터 0도

비축탄 : 6발

장갑 : 나노크리스탈라인 합금 (구성 성분은 알 수 없음.)

요약 : 대공 방어용 차량, 지상전에도 쓰임.






테트라

스카웃 스피더

타로스 성전 시기 다수의 신형 타우 차량들이 목격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테트라'입니다.

이 경량화된 신속 기동형 정찰 스피더는 패스파인더들이 장거리 잠입 및 정찰 임무들에 사용했죠.


타로스에서, 패스파인더 편대들은 보통 헌터 카드레군에서 멀리 떨어진 야지에서 작전을 수행했는데,

그럴 때 테트라를 타고 이동한 다음 하차하고, 차량들은 숨긴 다음 조용히 잠입해서 이동하고 다녔습니다.

일단 정찰 작전이 끝나면, 이들은 다시 스피더들이 있는 자리로 돌아와 본대로 복귀하였죠.


테트라는 전투용 차량이 아닙니다.

이들은 장갑도 부족하고, 무장은 이중-연결식 펄스 라이플들이 자기-방어 목적으로 장착되어 있을 분이죠.

테트라는 전장 한복판에서 살아남으라고 만들어진 차량이 아닙니다.

이들은 정찰 차량으로, 속도와 잠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조하기 위해, 이들은 한 개의 왜곡 포드를 장비하고 있는데,

이 장치를 통해 테트라들은 실제 시각상 및 전자기 스펙트럼상의 차량 이미지를 왜곡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장거리에서 차량을 식별하고 조준하기 어렵게 만들지요.


테트라의 주 무기는 사실 마커라이트입니다.

이것으로 시커 미사일들로 무장한 후방 아군 차량들에게 식별 목표물 좌표들을 전송하지요.

마커라이트와 시커 미사일은 정교한 무기 시스템들로 둘이서 함께 치명적인 효율을 발휘합니다.


각 시커 미사일은 시커 계기열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다이오드 수신기로, 미사일의 탄두 부분에 내장되어 있지요.

이 다이오드 판들은 마커라이트의 에너지 광선들을 민감하게 감지합니다.

미사일이 목표물을 '보기' 위해서는,

테트라든 혹은 지상의 패스파인더 병사이든 어쨌든 목표를 지정해줄 타우 작전수 한 명이 

고도로-집중된 에너지 포인터 빔, 일명 '마커라이트'로 목표물을 락-온해줘야 하지요.

이 마커라이트 광선이 목표물에 반사되면,

미사일의 시커 계기열이 그것을 포착하여 목표물을 식별합니다.


각 마커라이트는 각자 유니크한 진동 패턴을 지니고 있습니다.

발사 전, 마커라이트의 작전수는 미사일의 중앙 컨트롤 시스템에

자신이 사용할 특정한 포인터 광선 진동 패턴을 알려주며,

(고집접식 초광속 다운로드를 통해 정보 전송)

미사일은 이 정보를 수신받아 좌표 가이드 시스템에 전송하지요.

이 과정이 끝나면, 미사일의 제트 엔진들이 점화되어 날아가게 됩니다.


일단 시커 미사일이 하늘로 뜨게 되면,

가이드 시스템은 오직 수신받은 진동 패턴에 일치하는 마커라이트 에너지만을 인식하며

다른 진동 패턴들은 전부 무시합니다.

이 가이드 시스템들에 따라 미사일이 움직이고, 비행-날개들을 조절하며,

정확한 마커라이트 광선은 탄두의 다이오드 계판들과 계속 연결되어 있으므로

미사일은 적 목표물을 향해 똑바로 나아가게 됩니다.

미사일의 매우 빠른 계산 및 가이드 시스템들 덕에, 

설령 매우 먼 거리라 할지라도, 미사일은 매우 정확합니다.


이 전방 정찰 역할을 보조하기 위해, 테트라는 추가적인 감시 및 위치추적 장비는 물론,

보안화된 장거리-통신장비들도 갖추고 있습니다.

각 테트라는 2명이 탑승하는데, 보통 다른 팀과 함께 작전하면서 서로 협조하는 식으로

4명으로 이루어진 패스파인더 팀 하나를 만듭니다.

타로스에서, 이 4인 팀들은 펄스 카민들 및 마커라이드들로 무장하여 적 전선 후방들에서 작전을 펼쳤습니다.

감시, 매복 및 사보타지 임무들 등을 수행했죠.



오르도 제노스 외계 차량 제원 2)

분류 번호 : 85673-908325

분류 명칭 : 정찰 스피더

차량 코드명 : 테트라

차량 종류 : 경장갑 반중력-차량

차량 인원 : 2명. 한 명은 부조종사

무게 : 1.8톤

길이 : 4.8M

넒이 : 2.75M

높이 : 1.75M

최대속 : 350KPH

주무장 : 2X 펄스 라이플

부무장 : -

회전각 : 0도

상승각 : 0

비축탄 : 1000발

장갑 : 나노크리스탈라인 합금 (구성 성분은 알 수 없음.)

요약 : 장거리 정찰 차량


ps. 아래 영상 만들려고 한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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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h40k.lexicanum.com/wiki/Hexarchy


헥스아키

헥스아키는 전현직 하이 로드들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이들은 로드 커맨더 길리먼이 제국에 시도한 여러 혁신들을 거부한 자들입니다.


이들은 이투 헤모탈리온, 전 어드미니스트라툼 장관이자 길리먼에 의해 해임된 자가 이끌고 있었으며,

구성원은 마찬가지로 길리먼에게 해임된 발도 시스트,

현 하이 로드들인 하이 로드 아벨리자 드라크마르, 마르 아브 아샤리엘, 메렐다 페레스와 암살청 수장 파디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로드 커맨더 길리먼이 인도미투스 성전을 위해 테라를 떠난 동안,

테라를 강제로 전복시켜 지배권을 탈환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테라를 다시 손에 넣으면, 헥스아키는 제국을 다시 통제하여

길리먼의 개혁들을 다시 무르고, 길리먼 이전의 '임페리움 이터나'로 회귀할 생각이었지요.


이를 위해, 이들은 심지어 의회의 앞잡이인 미노타우르스 스페이스 마린 챕터까지 사용했습니다.

챕터 전체를 완전무장시켜 테라로 소환해서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는데 쓰려 했지요.

그러나, 이들의 음모는 결국 실패로 끝났습니다.

파디스의 충성심은 사실 헥스아키가 아니라, 시작부터 다른 곳에 있었거든요.

그는 암살청의 그랜드 마스터였고, 그가 신호를 보내자

헥스아키의 일원들 각각은 파디스가 잘 배치한 암살자들에 의해 전부 살해당했습니다.


(미노타우르 챕터는 해임된 전 하이 로드 이투 헤모탈리온의 명에 따랐고,

그리하여 임페리얼 피스트 및 커스토데스와 함께 짧게 전투를 치루었으나

쿠데타가 진압되고 반역수괴들이 모두 암살자들에게 처단되자

결국 충성파 하이 로드들 중 한 명이자, 현직 어드미니스트라툼 장관인 비올레타 로스카브러의 명예 따라

테라를 떠났습니다.)


스플린터드

'스플린터드'는 대균열 탄생 직후 생긴, 테라의 여러 카오스 컬트들이 취했던 이름입니다.


어뎁투스 커스토데스 측은 이 컬트들 중 일부는 단순히 제국을 혼동케하기 위해 이 이름을 취했지만,

일부는 서로 협력하면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이름을 취했음을 알아냈습니다.

이 스플린터드 컬트들은 중무장된 세력으로,

카오스의 충복들에 의해 다른 침공이 계획되는 동안 테라를 계속 불안정하게 만들고자 하는 목적으로 조직되었는데

커스토데스가 이들과 관련하여 가장 크게 염려한 것은,

이들 속에 테라의 인구들 중 가장 유력한 인사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예외 없게도, 스플린터드의 컬트 지도자들은 어뎁투스 테라의 이전 고위 인사들이었으며,

이들은 수시로 테라 내 이끌레시아키 구역들을 목표로 노렸지요.

이러한 이유로, 로드 커맨더 길리먼은 인도미투스 성전 개시 직후 얼마 안 된 시점에,

쉴드-캡틴 발레리안에게 컬트의 지도자를 검거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스플린터드의 이러한 성공적인 활동은 사실 헥스아키의 강력한 후원자들 덕분이었습니다.

헥스아키는 로드 커맨더 길리먼의 제국 지배를 완전히 전복하고 싶어했기에,

자신들의 막대한 자산들을 이 스플린터드 컬트들의 생존에 후원했던 것이었지요.

컬트들이 충분한 혼란과 파괴를 일으키자,

테라의 민심은 길리먼과 그가 임명한 현직 하이 로드들에게 반발하기 시작했고,

그러자 헥스아키는 테라의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직후 미노타우르스 챕터를 써서 컬트들을 제거하고,

다시 테라의 민심을 차지하여 길리먼이 아닌 자신들이, 옥좌 행성의 질서를 되찾았음을 과시하였지요.

직면한 패배에 놓이자, 스플린터드 측은 어뎁투스 아르비테스 장군 배신자, 피가르 데플레임 아래 모여

황제 승천의 대성당에서 최후의 결사 항전을 준비했는데

헥스아키는 그들의 계획을 이미 간첩들을 통해 진작부터 알고 있었고,

미노타우르스 챕터를 잠복시켜 그들이 대성당을 막 점거하자마자 바로 학살해버렸습니다.

스플린터드의 대다수는 이 공격에서 학살당했지만,

라크리모사와 그녀의 컬트만은 살아남았습니다.

그녀는 데플레임의 편에 서길 진작에 거부했고,

미노타우르가 스플린터드 대다수를 학살할 즈음,

수 개의 훔친 함선들을 타고 우주로 도주하는데 성공했지요.


이투 헤모탈리온

이투 헤모탈리온은 13차 암흑 성전 5년째 되던 시기에,

어드미니스트라툼 장관이자 테라의 하이 로드였습니다.


하이 로드들의 '프라이무스 인터 페레스'로 여겨졌던 헤모탈리온은

차갑고 냉정한 남자로 하이 로드들 중 가장 뛰어난 지성이자

제국의 여러 정치 안건들의 총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억제의 칙령'에 묶인 어뎁투스 커스토데스를 자유롭게 만들 해제령을 추진하려던

제국 의회의 대법관 레브 티에론을 결사 반대한 여당의 핵심 인물이기도 했지요.

그는 아주 엄격한 보수파로 일명 '정적인 추세'라 알려진 수구파들의 지도자였는데,

이들은 제국이 현재 완벽한 상태이며 이를 개조하려는 모든 시도들은 이단이라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녹티스 아테나가 찾아오고 테라의 2차 전쟁이 벌어졌고,

와중에 헤모탈리온은 신경이 파괴되고 부분적인 실명까지 겪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로버트 길리먼이 로드 커맨더로 제국을 다시 지배하기 위해 돌아오자, 그는 이에 격분했고,

이에 다른 하이 로드들과 함께 프라이마크의 권력을 억제하려는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지요.

그는 레브 티에론까지 끌어들이려 했는데, 티에론과의 대화 중

헤모탈리온은 프라이마크들에 대한 경멸을 완전히 드러내었습니다.

그들을 존속 살해하는 괴물들로, 이 은하계를 자신들의 싸움박질 아래 완전히 찢어놓았다고 모욕했지요.

또한 그는 길리먼이 만약 흉심을 지니고 있다면, 제국은 새롭고 거대한 내전에 빠지게 될 것이라 두려워했습니다.


인도미투스 성전 시기, 헤모탈리온은 길리먼이 벌인 개혁들의 일환으로 어드미니스트라툼 장고나직에서 해임되었습니다.

공식적인 이유는 그가 녹티스 아테나 시기, 테라에서 적들에 대한 반격들을 보내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이었지만,

사실 그렇게 했다간 중요한 요충지인 볼레스 관문을 잃을 수도 있었기에 불가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진실과는 관계 없이, 길리먼은 단순히 거부했다는 사실을 사용하여

자신의 개혁들을 가장 완고히 거부하는 자에게 책임을 물게 만들었지요.

길리먼의 개혁들을 다시 무로 되돌리고, 하이 로드들이 제국을 다시 통치하게 만들기 위해,

그는 헥스아키를 조직하여 쿠데타를 시도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음모자들은 결국 암살청의 그랜드 마스터 파디스에게 배신당했고,

종국엔 빈디케어 어쌔신에게 암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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