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ource: Lexicanum 'Thunder Warriors'

썬더 워리어(Thunder Legion 또는 Legiones Cataegis 라고도 함)는 
30번째 천년기에 인류의 황제가 인류의 고향 행성을 자신이 정복하기 위해 만든 테라의 유전자 조작 전사였습니다. 
그들은 황제가 만든 유전자 강화 전사였으며, 
오늘날의 스페이스 마린의 시조 역할을 했습니다. 
살아있는 무기로 만들어진, 썬더 워리어들은 이후의 아스타르테스보다 
육체적으로 더 강하고, 더 사나우며, 전투에서 더 강력하다고 알려졌지만 
그들만큼 수명이 길지는 않았습니다.

통합 전쟁 당시, 썬더 워리어는 테라를 정복하기 위해 황제와 함께 진군한 엘리트 초인전사들이었습니다. 
황제가 썬더 워리어를 만드는 데 사용한 기술은, 
물론 뛰어난 전사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이었으나, 
나중에 스페이스 마린을 만드는 데 사용된 기술만큼 효율적이거나 진보적이지 못했고, 
또한 유전학자들이 전적으로 참여하지도 않았습니다. 
이 프로토-아스타르테스들은 각각이 대략 수백 전사들로 구성된, 
20개 군단으로 조직되었으며 황제가 직접 이 군단들에 이름을 붙여주었죠.

썬더 워리어는 통합 전쟁 내내 전투를 벌였고, 
수천 년 만에 황제의 통치 하에 테라를 처음으로 통일했습니다. 
신화에 따르면, 그들 모두는 통합 전쟁의 마지막 전투인 아라랏Ararat 산 전투에서 전사했다고 하죠.

조직
후대의 레지오네스 아스타르테스처럼, 
썬더 워리어는 총 20개 군단으로 조직되었으며, 각 군단은 프라이마크들이 지휘했습니다.
그러나 아스타르테스 프라이마크들과 달리, 
썬더 워리어 프라이마크들은 그들이 이끄는 전사들과 신체적으로 다르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들은 단순히 황제에 의해 그 지위로 승진한, 뛰어난 전사들이었을 뿐이죠.

썬더 워리어 군단들은 아스타르테스의 군단들과 유사했습니다.
예를 들어, 썬더 워리어 4 군단은 '아이언 로드'로 알려졌고, 공성전을 전문으로 했습니다. 
이는 이후의 아이언 워리어와 매우 유사합니다.

외모와 능력
Mk.I '썬더' 패턴 파워 아머
썬더 워리어는 대부분 스페이스 마린보다 크고 덩치가 컸습니다. 
초창기 썬더 워리어는 가죽 끈들이 달린 강철 갑옷을 입고, 라스라이플로 무장했습니다.
신체적 열화에도 불구하고, 통일 전쟁이 끝나고도 살아남은 소수의 썬더워리어들은, 
아스타르테스 한 명 이상에 맞먹는 수준이었고, 
심지어 전투 교전들에서는 커스토디언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여준 경우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심각하게 악화된 썬더 워리어조차도, 한 번에 여러 아스타르테스들과 싸울 수 있는 능력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사이킥 공격에 매우 강했는데, 
아마도 투쟁의 시대에 자주 마주했어야 했던 마법류 공격 때문일 것입니다. 
이들에게 정신 공격을 시도하면, 역으로 사이커가 심한 고통을 받았죠.
이들은 비교불가한 엄청난 상체 근력을 가지고 있었고, 
여기에 초기형 파워 아머가 합쳐지며 사실상 근접 전투에서는 무적이었습니다.
신체적으로 심하게 쇠약해진 썬더 워리어조차도, 
다리 근력만으로 일반 인간의 몸통을 완전히 두동강내버릴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뼈는 아스타르테스보다 두꺼웠으며,
썬더 워리어는 박치기만으로도 아스타르테스의 두개골을 산산조각 낼 수 있었죠.
그들의 반사 신경 또한 극도로 강화되어 있었습니다. 
한 예시로, 썬더 워리어는 이미 다른 두 아스타르테스와 집중해서 싸우고 있는 동안에도,
자신에게 겨누어진 플라스마 총의 사격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썬더 워리어의 유전설계도는 불안정했고,
피에 대한 욕망과 불안정성에 시달리기 쉬웠습니다. 
수명이 짧고, 정신적 및 신체적 건강 문제가 만연했기에, 
썬더 워리어는 갑자기 죽거나 명령을 따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죠.
후대의 레지오네스 아스타르테스와 달리, 이들은 전쟁만을 위한 폭군들로 전투를 '감성적으로' 즐겼습니다. 
인간적인 감정들이 이들에게서 제거되지 않았으며, 
냉소적인 유머를 즐겨 행했지요.

운명
제국의 공식 역사 기록에 따르면, 천둥 전사는 모두 통일 전쟁의 마지막 전투인 아라라트 산 전투에서 전사했으며, 
그들을 대체하기 위해 레지오네스 아스타르테스가 창설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전투에서 살아남은 썬더 워리어, '아릭 타라니스'에 따르면, 
황제는 애초부터 그들의 수를 보충해주지 않았으며, 
안정적이고 대량 생산 가능한 아스타르테스 전사들로 대체하기 위해, 
이 극도로 폭력적이고 수명도 짧은 썬더 워리어들을 학살했던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진실을 덮기 위해 아라라트 산 이야기를 만들어냈거나,
아니면 이 전투를 핑계로 마지막까지 남은 천둥 전사들을 전부 소모했을 수도 있죠.
천둥 전사는 테라를 정복하기에는 적합했지만, 
은하계 전체를 차지하려는 황제의 비전에 걸맞는 전사들은 아니었습니다.
이들의 숙청은 커스토디언 가드가 수행한 것으로 암시되지만,
또 다른 자료들에 다르면, 자신들의 유통기한이 짧음을 발견한 썬더 워리어들이, 
황제에게 반란을 일으켜 쿠스토데스가 그들을 몰살시킬 수밖에 없었다고도 하죠.

살아남은 썬더 워리어들
통일 전쟁이 끝나갈 무렵, 프라이마크들 중 한 명인 '우쇼탄' 아래,
수십 명의 살아남은 썬더 워리어들이 황제에 대한 복수와 전장에서의 죽음을 위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반란군은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와의 최초 교전에서 학살당했고, 
우쇼탄 본인은 콘스탄틴 발도르에게 살해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들 외에도 천둥 전사들은 숨어서 계속 생존하고 있었으며,
일부는 행성 밖으로 탈출했습니다. 
이들은 나중에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의 첫 번째 군단 '다크 엔젤'에 의해 사냥되어 제거당했죠.

대성전 초기에, 스스로 '다이'타르'라고 칭하는 소규모의 천둥 전사 생존자들의 무리가 세르베루스 봉기에 가담했습니다.
황제는 봉기를 진압하고 반역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XII 군단(나중에 월드 이터로 알려짐)을 파견했습니다. 
당시 이들은 신체적으로 쇠퇴되어 있었고, 
가장 강력한 스페이스 마린 군단 중 하나에게 숫적으로 크게 밀려있었음에도,
이때 이 썬더 워리어들은 그들의 수의 4~5배 이상의 아스타르테스들을 학살했습니다. 
그러나 몇 시간 동안의 격렬한 근접 전투 끝에, 
반란은 결국 저지되었죠.

적어도 한 명의 썬더 워리어가 호루스 이단 때까지 살아남았습니다.
이 시기에 '아릭 타라니스'와 '바부 다칼'같은 이들이 많은 위장 이름들을 지니고 살아갔죠. 
타라니스는 황제가 자신을 만드는 데 사용한 기술 중 일부를 배웠고, 
그것으로 자신의 군대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단순한 결함이기를 바랬지만,
그러면서도 황제가 의도적으로 자신의 종족을 제한된 수명으로 조작했을 것이라고 추측했죠.
전투에서 죽지 않은 천둥 전사는 세포 퇴화나 정신적 불안정을 겪었으며,
비교적 수명이 짧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나중에, 또다른 '썬더 워리어'인 '고타'가 '추방된 사망자'로 알려진 반역자 아스타르테스 무리를 만나, 
그 구성원 중 한 명을 죽인 뒤에 타라니스는 썬더 워리어의 유전적 불안정성을 치료할 수 있었지만, 
이미 상당한 퇴화를 겪은 후였지요.

또다른 4명의 썬더 워리어들도 테라에서 살아남아,
일명 '붕대'로 알려진 빈민가 근처의 '아가리' 지역의 심연에서 검투사로 살아갔습니다. 
신체적 퇴화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여전히 강력한 전사였기 때문이었죠.
이들은 전직 '아스트로패스'였던 타리가타 아래 살아갔으며, 
타리가타는 그들의 주인으로서 사망한 천둥 전사의 장기를 이식시켜 이들이 계속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었죠.
그들 중 한 명(카베)은 결국 크로노 검투사와의 검투 대결에서 전사하는데, 
동료 천둥 전사에 의해 의식적으로 처형되었습니다. 
다른 한 명(가이록)은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져서 다른 천둥 전사 중 한 명을 공격하다가 죽었습니다. 
세 번째(베줄라 불트)는 악마가 빙의한 알파리젼 전사와 싸우다가, 
아스타르테의 산성 침에 눈이 멀고 내장이 뽑힌 후 죽었습니다. 
이들 중 마지막 한 명(다렌 헤룩)은 빙의된 알파리젼 군단원을 쓰러트리고, 
한 커스토디안의 목숨을 구해준 후 그 커스토디안에게 명예로운 죽음을 받았지요.

월드 이터였다가 나중에 '블랙실드'로 거듭난 '엔드리드 하르'는,
'썬더 워리어'이거나 스페이스 마린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다른 종류의 프로토-아스타테스였을 것입니다. 
그는 다른 스페이스 마린보다 훨씬 크고 강했으며 더 빨랐습니다. 
더욱이, 그는 도살자의 손톱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극도로 잔인했고 정신적으로 다소 불안정했습니다. 
또한 '말카도르'가 그를 특별한 경우라고 지목한 적도 있었죠. 
'하르' 본인이 통일 전쟁에서 황제와 함께 싸웠다고 말한 적도 있었으며, 
결정적으로 그는 앞서 언급된 다이'타르를 '형제들'이라고 불렀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
728x90

 

 

 

 

 

source: Dark Angels 10th codex

 

가장 내부의 서클

다크엔젤 챕터와, 당연하게도 언포기븐 챕터의 조직 전체에서 라이온은 독보적인 자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직 그만이 분류되고, 복잡하고 혹은 어떤 경우에는 접근 자체가 금지된-

다크엔젤들이 지금까지 확보한 모든 지식들에 관여하고 있죠.

또한 그 혼자만이 공식 연공서열상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보다 더 우위에 있습니다.

더 락의 모든 문들과 볼트들은 그에게는 전부 열려져 있으며,

그의 눈에서 그 어떤 것도 숨겨지지 않죠.

 

엘'존슨은 다크엔젤의 거대한 전투요새 내부에 두 개의 개인적인 성소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웅장하면서도 검소한 볼트 천장 및 나부끼는 군기들이 걸려있는,

더 락의 상부층에 위치한 거대한 공실입니다.

프라이마크가 출석할 때마다, 로브와 후드를 쓴 엄숙한 다크엔젤 아너가드들이 이 메아리치는 규모의 공실을 감시하면서,

그가 공실 중앙에 위치한, 단단한 검은 대리석 블록 위에 새겨진 홀로맵 연단에서- 

제국 사령관들의 청원을 접수하고 거대한 전쟁계획을 설계하는 동안 그의 수호자들로 자리를 지키고 있죠.

 

언포기븐 챕터의 프라이마크답게, 라이온 또한 더 락에 다른 은밀한 공간을 마련해두었습니다.

이 위치는 이너서클의 가장 높은 고위계급 일원들만이 알고 있으며,

그들조차도 '가려진 문'의 신비로운 의식절차를 완수해야지만 이 내부의 성소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오직 엘'존슨의 명백한 초대가 있어야지만이 초대가 허락되지요.

이 비밀의 방은 더 락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하며 일련의 상호연결된 석실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그림자가 가득한 장소는 지면으로 안개가 흐르고 있으며,

어둠 속의 감시자들이 분주히 모습을 드러내며 불가사의한 심부름을 하거나-

그저 어둠 속에서 모습만 비추고 있지요.

라이온의 개인실은 감시받는 듯한 기묘한 감각이 느껴지는데,

심지어 그의 그랜드 마스터들조차도 불편함을 느끼게 되죠.

가장 기묘한 점은 이 방에 몇 없는 가구 혹은 장식들에 가시달린 덩굴들과 수풀이 섞여있다는 것으로,

그것들이 바닥의 판석들에서 돋아나와 벽과 천장들까지 굽이치듯 뻗어있어,

라이온의 방들을 마치 초자연적인 숲지 동굴처럼 느껴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어두운 슬픔의 관문Penumbral Sorrow'와 '통로들의 방' 너머에 위치한 이 성소 내부는,

지금까지 오직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만이 이곳을 통과할 수 있었으며,

바로 이곳에서 라이온은 그의 진짜 회의들을 소집합니다.

여기서 그는 아즈라엘, 에제키엘, 벨리알과 다른 영웅들을 그 어느 때보다도 동등한 위치에서 맞이합니다.

가장 중대하고 가장 비밀스러운 중요성의 안건들이 여기서 토의되지요.

여기서 언급되는 것들은 다크 엔젤 챕터, 언포기븐과 심지어는 인류제국 전체를 뒤바꿀수도 있는 일들이지요.

그렇기에 최소 한 번 이상, 평범한 인간들의 영혼조차 파괴할 비밀들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이 노련한 베테랑들조차도 이곳에서의 회의들 이후 창백하고 명백히 동요한 모습으로 돌아왔지요.

때때로, 이너서클의 일원들은 프라이마크와의 회의를 기다리는 동안,

라이온이 다른 누군가들과 대화하는 것을 듣기도 합니다.

그 조용한 대화들은 심지어 초인의 감각들로도 인식할 수 없을 정도로 은밀하지만,

웅얼거리는 목소리들은 불안한 전율을 자아내곤 하지요.

마침내 군주와 만나게 되면, 그의 비밀스러운 대화 동료들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죠.

 

사실, 프라이마크가 이너서클의 군주들과 자주 소통하고 전략을 짜기는 해도,

라이온 엘'존슨은 특정 비밀스러운 안건들에 대해서는 자신만의 회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루서의 탈출이 그러한 비밀 안건들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 탈주자의 어두운 독방은 라이온의 특별실 바로 뒤편에 놓여있는데,

프라이마크는 이따금씩 그 독방을 방문하여 두 눈을 감고 느릿한 숨을 내쉬며-

수백년 간 이 독방의 벽을 손톱으로 긁어대었던 그의 메아리를 듣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엘'존슨이 루서의 탈출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가 그의 이전 멘토를 찾아내고 싶은 것인지,

그리고 그렇다면 최후의 심판을 가하기 위해서인지 용서하기 위해서인지는,

심지어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아즈라엘에게조차 말한 적이 없죠.

확실한 건, 라이온은 루서 혹은 다른 나머지 폴른이 드러낼지도 모르는 어두운 비밀들에 대해서-

어떠한 걱정을 지니고 있다는 징조도 보여주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다크엔젤의 이너써클의 모든 자들 중에서 오직 그 혼자만,

'진실'이 드러났을 때 제국의 요원들이 가할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듯 보입니다.

 

라이온은 위대한 성전 이후 그의 아버지의 영토에서 수천년간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 경멸을 감추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그는 여전히 황제를 섬기며 인류의 운명을 돌보고 있지만,

이 부풀고, 관료형식적이고 깊게 미신이 파고든 M41의 인류제국에 대해-

그가 지금까지 보아온 것들에 대해 라이온 엘'존슨은 역겨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는 허례허식적이고 입신양명에만 집착하며 사람들의 삶에 권력을 휘두르는 공직자들에게 거의 시간을 소모하지 않으며,

그보다 훨씬 적게 이끌레시아키 및 그들의 제국교 교리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로부테 길리먼이 제국의 사회-행정 및 정치구조들을 자신의 목적들을 위해 기꺼히 사용하는 반면,

라이온은 그들 전부를 대체로 무시하고 있습니다.

프라이마크는, 그의 시간과 존중심을 황제의 영토를 보전하기 위해 수고하거나 싸우는 이들에게 남겨두죠.

한 개 이상의 행성에서, 니힐루스의 기사가 비단을 두른 행성총독 혹은 황금을 두른 신부들 대신, 

병사들과 만나서 그들에게 연설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죠.

공직자들 중 자만심이 차서 감히 그의 뜻을 거스르려는 의지 혹은 논쟁들을 벌일 자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에, 일부 경우들에서 라이온의 등장과 함께 세습 혹은 무능한 지도자들이-

그저 환심을 사는 비위들 이상으로 충성적인 행동을 취한 이들로 교체되는 빠르고 극적인 권력구조의 변화가 일어나기도 했죠.

 

Posted by 스틸리젼
,
728x90

 

 

 

 

 

 



 

 

 

 

 

 

source: White Dwarf 495

 

4차 타이라니드 전쟁

제국이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에 맞서 무장하다.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대은하계적인 공습이 이제 바스티오르 서브-섹터 전체를 감쌌습니다.

가차없는 타이라니드의 진군은 다수의 행성들의 유기물질을 박탈하고 그들을 거주불가능한 껍질들로 남겼습니다.

인류의 굳건한 저항이 무수히 많은 목숨들을 대가로 외계인들의 진군을 늦추고 있지만,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새로운 인류제국 침공을 이끈 첫 번째 촉수는- 

은하계 원판의 위쪽에서부터 내려와 아스모디옥스Asmodiox 섹터를 휘감았습니다.

곧 이 촉수는 나우틸론Nautilon이라 불리게 되었죠.

그리고 두 번째, 코드네임 프로메토르Promethor는 은하 원판의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오며,

모르페움Morpheum 섹터를 관통해서 카시도르 해협Cassidor Gulf으로 들어왔죠.

두 촉수들은 곧 은하계상 동쪽으로 방향을 돌렸는데,

이 항로는 만약 방치될 경우 결국 세그먼툼 솔라, 그중에서도 테라에 불길할 정도로 근접하게 다가올 예정이었죠.

 

타이라니드 침공에 대한 초기 반응은 그야말로 다양했습니다.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 나비스 임페리얼리스 섹터 함대들과 기타 기동타격군들은 반격 및 레비아탄의 진군을 지연시키려 했습니다.

다른 군사세력들은 위치를 사수하고 방어를 강화하며 소모전을 준비했죠.

일부는 자신들의 행성이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길 거부하며,

황제가 자신들을 구원해줄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같은 운명을 맞이하며 타이라니드 침공 아래 파괴되고 흡수당했죠.

일명 황제의 눈들이라 불리는, 어뎁투스 커스토데스의 영원토록 감시하는 방랑자들 중 일부가-

테라에 도착하여 이번 위협의 규모를 보고한 이후에야,

제국 전쟁기구의 거대한 태엽들이 본격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솔블레이드들

막대한 규모의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들이 레비아탄 진군에 대응할 제국 반격의 주력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막대한 군대들을 징발 및 재배치하는 것은 결코 빠르게 이루어질 수 없었죠.

그렇지만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공습군들, 어뎁타 소로리타스의 선교군들,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대분기군들과 기타 자급자족이 가능한 제국 군사세력들은-

더 빠르게 배치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세력들 중 대다수는 일명 솔블레이드Solblade들이라 불리는 작은 신속대응함대들로 뭉쳤습니다.

이 함대들 대부분은 대략 2척 혹은 3척의 전함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각 함대들의 임무는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거대한 촉수들을 공격하여 그 진격을 막는 것이었죠.

 

일부 솔블레이드들은 스페이스 마린들이 지휘하였고,

다른 솔블레이드들은 어뎁타 소로리타스의 고위계급들, 인퀴지터 혹은 기사 가문들의 고위 귀족들이 지휘하였습니다.

다수의 어뎁투스 커스토데스 쉴드 캡틴들과 심지어는 캡틴 제너럴 트라잔 발로리스 본인까지,

각자 솔블레이드 함대들을 통솔했지요.

솔블레이드들은 작전상 막대한 자치 권한을 가지고 있었으며,

덕분에 각자 판단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대로 공습하고 조율할 수 있었습니다.

이 함대들은 세그먼툼 솔라에서부터 시작하여 차례대로 세그먼툼 퍼시피쿠스에 입장하였고,

곧 끔찍한 유기적 공포들과 소름끼치는 절망과 재앙이 가득한 악몽의 우주를 발견하게 되었죠.

 

정박지 행성들

로드-커맨더 솔라로서, 아르카디안 레온투스Arcadian Leontus는 세그먼툼 솔라의 방어와-

솔블레이드들의 창설을 지원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레온투스는 솔블레이드 함대들이 타이라니드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가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그들 홀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믿을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았습니다.

그의 지휘참모들의 도움 아래, 레온투스는 나우틸론과 프로메토르의 가장 가능성 높은 이동경로들을 파악한 다음,

이 잠재적 움직임 분석들을 근거로, 세그먼툼 퍼시피쿠스와 솔라 사이의 경계지역에 놓인 수 개의 핵심 우주지역들을 지목하였습니다.

이후 로드 솔라 레온투스는 이 성계들 중에서 방어에 초점을 맞춘 일련의 정박지 행성들을 선정했죠.

이 행성들 각각은 중요한 워프전송 경로상에 놓여져 있었고,

따라서 외계인 진격을 멈추는 임무를 부여받은 제국군대들의 기동 및 재보급에 핵심적이었습니다.

정박지 행성들 각각은 요충지로서 바로 이 행성들을 통해 솔블레이드들이 지원받고,

인류제국의 군대들이 지닌 막강한 힘이 전장으로 흘러갈 수 있을 것이었죠.

 

그리고 이 정박지 행성들 중 가장 강력한 것이 바스티오르Bastior 서브-섹터에 위치한,

화이트 템플러즈 챕터의 상툼Sanctum 행성이었습니다.

상툼은 투박한, 산맥지형의 행성으로 유랑민 부족들이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정박지 행성으로 선정된 이후, 행성의 초목이 가득한 황야의 지역 대부분은-

무자비하게 개간되어 도시 규모의 요새들로 개조되었습니다.

화이트 템플러즈 챕터의 요새 수도원, 홀드패스트Holdfast는 이렇게 만들어진 요새들의 심장부에 위치하고 있었죠.

그러나 화이트 템플러즈에게는 아쉽게도, 오직 소수의 전투형제들만이 행성의 건설과 방어에 투입될 수 있었습니다.

챕터 전력 대부분은 인도미투스 함대들에 배치되거나,

혹은 임페리움 니힐루스에서 벌어지는 여러 성전들에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오직 최근 징병된 신병들과 소수의 경험풍부한 베테랑들만이 행성의 제국 주둔군들을 지원하고 있었지요.

 

그렌딜루스

솔블레이드들이 타이라니드 무리들을 계속 공격하고,

레온투스가 상툼 행성의 방어선들을 감독하는 동안,

새로운 3번째 위협이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솔블레이드들의 진격 너머에서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3번째 촉수가 올라온 것이었지요.

도착하기도 전에 워프의 그림자가 전령처럼 드리우니,

무리의 진격을 알리는 지원 신호들을 차단하고 경로상의 행성들을 어둠 속에 삼켰습니다.

인도미투스 성전함대 섹스투스Sextus의 군대들이 이 새로운 위협의 규모를 경고하였지만,

그때에는 이 하이브 함대의 첫번째 촉수들이 바스티오르 서브-섹터에 이미 드리운 후였지요.

 

그렌딜루스 촉수는 솔블레이드들의 군사적 영향력과 바스티오르 서브 섹터의 성역 성계들의 방어자들을 서로 차단시켰습니다.

덕분에 솔블레이드들은 이들의 보급기지들과 단절되었고,

동시에 촉수함대의 진격 앞에 놓인 성계들은 고립되고 말았죠.

이에 대응하여, 로드 솔라 레온투스는 일명 '성역 프로토콜'을 발동했습니다.

세그먼툼 솔라, 가장 가까운 정박지 행성과 서브-섹터들,

그리고 솔블레이드 함대들의 최근 위치지점들로 아스트로패스 통신들이 워프로 보내졌죠.

또한, 바스티오르-서브 섹터의 모든 생존 제국병력들은 포르미디르Formidyre,

카스탈Kastayl과 파이어모트Pyremoat 성계들로 후퇴하라는 시지가 떨어졌습니다.

-이들은 로드 솔라가 성역 성계들로 지정한 성계들이었죠.

이 3개의 성계들은 중요하고 안정적인 워프 항로들에 위치하고 있었고,

가장 방어가 잘 유지된 지역들로 여기서 타이라니드 무리들에 맞설 것이었죠.

그러나, 모두가 성역 행성들에 도착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서브-섹터의 나머지 구역들에서, 타이라니드 진격 앞에서 후퇴하지 못한 이들은-

위치를 사수하여 최후까지 저항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이것으로 외계인의 진격을 '늦추기만을' 희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성역들 너머에서

생존 중인 솔블레이드들 다수는 성역 프로토콜에 응답하지 못했고,

바스티오르 서브-섹터의 경계 지역들과 그 범위 너머에서 각자 고립되어 있었습니다.

타이마리Taimari 성계에서 타이라니드 무리들을 몰아낸,

솔블레이드 막심Maxym은 후퇴하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마치 거대한 뱀처럼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똬리들이 타이마리 성계를 감싸기 시작하자,

보급망들이 끊기고 탈출할 희망조차 사라졌죠.

채플린 막심과 그의 임페리얼 피스트들이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었을지는 불확실했습니다.

타이마리에서 들려온 마지막 저항의 메세지에서는,

줄어드는 탄약과 결의에 대해 말하고 있었죠.

그나마도 다른 통신들은 공허 속에서 곧 걸러졌습니다.

 

갈로스파이어Gallospire 성계에서의 전투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솔블레이드 세렐리아드Cerelliad는 성계가 내전에 휩싸인 것을 발견했습니다.

세렐리아드의 사령관, 핏빛 장미 오더의 특히 광신적인 캐노너스가 보낸 왜곡된 통신들에 따르면,

그녀가 성계의 지도층 내에서 이단적인 세력들을 정화하려 했으며,

이어진 순교에서 그녀의 자매들 중 2/3이 사망했다고 전했죠.

이것들은 솔블레이드 함대들이 이어간 저항의 두 사례들일 뿐입니다.

로드 솔라 레온투스는 자신들이 혼자가 아니며,

솔블레이드들이 완전한 전멸을 피해 마지막까지 자신들의 임무들을 수행할 것이라 믿고 있었죠.

 

포위된 상툼

레비아탄의 바스티오르 서브-섹터 침공은 곧 파이어모트, 카스탈과 포르미디르 성계들의-

거주 가능한 행성들 대다수에서 유혈낭자한 전투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전장들의 전투가 워낙 치열하고, 더욱이 워프의 그림자가 모든 것을 덮어버리는 바람에,

이 3개 성계들의 방어자들은 곧 서로와의 연락이 끊어지고 말았죠.

그리하여,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이 상툼 행성에 닿을 즈음에 이르러서는-

행성의 방어자들은 홀로 싸우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일명 돈월Dornwall이라 불린, 행성을 공전하는 요새화된 소행성 고리와-

막대한 우주함대와 임페리얼 피스트의 강력한 전투-정거장 팔랑스 등의,

행성을 둘러싼 방어선들에도 불구하고 타이라니드의 진격은 가차없었고 절대로 막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전투는 정박지 행성의 지표면에까지 닿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전장에서 로드 솔라 레온투스는 자신이 비교불가한 지도자임을 증명했죠.

그는 자신의 사이버네틱 말에 올라타 홀드패스트 요새의 보루와 성벽들을 순찰하며,

아스트라 밀리타룸 보병들과 스페이스 마린 전투형제들 모두를 그의 맹렬한 웅변과 두려움 없는 결의로 고무시켰습니다.

그러나, 타이라니드의 진격은 방어자들의 용기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화이트 템플러즈 챕터의 10th 중대 신병들이 용맹히 수비하고 있었던 게르젬의 첨탑은,

땅파는 타이라니드 괴물들에 의해 아래서부터 손상되다가 무너지며 무리들 앞에 함락되었습니다.

크룩스하보어 우주항구 주변을 둘러싼 슈라우드월Shroudwall 요새들 일부는,

쏟아지는 호마건트들에 의해 삼켜져 피와 외계인 혈액으로 성벽들이 전부 도배되었죠.

그래도 다른 지점들은 굳건히 방어하고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산맥 위에 건설된 문즈 솔로마르Mons Tsolomar와-

스타스마이터Starsmiter 궤도 포대 주변의 요새들이 으뜸이었습니다.

한편, 돈의 후예들 특유의 철제 예술을 통해 행성의 산맥 위에 건설된,

홀드패스트 요새는 적들의 제일선 목표물로 거듭났지요.

 

결국에는, 어뎁투스 커스토데스의 캡틴-제너럴인 트라잔 발로리스가-

제때 도착한 덕분에 간신히 상툼 방어자들의 전멸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로드 솔라의 상툼 프로토콜을 전달받은 발로리스는-

다수의 솔블레이드 함대들을 규합하여 타이라니드 함대 무리들을 뚫고-

대규모 연합함대의 선봉으로서 성역 성계들로 돌입하였습니다.

캡틴 제너럴이 상툼 행성과 홀드패스트 요새의 지원을 직접 이끌었으며,

요새 수도원의 성벽들을 올라온 거대한 노른 에미서리 한 마리를 처치하고 로드 솔라의 목숨을 구한 것 또한 바로 그였죠.

발로리스의 적절한 개입 덕분에, 약간의 희망이 바스티오르 서브-섹터의 방어자들에게 피어올랐지만,

여전히 타이라니드들은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거대한 규모의 생체-함대들은 수천 단위로 지역 내로 쏟아지고 있었지요.

 

트라잔 발로리스가 바스티오르의 방어선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병력들을 규합한 유일한 지휘관은 아니었습니다.

상툼의 구제 이후로, 더 많은 지원군들이 서브-섹터로 이어졌죠.

이들 또한 로드 솔라의 성역 프로토콜들에 응한 이들이었으나,

다만 타이라니드들 혹은 여행 거리 때문에 늦어졌던 것일 뿐이었지요.

이들 중 일부는 타이라니드 괴물들의 바다 사이를 뚫고 간신히 도착한 솔블레이드 함대 생존자들이었습니다.

다른 함대들은 하이드라포르Hydraphur나 펜리스같은 저 멀리 떨어진 행성들에서 찾아온 이들이었지요.

아무튼 이러한 새 함대들과 보병 군대들이 사기진작 효과를 일으켰지만,

가장 가깝게 이웃한 정박지 행성들이 위치한 서브-섹터들인 도니안Donian과 케티스Kettis 서브-섹터들에서 들려온-

새로운 소식들이 이 사기진작을 다시 싸늘하게 식게 만들었습니다.

이 지역들 각각의 변방 지역들에서 염려스러운 타이라니드 침공 소식들이 들려온 것이었지요.

 

전쟁의회

어쨌거나, 상툼의 구제는 살아남은 제국 세력들에게 재정비할 시간을 약간 주었습니다.

정박지 행성의 지표면에는 여전히 타이라니드들이 들끓고 있었고,

행성의 요새와 보루들 다수가 여전히 공성전 상황에 붙잡혀 있었지만,

그래도 상툼행성 위쪽 우주의 상황은 다소 안정화되어 있었습니다.

비록 수십 제국 함선들이 격침되어, 파손된 선체 장갑들이-

행성 주변 궤도를 떠다니고 있었지만 말이지요.

심지어 가장 강한 방어선들조차 끔찍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챕터 시종들과 장인들은 다음 침공을 대비하여 서둘러 보이드 방어막 생성기들,

대포 포열들과 엔진 뱅크들의 수리에 돌입해야만 했지요.

상툼 방어선으로 서둘러 도착한 우주선들 중 도합 1/3 정도만이 전투가 제대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

 

 

 

 

 

 

 

 

카스탈 성계

상툼 프로토콜 직후, 전투함단 파우스투스의 함선들 대부분은 카스탈 성계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 포위당한 방어자들을 최대한 구제하고자 하였지요.

파우스투스의 화력은 타이라니드들에게 최대의 화력을 가하였으나,

외계인이 성계의 모든 행성 지표면을 침공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라브록과 라크노르 행성에서 벌어진 공성전들은 솔블레이드 함대들의 복귀로 인해 불리해졌습니다.

라브록 행성의 스콜라 프로제니움 학생들 수천이 전쟁에서 희생되었는데,

이들은 커미사리앗, 나비스 임페리얼리스, 밀리타룸 템페스투스와 어뎁타 소로리타스에 미숙한 상태로 투입되었죠.

 

전투함단 파우스투스의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하이브 행성 라보리는 결국 타이라니드들에게 함락되었습니다.

거대한 흡수 함선들이 멸망이 확정된 행성의 궤도로 이동하는 것이 포착되었죠.

라트라보르 행성으로 철수하는데 성공한 이들은, 성계의 두 번째로 거대한 하이브 행성만큼은-

이처럼 끔찍한 운명을 겪지 않기를 빌었습니다.

 

카스탈 성계 바깥 경계지역의 중력 암초 지역들은-

스타스트리크 카드레의 아엘다리 해적들에게 좋은 은신처를 제공했습니다.

이 노련한 외계인 해적들은 중력 암초 지역의 파괴하고 찢는 중력의 힘들 사이를 노련히 항해하며-

제국 지원함선들과 타이라니드 낙오선들 모두를 무자비하게 제거했죠.

 

알 수 없는 기능과 기원의 거대한 우주 정거장인,

테타-페눔브로스는 카스탈 성계의 바깥 경계지역을 타원형으로 공전하고 있었습니다.

그 불분명한 기원에도 불구하고, 정거장의 자동화 방어시설들 때문에-

추가적인 조사는 불가능했지요.

타이라니드들은 이 테타-페눔브로스를 향해 일련의 침공 물결들을 토해내었으나,

정거장의 강력한 무기 시스템들에 의해 매번 좌절되었습니다.

 

파이어모트 성계

파이어모트 성역은 오크들, 제국과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3면 전투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몬스타-보스의 오크 무리들은 제국에는 이점이 되었는데,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이 이 호전적인 오크 무리들에 상당한 전력을 집중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이브행성 트리그Trygg는 '빛나는 돌Glowing Rokk'의 몬스타-보스가 이끄는 방사능에 오염된 오크들과,

타이라니드 침략자들 사이의 대격변적인 전쟁의 현장으로 거듭났습니다.

비록 전투속에서 오크들이 심각하게 소진되긴 했지만,

타이라니드들은 행성에서 그들을 완전히 몰아내는데 실패하였지요.

 

게이타우스 묘지Gaithaus Graveyard는 게이타우스 사운드 전투 이후 형성된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내장이 터진채로 떠다니는 얼어붙은 생체함선 잔해들과 파손된 제국 우주선들이 가득한 우주지역이지요.

정찰선들의 보고에 따르면, 무모한 킨 인양선들이 떠다니는 괴물 시체들과 잔해들 사이에서 목격되었다고 합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조직체들은 공업지대 달 엘레이데Eleidee를 크게 우회하여 지나가,

사행성 레스투르Restuhr로 향했습니다.

이어서 레스트루의 지층에서 올라온 거대하고 흉악한 구조물들은 곧 오르도 제노스의 관심을 자극했죠.

 

공문서 행성 블롯Blohtt의 어뎁투스 어드미니스트라툼 볼트들에서 보내진 지원 요청들에 따라,

울트라마린 공습군 로갓이 도착하였으나 그들이 발견한 것은 가죽 두르마리들,

부셔진 데이터-슬레이트들과 난도질당한 어드미니스트라툼 서기들의 연기 새어나오는 무더기들 뿐이었습니다. 

  

파이어모트 성계 주변의 방사능 폭풍들조차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생명체들에게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침략자 외계인들은 이전까지 거주 적합했던 행성들의 상당부분을 방사능으로 오염시켜버렸죠. 

 

 

포르미디르 성계

포르미디르 성계는 유혈낭자한 전장으로 남아있습니다. 

타이라니드 생체-함선들 대부분이 상툼 행성 주변을 옥죄고 있고, 

외계인 상당수가 여전히 행성 지표면에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다른 거주가능한 행성들이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주의를 받지 못한 건 아니지요.

 

제독 크라스텐버그의 해방함대의 선봉병력이 성계의 '돈월' 지점에 나타나,

'검날' 우주공항의 타이라니드 포위망을 뚫으려 하였습니다.

그의 함선들은 타이라니드 포위선을 뚫어내어 우주정거장의 포위당한 방어자들과 연락하는데 성공했죠.

 

인퀴지터 타카타르Thackatar의 솔블레이드 함대는 상툼 프로토콜을 수신받기 이전에 이미 큰 피해를 입은 상태였습니다.

이들은 연구행성 램비큐Lembyq로 향했는데,

인퀴지터의 목표는 무기들과 중요 샘플들의 회수였습니다.

그는 가장 저수준으로 무장된 행성 방어 연대들로 구성된 행성 방어군들은 알아서 살아남으라고 버려둔 후 그대로 철수했죠.

 

랩터, 네크로폴리스 호크와 돈의 망치 챕터들의 우주전 편대들이 등대 정거장 배미르의 둥지Vanmyre's Eyrie 내외의 타이라니드 함선들을-

지속적으로 견재하고 매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스페이스마린들은 크라스텐버그의 함대와도 연락하여 그들과 연합했지요.

 

트리아드 우주항구와의 모든 통신은 끊겼습니다.

소수의 생존용 포드들만이 타이라니드 함대를 뚫고 탈출하는데 성공했죠.

그러나 회수된 생존자들조차도 그저 조금의 이성만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광인이 되어 그곳에서 벌어진 학살을 증언했죠.

결국 로드 솔라 레온투스는 이 3개의 우주항구들이 전부 파괴되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오그람Oghram의 제국군 방어자들은 타이라니드 침략자들에게 끔찍한 피해를 입혔으나, 결국 전복되었습니다.

행성의 방어자들 중 오직 소수만이 철수할 수 있었고,

오그람의 수십억 인구는 타이라니드 무리들에게 전부 흡수되었다 추정되고 있습니다.

 

----------------------------------------

 

한편 그동안, 로드 솔라 레온투스, 트라잔 발로리스, 임페리얼 피스트측 토르 가라돈,

울트라마린의 캡틴 아게만과 각종 고위직 제국 장교들의 무리는 다음 작전들을 토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발로리스의 등장과 그가 모은 솔블레이드 함대들 덕분에 방어선이 강화되었지만,

성역 성계의 방어병력들은 여전히 숫적으로 불리한 상태였습니다.

더욱이 타이라니드들이 상툼 행성과 그 너머 포르미디르 성계에 여전히 크게 남아있었기 때문에,

이 상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새로운 군대 세력을 징발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왔지요.

이 신규 군대 세력은 상툼-방패로 명명되었고, 

타시안 막스맨Thassian Marksmen 출신의 로드 제너럴 준 치아이Szun Tchai의 지휘 아래 놓이게 되었지요.

 

바스티오르 서브-섹터의 나머지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규모의 해상 및 지상병력을 징발해야만 했습니다.

서브-섹터 규모의 외계인 침공 한복판에서 그러한 함대를 징발하는 것은 엄청난 작업일 수밖에 없었고,

또한 다방면의 경험, 카리스마와 단호한 결의를 지닌 지휘관이 필요하였지요.

그리고 회의 끝에 이 역할의 후보 한 명이 떠올랐습니다.

전투함단 파우스투스의 함단사령관 야코베의 개인적인 추천 아래,

제독 엘릭 크라스텐버그가 함단사령관 아래서 따로 떨어져 나오게 되었습니다.

만약 제국이 바스티오르 서브-섹터에서 어떻게든 어느정도의 통제권을 다시 확보하려면,

크라스텐버그의 함대가 성역 성계들 내에서 살아남은 세력들을 최대한 많이 확인하고 통합해야만 했지요.

 

암울한 전망

포르미디르 성계 내에서, 제독 크라스텐버그의 반격 작전은 다행히도 성공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제국 사령부는 여전히 승리가 불투명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더 넒은 전략에 집중해야만 했죠.

특히 로드 솔라 레온투스는 바스티오르 서브-섹터 전쟁이 그저 소모전략 하나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진정한 규모는 여전히 불확실했지만,

이러한 규모로 그 전력을 확산하려는 모양새는 이들이 거의 끝없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었죠. 

그렇기에 로드 솔라는 동맹들을 모아 회의를 열어,

이 타이라니드 위협을 끝낼 또다른 방법을 찾으려 했습니다.

화이트 템플러의 챕터 마스터 스타브로Stavro와 돈의 후예들인, 

임페리얼 피스트의 캡틴 토르 가라돈조차도 그저 결의 하나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음에 동의하고 있었죠.

 

오르도 제노스의 다수는 성역 행성들과 그 너머 일대로 광범위한 익스터미나투스같은 극단적인 방법들을 주장했습니다.

그것으로 타이라니드들이 필요한 자원들을 얻지 못하게 할 수 있다는 논리였죠.

일전에 렘비큐 행성의 실험실들에서 다수의 생체 무기들과 바이러스 연구 데이터를 회수했던,

인퀴지터 타카타르는 비슷하게 이 행성들의 대기에 치명적인 대 타이라니드 바이러스를 퍼트려서,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영구적인 탐식을 역으로 이용하자고 주장했습니다.

화성의 마고스 베르보스미르Verbosmyre는 세그먼툼 퍼시피쿠스의 서쪽 경계들에 탐사 함대를 보내어,

그곳 어딘가에 있다는 신비로운 블랙스톤 포트리스들 중 하나를 점령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베르보스미르는 그 고대의 무기조차도 어쨌든 확보가 가능할 것이고,

그것의 강력한 무기 시스템들로 적들을 박살내어 승리할 수 있다고 믿고 있었죠.

 

화이트 템플러의 요새 수도원 '홀드패스트'의 중앙 지휘실에서,

로드 솔라 레온투스는 다음 전략적 행보들을 세심히 고려했습니다.

그렌딜루스 촉수가 성역 성계들의 행성들을 계속해서 오염시키고 삼켜버릴 것은 분명했습니다.

이번 4차 타이라니드 전쟁 내에서, 인류세력들의 상황은 극도로 암울하였기에,

이제 로드 솔라의 다음 전략적 행보들이 바스티오르 서브 섹터,

그리고 그 너머 전체의 운명을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외계적 현상

바스티오르 서브-섹터의 타이라니드 침공과 함께 제국 사령관들로부터-

각종 불안한 정보 소식들이 접수되었습니다.

그러한 것들 중 하나가 레이븐 가드의 쉐도우 캡틴 사드 게론Sard Gaeron의 보고였죠.

스탕할데 성계에서 전투 후퇴하던 도중, 그의 함선 '피니온 블레이드'는-

진정으로 거대한 크기의 타이라니드 생체함선과 조우했습니다.

그 생체함선은 너무나도 거대하여 지금까지 전례가 없는 수준이었지요.

캡틴은 그러한 보고와 함께 피니온 블레이드 센서들이 잡아낸, 노이즈 가득한 영상-캡쳐와 부분적으로 오염된 복점기 출력기록들을 전송하였습니다.

그러한 괴물같은 타이라니드 함선으로도 부족하다는 듯,

피니온 블레이드의 예측연산기들은 그 거대한 덩어리가 포르미디르 성계로 향하고 있음을 계산해냈습니다.

게론이 상툼행성에 도착하자,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테크-프리스트들과 오르도 제노스의 요원들은-

그의 녹화영상과 데이터를 연구하며 여러 대조적인 이론 가설들을 내놓으며 이것의 실체를 알아내려 하였습니다.

포지월드 메탈리카의 마고스 가란-카이스 라이론은 이 달만한 크기의 괴물이,

행성 자체를 그대로 삼켜버리기 위한 초거대 유기조직체로 하이브 함대의 흡수 과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가정을 내놓았습니다.

화성의 마고스 유리고는 라이론의 이론에 냉소하며 이것이 워프의 그림자를 촉진시키는 일종의 신호일 것이라라고 추측했죠.

인퀴지터 타카타르는 이 타이라니드 괴물이 일종의 기동형 영양분 탱크로,

이것을 통해 하이브 함대가 은하간 공허의 광활한 공간을 넘어올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더 면밀한 관찰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이러한 가설들은 그저 추측에 불과할 뿐이겠죠.

결국 더 가까운 확인작업이 필요하지만, 그것은 참으로 무시무시한 작업일 겁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