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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05.10 스페이스마린 최강검사, 지기스문드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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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영상은 이번 번역을 요약한 설정영상.

 

source: https://wh40k.lexicanum.com/wiki/Sigismund

 

*군단 1중대이자,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 내 프라이마크 로갈 돈의 아너 가드.

지기스문트는 '템플러즈*'의 마셜이였으며, 

대성전 당시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의 퍼스트 캡틴이었고, 

프라이마크 로갈 돈의 오른팔이기도 했습니다. 

호루스 헤러시 당시 돈은 지기스문트를 초대 엠퍼러스 챔피언으로 임명하여, 

테라 전투에서 황궁을 수호하게 했습니다. 

헤러시 이후, 지기스문트는 블랙 템플러 챕터의 창립자이자 초대 하이 마셜이 되었습니다.

 

지기스문트는 테라의 통합전쟁 당시, 전쟁으로 불타버린 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도시가 파괴되는 것을 피했지만, 지기스문트는 고아가 되어 결국 이오누스 고원의 난민 수용소에서 자랐죠. 

통일 전쟁이 끝난 직후, 그는 어린 소녀 '테라Thera'의 보호를 받는, 

다른 고아 무리와 함께 길러졌습니다. 

소녀 '테라'는 수용소의 갱단으로부터 고아들을 보호했으며, 

'시체 왕들'의 약탈 당시에는 쇠빳다 한 자루로 그들을 도망치게 했습니다. 

그러나 고아들은 왕들이 복수를 위해 올 것을 알고 은신처에 숨었습니다. 

당시, 가장 어린 고아 중 한 명인 '네스트로Nestro'는 

갱단이 자신들을 찾지 못하기만을 바랐습니다. 

그러나 '테라'는 왕들이 분명 찾아오겠지만, 

설령 그들이 우리를 찾더라도 자신이 보호하겠다고 말했지요. 

얼마 지나지 않아, 고아들은 왕들이 은신처 문으로 다가오는 소리를 들었고, 

짧은 시간이 지난 후에 그녀의 말이 옳았음이 증명되었습니다. 

갱단과의 지난 싸움에서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테라는 다시 한번 그들과 마주할 준비를 마쳤죠. 

테라는 무릎을 꿇고 눈을 감은 후 이마를 금속 막대에 댔습니다. 

이는 테라가 모든 싸움 전에 하는 의식이었지만, 

당시 고아들은 그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지기스문트가 이를 목격하고 마침내 테라에게 왜 그러는지 물었습니다. 

테라는 대답하지 않았고, 시체 왕들은 곧 고아들에게 어서 나오라 소리질렀죠. 

테라는 마침내 눈을 떴고, 그녀의 몸은 떨리기 시작했지만,

테라는 재빨리 균형을 잡고 고통스럽게 문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본 다른 고아들은 테라가 아직 부상을 입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공포에 질려 울먹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기스문트도 이를 알고 테라가 떠나는 것을 막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테라는 고개를 저으며 지기스문트에게 이 싸움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체 왕들에게 너무 큰 피해를 입혔기에, 고아들을 내버려 둘 수 없었습니다. 

테라가 지금 그들을 물리치지 못하면, 왕들은 계속해서 고아들을 쫓을 것이 분명했죠. 

그렇게 설명하고는 테라는 은신처를 나가고는 뒤편의 문을 닫았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시체 왕들은 고아들을 다시 불렀습니다.

하지만 겁에 질린 고아들은 지기스문트가 홀로 문 쪽으로 다가갈 때까지 아무도 나서지 않았죠.

지기스문드는 고아들 중 가장 나이많은 편도 아니었고,

갱들과의 싸움에서 뻔한 죽음을 맞이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고아들이 무리 아래 던져질 것임을 알고 있었죠.

문을 열자, 그는 근처에서 테라의 시신을 발견했다. 

고아들의 보호자는 피웅덩이 위에 죽어 있었고, 

그녀의 금속 막대는 그녀 옆에 놓여 있었습니다. 

음흉한 왕들은 고아들을 에워싸고 지기스문트도 테라처럼 무릎을 꿇을지, 

아니면 죽을지 물었습니다. 

겁에 질린 표정을 지으며, 지기스문트는 무릎을 꿇으면서 테라의 금속 막대를 움켜쥐었고, 

그의 모습에 무리는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그순간, 지기스문트는 눈을 감고 테라가 했던 것처럼 이마를 금속 막대에 대었죠. 

그러자 지기스문트의 신경이 안정되어 떨림이 멈췄습니다. 

몇 초 후, 시체 왕들이 지기스문트에게 달려들었지만, 

그는 기적적으로 그들을 물리치고 테라를 죽인 살인자들로부터 고아들을 보호했습니다. 

지기스문트는 나중에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에 입대했고, 

제국에 복무하는 동안 테라의 의식을 계속 사용했다. 

또한 '지망생**' 당시 지기스문트는 그의 오랜 동지 파프니르 란을 만나게 되죠.

**스페이스마린 후보

 

*군단 내 프라이마크 아너가드이자 1중대 베테랑.

위대한 성전

얼마 후, 지기스문트는 임페리얼 피스트 마린이 되었고, 

시체 왕들을 물리친 지 12년 후, 군단의 '템플러 브레드런*'에 합류하도록 선발되었습니다. 

지기스문트는 임페리얼 피스트 역사상 이 명예를 가장 어린 나이에 쟁취했으며, 

'템플러'의 무기 대장장이 '아피우스Appius' 밑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함께 훈련받는 동안 아피우스는 지기스문트가 위대한 전사, 

템플러이자 그 이상의 존재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어린 임페리얼 피스트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한 후, 

아피우스는 지기스문트에게 무엇을 위해 싸울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모든 임페리얼 피스트는 제국을 위한 싸움에서 언제나 굳건했지만, 

각자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궁금했던 것이지요.

이 질문에, 지기스문트는 시체 왕들이 테라의 겁에 질린 고아들을 포위했던 때를 떠올렸습니다. 

지기스문트는 아피우스에게, 인류의 적에게서 스스로를 방어할 수 없을 만큼-

약한 제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싸웠노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대답에 아피우스는 만족했고, 지기스문트는 그렇게 템플러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그는 기사단의 계급을 수직 승진했고, 

템플러들의 새로운 선임 중대장이 필요해지자,

지기스문트는 자신을 후계자로 추천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투 의식을 치루러야만 했는데, 

바로 200 명의 1중대 베테랑 템플러들과 일대일로 맞서는 전투 의식을 치루는 것이었죠. 

지도자가 되고 싶다면 쉬지 않고 그들을 차례로 물리쳐야 했습니다. 

의식이 시작되자 지기스문트는 먼저 아낙수스Anaxsus를, 

이어서 엑투로Ecturo를 물리쳤습니다. 

이후의 일들은 템플 기사단원들을 하나씩 물리치면서-

지기스문트에게 마치 흐릿하게 느껴졌죠.

마침내 그는 199번째 도전자인 칼리바르Calivar를 물리친 후, 

마지막 적 아피우스Appius와 맞섰습니다. 

그러나 이당시 전직 무기 장인은 컨템터 드레드노트에 안치되어 있었고,

지기스문트는 체력적으로 한계에 달한 상태였습니다. 

드레드노트의 크기와 힘에 더해, 

아피우스는 지기스문트를 거의 물리칠 뻔했습니다. 

아피우스의 강력한 일격에 타격당한 직후,

지기스문트는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며 체념하였습니다. 

그가 이 의식을 치룬 것은 명예와 계급을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이 그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아니었죠. 

다만, 단지 운명에 맞서 싸우고자 하는 지기스문트의 열망의 결과일 뿐이었습니다. 

설령 운명이 어떻든, 단 한 걸음도 물러서기 싫었던 것이죠.

지금 다시 일어서서 이 결투에서 이길 수 없다면, 

지기스문드는 자신이 패배당해도 싸다고 여겼습니다.

 

그 순간, 지기스문트는 누군가 묻는 것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아니면 누가? 당신이 서지 않으면 누가 설 것인가요? 누가 당신 대신 죽게 내버려 둘 건가요?'

 

그는 누가 말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목소리였을 수도, 아피우스의 목소리였을 수도, 아니면 테라의 목소리였을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누가 말했든, 그 목소리의 질문에 지기스문트는 일어서서 아피우스의 일격을 피했습니다. 

그 일격은 자신을 끝장낼 수도 있었습니다. 

심한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기스문트는 재빨리 움직여 아피우스의 드레드노트를 무력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지기스문트는 템플 기사단 200명을 격파했고, 

그의 프라이마크 로갈 돈은 그 자리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았습니다. 

돈은 지기스문트를 템플 기사단의 새로운 퍼스트 캡틴으로 선포하고, 

유물 파워 소드 '임페라토르 렉스'를 선물했습니다. 

지기스문트는 이를 받아들였고, 동료 템플 기사단원들을 바라보았죠.

마치 먼 옛날 그때 그 이오누스 고원의 먼지가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지기스문트는 임페라토르 렉스를 손에 들고, 

무릎을 꿇은 후 눈을 감고 파워 소드에 이마를 대는 것으로 '테라'의 의식을 시작했습니다.

 

아스트라니 원정 당시, 지기스문트는 아스트라니 기계 제국의 전투 초기 매복 공격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습니다. 

구출된 이후, 그는 돈뿐만 아니라 호루스 루퍼칼과 페루스 마누스에게도, 

아스트라니족과 그들의 약점에 대한 브리핑을 제공했습니다. 

이후 페러스와 돈 사이에 아스트라니족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는데,

페러스는 아스트라니족을 헤레텍으로 완전히 파괴하기를 원했고, 

돈은 아스트라니족을 제국에 흡수하기를 원했습니다. 

호루스의 개입으로, 전투가 끝나면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되었죠.

전쟁 직후, 페러스는 자신의 모욕받은 명예가 회복되기를 원했고,

이에 지기스문트는 아이언 핸드 백부장 투사 토스Thos와 결투를 벌였습니다. 

힘겨운 전투 끝에 지기스문트는 토스를 물리쳤지만, 

토스는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페러스는 명령이 없으면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지기스문트에게 동료 아스타르테스의 피를 흘릴 의향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지기스문트는 명예 결투처럼 그저 사소한 일에서는 그러지 않겠다고 대답했습니다. 

페러스는 이에 동의하고 토스에게 항복을 명령했습니다.

 

지기스문트는 기사단의 제1대장이 된 후, 대성전 동안 프라이마크 로갈 돈의 측근 부관이 되었습니다. 

대성전이 진행되는 동안, 지기스문트는 제국의 미래에 대해 냉정하고-

현실적인 관점을 보여주었습니다. 

루나 울프즈의 가비엘 로켄 중대장과 타릭 토가돈 중대장과 대화하면서, 

그는 대성전이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의 신념을 다음처럼 말했죠.

 

"우리는 이 제국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싸울 것이고, 

그 후에도 남은 생애를 제국을 온전하게 지키기 위해 싸우는 데 보내지 않을까 두렵네.

먼 미래에는 오직 전쟁만이 있을 테니."

 

또한 제국의 본질에 대해 충격적인 발언을 하기도 하였죠.

 

"우주는 존나 끝없으니, 우주를 정복하려는 우리의 욕망 또한 끝이 없겠지."

 

호루스 헤러시 이전 어느 시점에, 

임페리얼 피스트와 월드 이터는 상당 기간 동안 함께 전쟁을 치루었습니다.

작전 기간 동안 칸 중대장과 지기스문트는 절친한 동지가 되었고, 

심지어 서로를 "맹세의 형제"로 부를 정도였죠. 

월드 이터의 기함인 정복자호Conqueror에서 잦은 결투를 벌이던 지기스문트는, 

'흑기사'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프라이마크 앙그론 본인과의 검투대결 이후, 

칸에게서 받은 사슬로 무기를 손목에 묶는 관습을 받아들였습니다.

이 관습은 이후 블랙 템플러Black Templar 마린들에게도 받아들여졌죠.

 

후일 셰라우트Cheraut 원정 당시, 

지기스문트는 신뢰하는 부관 파프니르 란Fafnir Rann과 함께,

나이트 로드의 잔혹한 행태에 탄식하였습니다.

당시 나이트 로드 군단 지휘관 세바타르Sevatar와 격렬한 언쟁 끝에 지기스문트는 기습 공격을 가했지만, 

세바타르는 이를 쳐냈지요. 

이후 지기스문트와 세바타르는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결투를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결투 규칙은 무기를 사용한 공격만 허용되며, 

한 명의 전사가 항복하면 결투가 종료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격렬한 전투 끝에 세바타르는 지기스문트의 얼굴을 박치기로 공격하여,

결투 규칙을 위반했습니다. 

세바타르는 자신의 행동으로 대결에서 패배했지만,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승리했다 말하며, 

지기스문트 너는 전쟁에는 명예가 없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말하며 정신승리했습니다.

 

호루스 헤러시

데스 가드의 전투-중대장 나다니엘 가로Nathaniel Garro의 지휘 아래, 

호루스의 반란 소식을 전했던 아이젠슈타인 호에서,

지기스문드는 로갈 돈과 함께 승선 작전을 수행했던 마린 분대를 이끌었습니다.

 

돈은 소식을 받아들이고 나서, "강력한, 오른팔"인 지기스문트에게-

이스트반 성계로 가서 살아남은 충성파를 지원하고 상황을 파악하라는 임무를 맡겼습니다.

돈이 고립된 동안, 지기스문트는 어두운 소식에 시달렸고, 

자신에게서 목적이 결여되었음을 느꼈습니다. 

그는 가로와 함께 아이젠슈타인 호에 탑승하여 탈출했던 '유프라티 킬러'를 만났는데, 

그녀는 호루스가 실제로 테라로 진격할 것이며,

이순간 지기스문트는 어디에서 설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그에게 제국의 멸망과, 자신의 멸망에 대한 환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한 가지 선택은 미지의 별빛 아래 우주에서 잊혀진 채 죽는 것이었고, 

다른 선택은 끝없는 전쟁이었습니다. 

그녀는 또한 그의 아버지 돈이 모든 것의 종결 전에 그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대화로 그의 결의는 흔들렸습니다.

그는 이 대화에서 깊은 영향을 받았죠. 

결국 지기스문트는 프라이마크에게 그의 곁에 남을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고, 

결국 응징함대의 지휘권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습니다. 

돈은 지기스문트가 왜 이런 요청을 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그를 신뢰하고 의심하지 않았죠.

 

지기스문트는 임페리얼 피스트 4개 중대를 이끌고, 

화성의 몬두스 오쿨람과 몬두스 감마에 있는 제련소에서 자원을 확보하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적의 저항이 너무 강해 통제력을 유지하기 어려웠기에,

지기스문트의 임무는 가능한 한 많은 물자와 인력을 철수한 후 행성에서 철수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스트반 V 학살 소식을 접한 돈은 지기스문트에게 태양계에서 반역자 군단의 잔당을 모두 제거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테라로 돌아온 직후, 지기스문트는 그때 이스트반 응징 함대를 지휘하는 대신, 

테라에 남겠다고 요청했더 이유를 돈에게 고백했습니다.

이에 돈은 격노하여 지기스문트를 질책했습니다. 

그는 지기스문트에게 그가 어떻게 오만함 때문에 실수를 저질렀는지, 

그리고 그의 실수가 일부 프라이마크들을 반란으로 몰아넣었던 오만함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일갈했죠. 

수치심에 휩싸인 지기스문트는 돈에게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말했지만, 

프라이마크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그는 병사들의 사기를 꺾지 않기 위해 지기스문트를 제1중대 중대장으로 유지했지만, 

지기스문트를 아들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말했죠.

 

훗날 지기스문트는 태양 전쟁 당시 태양계 최외곽 방어선 사령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명왕성 전투에서 알파 군단과 교전하는 함대를 이끌었으며, 

테라 공성전 직전 태양 전쟁의 마지막 국면에서 지기스문트는 프리깃함 '라크리마에Lachrymae'호에 탑승하여-

대규모 반역자 공격에 맞서는 반격을 지휘했습니다. 

명왕성에서 벌어진 이 두 번째 전투에서, 

지기스문트는 '라크리마이'호에 탑승한 호루스 악시만드와 결투했습니다. 

이 전투에서 그의 템플러들이 악시만드의 전사들과 맞서 싸웠고, 

그 결과 루테넌트 '보레아스'가 사망했습니다. 

지기스문드 또한 부상을 입고 근처 함선 페르스폰Persphone에 탑승하여 순간이동으로 도망쳐야 했지만, 

떠나기 전 악시만드의 손을 잘라내버렸죠.

그는 명왕성에서 부대를 철수시켰고, 

이후에는 팔랑스 함선에 침투한 사무스와 전투를 펼치다가 돈과 재회했습니다. 

악마를 물리친 후, 그들은 호루스의 최후의 공격을 준비하기 위해 테라로 이동했습니다.

 

테라

테라 공성전 당시 지기스문트는 주요 충성파 지휘관으로 활동했지만, 

돈의 철저한 감시를 받았습니다. 

그는 황궁에서 유프라티 킬러를 만났는데, 

킬러는 황제께서는 카오스의 궁극적 승리를 막기 위해, 그가 아바돈을 죽이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예언은 이후 '사자문' 우주항 전투에서 지기스문트를 동요시켰습니다.

당시 그는 아바돈의 깃발을 보고 호루스의 아들들의 제1함대 대장에게 도전할지, 

아니면 패배가 확실해 보이는 상황에서 병력 철수를 지휘할지 선택해야 했죠. 

그러나 이전과 달리, 지기스문트는 의무를 다하여 부하들의 후퇴를 돕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우주항을 둘러싼 마지막 전투에서 지기스문트는 칸과 싸웠습니다. 

임피 1중대장은 뛰어난 검사였지만, 

코른의 힘으로 솟구치는 그 월드 이터에게는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지기스문트는 패배에 직면했지만, 돈의 손에 목숨을 건졌죠.

이후 섀터나인 게이트Saturnine gate를 둘러싼 전투에서, 

지기스문트는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 전체를 상대로 성벽 방어를 지휘했습니다. 

그는 전투 중 프라이마크 펄그림에게 직접 공격을 받았고, 자신의 뛰어난 전투 실력을 입증했지만, 

결국 데몬 프라이마크에게 완전히 밀렸습니다. 

펄그림이 지기스문트를 마무리하려 할 때, 

로갈 돈의 개입으로 지기스문트는 목숨을 건졌습니다. 

돈과 지기스문트는 함께 펄그림의 정예병들을 몰아냈고, 

지기스문트 본인이 직접 궁전 성벽 아래로 엠퍼러스 칠드런 프라이토르 에이돌론을 던벼버렸죠.

 

공성전 동안 지기스문트는 황제의 투사로 알려졌고, 

테라 내에서 반역자들에게 저항 중인 컬트들 사이에 영웅으로 추대되었습니다.

이 시점에 이르러 지기스문트는 냉혹하고 비정한 인물이 되어, 

자신에 맞서는 자들에게는 대화조차 하지 않고,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든 무자비하게 죽음을 선사했습니다. 

황제가 직접 하사한 '흑검'을 휘두르며, 

지기스문트는 '선즈 오브 호루스'의 인드라스 아르케타Indras Archeta, 

심지어 월드 이터 군단의 칸과 같은 전사왕들을 처단했습니다. 

칸과 재회하여 그를 처단한 후, 

지기스문트는 제1중대장 에제키엘 아바돈과 싸우기를 갈망했죠. 

 

전투 막바지, 로갈 돈은 인류 황제와 생귀니우스를 따라 호루스의 기함에 승선했는데,

이때 그는 대부분의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을 남겨두며 황궁 방어에 집중하도록 했습니다. 

돈은 지기스문트를 자신의 가장 뛰어난 전사로 인정하고 그를 용서하며,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지상군을 지휘할 지휘관으로 임명했지요. 

이후 지기스문트와 란은 돈에게 명령받은 대로, 반역자들에게 포위당한 바브 요새Bhab Bastion를 끝까지 사수했습니다.

 

바브 요새 함락 이후, 지기스문트는 자신의 기사단과 다른 생존자들을 이끌고- 

황궁을 뒤덮은 광기를 헤치고 나아갔습니다.

전투 도중, 지기스문트는 유프라티 킬러와 그녀의 피난민들을-

선즈 오브 호루스 무리로부터 구해내기도 했죠.

지기스문트는 이들과 함께 '할로우 마운틴'으로 향했고, 

자신을 막으려는 데스 가드 사령관 스쿨리다스 게르그Skulidas Gehrerg를 처단했습니다.

새로운 피난처에 도착한 지기스문트와 다른 이들은,

콜스웨인, 로드 사이퍼, 그리고 다크 엔젤 전사들과 함께- 

타이푸스가 이끄는 맹렬한 데스 가드의 공격에 맞서 최후의 저항을 시작했습니다.

 

이 최후의 전투에서, 지기스문트는 전투의 선두에 섰으나-

타이푸스의 거대하고 무자비한 공격 앞에서는 모든 것이 무너지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킬러가 신실한 무리(지기스문트 포함) 사이에서 희생의 기도를 이끌었고, 

이는 사이킥 반발을 불러일으켜 데스 가드를 격퇴시켰을 뿐만 아니라- 

아스트로노미칸을 다시 활성화시켰죠. 

전투 직후, 지기스문트는 킬러와 함께 지금-옥좌에 앉아계신 황제에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배신자들이 테라에서 후퇴한 후, 

격분한 지기스문트는 선즈 오브 호루스의 제1대장 에제키엘 아바돈을 추적하여-

처치하기 위한 사냥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바돈으로 향하는 그의 길은 반역자 군단 1중대장에게 충성하는 배신자들에 의해 항상 막혔습니다.

대신 그들 모두는 결국 지기스문트의 손에 목숨을 잃었죠.

지기스문트는 결국 아바돈을 놓쳤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다음 수 세기 동안 아바돈을 계속 찾아다니며 사냥했습니다.

 

지그스문트가 테라 공성전에서 패배시킨 반역자 챔피언들

 

칸 - 월드 이터(사망)

호루스 악시만드 - 선즈 오브 호루스(부상)

인드라스 아르케타 - 선즈 오브 호루스(사망)

셀가르 도르가돈 - 선즈 오브 호루스(사망)

스쿨리다스 게르그 - 데스 가드(사망)

에이돌론 - 엠퍼러스 칠드런(패배)

잔바르 켈 - 엠퍼러스 칠드런(사망)

자르콘 다롤 -엠퍼러스 칠드런(사망)

 

두 번째 창립

강력한 전사였던 지기스문트는, 호루스 헤러시에 이어 임페리얼 피스트가 코덱스 챕터로 분열된 후에, 

임페리얼 피스트 중 가장 신앙적으로 열성적인 자들을 모아 블랙 템플러 챕터로 이끌었고,

이 블랙 템플러 챕터의 하이 마샬로 승격되었습니다. 

흑백으로 이루어진 그의 개인 문양은 그의 새 챕터의 공식 색상이 되었죠. 

호루스 헤러시 직후, 임페리얼 피스트와 프라이마크 돈은,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지지하여 더 작은 챕터로 분열되기를 거부한 탓에 이단으로 의심을 받았는데,

심지어 당시에 챕터와 이전 군단들 사이에는 갈등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오직 최고의 신앙적 행위만이 그러한 의심을 잠재우고 스페이스 마린의 고결함을 회복할 수 있음을 깨달은 지기스문트는, 

영원한 성전을 선포하고 황제의 적들을 향한 성전을 결코 멈추지 않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이후 모든 블랙 템플러 하이마셜들은 이 맹세를 갱신해왔으며, 

지금도 블랙 템플러는 1만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끊임없이 십자군 전쟁을 수행하고 있죠.

 

운명

결국, 지기스문트는 아바돈과 수많은 배신자 군단 생존자들이 공포의 눈으로 도망쳤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하지만 테라의 고위 군주들과 제국의 다른 많은 지도자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죠. 

그들은 헤러시 이후 배신자들이 '눈' 속으로 사라진 이후 이렇게 오랜 세월을 살아남았을 것임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기스문트는 배신자들이 살아남았다고 확신했기에,

대규모 블랙 템플러 함대를 카디안 게이트로 이끌었으며,

그곳에서 '공포의 눈'을 지키기 위한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배신자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데 만족하지 못한 지기스문트는, 

정찰을 위해 눈(Eye)으로 함선들을 보냈고, 

그중 한 척이 블랙 리전이 장악한 마엘레움Maeleum 행성에 불시착했습니다. 

이 사건의 여파로 지기스문트가 지녔던, 아바돈과 싸우고 싶다는 소원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블랙 리전의 군주는 이 사건 직후 마침내 워밴드를 이끌고 아이 오브 테러에서 나와-

1차 카디아 전투에서 블랙 템플러 함대를 공격했습니다. 

당시 지기스문트는 천 살이었지만, 

지친 고령이었음에도 아바돈과 배신자들에 대한 증오심이 그를 단호하게 붙잡고 있었습니다. 

그는 대적들의 목숨을 먼저 끝내지 않고는 죽을 수 없다는 완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죠.

 

아바돈과 그의 워밴드가 전투 중 지기스문트의 기함인 영원한 성전사Eternal Crusader에 침투했는데,

하이마셜 지기스문드는 자신의 목을 차지하려던 블랙 리전의 수많은 전사들을 처단함으로서 자신의 분노를 증명했습니다. 

마침내 아바돈은 지기스문트와 그의 소드 브레드런이 거대한 방 안에서 싸우고 있음을 확인했죠.

블랙리젼의 군주는 블랙 템플러의 하이 마셜에게 다가갔고, 

싸우던 전사들은 전투를 멈추고 각자의 지도자들 곁에 집결했습니다. 

그러나 아바돈은 무기를 뽑는 대신, 자신이 오랫동안 존경해 온 적에게 친절히 말하며- 

지기스문트에게 배신자들의 대의에 눈을 떠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제국은 대성전 당시 피를 흘리고 목숨을 바쳐 건설한 스페이스 마린 군단의 정당한 소유물이며,

지기스문트 또한 자신들과 함께 황제의 시신에서 제국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지기스문트는 이에 반박하며, 호루스 헤러시를 일으켜 제국을 거의 파괴할 뻔한-

아바돈과 그의 동료 배신자들은 맹세를 어긴 자들이고, 

자신들이 건설한 제국에 대한 충심이 없음을 증명했다고 일갈했죠.

아바돈은 계속해서 반역자들의 대의를 주장했습니다.

블랙리젼의 군주는 지기스문트의 목숨을 끊고 싶지 않았죠. 

그러나 초대 하이마셜은 아바돈의 모든 간악한 설득을 멈춰세웠습니다.

 

"계속 말하고 있군, 에제키엘. 내가 네 말을 듣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그 말과 함께 두 사람은 무기를 뽑았지만, 

지기스문트는 '하이 마셜의 검'을 휘두르는 대신 대신 '흑검'을 뽑아들었습니다. 

'하이 마셜의 검'은 지기스문트의 소드 브레드런 중 한 명에게 대신 주어졌고,

직후 지기스문트와 아바돈의 결투가 시작되자 알 수 없는 이유로 그는 재빨리 방을 나갔습니다. 

두 노련한 적수 사이에서 격렬한 싸움이 이어졌지만, 

어느 쪽도 서로 우위에 서지 못했습니다

'눈' 안에서는 시간의 영향이 별로 없었기에, 아바돈은 여전히 전성기에 머무르고 있었지만,

지기스문트의 검술은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로웠습니다. 

그러나 결국 지기스문트의 나이는 그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기 시작했고, 

그는 아바돈의 끊임없는 공격에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생명이 끝났음을 깨달은 지기스문트는 블랙리젼의 군주에게서 물러나는 움직임으로 아바돈을 유인했습니다. 

아바돈은 이것이 결투를 끝낼 기회라고 생각하고 오만하게 하이 마셜을 죽이려 달려들었지만, 

그순간 지기스문트는 검은 검을 아바돈의 가슴에 박아넣는 일격을 가했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지기스문트는 무방비 상태가 되었고, 

아바돈은 호루스의 발톱으로 반격하여 하이마셜을 반으로 잘랐습니다. 

이 끔찍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지기스문트는 여전히 목숨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아바돈은 하이마셜 옆에 무릎을 꿇으며 자신의 찢긴 가슴을 꽉 움켜쥐었습니다. 

아바돈은 오랜 적수에게, 그를 죽인 것을 후회하지만, 

적어도 이제 당신 지기스문트는 마침내 쉴 수 있게 되었다고 친절하게 말했습니다. 

이에 지기스문트는 황제나 챕터의 신조에 대한 맹세로 유언을 남기는 대신, 

마지막 생명을 바쳐서 블랙리젼의 군주를 질책했습니다.

 

"너는 네 연약한 아버지처럼 죽을 것이다. 영혼도 없고, 명예도 없고, 울부짖으며, 부끄러운 모습으로."

 

그리하여, 임페리얼 피스트의 제1중대장이자 블랙 템플러 챕터의 하이 마셜인 지기스문트가 사망했습니다.

그 후, 아바돈의 워밴드는 치명상을 입은 아바돈과 전사한 하이 마셜의 주검을 수습한 후,

자신들이 승함 전투를 펼치던 중에 전투에 개입했던, 또다른 적들을 피해 '영원한 성전사'에서 서둘러 철수했습니다. 

'군단 군대Legion Host' 워밴드의 사령관이자, 아바돈과 카오스의 새로운 워마스터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했던-

소서러 로드 타구스 다라벡Thagus Daravek은 '아이 오브 테러'에서 블랙리젼을 추격하여 그들의 함대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전투가 격렬해지면서 전세는 블랙리젼에게 유리하게 돌아섰습니다. 

'군단 군대'는 블랙 템플러 함대를 워프로 후퇴하게 만들었지만, 

이때 다라벡은 '벤지풀 스피릿' 호에서의 승선전투 중 사망했고, 

이에 그의 워밴드는 블랙리젼 공격을 중단했죠.

 

아바돈은 블랙리젼 내에서 최고의 치료를 받았고,

지기스문트에게 입은 상처에서 간신히 목숨을 건졌습니다.

이후 그는 하이마셜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그 흉터를 영원히 간직했죠.

블랙리젼은 카디안 관문을 떠나, 암흑성전을 시작하기 전에-

제국의 고위 군주들에게 선전포고를 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때 지기스문트는 이 메시지를 전달했죠.

그의 시신과 '흑검'이 나포된 블랙 템플러 함선 용맹한 맹세Valorous Vow에 정중하게 안치되어 보내졌고, 

함선의 데이터뱅크에는 제1차 카디아 전투의 정보, 영상, 그리고 녹화 사진들이 가득했습니다. 

노예 선원들이 탑승한 용맹한 맹세가 테라로의 긴 여정을 떠날 준비를 하는 동안, 

아바돈은 마법사 이스칸다르 카욘Iskandar Khayon에게 지기스문트의 흑검에 세 개의 간단한 단어를 새기도록 했습니다. 

 

"우리가 돌아왔다We are Returned"

 

묘사 및 성격

지기스문트는 짙은 금발 머리에 품격있는 용모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의 체격은 두껍고 튼튼했죠.

그는 "잘생겼을지도 모르지만, 전쟁과 유전 기술이 그 얼굴을 다른 목적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묘사됩니다. 

오른쪽 눈 아래에는 뺨을 따라 턱까지 이어지는 흉터가 있었습니다. 

그의 눈은 밝은 사파이어색이었으며,

또한 갑옷 무릎에 랩터 임페리얼리스를 착용하고 있는데, 

이는 그가 황제와 함께 싸웠음을 나타냅니다.

 

지기스문트는 변덕스럽고 성급한 것으로 유명했는데, 

이 악명은 널리 알려져 시길라이트 말카도르조차 로갈 돈과의 대화에서 이를 언급했을 정도입니다. 

그는 또한 뛰어난 검술로도 유명하여 아스타르테스 군단 최고의 검객 중 한 명으로 여겨졌습니다.

대성전과 이단 시대 최고의 스페이스 마린 전사였던 지기스문트는 강한 명예심을 지니고 있었고,

때문에 나이트 로드가 파렴치한 행동을 벌였을 당시 경악했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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