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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8th Edition


제국의 행성들

은하계에는 매우 많은 행성들이 제국의 이름 아래 놓여 있습니다.

그 수는 너무나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하계의 성간 성계들이 지닌 행성들의 총합에 비하자면 그저 작은 부분에 불과합니다.

이에 따라, 어뎁투스 어드미니스트라툼 행정부의 부서들 다수는 재국령 행성들을 분류하는데 온 세월을 헌신하는데,

안타깝게도 그들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자료들이 대조적이거나 혹은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버린 후인 경우가 많습니다.


기술 시대를 중점으로 인류는 수많은 행성들에 정착했으며

위대한 성전 시기에 이르러 이 행성들은 황제의 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허나 워프 스톰들의 흐름이 변함에 따라, 예전에 사라졌던 행성들 일부가 다시 수복되는 경우 등등도 있고 해서,

제국 내 행성들의 정확한 수는 제대로 알려진 바가 없지요.

서로간의 막대한 거리, 제한적인 통신 상태들과 은하계 자체가 지닌 불안정한 특성 등등의 이유 때문에,

모든 전체 행성 조사 시도는 결국 채 끝나기도 전에 구식이 되거나 쓸모없는 것으로 변해버리게 됩니다.


이와 같이 불규칙하고 정신없는 제국을 통치하는데 드는 수고를 덜기 위하여,

제국은 그 전체 영토를 총 5개의 세그먼툼들(segmentums)로 거시적 분할하였으며,

이 5개의 세그먼툼들 각각은 또 수많은 섹터들(sectors)과 그보다 더 하위 지역 단위인 서브-섹터들(sub-sectors)로 나뉘어 있습니다.

또한 일부 제국령 행성들은 비교적 안정화된 워프 이동 항로들에 놓여 있기에,

이러한 지역들 내의 중요한 핵심 행성들은 무역 혹은 상호간 방호를 도모하는 동맹 형태로 서로간에 밀집한 관계를 형성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동맹의 대표적인 예로 울트라마 영토와 테라 근방에서 테라와 긴밀히 연결된 무역 성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들은 일부이고, 대부분의 인간 거주 행성들은 서로간에 막대한 거리를 두고 분리되어 있습니다.

서로간의 고립과 다양한 행성 환경들 덕분에 각 제국령 행성들은 정말로 다양한 행성 문화들과 기술 진보 수준차들을 보여주며,

최소한 제국 십일조ㅡ십일조란, 모든 제국령 식민지들에 내려지는 인력, 공업 생산물 및 싸이커 등등의 세금을 의미합니다.

를 지불하는 한 이 행성들은 이러한 개별적 차이들에 맞추어 각자 다양한 방식들로 나름의 자치가 보장됩니다.


제국의 긴 역사 속에서, 정말 수많은 형태의 행성들이 식민화되어 왔습니다.

우주에 떠다니는 차갑고, 공기조차 없는 그냥 거대한 돌덩어리에 불과한 소행성들부터,

무더운 날씨의 정글 행성들과 기타 등등의 온갖 행성들이 인류 개척자들에 의해 개척되어왔지요.

특히 기술 시대에, 현 인류의 개척자 선조들은 지금에 와서는 시도 불가능할 그런 행성들에도 식민지들을 세우기까지 하였는데,

이 당시 개척된 행성들에는 끝없는 무의 폭풍우 위에 정착지들을 건설하여 개척한 가스 행성들까지 있습니다.

이러한 거주 불가능한 자연 환경들을 극복한 인류 선조들의 지혜와 비밀들은 오늘날에는 전부 손실되었지만,

고대 선조들이 남겨준 유산들 덕분에 오늘날에도 이러한 행성들에서 사람들은 어떻게든 잘 살아나가고 있습니다.


다음은 수천여 행성 분류법들 중 대표적인 일부들에 대한 소개입니다.


ps. 2편에 계속.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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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arhammer40k.fandom.com/wiki/Cleansing_of_Hive_Thetus


하이브 테투스의 정화 


M41년경 초기, 제국 인퀴지션 당국은 하이브 행성 '네바리아 II'에서 타이라니드 진스틸러 컬트 오염을 발견했습니다.

비록 이 행성 하나에만 국한된 소규모의 세력이였으나, 진스틸러 컬트는 위험하기 그지없는 이단 세력이였으므로

인퀴지션 측의 요청에 따라 블랙 템플러 챕터의 스페이스 마린들이 이단 박멸 지원 요청에 따라 행성에 강하하였지요.


진스틸러 컬트 세력은 과도한 인구를 자랑하는 행성의 하이브 도시들 중 하나인 테투스의 서민 구역들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를 최초로 발견한 인퀴지션의 첩보 요원은 이 하이브를 구성하는 첨탑들은 그 크기가 크고 수도 평균 이상으로 많으며,

그 내부에는 최초 예상했던 것 이상의 심각한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감지했습니다.

그것은 컬트의 진정한 흑막이 이 도시 어딘가에 숨어 있다는 것이였지요.


오르도 제노스 측은 데스 와치 스페이스 마린들로 이루어진 일개 킬팀을 투입시켰습니다.

그들은 추가 조사 단계에서 안타깝게도 전멸하였으나,

이들의 희생과 더불어 추가 조사 덕분에 강력한 타이라니드 진스틸러 브루드로드가 이 도시 어딘가에서 활동 중임이 파악되었습니다.

어떤 식으로,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어쨌든 이 괴물은 이 도시 안에 숨어드는데 성공했고,

이후 지금까지 하이브 테투스의 인구 상당수를 아무도 모르게 감염시킨 것이였지요.

놈은 수년간 진스틸러의 추악한 외계인 DNA 물질을 테투스의 인간 거주민들 사이에 오염시켜왔으며,

이미 다수의 하이브리드 진스틸러 개체들이 도시 내부에 잠복하여 네바리아 II 행성의 아직 순수한 남자와 여자, 어린아이들 등등의 목숨을 은밀하고 중대하게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 하이브 테투스 도시가 훗날 찾아올지도 모르는 타이라니드 함대 침공에 있어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결론이 최종적으로 도출되었습니다.

고로 이 하이브 도시는 그나마 이 행성이 인퀴지션의 익스터미나투스 명령에서 피해갈 기회를 얻기 위해서라도 완전히 소각되어 전부 불타버려야 했지요.

허나 블랙 템플러 측은 망설였습니다.


도시를 이대로 다 불태워야 하는가, 아니면 아직 남아있는 다수의 순수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옳은가.

  

그리고 이 기로에서, 블랙 템플러 성전사들의 선택은 확고했습니다. 

그것은, 자신들의 믿음으로 이 도시에 다시금 황제의 광명을 되찾아주자는 것이였지요.


브루드로드와 놈을 따르는 역겨운 종자들은 하이브의 저 밑바닥, 가장 음침하고 어두운 소굴들 안에 자리잡고 있엇습니다.

고로 이 흉악한 오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블랙 템플러조차 불가능할지도 모르는 그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지요.

허나 블랙 템플러들은 기꺼히 이를 군말없이 받아들였습니다.

과연, 놈들이 숨은 도시 언더하이브층을 구성하는, 그 미궁과 같은 수많은 터널들과 복잡한 통로들, 

무엇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노후화된 회관들과 잊혀진 고대 정착지들은 심지 굳은 블랙 템플러의 성전사들조차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위험한 전장이였습니다.

허나 블랙 템플러 기사들은 끝까지 싸웠습니다.

위험하고 어두운 통로를 가득 메운 타이라니드 무리들에 맞서, 그들은 수없이 벌어지는 끔찍한 전투들에 스스로 몸을 던졌지요.

그 과정은 느리고 또한 매 순간마다 큰 대가를 치루어야만 하였으나,

블랙 템플러들은 도시의 맨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하여 모든 구역들을 차례대로 정화해 나갔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해냈습니다.

하이브 테투스와, 네바리아 II 행성의 모든 무고한 이들은,

블랙 템플러들의 위대한 헌신으로 말미암아 익스터미나투스의 무자비한 선고에서 구제될 수 있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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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haos space marine 2.0 codex


어비셜 성전

37th 천년기에 대략 3만여 수의 스페이스 마린들이 아이 오브 테러를 향한 회개의 성전에 착수했습니다.

이 중 겨우 절반만이 돌아올 수 있었고, 돌아오지 못한 이들은 아이 오브 테러 내에서 성전 끝에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거나 혹은 끔찍하게 뒤바뀌어,

자신들이 징벌하고자 했던 힘들에 역으로 사로잡혀버리는 꼴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일명 어비셜 성전이라 불리는, 이 대사건의 기폭제는 워프 스톰 디오니스였습니다.

37th 천년기에 거대한 워프 스톰인 디오니스가 모습을 드러내었는데, 이 워프 스톰의 경로상에 놓여 있었던 모성들을 기반으로 둔 다수의 챕터들은

기존에 자신들의 진-시드들 내 숨겨져 있었던 결함들이 워프 스톰 이후로 신병들 사이에서 대규모적이고 뚜렷하게 발현되며, 문제적인 변이 현상들이 우후죽순적으로 이어지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 더불어, 실제로는 사기꾼이라 밝혀진 성자의 선동으로 인해 어비셜 성전이 일어나게 되었지만,

사실 어비셜 성전은 대균열 이후 벌어진 순교에 비하면 그저 전조에 불과했습니다.

대균열 이후, 끔찍한 변이로 인해 레니게이드로 타락하는 챕터들의 수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기 떄문이지요.



'이 가는' 브루트, 쩝쩝대는 아가리를 멈출 줄 모르는 자.


코푸스 브리튼

이들의 기원이 되는 센티널즈 챕터는 어비셜 성전에 참여한 챕터들 중 하나입니다.

센티널즈 챕터는 아이 오브 테러에서 성전을 수행하다가,

마지막에는 올리엔시스라는 행성을 침공하게 되었습니다.

이 행성은 끔찍하게 살찐 비만증 환자가 웅크린 것과 같은 형태의 행성으로,

표면과 지층이 고기 살덩어리로 이루어진 데몬 월드였는데

이 행성에 강하한 센티널즈 챕터의 전투 형제들은 지표면의 털숲 사이에서 시끄러운 고성방가를 불러대는 염소 머리의 비스트맨 쾌락주의자들을 사냥하며 전투를 수행하였습니다.

허나 아무런 전조도 없이, 행성 지표면의 모공들에서 갑자기 노이즈 마린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지요.

센티널즈 챕터의 전사들은 이 배반자 마린들과 치열하게 싸웠으나,

지표면에서의 전투가 만들어내는 소란에 결국 행성 자체가 말 그대로 잠에서 깨어나 버렸습니다.

눈을 뜬 올리엔시스는 그대로 전투원들 전부를 자신의 입 속에 털어넣었고,

나중에 다시 그들을 토해냈을 때에 거기에는 센티널즈 챕터 대신 식인에 환장한 배반자 레니게이드들인 코프스 브리튼만이 있었습니다.



마스트렉 탄, 아스마르 리브스아트의 워밴드를 위한 용접칼


마그마 하운즈

이들의 기원이 되는 나이트 엑셀시어 챕터 또한 어비셜 성전에 참여한 챕터들 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전부 기계로 이루어진 행성 템포리아를 침공했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지요.

행성의 지배자였던 워프스미스 발라드락은 이들이 침공하자마자 탐욕스러운 전자기 역병을 침략자들에게 풀어넣었습니다.

전함들의 통제력들이 전부 상실되고, 전투 장비들이 정전기 속에 고장을 일으키자

스페이스 마린들은 결국 템포리아의 데몬 엔진들의 피스톤 구동식 발톱들에 의해 그대로 사로잡혀

발라드락의 요새 안에 위치한 영혼 공장들의 작열하는 용광로들 속에 던져졌습니다.

그 용암 속에서 다시 걸어나온 이들은 레니게이드 마그마 하운즈로 거듭나게 되었지요.



하날 형제, 살육낭자한 예술 행위들을 저지르는 칼날 손가락 군주


데스몽거즈

이들의 기원이 되는 챕터는 '모루의 형제들'입니다.

이 챕터는 어비셜 성전 시기 아이 오브 테러의 고대 엘다 폐하가 있는 크론 행성인 '벨리알 IV' 행성에 상륙하였는데,

이 행성에서 마린들은 남아있는 고대 엘다 제국의 첨탑 폐허들을 철거하는 작업을 개시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덕분에 고대 엘다 제국의 폐허 사이에 숨겨진 고대 보물들을 찾고 있었던 드루카리 카발라이트 외계인들과 충돌하게 되었다는 것이였지요.

끔찍한 전쟁이 펼쳐졌고, 결과는 스페이스 마린들의 패배였습니다.

그대로 잡혀온 마린들은 코모라 결투장들에 신상들로 팔려나갔고,

거기서 1년간의 악몽과도 같은 온갖 시련들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온갖 고통들에 시달린 모루의 형제들의 남은 생존자들은 결국 기회를 잡아 대학살을 벌인 끝에 현실 우주로 다시 나올 수 있었지만,

완전히 미쳐버려서 그 트라우마로 보이는 모든 것들을 다 죽이는 편집증에 걸려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이들은 데스몽거즈로 불리게 되었지요.


보로시알 형제, 입냄새로 강철과 육신을 녹여버리는 자.


그레이 데스

어비셜 성전 당시, 데스 가드에 의해 함대가 전부 공격당해 격침당해버리자,

아이 오브 테러 어딘가의 아나스락스 행성에 상륙한 상태였던 아이언 드레이크 챕터의 지상군들은 전부 그 행성에 발이 묶여버리게 되었습니다.

이 행성은 역병 행성이였는데, 대략 1백여년간의 세월 간 플레이그 마린들은 이 고립된 충성파들을 향해 끊임없이 괴롭혔습니다.

플레이그 마린들은 이들을 그대로 살인하는 대신, 해당 목표물들을 약화시키고 적들의 전투 장비들을 약화시키는데에만 집중하며 장기전을 펼쳤는데

결국 나중에 제국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을 때,

아이언 드레이크 마린들은 더 이상 충성파가 아닌 그레이 데스라는 이름의 레니게이드 마린들로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보여준 끔찍한 짓거리들을 통해, 몸소 자신들이 지금 누구에게 충성을 바치고 있는가를 제국에 확인시켜주었지요.



ps. 3만이면..대충 30개 이상의 챕터네요.

헛짓에 참 많이도 끌려갔네..ㅠ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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