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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th Adeptus Mechanicus codex

 

벨리사리우스 카울

아크마고스 도미누스 벨리사리우스 카울은 제국의 탄생 시기부터 이미 연로한 인물이었습니다.

이 시기 이 기술-사제는 어떤 공장의 군주이자 렉시오 아르카누스Lexio Arcanus로서 화성과 기계신에게 봉사하고 있었으며,

그 외에도 다른 여러가지 알려진 혹은 알려지지 않은 직책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가장 뛰어났던 분야는 다름아닌 마고스 바이올로지스 역할에 있었죠.

연로한 아크마고스 도미누스는 특히 유전학 분야에 있어 많은 지식들을 잊어버리고 말았고,

그 지식들은 가장 뛰어난 연구자들조차도 배우기를 감히 희망할 정도로 가치있는 것들이지만-

비록 그의 기억들 중 일부가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그보다 두 배는 더 많은 정신소거를 겪었음에도-

카울은 여전히 기술-대석학이자 천재로 그의 눈부신 정신이 발을 담근 모든 분야의 최정상을 달리는 존재입니다.

인공 장치들이 두뇌 수용량을 확장시키고 수명을 훨씬 증대시켜주는-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사제집단 속에서도 그와같이 다중학문에 걸친 놀라운 지식축적량을 보여주는 자는 극도로 드뭅니다.

화성의 사제단은 그러한 존재들을 옴니시아의 주회로들prime conduits,

혹은 '도미나투스 도미누스' 즉 '대가들의 대가'라 부르며 칭송하는데,

이 타이틀을 지니고 살아가는 극소수 기술사제들 중에서 카울은 가장 활동적인 인물이지요.

 

화성에서 카울이 보유하고 있는 영지들은 적색 행성의 정치 엘리트층과는 거리가 먼 그의 모습과는 다르게 거대합니다.

제조장관의 총애를 받기위해 충성을 바치는 공장 사원들의 공장군주들이 존재하고,

그러한 자들이 보유한 자원과 권력은 카울의 것보다 훨씬 더 거대해야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그의 공장들은 오히려 그런 자들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고 거대합니다.

카울의 가속화된 연산력은 모든 설계를 빠르게 돌파하며,

그렇기에 그는 플라즈마 공장들, 마그나코일 직공기들과 크리스탈합금 정렬기들을 재설계함으로서-

그의 정력적인 계획 설계들에 걸맞는 생산을 가능하게 만들었지요.

 

저장된 기억들을 재가동하기 시작한 후부터, 이 고대의 테크-프리스트는 기억을 잊을 수 있는 존재가 되었고-

자신의 동면관들에서 수십 년을 소모하여 회복해야 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연기된 세월을 보내고 나면, 카울은 다시금 지식의 사냥에 나설 마음이 생기게 되죠.

그러한 때가 오면 카울은 아크마고스 도미누스 직위의 망토를 걸치고,

그의 스키타리 군단들과 레기오 사이버네티카들을 소집합니다.

화성이 그의 모성이지만, 다른 포지월드들에도 카울의 통제를 받는 보병들이 있는데,

그들이 바라는 건 오직 그가 그의 지식을 자신들에게 공유해주는 것 뿐이지요.

 

전장에서, 카울은 무시무시한 기세의 존재로 전장 한복판을 과감하게 돌파합니다.

대부분의 적 무기들은 카울의 굴절 장막에 가로막히며,

설령 그의 기계화 신체 일부가 파손되더라도, 케이블들은 즉각적인 수리 속에 서로 똬리를 틀어 엮이고-

감히 다가오는 적들은 그대로 휘감아버릴 것입니다.

그의 곱사등이 형체는 웅웅거리는 소리와 함께 연산기들로 사격 각도들을 계산하고,

보병들에게 명령들을 송출하고 기계신의 위엄있는 언어를 내릴 것입니다.

전투의 현장 한복판에서도, 테크프리스트 본인은 차분함을 유지하며,

정신은 위협들을 평가하고 적 공격들을 예상하고 승리 가능성들을 계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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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th Adeptus Mechanicus codex

화성
기계교의 탄생지
적색 행성은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반석입니다.
그렇기에 기계교 신봉자들에게는 모든 천상의 구체들 중 테라를 제외하고 가장 신성하다 여겨지죠.
화성의 오만한 기술-사제들은 스스로를 기게신의 추종자들 중 가장 축복받았다 여기며,
이러한 이유로 다른 모두는 자신들에게 철저한 존경을 바쳐야 한다고 여깁니다.
물론, 이를 따르는 이들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자원들을 하사할 것입니다.

화성의 기술-사제들이 지닌 광신은 끝없는 정전기 찬송가들로 알 수 있습니다.
화성의 충실한 전사들은 전장을 전진하면서도 신성한 찬가들을 중얼거리죠.
수요가 높은 자원들이 풍부한 행성들을 식민지화하고, 제국령 변방들까지 탐사 함대들을 출전시키고,
기계신의 영광을 위한 기념비적인 공장 사원들을 건설함으로써-
화성은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내에서 가장 우월한 행성으로 거듭났습니다.
화성의 요원들은 은하계 사방에 널려있습니다.
인류의 군사 세력들 사이에도, 임페리얼 네이비 전함들 상당수에도 있으며-
심지어는 다른 포지월드들에도 감독관들로 보이곤 하죠.
적색행성은 다른 어떤 포지월드들보다도 더 치밀하게 퍼져있습니다. 
공업화된 행성들, 공장 달들과 자동화 우주 정거장들 등에 그들이 존재하고,
각종 기계, 탄약과 기술 이기들이 그들의 영향력이 닿은 거점들 사이로 흐르죠.

화성의 기술사제들은 기계신의 전령들입니다.
;그들은 포지월드의 웅장함을 향한 모욕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으며,
자신들의 창조물들보다 더 위대한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문을 절대 참지 않습니다.
화성 기술사제들이 창조한 기계들은 가장 신성한 연고들로 축성받으며,
그들의 막대한 스키타리 코호트 군대들은 그들의 신께 선택받은 영지를 수호하는-
성전사들로서의 역할을 가장 완벽히 수행하는 자들입니다.
비록 기술사제 주인들에게는 여전히 그저 도구들에 불과하지만,
화성 출신의 스키타리 병사들은 컬트 메카니쿠스의 하위적인 기술신비들로 인정됩니다.
왜냐하면 화성의 기술사제들이 가장 축복받았기에,
그들이 사용하는 도구들과 창조물들 또한 마땅히 그리 축복받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화성 스키타리 마셜들은 엄격히 우월적인 프로토콜들을 이식받아,
화성의 코호트 군대들을 기동하는데 있어 가차없이 움직이며-
지휘에 있어서도 광신적으로 완벽을 추구하도록 유도됩니다.

인도미투스 성전 시기의 거대한 병참업무 속에서,
적색 행성의 마크로클레이드 군대들이 길리먼의 함대들 상당수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인류제국 전역에 파견된 성전군들과 함께 싸우는 동안,
화성의 전사들은 자신들이 타인들의 눈에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군사적 영광을 상징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고,
그렇기에 절대 무가치하게 낭비되지 않았죠.

화성은 철저하게 사회계급체계화되어 있습니다.
가장 낮은 계층은 시민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강화되지 않은 기열 민간인들은 동위원소 조각을 분류하거나,
수경재배 작물들을 관리하거나, 광석을 채굴하거나 혹은 공장들에 연료를 보급하는 등의-
단순한 일에 대규모로 투입되며, 이들의 일들은 구태여 서비터화 될 필요도 없는 하찮은 일들이지요.
포지월드의 군주들에게 종속된, 이 노동자들은 기계교의 가장 기초적인 교리들만이 교육되어 있으며-
개종자들이 받는 특수화된 신경 인터페이스들이 없기 때문에-
이들은 행성 전체에 항상 울려 퍼지는 신성한 이진법 시편들을 체험하거나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시민들 대부분은 스키타리 군대에 입대하여 직위를 얻고,
이 비참한 절망의 삶에서 탈출하기만을 원합니다.
그리고 이것에 성공한 이들은 대다수에게는 아마 최초가 될 인공신체들을 얻고-
어쩌면 나중에 사제단의 길에 입문할 수도 있죠.
이 하위 시민들은 어떠한 인공신체들을 암시하는 과시형 문신들과 피어싱들을 지니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것과 상관없이 모두 평범한 노동복들을 착용합니다.
어느 정거장에서 근무하든, 이러한 화성인들은 성격상 퉁명스럽고-
무뚝뚝하며 짧게 자른 머리스타일을 지니며,
성미 또한 그 완고해보이는 외모와 어울립니다.
또한 모든 시민들은 과시형 일렉투Electoo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렉투는 피하층에 새겨지는 사이버웨어로,
시민들의 것도 화성의 엘리트 계층이 지니는 것과 기본적으로는 동일하지만 훨씬 저급한 형태입니다.
시민들은 이 회로들을 통해 옴니시아의 영광에 비자발적 동의아래 연결될 수 있습니다.
대투쟁의 시대들이 찾아오면, 화성의 기술-사제들은 이 인터페이스들로 적색 행성의 인간들을 군사화시킵니다.
피와 육신에 눈 먼 평범한 거주구역-노동자들을 기계신을 향한 충실한 전사들로 변모시킬 수 있죠.

강철의 고리
화성의 적도선을 따라, 화성의 달 포보스와 연계된 이것은, 
상호연결된 항구들, 궤도 전송 허브들, 대기권 청소장치 및-
화성의 이미 학대받고 방사능에 오염된 대지에도 설치하기 부담스러운 독극물 정화소들 등이 하나로 연결된 거대한 고리입니다.
이것 외에도 경계 소초들, 강력한 방어 플랫폼들과 거대한 제조 시설들 등-
다른 기타 시설들이 함께하고 있는 이 '강철의 고리'는-
그 거대한 정지형 갑판들을 따라 거대한 전함들과 다른 거대 항행 구조물들이 줄지어 정박하고 있는 광경으로 특히 유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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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시아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신앙은 탈선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끌레시아키는 제국교야말로 인류의 순수유일한 믿음이라 포교하며,
여기에서 벗어나는 모든 것들은 온갖 창의적인 처벌들을 받게 되죠.
그러나, 기계 신앙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심지어는 별다른 문제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제국이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없이는 존재하지 못한다는 팩트 때문이며,
또한 아무리 이끌레시아키라고 할지라도, 기술-사제들을 강제로 개종시키려고 할 때 예정된- 
대재앙적인 내전의 공포들을 감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끌레시아키가 기계신앙을 합리화하게 된 것에는,
기술 사제들의 '옴니시아', 즉 기계신의 가장 대중적인 측면이자-
때로는 기계신 자체로 여겨지는 동의어적인 존재에 대한 찬양 덕분이기도 합니다.

옴니시아는 기계신이 구현된 존재로,
화성의 사제들은 황제가 바로 이 존재의 구현이라고 여깁니다.
따라서, 어뎁투스 메카니쿠스는 그를 단순히 인류의 군주로서 숭배하는 것만이 아니라,
총체과학omniscience의 화신으로서 섬기는 것이기도 하지요.
황제는 기술 사제들과 역사적 동맹을 할 때 화성을 방문했는데,
이 당시에 대한 기록은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지만,
적색 행성은 다른 포지월드들에도 옴니시아의 축복에 대해 끊임없이 상기시킵니다.

그러나 이것에도 불구하고, 황제는 그저 기계신의 예언가에 불과하며-
그가 삼위일체적 성스러운 존재가 아니라 속삭이는 하위교단들과 세력들이 분명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기술-이단에 대한 주장과 역주장들 사이에서 긴장관계들이 치솟고,
잠재적인 분열주의의 그림자가 항시 존재할 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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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th Adeptus Mechanicus codex

포지월드
포지월드들 중 가장 크고 웅장한 것은 적생 행성, 화성입니다.
태양계에 위치한 화성은 기계교단의 가장 높은 권력의 집합소이기도 하죠.
화성은 지렛목으로, 바로 이 행성을 통해 테크-프리스트들의 믿음,
정치와 군사적 무력이 회전합니다.
제국 내에서 이 행성의 중요성은 그 자매행성, 홀리 테라를 제외하면 그 어느 행성도 따라올 수 없죠.

화성은 원조 포지월드로, 이 행성은 아주 오래 전부터 그 전례없는 규모의 신성한 산업에 헌신해왔습니다.
이곳의 고대의 홀로-성유물함들에는 고립되고 공포에 찬 시대를 묘사한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 기록들에 따르면, 인류제국 이전의 먼 옛날, 내전과 재앙들이 화성을 방사능 가득한 불모지로 남겨놓았다고 합니다.
이때 한 문명이 지하에서 남은 기술들에 크게 의존하여 살아남았는데,
이들은 그 남은 기술에 너무나도 의존한 나머지 그 사용과 유지보수가 종교의식화 되었습니다.
이들에게 기술은 곧 생명 그 자체와 동일화되었고, 그들의 '기계신'은 인류 생존과 같게 여겨졌죠.

이 행성의 지질판들을 통째로 감싸는 메트로폴리스들은 화학-오염물질들이 광활하게 축적되어 쌓여있으며,
그 변방으로는 철분 미립자 모랫바람들이 흩날립니다.
일개 도시만한 크기의 번쩍이는 축전기 뱅크들이 짙게 오염된 대기를 휘저으며,
국소화된 폭풍들을 만드는데 이 폭풍들은 매우 지속적이여서-
고대 지도들에 고정된 지형처럼 이름이 붙여져 있지요.
오염물질들을 쏟아내는 굴뚝들에는 기계신을 찬양하는 기술문자들이 장식되고,
방사체 물질들로 새겨진 이진법 찬가들이 빛나고 있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신성한 창조의 소음이 지표면 사방에서 울려 퍼지는 동안,
활화산과도 같은 굴뚝들에서는 잔불의 상승기류들과 스파크들이 쏟아지죠.
이 풍경이 어뎁투스 메카니쿠스가 만들어놓은 '완벽함'으로,
화성의 오도짜세스러움은 오랜 시간에 걸쳐 은하계 사방에서-
찬양할만한 가치가 충분한 '모방품'으로 만들어져왔습니다.

인류제국 도처의 테크-프리스트들은 간단히 '화성 사제단'이라고 불리곤 합니다.
즉 화성은 컬트 메카니쿠스의 시제들에게는 가장 신성한 순례지로 여겨진다는 뜻으로,
그들은 아르카디아Arcadia의 태양열 집전장치 지대들Solar collector fields,
탄탈루스 하이브Tantalus hive의 영광스러운 소용돌이 구조의 도시와-
그 뒤에 세워진, 무려 화성 제조장관이 기거하는 올림푸스 문즈Olympus mons의 웅장함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되죠.
화성의 정치 및 종교적 지도자로서, 화성의 제조장관은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직권상 대빵이며, 테라의 하이로드들 중 고정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은하계의 모든 포지월드들은 화성에 명목상의 충성을 바치며,
화성의 지배자는 다른 모든 포지월드들의 신성한 지배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화성의 지배자는 기계교의 교리 문제들을 판단하고-
무역과 관련된 분쟁적인 조항들에 대한 판결 권리가 있죠.
그러나, 적생행성의 우월성에 비굴하게 복종하는 포지월드들은 소수에 불과하죠.
고대 기술-이기들의 발견들이 화성의 눈을 피해 감추어지는 경우는 흔하며,
기계교 교리에서의 교파 분립들 및 자원들과 관련된 경쟁은-
화성과 다른 포지월드간의 사이에 흠집을 내거나 심지어는 소규모 전쟁들을 발생시키기도 했습니다.
화성 자체도 사실 동질적이고, 통합된 영토라 보기에는 거리가 멀죠.
; 화성 내부의 하위-종파들은 반역적인 연구 혹은 권력을 노린 계략을 벌이거나,
라이벌의 권력 지식들을 해킹하거나, 영토를 병합하거나 자산들을 착복하곤 하지요.
물론, 대부분의 포지월드들은 화성의 역사적 우월성에 순수한 존경을 바치고 있습니다.
다수의 포지월드들은 자신들의 고유한 제복에 화성의 권력을 무언적으로 인정하는-
적색 상징물들을 다는데, 이것이 진심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화성이 어쨌든 기계신의 권력을 대행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부분이지요.
그렇기에, 화성의 제조장관은 그 복잡하고 호전적으로 세력화된 상관관계들에 능통한 자로,
이러한 이유로 하이로드들의 의회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비교적 암살, 강압과 기만에서 벗어나 있는 편입니다.

고대의 질서
정확히 언제부터 존재했는지는 치열한 논쟁거리이긴 하지만,
어쨌든 기계교는 테라의 통합 이전부터 존재했습니다.
일단은 먼 옛날, 화성에서 기술을 섬기는 작은 종교집단 하나가 살아남아 자신들의 믿음을 굳혔고,
투쟁의 시대의 암흑 속에서 다른 세력들을 몰아내고 화성을 정복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이 공포의 시대에, 인류가 보유했던 많은 자료들과 기술들이 실종되었고-
기계교는 오늘날까지도 이것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화성의 데이터-스택들 중 가장 오래된 것들에 따르면, 
이들이 예전부터 테라와 그 너머로 임무들을 수행하곤 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먼 옛날부터, 기계교 사제들은 인류의 요람행성에서 자신들이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확보했습니다.
; 암흑기에, 지구의 표면에서 기술-야만인 부족들이 서로 전쟁이나 치루고 있는 동안에도,
그들은 고대기술의 파편들이나 인류의 잊혀진 과거에서 기원된 기록의 조각들같은 것들을 발굴하여 확보했죠.

황제가 그의 경쟁자들을 진압하고 테라를 자신의 통치 아래 두었을 때,
화성은 기계신을 숭배하는 철저한 신정 문명으로 완벽히 세뇌되어 있었습니다.
황제는 위대한 성전으로 은하계를 재정복하려 하면서,
그 첫걸음으로 기계교도들과 동맹을 체결했으며,
그 동맹과 함께 인류제국의 메카니쿰이 탄생되었지요.
자신의 군대들에게 무기와 전쟁기계, 
그리고 군대들을 별들로 수송해줄 함선들을 제공하는 완전지원의 대가로-
황제는 메카니쿰에게 그가 정복할 행성들에서 발견되는 고대 지식과 신묘한 기계들을 허락해주었습니다.

제국에 완전히 병합되었기에, 메카니쿰 또한 호루스 헤러시라 불리게 된-
은하계를 분열시킨 내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기계교도들이 이단 전함들에서 봉사하고,
포지월드들이 통째로 호루스의 힘에 굴복하거나,
비밀 데이터와 무기들을 제공하거나 타이탄 군단들이 통째로 대반역자의 뜻에 복종하기도 했지요.
화성은 호루스의 첩자들이 내부에서부터 화성 정권을 매수하려는 시도를 펼친 덕분에,
전면전으로 불타올랐습니다.
오늘날까지 남겨진, 이 시대에 관련된 정확한 정보는 적지만,
확실한 건 헤러시 이후 재건의 시대에 화성 사제단은 어뎁투스 메카니쿠스로 새롭게 빚어지고 봉헌되었으며,
그러면서 독실한 믿음에서 기원된 광신 속에서 자신들의 반역과 관련된 요소들을 삭제하고 제거하였다는 것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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