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마린/데스 가드'에 해당되는 글 31건

  1. 2017.10.26 데스 가드 - 바이올로구스 퓨트리파이어
  2. 2017.10.24 데스 가드 - 포울 블라이트스폰
  3. 2017.10.22 데스 가드 - 녹시우스 블라이트브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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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rce : Death Guard codex


바이올로구스 퓨트리파이어


데스 가드에게 가장 큰 봉사는 너글의 관대한 선물들을 현실 우주 곳곳에 퍼트리는 일입니다.

바이올로구스 퓨트리파이어들은 이 역할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는 존재들로써,

풀 블라이트스폰이 배양한 역병 슬러지 덩어리들을 정제하여

가장 최상의 독기로 증류해내는 역할을 이들이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바이올로구스 퓨트리파이어들은 한 가지 남들에게는 없는 특별한 변이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들의 살갗 아래에는 마치 낭포 같이 허여멀건한 눈꺼풀 없는 눈알들이 돋아나와 있는데,

이 역겨운 눈들은 적의 갑주 장갑을 관통하여, 살과 내부 뼈까지 관통해 관찰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이들은 살아있는 신체에 오염이 퍼질 수 있는 모든 미세한 경로들을 다 식별해낼 수 있습니다.

퓨트리파이어들이 이 세세한 관찰들에 대해서 미친듯이 떠들어대면,

그들 주변의 시종들과 경망스럽게 뛰어다니는 악마 서기들이 썩어가는 두르마리 위에 금지된 언어로 이를 적어 기록하지요.


자신들의 역병 모음집들을 시험하여 궁극의 단계로 올리고픈 강박적인 욕망에 사로잡혀 있기에,

바이올로구스 퓨트리파이어들은 전장에 역병을 퍼트리는데 있어 매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들의 등 뒤에는 역병 수류탄들이 주렁주렁 달린 걸이대들이 솟아나와 있는데,

이 역병 수류탄들에는 당연히 가장 최근에 역병 공장들에서 개량된 종인 끔찍한 역병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죽음의 머리'들이 역겨운 점액을 질질 흘리고,

연약한 유리로 만들어진 증류기 병들이 부글거리는 액체들과 강력한 독가스들로 가득히 채워져 걸려 있지요.

이들이 걸어나갈 때마다 걸이대에 걸린 플라스크 병들과 수류탄 병들이 서로 부딛혀 깨질듯이 짤랑거리며 

내부의 역겨운 오염물들을 조금씩 흘려내는데

그러다가 주변에서 마침내 전투가 발발하게 되면

퓨트리파이어들은 다른 형제 플레이그 마린들에게 마치 썩은 과일마냥 자신들의 등걸이대에 주렁주렁 걸려 있는 역병 수류탄들을 어서들 챙겨가서 적들에게 던질 것을 재촉합니다.


그들이 역병 수류탄들을 던질 때마다 당연히 대역병이 사방에 퍼져나가게 되고,

바이올로지스 퓨트리파이어들은 몸에 돋아난 눈꺼풀 없는 희연 눈알들로 그 역병들이 적들 몸 속에 침투하는 모든 과정을 슬로우 모션으로 관찰합니다.

물론 단순히 관찰만 하는건 그들의 방식이 아니지요.

다음 연구를 위해 샘플들도 필요하고,

동시에 다른 실험들도 계속해서 진행되어야만 하지요.

바로 이 순간이 이들의 인젝터 피스톨들이 사용될 때입니다.

먼저 이들은 비틀거리는 적들 한 가운데로 걸어나간 다음 가장 흥미로운 대상체들을 선별해냅니다.

몇몇 퓨트리파이어들은 전장에서 가장 높은 저항력을 보이는 자들을 선택하겠지만,

일부는 단순히 가장 쉽게 전염될만한 자들을 고르기도 하고

다른 자들은 가장 용감하거나 빠른 자들, 혹은 뭐 기타 등등 다양한 그들만의 기준에 입각하여

대상 모르모트들을 고릅니다.


희생자들이 선택되면, 바이올로구스 퓨트리파이어들의 공격이 마침내 시작되는데

이들은 인젝터 피스톨들을 사용하여 이를테면 노출된 살갗, 혹은 갑주 사이 갈라진 틈들이나 아이 렌즈들 부분을 마구 찌른 다음

내부의 혐오스런 1회분 역병을 희생자의 몸속에 주입하는데

그 결과과 끔찍하지 않은 경우가 거의 드물어,

희생자들은 몸 속이 끓어오르다가 그대로 폭발해 버리거나

혹은 비명을 지르는 슬러지로 녹아버린다던가

아니면 몸 속에서 굽이치는 파리떼들을 토해낸다던가

여타 등등 온갖 끔찍하고 괴기한, 동시에 자비롭게도 치명적인 증세들을 보이게 됩니다.

그러한 모르모트들 중에서 그 죽음의 과정이 특출나게 매력적인 자들은 인젝터 피스톨들에 한번 더 꽂힌 다음,

혈액 속에 흐르는 응고된 혐오물들이 다시 회수되어 다음의 연구에 쓰이게 되지요.


바이올로지스 퓨트리파이어들의 위험성에 대해 잘 아는 적들은 최대한 이들을 신속하게 죽이기 위해 화력을 집중합니다.

허나 이런 노력조차도 어쩌면 별 이득 없이 오히려 손해로 끝나게 되기도 하는데,

왜냐하면 설령 퓨트리파이어가 압도적인 화력 혹은 파괴되고도 남을 강력한 사격에 당해버린다고 쳐도,

역으로 그 공격에 의해 걸이대들의 역병 수류탄들이 누출되어

내부의 치명적인 오염물들이 혐오스럽게 꾸물거리는 연기 속에 흘러나와 너글의 축복들을 받지 못한 자들을 학살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역병 공장

역병 행성의 역병 공장들은 그 복도를 거니는 존재들만큼이나 찌들고 부풀어 썩어있습니다.

이 공장들은 끓어오르는 파이프들, 부글거리는 역병 탱크들과 매연을 뿜어대는 굴뚝들 및 안에 실험 대상들과 산 재료들이 빼곡히 차있는 녹슨 쇠창살 우리들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적인 혐오물 덩어리라 볼 수 있지요.

보통 공장 하나 하나가 워낙 거대하여, 이 공장들의 주인인 포울 블라이트스폰과 바이올로구스 퓨트리파이어들은 각각의 구역을 나누어 거기서 각자의 작업을 수행하며,

각각의 공장들은 가장 연로하여 심장들까지 썩어버린 블라이트스폰 고참들이 총괄 지배합니다.


수백만 이상으로 번창한, 다양한 필멸자 컬트교들의 신도들이 이 공장들 안에 거주하는데

이들은 자신들의 혐오스런 주인들의 호출에 부리나케 뛰어다니거나

혹은 너글의 반신들 격으로써 플레이그 마린들을 숭배하거니 하며

심지어 천천히 병들어 죽어가는 와중에서도 스스로를 헌신합니다.

지배자들이 사랑하는 역병들을 기르는데 헌신하는 이 너덜한 노예 광신도들은 매연으로 뒤덮힌 공장의 복도들에서 수시로 단발적인 전투를 벌이는데,

사실 이 전투들은 어떤 깊은 의미가 있기보다는

공장의 각 섹터들을 담당하는 그들의 데스 가드 주인들이 심심해서 일종의 유흥 장난격으로 그들을 싸움 붙이는 것에 불과한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ps. 그나 purifier는 정화자인데

비슷한 철자의 putrifier (썩이는의 뜻인 Putrefy + er)는 완전히 정 반대로 썩히는 자라는 뜻..

재미있네여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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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codex Death Guard


포울 블라이트스폰


역겨운 악취가 포울 블라이트스폰의 주변을 감도니,

그가 발산하는 부패의 기운은 주변 대기 자체를 응고시킬 정도입니다.

포울 블라이트스폰이 역겨운 교유기의 녹슨 핸들을 돌리면,

기계와 연결된 튜브들 사이로 고름이 흘러나오며 등에 메달린 배양기가 울부짖으면서 역병이 회전하기 시작하지요.

일부 적들은 뜬금없이 왠 통을 메고 와서 호스 핸들을 돌리는 이들의 행동에 당황할 것이고,

일부는 불길함을 느끼고 즉각 사격을 개시할 터이나

그들의 사격은 단단한 갑주에 팅겨나가거나 혹은 그저 오물액만을 튀기며 썩어가는 살 덩어리에 그저 무력하게 박혀버릴 것이며,

개중에 그나마 현명한 이들은 살기 위해 도망칠 터입니다.

마침내 혼합물을 완성시키면 블라이트스폰은 만족의 웃음소리와 함께 역병 샤워기 노즐을 들어올릴 터이니,

기계의 연동 운동을 통해 호스를 타고 무언가 점차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다가,

이내 막대한 양의 역겨운 슬라임 액체가 호스 끝에서 쏟아져나와 적들을 뒤덮어버릴 것입니다.

그 역겨운 점액 앞에서 살은 마치 왁스처럼 녹아버릴 것입니다.

장갑조차도 부글거리다 부식되어 녹아버릴 것이며,

영혼조차도 부패하고 뼈는 가루가 되어 부셔질 것입니다.

역겨운 슬러지 속에서 마지막 적들까지 모두 녹아 사라지면,

블라이트스폰은 만족 속에 미소를 지으며 스스로에 대한 경의 아래 

다시 새로운 희생양들을 찾아 전진하겠지요.


포울 블라이트스폰들은 플레이그 마린 전사들 중에서 생겨나는 부류인데,

특히 적들이 너글의 역병들 아래 잡혀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며 쾌감을 느끼는 자들이 이들로 거듭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디 이들은 사악하고 잔인한 마음이 영혼 속까지 찌든 자들인데,

그 마음이 끔찍한 외형으로의 변이를 통해 구체적으로 변하게 되지요.

먼저, 이들의 살갗은 아래의 역겨운 고름살로 부풀어 오르게 되는데,

워낙 부풀어 오른 탓에 거의 반투명하게 보일 정도에 이르게 되며

두 눈은 썩어 녹아버려, 마치 검은 점액마냥 눈알 구멍에서 흘러나와버리고

대신 워프 에너지의 형체를 봄으로써 물체를 식별할 수 있게 되지요.

그 뿐만 아니라 이들의 입은 그 안에 송곳니들이 가득한 오므라든 주둥이로 변이되며,

또한 모든 구멍들에서는 끔찍한 악취가 쉴새없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는데,

그 악취가 어찌나 심한지 심지어 동료 플레이그 마린들조차 흠칫할 정도가 되어버립니다.

동시에, 너글의 역병 제조가 담긴 금지된 비술들의 영감이 이들 블라이트스폰 후보자들의 정신 속에서 마구 번뜩이기 시작하니,

결국 강박증 아래 역병 연금술에 집착하고, 즐거움 아래 역겨운 질병들의 배양에 헌신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여 블라이트스폰의 재능을 보이게 되면, 이 신참 블라이트스폰은 역병 행성의 전염병 공장들로 파견됩니다.

그 공장들에서, 사악한 교유기 기계를 구성하는 역겨운 기어 및 피스톤들이 그의 내장들에 강제적으로 쑤셔지고,

커다란 배양기가 갑주와 봉합되는데,

일단 한 번 붙이고 나면 다시는 뗄 수 없게 됩니다.

직후 신참 포울 블라이트스폰은 공장 내부의 끔찍한 바이러스 연구소들 및 부글거리는 역병 탱크들 사이를 거닐며,

가장 노련하고 악랄한 블라이트스폰들 사이로 모여들어 역병 비술들에 대한 가르침을 하사받게 되는데

이 스승들은 끔찍한 독극물 균류마냥 역병 공장들까지 썩어가게 만들 정도로 끔찍한 존재들이지요.

블라이트스폰들은 이 스승들을 중심으로 하위 종파들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역병 신을 위한 헌신으로써 가장 완벽한 역병들의 배양을 위해 강박 아래 끝없는 연구를 진행합니다.


가르침 끝에 포울 블라이트스폰이 마침내 원 부대로 복귀하게 되면,

이들은 그 끔찍한 역병 연금술의 비의를 아낌없이 펼치기 시작합니다.

이들의 배양기들 안에는 가장 최신의 완벽한 걸작 역병들이 끓어오르며,

언제든 적들에게 쏟아질 준비가 완료되어 있습니다.

또한 운이 좋게도, 현실 우주의 전장들은 항상 실험 대상물들로 잘 영글어 있습니다...



역병 수류탄

역병 수류탄들은 폭발성의 무기인데,

폭발과 동시에 수많은 오염성 파편들 및 썩은 포자들과 부패 점액들을 흩뿌려

적 보병들 사이에 절망과 고통을 일구어냅니다.

이 무기들 중 가장 강력한 것은 이른바 '죽음의 머리'라 알려진 수류탄들인데

이 썩어가는, 무기화된 두개골은 사실 포울 블라이트스폰들의 역작으로써

너글의 악마 플레이그 드론들이 던지는 오염된 투사물들을 본따 만든 작품입니다.

이것들이 폭발과 함께 만들어내는 오염은 그랜드파더의 영광을 향한 기도라 할 수 있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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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codex Death Guard


녹시우스 블라이트브링어


거대한 종소리들이 만들어내는 비틀린 울림은 녹시우스 블라이트브링어의 방문을 알리는 징조입니다.

이들이 울리는 매번의 묵직한 종소리 울림 아래,

광기와 절망이 적들의 정신을 휩쓸 것이며

영혼의 학질이 생기까지 빨아버려 적들을 거의 죽음에 임박한 공포로 던져놓을 것입니다.


역병과 절망의 사자들인, 녹시우스 블라이트브링어들은 데스 가드가 전진하기 전부터 홀로 엄숙히 전장을 누비는 사자들입니다.

이들은 녹슨 절망의 경종들을 몸에 달고 그것들을 울림으로써 적들에게 모타리온의 아들들이 여기 도착했노라 알리는 전령사들인데,

지 지옥에서 빚어진 거대한 종들은 현실 차원을 넘어 워프 공간까지 그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녹시우스 블라이트브링어들의 주된 역할은 적들 사이에 절망을 뿌리고 그들을 사전에 약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들의 종들이 만들어내는 불협화음적인 울림은 엔트로피의 파장을 만들어내어 전장을 휩쓰는데,

이는 적의 오감을 마비시킬 뿐만 아니라 그 영혼까지 병들게 만듭니다.

너글의 축복들은 이 종의 파장이 울리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발현되며,

고로 묵직한 종소리에 시달리는 적들은 쓰러지고

전장에는 악병과 타락이 퍼지게 되지요.

이 종소리 앞에 적의 전투 의지는 사그라들고 근육은 나약히 곪게 되며 지닌 바 힘은 증발해버리며,

신념과 확신은 의심의 균열들 아래 거미줄들에 뒤덮히듯 꺼져버릴 것이고,

뼈들과 장기들 또한 역한 종양들에 뒤덮혀 전율하다 녹색으로 질려버릴 것입니다.


근접전 시에, 녹시우스 블라이트브링어들 주변을 감도는 엠피리온적 울림소리는 적 싸이커들의 정신을 괴롭힙니다.

이 불운한 적 싸이커들은 간신히 붙잡고 있는 이성을 뒤흔들려는 파괴적인 종소리들에 저항해야 될 뿐만 아니라,

이들이 직접 휘두르는 파괴적인 타락의 힘 또한 상대하여야만 하지요.

조금이라도 나약함을 보인 싸이커들의 마음 속에서는 순식간에 워프 구더기들이 꿈틀거리며 기어올라,

숙주의 이성을 탐욕스레 모조리 긁어먹어버리고는 그들을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광기로 던져버릴 것입니다.


이 종소리들이 데스 가드의 적들의 영혼을 갉아먹는다면,

군단의 전사들에게는 오히려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줍니다.

전사들이 가는 전장 어디든 이 블라이트브링어들도 함께하므로,

모타리온의 자손들은 그 썩은 몸뚱아리와는 맞지 않는 활기 아래

녹슨 갑주 조인트 부근을 쉴새없이 삐걱거리고 내장들을 쏟아내면서 적들에게 돌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절망의 종을 하사받는다는 것은 데스 가드 내에서 엄청난 영광이며,

데스 가드의 독라들 오직 가장 잔인하고 더러운 붕쯔 짓을 한 독라만이 모타리온에게서 직접 종을 수여받는 영광을 누릴 수 있습니다. 

고로 본인들 스스로가 이미 강력한 전사들인,

각각의 녹시우스 블라이트브링어들은 살아있는 암으로써 역병과 슬픔을 뿌리는 것에 희열을 느낍니다.

적 보병들을 후들겨 패고 박살내며,

블라이트브링어들은 적 전선 가장 깊숙히 침투한 다음

무시무시한 종소리들로 적들의 영혼을 가루로 만들어버리지요.


모든 역병 중대들에는 녹시우스 블라이트브링어들이 항상 포함되어 있지만,

특히 3rd의 군대들에 이들이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3rd 역병 중대의 '부패 성가대' 혹은 '비탄의 침식'과 같은 워밴드들의 경우

두명 혹은 세명 이상의 녹시우스 블라이트브링어들을 전령사들로써 대동하지 않고 전장에 나서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정도이며,

'기분 잡침' 워밴드의 군주 고싸스의 경우 항상 자신의 주변에 7명의 블라이트브링어들을 수행원들로 동행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지요.

3rd 역병 중대는 장기적인 공성전들 및 소모전들을 매우 환영하며,

고로 절망의 종들이 만들어내는 엔트로피적 충격 파동들은 매우 유용합니다.

이들은 데스 가드 전사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도 전에 이미 적들의 사기를 깎아먹으므로,

모타리온의 자손들이 적들을 무너트리기도 전에 이미 그들을 한쪽에서 몰아세워 무너트리지요.


종소리의 땅

역병 행성의 유독한 늪지대들 깊은 곳 어딘가에는 이른바 '종소리의 땅'이라 불리우는 지역이 존재합니다.

이 요새 공장은 끊임없는 불협화음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곳으로써,

바로 여기에서 절망의 종들이 생산되지요.

종소리의 땅은 일종의 균열지로써, 

현실과 워프의 첨단 끝 가장자리에 놓여 있는 공간입니다.

여기에서, 웅웅거리며 날아다니는 파리 악마 대장장이들이 죽어가는 싸이커들의 비명을 담아 저주받은 종들을 주조하고,

고싸스의 종 수호자들의 날카로운 감시 아래 그 위에 광기와 절망의 통통 뛰는 룬들을 박아넣는 작업을 수행하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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