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마린/데스 가드'에 해당되는 글 31건

  1. 2017.10.20 데스 가드 - 데스 가드 소서러
  2. 2017.10.18 데스 가드 - 데스 가드의 군주들
  3. 2017.10.16 데스 가드 - 너글의 데몬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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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codex Death Guard


데스 가드 소서러


워프의 불결한 에너지를 잔뜩 머금은 데스 가드의 소서러들은 적이나 아군에게나 차별없이 너글의 더러운 축복을 듬뿍 내려주는 자들입니다.

끔직한 역병들로는 적들을 나약하게 약화시켜,

뼈까지 썩어 갈라지게 만들고 그 근육은 진홍의 슬러지로 녹아 흘러내리게 만들며,

역겨운 주술을 통해 뚱뚱한 검은 파리떼들의 폭풍 속에 아군을 적들로부터 감추거나

혹은 기이한 힘과 더러운 저항력을 데스 가드 전사들의 부풀어오른 몸덩어리에 불어넣어주기도 하지요.

데스 가드 소서러들 다수는 심지어 너글의 역겨운 힘과 자신들의 오염된 몸뚱아리를 공명시킬 수도 있는데,

이를 통해 아가리를 벌려 이세계에서 비롯된 역겨운 엑토플라즘 토사물과 오물을 토해냄으로써

적들을 거대한 오염의 물결 속에 익사시켜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들이 가진 능력들은 공포스러우며 또한 강력하지만,

모타리온은 여전히 이들을 혐오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의 눈치를 보는 다른 데스 가드 챔피언들 또한 마찬가지로 이들을 불결하게 여깁니다.

죽음의 군주가 지닌 싸이커들에 대한 증오심은 그가 불멸한 에너지적 존재로 화한 이후에도 여전히 남아있었기 때문이지요.

물론 너글이 그의 자손들에게 내려준 재능들에 대해서 그가 감히 거부할 수는 없었으나,

그렇다고 모타리온이 그들을 좋아해야 될 의무까지는 없었으니까요.


허나 데스 가드의 소서러들은 자신들에 대한 동료들의 적의를 불쾌하게 여기는 대신,

오히려 역설적이게도 데스 가드의 전사들 사이에서 더욱 번창하고 있습니다.

마치 병을 반기지 않는 숙주의 몸에 더욱 잘 퍼져나가는 질병처럼 말이죠.

심지어 일부는 다른 덜 축복받은 전사들을 통솔하며 환희를 느끼기도 하며

일부는 데스 가드 군단 내에서 일종의 샤머니즘적 종파와 파벌들을 형성하거나 혹은 휘하에 필멸자 신도들로 이루어진 컬트회들을 부리고 있기도 합니다.

수백년간의 시간이 흐르며, 데스 가드의 소서러들은 이러한 파벌들에 온갖 기괴한 이름들을 붙였는데

보통은 자신들이 지닌 권세들에 기반을 두어 이름을 붙입니다.

'사악한 역병투척자들', '똥물아가리 구더기술사들', '송장 기아술사들' 등등이 그러한 예들에 속하지요.


데스 가드의 군주들은 소서러들을 사용하는데 있어 전장에 살아있는 무기 부리듯 다룹니다.

일부 군주들은 심지어 필요시에 소서러들에게 일정 부분의 지휘권을 하사하기도 하며,

이를 통해 그들의 반쯤 정신나간 지껄임들 속에서 귀중한 통찰들을 엿보기도 하지요.

그러나 소서러들이 존중받거나 혹은 가치있게 대접받는 경우는 드물며,

보통, 이들은 형제들 사이에서 천민들 취급 받습니다.

오직 4th 역병 중대 내의 형제들이 다르게 대접받는데,

왜냐하면 이 중대는 데몬 프린스 '생명들의 포식자'가 직접 지배하는 역병 중대이기 때문입니다.

이 고대의 존재는 싸이커들을 귀하게 여기며 그들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여

이를 통해 워프의 힘을 부림과 동시에 전장에 악마들의 물결을 소환하며,

고로 4th 역병 중대에는 데스 가드 로드들 대신 오히려 소서러들이 그 자리를 담당합니다.


사악한 역병투척자들 

'사악한 역병투척자들' 종파는 역겨운 오물로 대기를 더럽히는 마법사들 무리입니다.

이들은 매 호흡마다 워프 세계 내 역병 신의 더러운 영역인 너글의 정원에서 비롯된 역겨운 증기들을 가슴 안에 가득히 채우고는,

역겹고 오물 가득한 짙은 증기를 토해내어 범인을 수 초만에 뼈까지 녹여버리지요.

강력한 데스 가드 소서러들인 이 사악한 싸이커들은 파리로 뒤덮힌 창백한 피부에서부터 계속해서 흘러내리는 내부까지 온통 워프로 오염되어 있으며,

그나마 남은 영혼들까지 모두 너글의 축복들과 교환한 자들이므로

그 대가로 역병 신의 영토가 지닌 끔찍한 오염과 직접 공명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 것이지요.


사악한 역병투척자들 종파의 마법사들의 부풀어오른 육신들은 너글의 정원에 가득한 독극물을 담을 수 있는 살아있는 회관으로 변하였습니다.

살점을 뜯어먹는 포자 연기서부터, 날라다니는 역병 파리 떼들,

불쾌한 안개들과 역병 가득한 시체 가스까지 온갖 혐오물들이 이들의 내장 속을 가득히 굴러다니고 있으며

심지어 때때로 피부 사이를 뚫고 터져서 분출하기까지 하지요.

역겨운 숨소리와 함께, 역병투척자들은 이 끔찍한 증기를 전장에 기꺼히 풀어넣는데

필멸 세계에 이 끔찍한 증기들이 가하는 피해는 즉시적이고 매우 끔찍합니다.

증기 앞에 적 전사들은 쓰러지고, 썩어버린 폐들을 붙잡으며 살이 검게 타들어가고 흘러내리게 되지요.

장갑 갑주조차도 시들어 부식되고 무기는 불똥과 함께 탁탁거리다 마찬가지로 녹슬어 녹아버리며,

심지어 굳건히 봉인된 요새들조차도 제대로 된 방호가 되지 않는데,

왜냐하면 이 역병투척자들이 토해내는 연기는 금속과 돌 모두를 살 녹이듯이 간단히 녹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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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codex Death Guard


데스 가드의 군주들


데스 가드 전사들을 전장으로 인도하는 역병의 투사들은 그 종류와 형태가 다양합니다.

일개 콜로니의 부관들에서부터, 벡토리움 및 유균 부대와 역병 중대들과 그 역병 중대들의 함선들까지,

데스 가드 군단 전체는 각기 다른 직책의 데스 가드 군주들에 의해 지배되고 통솔받지요.

이들은 끔찍한 파괴, 타락 및 인내의 업적들을 통하여 자신들이 지닌 지배의 권리를 입증한 투사왕들입니다.


데스 가드 군단의 다른 모든 특성들과 마찬가지로,

모타리온은 이 투사왕들에 대한 선별 및 임명에 관련된 교리 및 처분의 모든 실권들을 자신의 철권으로 쥐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가장 뛰어난 아들들에게조차 항상 가진 바 재능을 가장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전술을 찾도록 강조하고,

찾아낸 길을 끈질기게 고수할 것을 명령합니다.

이런 식으로, 모타리온은 데스 가드의 군주들이 너글의 총애를 받으며 영광의 길에 앞서 달리는 와중에도,

항상 휘하 전사들에 기반을 둔 자신의 보병 위주 전략 전술들을 실용적으로 접목시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이 재능 위주 사상에 따라, 모타리온은 여러가지 망토들을 만들었습니다.

이른바 '타락의 망토'들이라 불리는 이 권위의 망토들은, 권력과 위협을 상기시키는 상징물로써,

이 망토를 부여받은 군주들이 보여주는 전술들 및 휘하 부대의 무장은 제각기 차별화되어 있어,

너글의 가장 역한 역병들이 지닌 끔찍한 증세들만큼이나 빠르게 그 차이를 식별해낼 수 있습니다.


먼저, 가장 호전적이고 공세 위주적인 데스 가드의 군주들의 경우 '역병의 망토'를 수여받습니다.

이 망토를 수여받은 역병의 군주들은 오물이 가득한 카타프락티 터미네이터를 입은 전장의 거인들로써,

범인의 키보다 더 거대한, 으르렁거리는 칼날이 가득한 쌍도끼를 사용하거나

혹은 그 이상으로 거대한 두손잡이 낫으로 적들을 쓸어버리는 무시무시한 전사들입니다.

이들에게는 교활함 혹은 미묘함이 다소 부족한 직접적인 전술들을 주로 사용하며,

본인들 스스로가 호전적인 사령관들로써 자신이 지배하는 전사들이라면 적들이 던지는 가장 파괴적인 공격조차도 능히 흡수하고 버텨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습니다.

이들은 군중들 사이로 빠르게 퍼지는 역병의 화신으로써,

보이는 모든 것들을 닥치는대로 살해하고 뒤편에 수많은 시체 더미들만을 남기는 잔인한 투사왕들이지요.


이와는 대조적으로, 천연두들의 군주들은 적 행성의 대기에 포자 독가스를 뿌리고,

적들을 무자비하게 감소시키는 전술을 더욱 선호하며

또한 악의의 군주들의 경우 대량학살 바이러스 폭격 전술의 대가로써,

묵직한 중화기 포격 및 치명적인 오염술을 통해 적 보병들을 말려죽이고 적을 무너트리는 전략을 선호합니다.


일부 '타락의 망토'들의 경우 오직 드문 경우에만 하사되는데,

그런 망토들을 부여받은 이들은 가장 독특한 재능을 지닌 자들에 해당합니다.

예를 들어 기생충의 망토들이라던가, 마름병과 설사의 망토 같은 경우 매우 드문 경우에만 하사되는 영광이지요.

전설에 따르면, 그런 망토들 중에서도 단 하나의 망토만은 아직까지 그 누구도 받지 못했다고 하는데,

이 망토를 수여받은 전사는 무언가 순수한, 악의의 엔트로피적 존재로 승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능한 너글! 만 역병들의 곪아가는 대부이시여!

당신을 따르는 종의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제가 차려놓은 파괴를 보시고,

제가 뿌린 역병들을 보시며,

제가 당신의 곪아가는 진리로써 오염시킨 불신자들을 보시옵소서.

이에 따라 당신의 총애와 은혜를 내려주실 것을 감히 기원하니,

이를 통해 당신의 축복을 별들 사이로 더욱 더 가열차게 뿌릴 수 있도록 해주시옵소서.'

-불구쓰랏, 역병의 군주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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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Warhammer 40,000 -  Death Guard


너글의 데몬 프린스


악마의 반열에 오르는 것, 승천, 불멸성과 초자연적인 힘.

이러한 것들이야말로 헤레틱 아스타르테스 투사들이 가장 갈망하는 궁극의 포상입니다.

이를 위해 투사들은 무슨 일이든 저지르며,

무엇이든 바칠 것이고, 심지어는 악마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라면 영혼 자체조차도 바치지요.

물론 대부분의 필멸 투사들이야 그 거룩한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적들의 검날 끝에 쓰러지거나,

혹은 끔찍한 카오스 스폰이 되어 영구토록 죽음보다도 끔찍한 운명에 사로잡혀버리지만

그 마지막 정상을 오른 소수의 전설적인 투사왕들에게는

믿을 수 없는 궁극의 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너글의 데몬 프린스들은 거대한 흉물들로써 초자연적인 저항력 덕에 무적에 가깝습니다.

이들은 너글의 전능한 축복을 몸에 두른 존재들로써,

거대한 몸뚱아리를 감싼 갑주는 삐걱거리고 죄 녹슬어 있으며

부글거리는 살점이 갑주 틈새를 뚫고 나와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또한 수 겹의 썩어가는 지방살과 역병에 찌든 내장들이 죽어버린 가죽 속에서 흘러나오는데,

오히려 이러한 점 때문에 이들은 한남 필멸자들이 휘두르는 소형 화기들 따위에는 조금도 상해를 입지 않으며

하다못해 고통 혹은 약점 또한 오래 전에 이미 잊어버린지 오래입니다.

심지어 전차를 부셔버리는 화기에 직격으로 맞아도 이 불멸의 공포들을 조금 늦추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설령 그러한 무기에 데몬 프린스의 육신이 뚫려버린다고 해도,

얻게 될 것이라곤 사방에 흩뿌려질 오염된 고름과 점액 뿐입니다.


불멸자로써의 끔찍한 저항력만이 이 승천한 존재들이 지닌 유일한 장점인 것만은 아닙니다.

너글의 데몬 프린스들은 전차 하나를 가볍게 들어올려 하늘에 던져버릴 정도의 가공할만한 힘을 지니고 있으며,

그들이 녹슨 검을 휘두르고 역병에 찌든 발톱들을 내다찍을 때마다 발치 아래서 수많은 적 전사들이 죽어나가게 됩니다.

또한 다수의 너글 데몬 프린스들은 싸이킥적 힘들을 지니고 있어,

이메테리움의 에너지들을 자신에 의지대로 주물럭거려 역병 폭풍, 오염성 슬라임들의 격류 혹은 모든 생기를 빨아들이는 마법 형태로 적들에게 쏟아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데몬 프린스들의 경우 날 수 있기까지 한데,

신에게 축복받은 거대한 벌래의 날개 혹은 유해하기 그지없는 매연의 휘몰아치는 소용돌이에 섞여 

전장을 한순간에 날아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이들의 몸에서는 부식성 포자들 및 치명적인 바이러스 종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며,

꿈틀거리는 거죽 아래에는 수많은 역병 파리떼들을 위한 알집들이 가득하기도 합니다.

허나 어떤 경우에 어떤 모습이든 상관없이,

너글의 데몬 프린스들은 자신들의 사악한 힘을 통해 너글의 역겨운 축복을 전파하며

역병 신의 모든 적들에게 끔찍한 파괴를 전달합니다.


데스 가드의 군단 전사들 내에서,

데몬 프린스들은 전쟁 군주들의 자리를 차지하며

보통 유균 부대들과 그 휘하 부대들을 지배합니다.

이들 휘하의 전사들은 이들의 지배에 절대 복종하는데,

이는 단지 이 데몬 프린스들이 이전 필멸자였을 적 강력한 전투 기술 및 교활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만이 아니라,

대신 이들이 너글의 총애를 한 몸에 받는 살아있는 화신들이기 때문임에 더 가깝습니다.

데스 가드는 이 존재들을 자신들과 함께하는 반신으로 섬기며,

신성한 힘에 있어 모타리온 바로 다음가는 존재들로 여깁니다.

허나 이러한 점에도 불구하고 이 너글의 데몬 프린스들에게는 음울한 진실이 숨겨져 있으니,

그것은 이 반신들조차도 이전 필멸자로써의 족쇄에서 벗어난 대신

더 위대한 존재들에게 다른 형태의 노예로써 속박된 존재들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역병에 찌든 권능을 마음껏 누릴 수 있지만,

사실은 너글의 의지에 따라 남은 영원불멸한 생을 너글의 의지에 영구토록 종속당한 것일 뿐이지요.


'내가 선물한 이 환희로운 공포를 보라.

바로 이 몸이 이와 같은 관대한 부패와 역병을 그랜드파더의 이름 아래 이들에게 베풀었노라.

허나 항상 그 이상의 자비가 주어져야만 하니,

내가 행성을 파괴해나갈 때마다

너글 신은 그 이상을 내게 베푸시니,

내 힘 또한 그만큼 더 강해지기 떄문이다.'

-구더기애비 빌루쓰락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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