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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arhammer 40,000: Arks of Omen-Vashtorr

 

 

이름없는 관문

갤러리움 익잭토르의 남쪽 벽의 가파른 계단을 타고,

아즈라엘이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계단 아래서, 전투가 치열하게 번지고 있었죠.

갤러리움은 조용하고 웅장한 공간으로,

벽의 바위 벽감들에는 챕터 영웅들을 묘사한 석상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었고,

이 석상들은 하나 하나가 워하운드 타이탄 정도의 크기를 자랑하고 있었지요.

더 많은 석상들이 방의 중심부를 따라 한 줄로 세워져 있었는데,

이 석상들이 올려진 기둥은 그 크기가 스톰레이븐 편대 하나가 착륙할 정도로 거대했습니다.

또한 방의 볼트 천장은 수 겹의 스테인드 글래스 패널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뒤편에서 은은히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광경 속에서도 가장 압도적인 것은,

역시 거대한 '이름없는 관문'이었습니다.

공동의 동쪽 벽에 위치한 이 거대한 관문의 아치형 곡선 테두리에는,

기이한 형태의, 두건과 로브를 쓴 인물들이 조각되어 있었습니다.

문 두 짝에는 거대 흑요석 판들로 제조되어 있었으며,

드레드노트 하나보다도 더 굵고 단단한 강철 사슬들이 상징적으로 메여져 있었습니다.

 

한때, 이 거대 동굴같은 공간에서는 엄숙한 의식 기도문 찬트들이 울려 퍼졌었지만,

이제는 치열한 전장으로 변해져 있었습니다.

서비터들은 이름없는 관문 주변으로, 반원형으로 사전 제조된 바리케이트들을 겹쳐서 쌓고 있었습니다.

공동에 있었던, 고대의 대체불가능한 석상들 중 두 개가 세심히 설치된 멜타 폭발물들로 인해 무너져버렸습니다.

무너진 석상 잔해들은 방어자들에게 추가 엄폐물들을 제거해주고,

그림자들의 계단 발치로 내려온 적 공격자들이 더 직접적인 공격을 가하지 못하게 막아주었죠.

 

여러 중대들에서 차출된, 상당한 수의 다크엔젤 병력들이 방어선들을 구축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파이어스트라이크 서보-터렛들,

썬더파이어 캐논들과 챕터의 초강력한 드레드노트들이 화력을 지원해주고 있었지요.

이 공동을 지키고 있는 병력만으로도, 일개 도시를 정복하고,

외계인 침공을 무찌르거나 혹은 함락된 행성을 탈환하기에 충분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쉬토르의 사악한 공격 앞에서는 위기상황으로 몰리고 있었지요.

 

아즈라엘은 공격의 주력대에 끔찍한 악마들 다수로 이루어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불경한 괴물들은 다크 엔젤의 방어선들에도 별다른 방해를 받지 않는 느낌이었죠.

역병 악마들은 쏟아지는 화망 앞에서도 무신경하게 터덜터덜 걸어나갔습니다.

고름물처럼 기어나오거나, 심지어는 단단한 장애물들조차 통과했죠.

불타는 존재들은 하늘 위를 날아다니며 변이의 화염들을 전장에 토해내었으며,

은은히-빛나는 살과, 칼날과 비단의 악마들은 현실을 넘나들며,

모든 가하는 혹은 받는 공격들에서 고통어린 쾌감을 누리며 예리해져갔습니다.

진홍-피부의 전사 악마들은 선봉을 맡아, 가차없이 돌진하여 다크 엔젤 측 방어선들을 강타했습니다.

그들이 불경한 나팔을 부르는 동안, 후방의 지옥의 기계들이-

이글거리는 워프 에너지탄들을 쏟아내어 폭격하면서 화력을 지원해주었죠.

 

아즈라엘은, 방어자들이 이 사악한 진격에 심하게 밀리는 와중에,

블랙 리젼 군단원 무리 하나가 충성파 방어선의 좌측 측면을 찌르며-

마치 갈빗대를 찌르는 단검과 같은 모양을 취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적들 중 가장 위협적인 자들은 '악마 군주'로-

그는 이름없는 관문 방향으로 꾸준히 전진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주변으로 굽이치는 오염물질 스모그 사이로, 놈의 두 눈이 마치 비상 조명처럼 불타오르고 있었죠.

 

다크 엔젤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는 그 어떤 적도 이름없는 관문을 지나가지 못하게 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적들은 더 락 더 깊은 곳으로 파고들 것이고-

다크 엔젤이 그 누구에도 보여주지 않은 비밀들을 들출 것이 뻔했습니다.

게다가, 만약 저 싸움이 저 관문 너머로 흘러내리게 되면,

'아무것도 모르는' 전투-형제들을, 그들이 준비되지 않은 '진실들' 사이에서 싸우게 해야 한다는 위험도 있었죠.

그러한 결정이 만들어 낼 영적인 손상들은 증오스러운 침략자들이 만들어낼 물리적 파괴보다 더 심각할 수도 있었습니다.

아즈라엘은 에제키엘과 라자루스에게 복스망으로 연락을 취하여,

그러한 재앙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이름없는 관문 앞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라고 지시를 내렸습니다.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확인한 아즈라엘은 마침내 가파른 돌계를 내려가며,

병력들과 함께 싸움에 참전하였습니다.

 

점프팩 보병들이 불의 꼬리를 그리며, 계단 상부에서부터 강습하며-

탄막과 함께 악마 무리들을 덮쳤습니다.

아즈라엘이 분노에 찬 천사들과 함께 적들을 덮치니,

블랙 리젼 군단원들은 그들의 공격에 너무 늦게 반격했죠.

다크 엔젤들은 무지막지한 화력을 이단 아스타르테스들에게 쏟아내었고,

일부를 쓰러트리고 다수에게 부상을 입혔습니다.

아직도 남은 약함 때문에 두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고,

걸음이 잘 움직여지지 않는 것을 저주하면서도,

아즈라엘은 돌격을 이끌며, 계단층 교두보에서 그를 비웃는 블랙 리젼 소서러와 검을 맞붙었습니다.

 

이제 블랙 리젼 군단원들은 역포위당한 형국이 되었지만,

이 상황에서 당황하기에는 그들이 너무 베테랑 전사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즉시 부드럽게 산개함과 동시에-

새로운 적들에게 탄막을 쏟아내며 그들을 계단층에 병목현상처럼 묶어두려 하였지요.

쏟아지는 공격에, 다크엔젤들은 흔들리거나 혹은 쓰러지며-

노출된 계단 상층에서 저 아래 반석 지대로 추락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순간 데스윙의 창백한 전사들이 전면에 나섰습니다.

그들은 쏟아지는 반역자들의 화망을 막아내면서,

누구도 멈출 수 없는 기세로 전진하기 시작했죠.

 

그렇게, 이너 써클의 전사들은 그들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주변에 거점을 마련했습니다.

곧 더 많은 전투-형제들이 내려왔고, 

산개하면서 근거리 사격전 아래 적 반역자들과 교전을 펼쳤지요.

아즈라엘은 계속해서 그의 분노를 소서러 로드 조파스에게 풀어내고 있었는데,

그의 경멸어린 감정은 적의 분노에 찬 싸이킥 광휘 아래 점차 긴장감으로 바뀌어갔습니다.

아즈라엘은 비밀들의 검을 크게 휘둘러 강공을 날렸으나,

그의 적은 그 공격을 자신의 검으로 막아내었습니다.

그 순간, 소서러의 두 눈이 사악한 힘으로 불타오르며-

그의 남은 손에서 자주색 천둥번개가 아즈라엘의 가슴을 강타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에너지는 라이온 헬름의 방호의 이지스 앞에서 튀기며 흩어졌고,

아즈라엘은 검을 다시 휘두르고, 또 휘두르며-

놀라운 기술력과 정교함 아래 두 차례 연달아 분노의 공격을 날렸지요.

블랙 리젼 소서러는 아즈라엘의 첫 번째 검공을 막아내고,

두 번째 공격은 싸이킥 에너지 블래스트로 쳐냈습니다.

그러나, 아즈라엘이 마지막에 휘두른 강공을 막아내는데에는 실패했죠.

곧 로드 조파스의 잘린 머리가 땅바닥 반석에 떨어져 통통 굴렀습니다.

 

지휘관이 처단되자, 살아있는 이단 아스타르테스들은 잔해들 사이로 후퇴했고,

중얼거리는 악마들이 앞으로 기어나오며 그들의 후퇴를 엄호했습니다.

아즈라엘은 바쉬토르가 강하게 압박받고 있는 에제키엘과 라자루스의 전사들 코앞까지 도달한 것을 발견했고,

곧바로 형제들에게 돌격을 명령했습니다.

 

'분노, 형제들이여! 정의로운 분뇨다!

그것이 그대 팔에 힘이 되고, 그대의 척추를 단단히 세우게 하라.

사자의 자손들이여, 적들이 여기까지 들어왔다.

이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리라.

강력한 락만큼이나 단단히 설지어다.

오늘 그대가 이 전투에서 목숨을 바친다면,

그대는 희생 아래, 대의 아래 목숨을 바친 전사들처럼-

그대 챕터를 위한 의무를 훌륭히 완수하게 되리라.

싸워라, 사자의 자손들아! 싸워라!'

-라이브러리안 에제키엘, 이름없는 관문 앞에서의 충고.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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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arhammer 40,000: Arks of Omen-Vashtorr

 

더 락 전쟁

이단 침략자들이 더 락으로 들어오는 동안,

다크 엔젤의 군주들은 최선을 다하여 반격을 조율했습니다.

그들의 적들은 다크엔젤 챕터의 기술진보적 방어선들조차 밑에 둘 정도의 초자연적인 교활함과 기술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챕터의 전투혼은 여전히 불타고 있었죠.

자신들에게 익숙한 지형에서, 생존 그 자체를 위해 싸우고 있었기에-

다크엔젤들은 아직 졌다고 하기에는 거리가 멀었죠.

 

천사들의 첨탑의 전략회의소에서, 그들 모두는 얼음과 같은 차분함과 강철같은 결의 아래 있었습니다.

마스터 오브 더 포지의 도움들을 받아, 최소한의 전투-형제들과 고위급 노예들은-

더 락을 계속해서 마르윈트의 변방 행성으로 몰고 있었죠.

다른 자들은 화력통제 성소들 및 음성-통제기들에 앉아서,

방어 편대들과 사수 서비터 군대들 및 전투 정거장의 방어용 무기고를 가동시키고 있는 농노들이-

계속해서 '풀려난 오락'에 맞서 싸울 수 있게끔 지원해주고 있었습니다.

영상-피드들과 전략 복점기는 더 락이 거대한 적 기함은 물론,

장거리에서 교전 중인, 더 먼 거리의 이단 순양함들과 프리깃함들에도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음을 말해주었습니다.

더 락이 외부에서 격침당하지 않는 한, 우주전은 이대로 물러날 수 없었죠.

 

우주전 외에도, 다크 엔젤들은 내부에서의 전투에서도 모든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아즈라엘은 마스터 벨리알에게 전반적인 전투 지휘관직을 부여하였습니다.

그것은 데스윙의 호전적인 사령관에게는 명예로운 만큼이나 실망스러웠는데,

왜냐하면 덕분에 에제키엘, 라자루스, 엉덩이더죽어와 같은 다른 지도자들과 함께 전략회의소 안에 묶여있어야만 했기 때문이었죠.

한편, 아즈라엘 본인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몸소 전장에 나섰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벨리알은 구태여 불명예스러운 불평을 하는 대신,

더 락 사방에서 쏟아지는 전략 인로드 정보들 및 복스 트래픽에 집중하며,

그의 의무를 최상으로 수행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표면 전투

더 락 전투는 두 무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천사들의 첨탑을 둘러싼 돌 평원에서 펼쳐지는 전투로,

무자비한 속도전이 펼쳐지고 있었지요.

적들에게 전략적 이점을 넘겨주길 거부한 벨리알은 수 차례의 기습 작전들을 가하여,

이단 워밴드들을 몰아내고 그들이 옛 알두루크로 집결하려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최소한, 그는 적들이 보이드 방어막들을 가동시키는 알두루크 요새의 발전소들에 접근하는 것은 막기를 원했죠.

방어막의 보호가 없다면, '해방된 오락'에서 한 번이라도 운 좋게 폭격을 쏟아내게 되면-

다크엔젤들에게는 막대한 재앙이 닥칠 것이었으니까요.

 

벨리알의 명령들에 따라, 기갑화 선봉대들이 진공의 대지 표면을 질주하였습니다.

오직 더 락 자체의 중력만이 그들이 우주로 던져지는 것을 막고 있었지요.

챕터의 가장 강력한 라이브러리안 장교단이 그 대형들을 보조하면서,

이단 요술을 걷어내거나 혹은 초자연적 힘으로 화력을 지원해주었습니다.

레이븐윙 랜드 스피더들로 구성된 편대들 또한 이들과 함께하다가,

이내 산개하며 접근한 적들에게 속사 공격을 쏟아부었죠.

 

이단 아스타르테스들 또한 무자비한 화력으로 반격을 가하였습니다.

데몬 엔진들 무리을 풀어 다크 엔젤들 사이에 혼란을 유도하고,

상당수 병력들은 크레이터 구멍들과 옛 폐허들에 숨어 충성파들의 기갑 전력들이 쏟아내는 폭풍을 피하려 하였죠.

얼마 안가, 이단 측 지상병력들이 다크엔젤 측의 기갑 전력을 묶고,

천사들의 첨탑에 무시할 수 없는 위협을 가하려고 하고 있음이 명백해졌습니다.

마스터 벨리알은 이 적들을 궁지에 모는 것에 소모되는 대가에 분노하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이들을 무시하고 내부로 들어가거나,

혹은 반대로 더 락 내부에서 각자의 전투들을 수행하고 있는 형제들을 이쪽으로 차출하여-

지금 이 상황을 타개할 단호한 한 방을 먹이기에도 어려운 상황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다크 엔젤 측 기갑화 부대들은 자리를 파고든 적들을 포위하고 지속적으로 폭격하는 정도만이 최선이었고,

그들을 완전히 몰아내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내부 전투

다크 엔젤의 고위 장교들 중, 더 락 내부에 침투한 적 침투조들이 가장 큰 위협이 아니라고 생각한 자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덜 노련한 전투-형제들도 마찬가지였지만, 그 이유들은 서로 좀 달랐죠.

후자의 경우, 다소 뻔한 이유들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전투 정거장의 엔진실, 탄약고와 아스트로패틱 성소 모두가 위협받을 수 있고,

챕터의 아포테카리온과 리클루시암, 공장들과 테크마린들이 고르곤의 이지스를 다시 가동시키기 위해 노력 중인 발전소 방들까지 위험했으니까요.

 

물론 이 모든 위협들이 사실이긴 했지만,

그들은 지금 이 순간에 다크엔젤들에게 가해지고 있는 위기의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아즈라엘과, 그의 주변 소수의 이너 써클 내 무리들은,

정거장 심장부에 보관 중인 비밀스러운 무기들, 기술들과 포로들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만약 바쉬토르같은 사악한 놈이나 이단 아스타르테스 추종자들 중 한 명이라도,

이 금지된 물건들에 손을 대는데 성공한다면,

그 결과들은 상당히 끔찍할 터였습니다.

 

그렇기에, 다크 엔젤의 8th 및 10th 중대들의 신속기동형 병력들은 매번 새로운 적 침투로가 발생할 때마다 그곳에 신속한 국소적 반격을 가하였습니다.

동시에, 남은 중대들에서 차출된 수 겹으로 구성된 방어병력들은-

중요 교차지점들, 복도들과 터보-리프트들 및 시설들을 수비하거나,

혹은 거기서 적들과 치열하게 전투를 펼쳤지요.

 

초기 전투는 이단들의 기습공격들을 감당하려고 노력하면서,

어떻게든 상처를 메우려고 분투하는 혼란스러운 질주전이었습니다.

최근 전투할 자격을 얻은 스카웃 형제들이 관통불가한 터미네이터 갑주를 착용한 베테랑 블랙 리젼 군단원들에 맞서 치열하게 분투했죠.

적들에게 포위당한 전투-형제 분대들은-

성가를 부르는 워드 베어러들과 워프의 반쯤-물질화된 공포들에 맞서,

중요 격벽들과 계단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던졌습니다.

그들은 끝까지 집요했으며, 최소한 한 명 이상의 다크엔젤 서전트들이-

탄약대의 수류탄들을 전부 까버리거나,

혹은 바깥쪽 복도들에서의 전투들에서 긴급 감압을 시도하여-

최대한 많은 적들과 동귀어진을 택하였지요.

 

이 반격 부대들이 입은 손실은 그야말로 막대하여,

다크엔젤 챕터조차도 감수하기 어려울 지경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핏방울이 떨어질 때마다,

적 진격의 기세를 조금이라도 늦출 때마다,

더 락 더 깊숙한 곳의 방어병력들은 대비할 더 많은 시간을 벌 수 있었죠.

그리하여, 초기의 일방적인 학살극과 압도적인 적 공세들 이후,

분열된 이단 아스타르테스 병력들은 이제 압도적으로 강력한 2차 충성파 방어선들을 상대하게 되었지요.

군기들의 볼트Vault of banners에서, 채플린 애스모어다이와 최소 50명의 전투형제들은-

4번 연속으로 이어진 이단 공격 물결들을 박살내었으며,

이후에는 자체적인 반격을 가하여 남은 적들을 아예 패주시켰습니다.

속삭이는 돔에서는 다크 엔젤 드레드노트들과 중화기 전문가들이-

워스미스 코라그Choragg와 그의 아이언 워리어들과 치명적인 근거리 사격전을 펼치는 소음이 메아리치며 울려 퍼졌죠.

전투 속에, 수많은 기갑 잔해들이 언덕을 이루며 쌓여졌죠.

검들의 계단, 신성한 중앙로Hallowed Nave, 연습 홀들에서는,

다크 엔젤들이 적 기세를 늦추거나, 다른 적 소규모 침투조들이 힘을 합치는 것을 막기 위해 피를 흘려가면서,

더 락이 마르윈트의 변방까지 도달할 때까지 적들을 막기 위해 피흘려 분투함에 따라-

치열한 전투의 현장들로 변하였습니다.

 

충성파들이 일련의 치열한 승리들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의 침략자 선봉대만큼은 막을 수 없음이 명백해졌습니다.

아키페인 바쉬토르가 이끄는 한 무자비한 공세는-

금지된 관문Forbidden Gate 주변의 방어선들을 박살내며-

결국 승천의 우물 계단Ascension Well Stairway로 들어가는 침투로를 확보했습니다.

악마 군주와 힘을 합쳐, 워드 베어러의 가르 하톤Gar Hathon과-

사악한 소서러 로드 조파스가 이끄는 블랙 리젼 워밴드는 황폐화된 조리악 부벽 포열들과 운송 성소 XII-알레프에 집결하여,

더 락의 더 깊은 심장부로 향하였습니다.

이에 신속하게 반응한 마스터 라자루스는,

일명 갤러리아 앱스콘달Galleria Apscondael이라 알려진 지점의 3개의 거대 챔버들에 방어 병력들을 전개했고,

또한 아즈라엘 본인이 비록 약해졌을지언정, 몸소 라자루스를 돕기 위해 엘리트 지원병력들과 함께 서둘러 나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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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의 노력들

다크 엔젤의 마스터 오브 더 포지는 그들 중에서는 특별한 존재로,

더 락 자체의 핵심 시스템들에 와이어 연결되어 평생 거기에 속박되어 있습니다.

이는 즉 고르곤의 이지스에 동력을 공급하는 발전기들이 보관된, 

더 락 내부 깊숙한 볼트들에 직접 들어갈 수 없다는 뜻이지요.

그러나 그는 그 시스템들의 고대 기계령들과 직접 의사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테크마린들과 서비터들이 이 강력한 동력장막에 동력을 공급하고-

방출하는 덜 이해된 기계들을 수리하기 위해 분투하는 동안,

마스터 오브 더 포지는 그 존재만으로도 기계작동들에 오류를 일으키는,

스크랩코드를 품은 악마들과 보이지 않는 전투를 펼치고 있었습니다.

그 전투는 시간이 갈수록 더 필사적이고 치열하게 흘러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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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앱스콘달 전투

1. 금지된 관문 주변의 다크엔젤 저항군을 박살낸 후,

바쉬토르는 악마들과 철컹거리는-다리의 지옥 기계들로 구성된 무리들을 이끌고

원형의 승천의 우물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충성파 스페이스 마린들은 이 악몽의 군대 앞에서 후퇴하며,

필라스트룸에서 마스터 라자루스의 전사들에 합류하려 하였죠.

 

2. 로드 조파스 휘하의 블랙 리젼 군단원들은 엔토플라즈마 폭발물들을-

터보리프트 XII-알레프의 갱도에 설치하여 폭파시켰고,

이후 랩터 및 워프 탈론들이 갱도를 공격하여, 아래에서 불타고 있는 운송 성소를 습격했습니다.

조파스와 그의 워밴드는 기억들의 홀을 별다른 저항 없이 통과했으나,

이후 영웅들의 계단으로 향하는 관문에서 중무장된 저항 병력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3. 건쉽들을 통해 파열된 조리악 부벽 포열들로 침투한 후,

내부의 흩어진 소수 저항병력들을 제거하는데 성공한 워드 베어러의 로드 가르 하톤은-

이후 그가 총애하는 전사들과 함께 아키페인의 진격을 보조하였습니다.

워드 베어러 마린들은 먼저 성가를 부르짖는 컬티스트 무리부터 내보낸 다음,

탄약고 성소 IV를 통과하여 진군하였습니다.

그들의 진격은 포보스-갑주를 입은 다크 엔젤 공습군들의 방해를 받았으나,

이 충성파들은 그들을 막기엔 부족했죠.

 

4. 마스터 라자루스는 필라스트룸 방어를 지휘하였습니다.

사전 준비된 방어 지점들을 점령한 그의 다크 엔젤 전사들은, 

이전 금지된 관문 방어선들에서 생존하여 역돌격한 생존자들까지 합류시킨 덕에 더 단단해져 있었고,

덕분에 악마들 및 블랙 리젼 군단원들의 초기 공세를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워드 베어러의 접근 보고들을 접수한 라자루스는,

이대로 가다간 포위되어 압도당하게 될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위험은 물론, 바쉬토르까지 여기로 오고 있음을 알고 있었기에,

마스터 라자루스는 먼저 그의 병력을 철수시켜 오쓰웨이 너머의 레오니스 갤러리움의 2차 방어선들에 재배치하였습니다.

 

5. 이 지점은 단 하나의 공격루트만이 존재했기에,

바쉬토르와 로드 조파스의 병력들은 하나로 합쳐졌고,

오쓰웨이를 통과하는 동안 막대한 피해를 감수하여야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지체되는 걸 원치 않았던, 아키페인은 필라스트룸의 드레드노트 잔해들과-

충성파들의 장갑 시체들을 일으켜세워 하나의 거대하고 기괴한 구조물로 변이시켰죠.

그는 이 괴이한 흉물 살덩이금속 골렘을 살아있는 방벽으로 사용하여,

경악한 다크엔젤 마린들의 화망을 대신 맞아주도록 조종하였습니다.

결국 이 괴기한 구조물은 파괴되었지만,

덕분에 이단 병력들은 레오니스 갤러리움으로 들어오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었죠.

여기에 추가로, 워드 베어러들이 측면을 포위하려하고 있음을 눈치 챈,

마스터 라자루스는 긴급 지원 요청을 전송했습니다.

 

6. 바쉬토르와 합류하기 위해 침묵의 성소의 무덤들을 지나는 동안

가르 하톤의 워드 베어러 마린들은 애스모어다이가 이끄는 다크 엔젤 4th와 5th 중대들 병력들의 무자비한 역공을 받았습니다.

치열한 근접전투가 침묵의 성소 도처에서 펼쳐졌습니다.

 

7. 바쉬토르의 지휘가 그의 음성망에 울려 펴지자,

가르 하톤은 그의 워밴드 절반을 다크 어포슬 올루스 다'바크에게 맡기고는-

그들을 레오니스 갤러리움에서 펼쳐지고 있는 전투에 합류하게끔 돌격시켰습니다.

남은 워드 베어러는 가르 하톤의 지휘 아래, 애스모어다이의 기습 병력들과 싸웠죠.

절반을 보낸 덕에, 이제 그들은 숫적으로 밀리고 있었지만,

광신 아래 버텼습니다.

 

8.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아즈라엘이 데스윙, 레이븐윙과 챕터의 전투 중대들에서 차출한-

전투-형제들로 구성된 병력을 선봉에서 이끌며, 그들과 함께 사자의 계단을 타고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마스터 라자루스의 위태로운 상황을 인지한 아즈라엘은 그의 병력들과 함께-

갤러리움 아티피코르의 자동화-공장들을 지나 전장으로 향했죠.

동시에, 그는 라자루스에게 남은 병력들과 함께 갤러리움 익잭토르로 후퇴하여,

그 안쪽의, 더 락 심층으로 향하는 이름없는 관문을 지키는 라이브러리안 에제키엘의 공습군에 합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9 루테넌트 벨레포르는 데스윙 터미네이터들과 나이트들로 구성된 차단 병력을 지휘하며,

스텔라룸 관문을 차단하여 반역자들리 갤러리움 아티피코르를 통과하는 것을 차단하였습니다.

라자루스의 후퇴 이후 유혈 갈망이 치솟은 올루스 다'바크는,

로드 조파스의 블랙 리젼 군단원들 일부의 지원 아래 자신의 워밴드와 함께 다크 엔젤의 화망에 뛰어들었죠.

양 쪽에서 큰 피가 흘렀으나, 다'바크가 무자비한 데스윙 나이트들에게 둘러싸여 몽둥이 찜질로 극락행당해버리고 말았고,

결국 남은 이단들은, 레오니스 갤러리움으로 후퇴하여 거기서 다크 엔젤들이 버린 방어선들을 차지하고 저항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0. 한편, 바쉬토르는 그림자들의 계단을 타고 내려왔습니다.

사악한 존재들이 그의 앞에서 깜빡이고 있었고,

이내 갤러리움 익잭토르의 벽과 바닥들에서 튀어나오며 해당 지점의 다크엔젤 방어자들을 공격했습니다.

블랙 리젼과 워드 베어러 마린들은 워프의 공포들과 함께 전투에 몸을 내던졌고,

마스터 라자루스와 라이브러리안 에제키엘이 지휘하는 엄숙한 방어자들에 충돌하며 볼트와 볼트탄, 검과 검으로 맞붙었습니다.

이 전투가 치열해지는 동안,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아즈라엘은-

자신의 엘리트 전사들과 함께 메아리들의 계단을 타고 내려와 마침내 갤러리움 익잭토르에서 펼쳐지는 전투에 합류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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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arhammer 40,000: Arks of Omen-Vashtorr

 

마치 시계의 움직임처럼, 침투 어뢰들과 보병 수송선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해방된 오락'의 사출 튜브들, 행거들과 갑판들에서 발사되었다.

정확히 같은 순간에, 두 번째 침투선 물결이 추진기들을 가동시키며 더 락을 향해 날아올랐다.

이들은 바쉬토르가 이전에 전초함들에서 이륙할 것을 명령한 이후,

지금 이 순간까지 모든 동력을 끈 상태로 우주를 표류하고 있었기에-

우주전의 센서-불협화음 속에서 이들을 사전에 포착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들은 정밀한 접근 경로들을 타고 표류하다가,

마침내 지금 이 순간 엔진들을 가동하여 더 락으로 돌진했고,

다중 각도들에서 더 락을 향해 집결했기에-

방어자들의 노련한 사격술과 화망에도 불구하고-

수십의 기체들이 큰 피해 없이 강하 지점들에 상륙하는데 성공했다. 

 

바쉬토르는 그 파괴의 현장을 가로질러 강하했는데,

그의 양 옆에는 우주를-날아다니는 젠취 계열 악마들이 호위하고 있었다.

그의 뒤편에는 9개의 젠취 '불타는 전차들'이 그를 따르면서,

은빛 사슬들로 한 거대한 크리스탈 프리즘을 끌고 오고 있었는데,

그 프리즘은 육체금속 기계들이 뒤섞인 어떤 거대한 덩어리 판 위에 올려져 있었다.

 

아키페인의 조직적인 명령들 아래, 블랙 리젼과 아이언 워리어,

워드 베어러 마린들이 공기가 빠져나간 더 락의 평면 위에 상륙했다.

그러나, 공격자들은 모르고 있었지만-

다크엔젤 방어자들은 이미 그들의 공격 패턴을 잘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 공격 패턴은 이전에 걸어다니는 역병의 사자, 타이퍼스가-

다크 엔젤들을 향해 몸소 공습했을 때 써먹었던 패턴과 거의 흡사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그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있었던 일이었다.

그들 이전의 데스가드와 마찬가지로,

바쉬토르의 이단 아스타르테스들은 집결하여 전력으로 천사들의 첨탑으로 돌격했다.

 

다크 엔젤 지상병력들이 옛 알두루크에서 적 공격을 막으려는 동안에도,

반역자 세력들은 더 락의 드높은 측면들을 공격하고 있었다.

바쉬토르의 거의-전지전능에 가까운 기술 지식을 통해 정보를 받은, 

배신자들의 텔레포트 공습들이 정확하게 물질화되어 침투에 성공했고,

그와 동시에 더 락의 돌 표면으로 침투 어뢰들이 쏟아지며 지표면과 가까운 복도와 갤러리들을 관통했다.

격납고 갑판들은 암벽과 고딕 돌출물들로 잘 숨겨져 있었지만,

아키페인의 워프시야 덕분에 완전히 노출되어 이곳까지도 공격대 물결들이 쏟아졌다.

 

전투가 치열해지자, 바쉬토르는 자신의 의식 일부를 기울여-

각종 비디오-영상들과 오토센스들 및 전략 전송 정보들을 바라보면서

그의 병력들이 더 락의 표면을 다수 지점들에서부터 관통해 들어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는 숨막힐 듯한 복도들과, 석상들이-줄지어 세워진 방들에서 치열하게 벌어지는 사격전들에 주의를 기울였다.

 

동시에, 바쉬토르는 자신이 침투할 침투로를 만드는데 집중했다.

경멸어린 손짓과 함께, 그는 5개 에너지 회로들에서 흐르는 동력을 재조정했다.

한 서비터-조종식 대포 갑판에서 사용되고 있었던 파워 셀들이 그 반동으로 폭발을 일으켰고,

대포는 그대로 불타는 덩어리가 되어 우주 쪽으로 구멍을 뚫어버렸다.

지옥 에너지의 물결로 굴러다니는 잔해들을 치워버린 바쉬토르는 그 포가 위치했던 폐허 위로 착지했다.

그의 주변으로 계약맺은 악마들이 낄낄거리고 날뛰면서,

심지어 지금까지도 아키페인의 존재 아래 떨고 진동하는 잔해 한복판으로 프리즘-엔진을 위치시켰다.

장비는 이제 준비되었고, 바쉬토르는 그의 망치를 들어올려 그것을 툭 침으로써 생기를 불어넣었다.

 

프리즘은 점차 빠르게 회전하기 시작하며,

필멸자들을 광기로 몰기에 충분한 불경한 색조들을 만들어내었다.

정확한 타이밍에, 바쉬토르는 다시 한 번 망치를 내리쳤고,

마침내 프리즘이 산산조각났다.

그리고 붕괴와 동시에, 육체금속 우리에 봉인되어 있었던 워프 균열이,

비명과 같은 괴음과 함께 일어나기 시작했다.

아키페인은 그 균열에서 새로운 악마 물결들이 쏟아지면서 병력이 늘어나는 것을 지켜보며,

만족감에 고개를 끄덕였다.

 

지원 병력까지 생기자, 바쉬토르는 갑판의 내부 격벽 문을 지나 더 락 내부로 진입했다.

갈라진 발굽들이 고대의 갑판 바닥들을 두들길 때마다,

아키페인의 기대 또한 계속 커지기 시작했다.

메카니즘이 그를 향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그를 향해 약속들을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는 더 락의 가장 깊은 곳에 감추어진 그것의 힘이 은은히 빛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이제 그것은 애탈 정도로 가깝게 놓여 있었다.

그러나, 볼터들의 소음과 쏟아지는 워프화염 불타는 소리가 그의 감상을 깼다.

바쉬토르는 치열한 전투 없이 그것을 얻어내긴 힘들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전방에, 복도들은 한 매우 거대한 방을 향해 트여져 있었다.

그 메아리치는 거대한 방은 볼트 천장에 걸린, 거대한 스테인드-글라스 조명 아래 생생한 색조들로 빛나고 있었다.

한 곡선형 발코니에 올라선 바쉬토르는,

자신의 악마 선봉대가 골백색의 터미네이터 갑주를 착용한, 

커다란 몸집의 충성파 전사들과 치열한 전투를 펼치며 교착 상태에 놓인 것을 바라보았다.

 

'그렇다면, 네놈들을 해체해주마,' 아키페인이 으르렁거리며, 그 전장으로 나아갔다.

 

ps. 현생이 요즘 빡세서 번역이 좀 느리게 이어지고 있는데,

그래도 제법 다 하긴 했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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