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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arhammer 40,000: Arks of Omen-Vashtorr

 

조용한 사냥꾼

제국의 드넒은 영토 안에는 사냥꾼들이 존재합니다.

그들은 마르윈트의 변방에서의 전투들과 유사한, 다른 레니게이드 스페이스 마린들에 대한 보고들을 기밀하게 접수하고 있었죠.

그들은 계속해서 기민하게 듣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보고 있었죠.

행성의 가장 높은 첨탑에서 아스트로패틱 지원요청을 도청한 그들은,

몰래 숨겨진 서비터-위성을 통해 경고 프로토콜들을 발동시켰습니다.

기밀화된 데이터 성가들이 우주로 뻗어나간 끝에 한 외딴 우주 정거장에 닿았고,

바로 여기서 노예-아스트로패스를 통해 다크엔젤 챕터의 음울한 사냥꾼들이 그 소식을 접수했죠.

 

아무도 모르게, 흑색-선체의 스트라이크 크루져 한 대가 워프를 벗어나 발비레 성계의 최변방 경계에 도달했습니다.

이 함선의 이름은 '대체불가한 정의'였죠.

이 함선에는 레이븐윙이 자랑하는 가장 강력한 센서 장비들과 도청기들이 가득했는데,

곧 마르윈트의 변방 행성에 집중되었죠.

그들의 발견들은 곧 행성에서 활동 중인 이 비밀스러운 배신자 스페이스 마린들이 누구인지를 밝혀냈습니다.

그들의 수가 상당했기에, 더 무자비한 병력이 요구되었고,

이에 심우주로 들어간 '대체불가한 정의'는 자체적인 지원 요청을 전송했습니다.

 

수 일이 수 주가 되었습니다.

함선에 잠복중인 다크엔젤들은 훈련과 명상에 집중하고 있었죠.

그들은 조용히 임무부대 XII가 겪고 있는 곤경들을 구경했습니다.

물론 레이븐윙 형제들이라고 그들이 보내는 지원 요청들이 들리지 않는 건 아니었지만,

그들이 받은 명령은 너무나도 확실하고 분명했죠.

그들은 충성파 해상 전력들이 마르윈트의 경계 행성 주변을 마치 매복 포식자들처럼 돌면서,

복잡한 시가지에서 마치 귀신들처럼 튀어나오고 사라지는 적들을 향해 직접적인 폭격들을 가할 기회만 찾는 걸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분노한 함장들이 하는 짓이 연기를 잡으려는 것과 다를 바 없음도 잘 알고 있었죠.

만약 마르윈트의 경계에 있는 사냥감들이, 레이븐윙이 알고 있는 것들이 맞다면,

저들이 행하는 조잡한 시도들은 별 소용이 없을 터였습니다.

 

마침내, '불가피한 정의'는 막대한 워프 시그니쳐를 감지했고-

그들과 랑데뷰하기 위해 기동을 개시했습니다.

요동치는 워프 에너지와 엑토플라즘 폭풍들 사이로,

더 락과 그 시중 전함들이 우주로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다크 엔젤 챕터가 자랑하는 이 초초강력한 전투요새는-

그 호위 우주선들이 센서들을 가동하고 함포 갑판들을 개방할 때까지 대기하였습니다.

거대하고 막을 수 없는, 더 락은 현실우주 드라이브들을 가동하며-

저 먼 마르윈트의 경계를 향해 무시무시한 전진을 개시했죠.

더 락의 맨 위에는, '천사들의 첨탑'이 우주에 자랑스럽게 솟아나와 있었습니다.

그 주변에는 일명 '고르곤의 이지스'라 불리는 강력한 장막이 진동하고 있었죠.

최소 12척의 다크엔젤 우주선들의 호위와,

챕터의 총전력 절반 이상을 태운 더 락은 발비레 성계에서의 전쟁에서-

충성파들에게 신속한 승리를 가져다줄 압도적인 한 방이 분명했죠.

 

그러나, 다크엔젤 대함대가 성계 내부 진입을 막 시작한 순간,

워프가 새롭게 소용돌이치고 비틀렸습니다.

경고 종들이 더 락의 홀들에 울려 퍼지고,

전투 형제들이 각자의 방어 지점들에 위치했죠.

무언가 거대하고, 사악한 것이 영혼들의 바다를 건너고 있었고,

이제 곧 현실 우주로 진입하기 일보직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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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락

호루스 헤러시 말기, 충성파와 반역자 다크엔젤들 간의 마지막 전투 끝에-

다크 엔젤의 모성 칼리반은 워프 균열로 인해 찢겼습니다.

그리고 행성의 반석 중 가장 큰 덩어리만이 그 재앙에서 살아남았고,

다크엔젤은 그것을 수거하여 믿을 수 없는 크기와 수많은 비밀들이 담긴,

한 거대한 우주항행용 전투 정거장으로 개조하였죠.

이것이 바로 더 락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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