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warhammer-community.com/2020/05/21/the-imperiums-endgw-homepage-post-4/
수천 년간, 인류 제국은 멸망의 기로에 놓여 있었습니다.
적들은 사방에 가득하고, 내부와 외부의 위협들은 황제가 보살피고자 했던 모든 것들에 종말을 가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강력했지요.
그러나 이 치명적인 위협들 중 과연 어떤 것이 인류를 멸망의 기로에 확실히 전달해줄 확률이 높을까요?
오늘, 우리는 가능한 6가지의 종말 시나리오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아 물론 그럴 일은 없습니다. "황제께서 보호하시니"까요.
싸이킥 어웨이크닝 과부하
싸이킥을 지닌 자들이 인류의 다음 진화의 장이라는 말은 오래 전부터 있었으며,
황제의 장기적인 목표들 중 하나 또한 그가 지배하는 모든 이들의 싸이킥적 잠재성을 자신의 방식대로 각성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최근의 '싸이킥 어웨이크닝'은 그 새로운 장의 첫 단계라 할 수 있는데, 만약 이 단계가 끔찍할 정도로 잘못되게 흐른다면 어떻게 될까요?
황제의 마지막 계획은 확실히 그가 의도한 방향대로 정확하게 흘러가고 있지는 않습니다.
싸이킥은 항상 막대한 위험이 수반됩니다.
워프 속에 각성된 무주의한 영혼은 악마들과 다른 끔찍한 워프 존재들을 끌어들이는 신호와도 같지요.
만약 은하계 내 수많은 인간들이 이 힘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그 여파는 그야말로 대격변적일 것입니다.
그 대격변이 만들어낸 워프의 파열은 대균열조차도 마치 악마의 물장난 웅덩이처럼 보이게 만들어줄 겁니다.
설령 거대한 싸이킥적 각성이 시간과 공간의 장막을 운 좋게 찢어내지 않는다고 해도,
제국은 결국 수 조 이상의 인간들 사이에서 싸이킥이 각성되는 걸 다 통제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야말로 혼란스럽게 되어버릴 것이고, 침묵의 자매단조차 그 힘을 막을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러니 인류의 각성이 진화(evolution)의 장이 되기만을 빕시다.
죽창(revolution)의 장이 되지 않기만을 바라는 수 밖에요.
은하계 뷔페
현재까지 수백 년간, 타이라니드 하이브 함대들은 은하계 바깥쪽에서부터 모습을 드러내어
자신의 길 앞에 놓인 모든 맛있어 보이는 행성들을 냠냠 쩝쩝해왔습니다.
수많은 성계들이 그들의 탐욕스러운 입맛 아래 무너졌으며,
수백억 생명들이 이 외은하 침략자들을 파괴하기 위해 목숨을 바쳐야만 했지요.
그러나 지금까지의 타이라니드들은 선봉에 불과합니다.
만약 타이라니드의 본대가 모두 도착한다면,
인류는 그들 앞에서 잘 차려진 점심 뷔페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은하계 뷔페를 상상해보세요.
각 행성이 테이블이 되어 맛있는 음식들이 차려진 꼴을 생각해봅시다.
하이브 마인드가 인류를 바라보는 시선이 그와 같습니다.
음~ 맛있는 걸?
비스트 라이즈 V2.0
32nd 천년기 당시, 제법 안 좋은 일이 일어났었습니다.
오크가 오크화(Orkanised)되어버린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조직화(Organised)되어버린 것이었지요.
은하계 사방에서, 오크들이 위대한 짐승의 군기 아래 집결하여 한 제국을 형성했고,
단순한 파괴를 위해서가 아니라 정복과 지배를 위해 전진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오크 제국은 인류를 노예들로(동시에 식량으로)삼으려 들었지요.
물론 격퇴당했으나, 많은 대가를 치루어야만 했습니다.
그런 일이 또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요? 부디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허나, 현재 가즈쿨 쓰라카가 점점 더 거대하고 강력하게 변하고 있고,
심지어 살해로도 그가 부흥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오크 부족들이 그와, 그의 와!에 충성하기 위해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의 힘과 기세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지요.
그가 아마게돈을 계속 정복하고자 시도하는 점에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 행성은 다른 이름과 역할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아마게돈은 오크 제국의 모성이었던 곳이었습니다.
어쩌면, 그나마 가능할 때에ㅡ다른 이가 대의를 위해 가즈쿨을 처단하고자 해야 할 지도 모릅니다.
침묵의 도래
네크론은 별다른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그저 오래 전 죽은 외계 종족으로, 가끔 무덤 행성들에서 깨어나 걸어나오고... 뭐 그런 종족이었죠.
물론 그들은 자가-수리 생체 금속으로 만들어졌고,
상상 불가한 힘으로 행성 하나 혹은 이상을 파괴할 수도 있는 전쟁 기계들을 가지고 있지만
제국은 수백만 행성들을 보유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점점 더 많은 네크론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아주 많은 블랙스톤을 보유하고 있고,
그 점은 통신과 여행에 있어 싸이킥 힘에 의존하는 인류에게는 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다수의 행성들이 외부 공격 앞에서 방어가 무력화되는 기이한 침묵 현상에 네크론들이 관련되어 있다는 점도 문제가 됩니다.
이는 결코 좋지 못하지요.
워프를 통해 행성 간 여행 혹은 통신할 수 없는 제국은 네크론들 앞에 손쉬운 먹잇감이 되어버릴 것입니다.
침묵 속에 고립되면, 인류는 결국 몰락하게 되겠지요.
아바돈의 고향 방문
1만년 전, 아바돈은 그의 아버지가 테라를 공격하여 황제를 죽이려던 그 때 그와 함께 있었습니다.
호루스는 실패했지만, 아바돈은 아직까지도 그 목적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그러니 워마스터의 시도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지요.
그는 이미 카디아를 파괴하였으며, 카오스 세력들을 제국 전역에 풀어내었습니다.
또한 비질루스 행성을 침공하여 행성을 황폐화시켰으며,
제국의 가장 위대한 영웅들 중 한 명에게 자신은 결코 패배하지 않음을 몸소 보여주기까지 했지요.
그러니 '테라 정복' 혹은 '할아버지 살해'의 꿈이 그의 할-일 목록 최상부에 위치하고 있음은 구태여 말할 필요가 없을 겁니다.
또다른 테라 공성전이 일어난다면 그 여파는 정말 파괴적일 것입니다.
만약 아바돈이 호루스가 해내지 못한 일을 실제로 해내어 황제에게 치명타를 가한다면,
제국은 그것으로 종말을 고하고 새로운 상상 불가능한 암흑의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그 시대는 카오스가 모든 것을 지배할 것이며,
유일한 진리는 모두가 홀로, 공포 속에 수십 조각으로 찢겨 죽게 될 것이라는 점 뿐이겠지요.
내전
제국은 내분으로 분열되어 있습니다.
-부패한 이끌레시아키 사제들, 라이벌 인퀴지션 오르도들, 헤묵은 원한을-품은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
반기를 든 행성 총독들과 기타 등등이 서로의 최후를 노리며 싸우고 있지요.
또한, 로드 커맨더 길리먼께서 모든 것을 바꾸시려는 것에 모두가 황망히 행복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국은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으로 악명 높으니까요.
그렇기에 내전이 일어나도 이상할 건 없습니다.
당장 생각해봐도, 이미 호루스 헤러시, 노바 테라 분열기와 배교의 시대라는 예가 있었으니까요.
제국 내 다수의 세력들은 이미 서로 싸우고 있으며,
그러다가 전쟁이 터지면 제국은 붕괴하고 남은 것들은 무대 뒤편에서 기다리는 적들에게 야금야금 먹히게 될 겁니다.
제국이여 안녕~
어떤 시나리오들가 제국에게 최후를 전달하게 될까요?
아니라면, 낙천주의자라서ㅡ인류가 그 모든 시련들을 이겨낼 것이며
황제의 영토에 다시금 황금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 생각하나요?
* 이것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황제께서는 정보를 공유하지 않으신 걸로 유명하시니까요.
다만 인퀴지션의 모든 세력들은 이 믿음에 근간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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