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크론[8th]'에 해당되는 글 85건

  1. 2018.04.12 [8th] 네크론 - 네크론 왕조들
  2. 2018.04.06 [8th] 네크론 - 크'탄의 조각
  3. 2018.04.05 [8th] 네크론 - 잠들지 않는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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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Necrons


네크론 왕조들


필멸자였던 시절에도, 네크론티르 문명은 엄격한 계층 제도와 절차에 따르던 종족으로써,

절대적인 권력을 지닌 귀족들이 통치하던 사회였습니다.

이 경직된 계층 구조는 살에서 기계로의 변이를 통해 더욱 확고해졌고,

이제 각성한 네크론 문명은 이전 은하계를 지배했던 당시의 모습보다 더욱 복잡하고 수직화된 구조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사우테크 왕조

생체 변이의 시대 이전의 사우테크 왕조는 침묵의 왕께 충성을 바쳤던 가신 왕조들 중 3번째로 가장 강했던 왕조였습니다.

우연이였는지 의도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사우테크 왕조는 영겹의 시간이 흐른 지금, 다른 경쟁자들보다 훨씬 더 많은 온전한 중심 행성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이 왕조는 다른 왕조들보다 더욱 막강한 세를 구사하고 있으며,

영토 정복에 더욱 적극적으로 강철 군단의 물결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대상이 인류 제국이건, 혹은 최근에 이르러 타'우 제국이든 상관없이

사우테크 왕조의 정복자 군대들 앞에서는 모두 끔찍한 고통에 시달릴 수 밖에 없으니,

왕조의 현 파에론 왕 이모테크는 이스턴 프린지에 더욱 더 깊히 뿌리내리고 있는 중입니다.





카노보크 왕조

카노보크 왕조가 한때 다스렸던 영토 대부분은 현 은하계의 남동단 변방에 해당하는데,

현재 왕조의 동면중인 툼 월드들 다수가 하이브 함대 베히모스의 침략 당시 파괴되었고

그보다 더 많은 수의 툼 월드들이 타이라니드들의 침략에 대한 제국의 대응에 의해 소멸되었지요.

덕분에 오직 가장 강한 방어 태세를 지니고 있었던 툼 월드들만이 살아남았는데,

덕분에 현 카노보크 왕조의 세력들은 서로 고립된 상태이나 개개가 완전히 강력합니다.





네프레크 왕조

네프레크 왕조의 군주들은 다른 네크론들처럼 생체 변이를 역순환시켜 다시 살과 피로 이루어진 존재로 돌아가기보다는,

이를 뛰어넘어 순수 에너지로 이루어진 초생명체 형태로 승천하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네프레크 왕조는 자신들이 창조한 거대한 천상 엔진들을 사용하여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이 만들어낸 어둠을 관통하고 전이동 광선의 범위를 확장시키려고 시도하였으나,

이들의 시도는 사우전드 선즈의 직접적인 방해를 받았습니다.

현재, 이들을 방해한 마그누스의 아들들은 네크론들이 창조한 이 경이로운 이기들을 자신들의 손에 넣고 싶어하고 있지요.





토트 왕조

토트 왕조는 선량한 이유로 세그먼툼 퍼시피쿠스의 구석진 우주 황야에 자신들의 터전을 박았습니다.

왕조의 중심 행성들 주변에 위치한 우주 균열들에서 흘러나오는 에너지들을 사용함으로써,

토트 왕조는 가히 무제한적인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덤으로 강력한 방사성 에너지의 아우라 장막을 우주에 펼침으로써

근처 행성들에 거주하는, 불필요한 산 생명체들을 신속하게 약화시키고, 오염시켜 결국 완전히 멸종하게끔 만들고 있습니다.





메프릿 왕조

메프릿 왕조는 대동면 시기에 후르드 오염에 의해 왕조 행성이 파괴되어버린 바,

현재 그들을 다스려야 할 파에론이 부재한 상태입니다.

덕분에 이 왕조의 오버로드들 다수는 명성과 힘을 놓고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중인데,

이를 통해 언젠가 새 파에론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메프릿 왕조는 본디 별 파괴용 무기류의 대가들이였으며,

최근에는 그 파괴적인 기술력들을 동원하여 옛부터 이어진 증오스러운 적, 아엘다리들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벌써 수 개의 엑조다이트 행성들에서 생명을 완전히 말소해버린 바 있으며,

그 행성들을 차지하여 자신들의 것으로 부리고 있습니다.

크래프트월드 알라이톡과 샤임-한이 메프릿 왕조의 무자비한 진격에 맞서 서로 동맹하여 저항하고 있지요.





노보크 왕조

본디 호전적이였던 노보크 왕조는 고대 분열 전쟁들간에 자신들이 맡아 수행했었던 피의 의식들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으며,

당시 왕조의 전사들은 자신들이 베었던 적들의 피로 얼굴과 무구를 세례하였었습니다.

임페리움 니힐루스의 광기 아래 깨어난 왕조의 군주들은 그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전투와 정복에 대한 갈망에 메말라 있으며,

수 차례의 유혈낭자한 정복 아래 인류 제국 및 카오스의 세력들이 점거했던 행성들을 여럿 차지한 상태입니다.





오그도베크 왕조

오그도베크 왕조의 툼 월드들은 대동면에 대한 대비가 잘 되어 있었으며,

모든 행성들이 백업 시스템들 및 그들을 지켜보고 관리해줄 수많은 카놉텍 구조물 로봇들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왕조가 이와 같은 사전 예방을 잘 해둔 것은 그야말로 행운이라 할 수 있었는데,

왜냐하면 이들의 영토는 세그먼툼 솔라로,

훗날 인류 제국의 심장부 성역이 될 지역에 바로 가까이 놓여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현재 오그도베크 왕조는 인류의 군대들과 끊임없는 충돌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니힐라크 왕조

니힐라크 왕조는 맹렬한 광신 아래 제 고대의 영토 경계면을 지켜왔었습니다.

허나 대균열이 열린 이후,

왕조의 군단들은 증가 추세의 규칙성 아래 점점 확장을 개시해가면서

카오스의 세력들을 사냥하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현재 이들은 자신들의 영토 내 한 거대한 섹터 구역을 외부로부터 철저하게 차단하며

그 안에 수백억 노예들을 동원하여 채찍질해가면서 거대하고, 기하학적인 형태의 기념물들을 행성들 이곳 저곳에 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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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Necrons


크'탄의 조각


크'탄의 조각들은 한 때 강력했던 별 신들의 잔해들입니다.

이들은 이전 존재들의 흔적들로써,

네크론의 배반에서도 살아남은 강력한 에너지의 조각들이지만 

대신 그들에 의해 노예화되어버렸지요.

이들 대부분은 고대에 자신들이 노예로 부리던 자들에 의해 역으로 풀 수 없는 사슬에 묶여버렸으며,

명령 없이는 아무런 행동도 불가합니다.

만약 크'탄의 조각이 배반을 저지른다던가,

혹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명령 중계에 문제가 생긴다던가 한다면

사전 예속된 실패 방지용 체계들이 자동적으로 가동되어 이 위험한 존재들을 다시 감옥 묘지에 소환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후에는 정말 상황이 급박해지는 순간에서야 한 수백년쯤 지난 시점에 다시 소환될 수 있을 것입니다.

허나 이 예방책들에도 불구하고,

네크론들은 크'탄의 조각들을 전장에서 부리는데에 극도의 주의를 기울입니다.

비록 탈출 기회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나,

여전히 그 가능성은 남아 있기 때문이죠.

만약 테저렉트 미궁들이 열려 크'탄이 은하계로 풀려나는 날이 오게 된다면,

그 때에는 정말로 암울한 상황이 펼쳐질 수 있음을 그들은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비록 난자당하여 족쇄까지 찬 상태이지만,

크'탄의 조각들은 여전히 거의 불멸하고도 무한에 가까운 힘을 지닌 존재들입니다.

이들은 에너지로 폭풍을 만들어내어 부리거나,

혹은 하위 존재들의 정신을 완벽히 지배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시간조차 조작하거나 적들을 다른 현실 차원에 던져넣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상, 크'탄의 조각이 지닌 능력상에 제한은 딱 두가지라고 보면 됩니다.

가장 큰 하나는 자아이고, 나머지 하나는 본디 자신이였던 존재에게서 비롯된 아주 흐릿한 기억 단편이지요.

물론 아직까지는, 단 한개의 크'탄 조각도 옛날 자신이였던 그 전지전능한 신적 존재로써의 기억을 완전히 기억해낸 경우가 없으나,

모든 크'탄 조각들에게는 이전에 훨씬 강대하고 더욱 강력했던 존재로써의 인격과 오만함이 먼지처럼 남아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록 크'탄의 조각이 지닌 힘 자체는 그 사념만으로 전차를 녹아버린 슬러지로 만들어버릴 정도로 강력하나,

단순히 그런 식으로 힘을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즉 예전 존재였던 것의 자아 성격에 따라 크'탄의 조각 또한 상황을 처리하는데 있어 다른 방식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예를 들자면 어떤 크'탄의 조각은 전차 대신 내부 전차병들을 원생동물 아메바로 퇴화시켜버릴 수도 있고,

혹은 그들의 정신을 완전히 조종하여 다른 동맹군들을 공격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무시무시한 크'탄 조각들을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이들의 네크로더미스 육신에 흠집을 내는 것 말고는 없는데,

이들의 네크로더미스 육신은 그 정수가 담긴 살아있는 금속으로 구성된 초물질적 피부이자 우리로써,

만약 이것이 어떻게든 흠이 가서 부셔진다면,

크'탄의 조각은 눈부신 에너지와 함께 폭발하여 은하계적 바람에 흩어 사라질 것입니다.


이들 외에도 가장 강력한 종류의 크'탄 조각들, 즉 초월체 크'탄 조각 또한 만약 상황이 정말 필요할 정도로 위급할 경우 그 감옥체 내부에서 풀려나 전장에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들을 풀어냄으로써 일어날 수 있는 결과란 매우 무시무시합니다.

왜냐하면 이들에게는 의지가 조금이나마 있으므로,

감옥 바깥에 오래 풀려난채로 시간을 보낼수록,

이들이 지닌 조각난 과거 기억들 또한 점차 구체화되어 네크론이 쥐고 있는 통제력이 순식간에 급속도로 약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수의 크'탄 조각들이 현재 네크론에 봉사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나,

그렇다고 해서 모든 별의 신들이 크'탄의 조각화되어 종속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지각색의 신뢰 가능한 고대 자료들에 서술된, 일부 모순된 고대 정보들을 조합할 시,

조각화로나마 살아남은 크'탄의 정확한 수 및 본질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혼란스럽고 모순된 점이 많은 상태입니다.

심지어 네크론들의 고대 적수, 아엘다리조차도 이 점은 마찬가지인데

예를 들어 블랙 라이브러리에 보관된 기록들은 울쓰웨에 보관 중인 기록들과는 모순되며,

알라이톡에 보관된 서책들과도 서로 다릅니다.

심지어 일부는 적색 행성 화성의 협곡들 깊은 곳 아래 한 마리의 별의 신이 잠들어 있다고도 주장하며,

일부는 이른바 아웃사이더라는 이름의 제 형제들 중 가장 탐욕스러운 크'탄이 엘다 신 세고라크에게 속아 제 형제들을 먹어치운 끝에,

최후에는 은하계 남방 구성의 한 공허한 행성으로 추방되어 아직까지도 살아남았다고도 믿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모든 아엘다리들은 미개한 인류 제국 측이 지니고 있는 별의 신들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들 모두가 다 결함투성이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학자들 중에서 크'탄에 대한 지식들을 갈망하는 이들조차도

새로운 발견이 늘어날 때마다 오히려 진실에서 더욱 더 멀어지고 있기 일수이지요.

물론 크'탄의 존재에 대한 증거를 찾는 이들 중 충분한 사전 지식이나 결단력이 있는 자들이라면 결국 어느 정도는 파헤칠 수도 있겠지만,

그조차도 결국엔 확실한 '증거'보다는 내뇌망상에 가까울 뿐입니다.


'그들은 우리 앞에 신들의 모습으로 나타났고,

우린 마치 바보들마냥, 그들을 믿었다.

기만자 메페트'란, 밤을 부르는 자 아자'고로드, 무한의 군세 이쉬'우드라..

나는 그들의 이름을,

그리고 그 놈들의 모든 사악한 형제 놈들의 이름을 저주한다.'

-마지막 침묵의 왕, 스자렉의 실록 중



ps​. 쉴오바에서 니드조차도 못 건드는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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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Necrons


잠들지 않는 방어

툼 월드가 가장 취약할 때는 재활성화 과정 중에서입니다.

이 과정 속에서 방출되는 막대한 에너지원은 행성 너머에서도 관측 가능할 수 있을 정도로,

불가피하게 미개 종족들의 조사단 혹은 탐욕스러운 약탈자들을 꾀어내기 때문입니다.

허나 재활성화 과정에서 툼 월드의 군대 전체가 완전히 가동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므로,

방어는 네크론의 시종 로봇들의 손에 달려 있게 됩니다.

바로 카놉텍 스파이더들, 스캐럽들과 레이스들 등의 기계 갑충들이지요.


본디 이 방어 로봇들은 툼 월드의 마스터 프로그램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마스터 프로그램은 완벽한 문제 해결 매트릭스 회로를 통해 그 어떤 위협들이라도 완벽히 분쇄해버리는 방법을 계산해낼 수 있습니다.

허나 위협 수준이 올라가고, 이에 따라 마스터 프로그램의 대응 조치 수준 또한 강화되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는 툼 월드의 방어를 최고 효율로 가동하는 것과 내부의 네크론 군단들의 각성을 최우선으로 진행하게 되어있지요.

만약 모든 것이 충분하여, 마스터 프로그램이 침략자들을 몰아내는데 성공한다면,

아니면 최소한 적들의 침입을 막아 선봉 군단들이 각성하여 지상에 올라오는데까지 필요한 시간이라도 벌어낸다면

이 순간부터는 마스터 프로그램은 자동적으로 툼 월드의 통제권을 툼 월드의 귀족들에게 다시 반납합니다.


만약 툼 월드 근처에서 신생 지성 종족들이 과도하게 번식하거나 혹은 근처로 접근하게 된다면,

사전 코드화된 프로그래밍에 따라 호전적인 방어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툼 월드의 아카이브들 및 무기고들을 우선적으로 각성시킵니다.

따라서 이러한 툼 월드들의 경우 타 툼 월드들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우주 영토를 확장시킬 수 있게 되는데,

왜냐하면 툼 월드의 지배자들이 깨어날 즈음에는 이미 전 네크론 군단들이 기동화 완료되어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사우테크 왕조의 다수 툼 월드들이 제 잃어버렸던 영토를 그토록 빨리 되찾을 수 있었던 원인 중 가장 컸던 것이

M39년기 말기 울루메씨 종족이 자신들의 핵심 행성들에서부터 식민지들을 과도하게 빨리 확장시키며 접근해왔기 때문이였습니다.


힘의 복원

외부의 관측자들에게 있어, 각성된 툼 월드들이 보이는 제각기 다른 행태는 모순되고 무규칙적인 것으로 보일 것입니다.

실제로 일부 네크론 로드들의 경우 각성 직후 타 행성들에 외교 사절들을 파견하여,

자신들의 잃어버린 영토들 혹은 유물들을 회수하기 위해 협상을 시도하거나

혹은 별들 사이로 날아가 아직 각성하지 못한 외딴 툼 월드들을 먼저 찾고자 하기도 합니다.

다른 이들은 내정에 집중하여, 외계 종족들과의 불필요한 충돌을 피함과 동시에 내부의 권력 정치들을 재구축하거나

혹은 행성의 옛 영광을 다시 재건하는데 집중하지요.


허나 불행하게도 툼 월드들 중 대부분은 그 전에 앞서 호전적인 방향을 택합니다.

그들은 각성 직후 군단들을 진군시켜 자원들을 약탈하고,

혹은 행성들을 침략하거나 완전한 생명 박멸 작업을 진행하지요.

허나 여기에서조차, 그들이 취할 행동들에 대해 정확하게 예측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의 경우 네크론들이 완벽한 격식에 명예로운 전쟁 규칙을 따르며

엄격한 고대의 전투 규율에 따라 행동하기도 하지만,

또다른 경우에서는 음모와 기만, 암살과 이간질까지 온갖 기괴한 전술들을 동원하기도 하지요.

때때로 이들의 전쟁은 사실상 군사적 행위라기보단 조직적인 박멸 작업에 더 가까워,

마치 벌래 쓸어버리듯 지면에서 모든 생명체들을 말살하는 작업에 더 유사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록 규모와 방식 면에서 다양하고 제각기 다르기는 하지만, 이 모든 행위들은 결국 단 하나의 단순 목표를 위한 것입니다.

즉, 네크론 왕조의 재건이지요.

허나, 트라이아크는 오래 전 사라졌고 툼 월드들 다수가 황폐화되거나 혹은 아직도 동면 상태를 유지하는 현 시점에서는,

이전과 같은 은하계적 조율 작업은 더 이상 있을 수 없으며,

네크론을 다시 우월적 입장으로 인도해줄 은하계적 대전략이 부재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각 툼 월드의 지배자들은 스스로 알아서 꾸려나가야 될 입장인데,

어떤 방식을 취하든 주어진 환경에 가장 적합한 쪽으로 택하게 됩니다.

일부의 경우, 근처 위협들을 압도하고 주변 외계 행성들에 공포와 폭압을 행하는 방식으로 이를 행하기도 하고,

일부들의 경우 옛 고대 문화가 담긴 보물들을 다시 회수하는데 집중하기도 하며

아니면 곧 다가올 대전쟁들에 대비하여 자원을 징발하는데 신경을 기울이기도 하고

심지어는 생체 변이의 저주를 마침내 종결시키기 위해, 네크론 정신에 적합한 그릇들이 되어줄 조직체 종들을 탐색하는데 집중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 마지막 문제,

즉 차가운 기계에서 다시 살아있는 존재로의 부활은 다수의 네크론 귀족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문제입니다.

이는 아마, 먼 옛날, 마지막 명령을 내리던 그 때에

침묵의 왕의 정신을 가장 무겁게 짓누르던 것이 바로 그것이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여러가지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는데,

그것은 현재 침묵의 왕과 소멸된 트라이아크가 어떠한 후계도 남겨놓질 않았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다수 툼 월드들의 지배자들은 이를 옛 왕조들의 부활 기회 정도로만 여기는 것 이상으로,

대신 자신의 위치를 더 넒은 네크론 귀족 사회 위에서 높게 올려놓을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있습니다.

사실 네크론 귀족들의 행동 동기들은 보통 개인 권력의 추구 때문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앞으로의 의사 또한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체로 그의 군단들이 행하는 전쟁들은 보통 더 높은 권력을 가져다줄만한,

불가능에 가까운 업적들을 위한 것인 경우가 많지요.


'적이여, 네 누추한 식민지가 노보크 왕조의 합당한 왕조 행성 위에 놓여져 있음을 깨달아라.

또한 네 아래 천민들은 결코 존재가 용납될 수 없음에도,

고대의 명예 규율에 따라 우리는 네게 철수할 기회를 주었음을 알거라.

옛 고대의 규칙에 따라 네게는 1 태양달이 주어졌으며,

그 유효 시간은 이 메세지가 끝나는 순간부터 진행될 것이다.

만약 네가 이 자비로운 조치를 거부하겠다면,

이 몸의 군단들이 이 협상을 직접 끝내기 위해 찾아갈 것이다.

무결단성에 따라 이 명예로운 경고 앞에 실수를 두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충고하는 바이다.'

-하이브 행성 돌 VI 행성의 총독 멘디칸 하로우가 받은 최후 통첩


경쟁하는 영토

대균열 이후, 툼 월드들이 각성하는 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수천만년간 네크론 행성들을 지키며 잠들지 않았던 로봇 보초병들 또한 은하계 평원을 찢은 아우라적 균열을 관측하였고,

이에 따라 옛 고대 규약들에 의거하여 회복 작업들의 진행을 개시하였으니,

그리하여, 저 모래 사막 아래의 네크론 군단들이 다시 한번 생명 비슷한 것 아래 태동하기 시작하고 있지요.


다른 모든 툼 월드들과 마찬가지로, 최근에 깨어난 툼 월드들 또한 네크론에게 가장 소중한 자원들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습니다.

보통 이러한 자원은 미네랄들 및 희소 물질들인데, 이는 더욱 더 강력한 기술마법적 창조물들의 창조에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 자원들 중 가장 가치있는 것은 녹틸리스, 저급한 제국 로우 고딕어로는 대충 '블랙스톤'이라 부를 수 있는 자원인데,

이 블랙스톤을 통해 네크론들은 별들을 가로지르는 안정화된 사면체 우주 구역을 설정함으로써,

카오스가 지닌 왜곡하는 영향력을 차단해줄 완벽하게 질서로 유지된 지역을 형성해낼 수 있습니다.


허나 네크론들이 잠들어 있었던 그 긴 세월 동안,

일부가 툼 월드들에서 물질 자원을 약탈해가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이는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경우가 많은데,

그들은 네크론들이 동면 전에 앞서 준비해둔 미네랄로 풍부한 네크론 행성들에서 자원들을 발견하고는,

그 지면 위에 허락도 없이 락크리트 거주 돔들 및 광대한 공장들을 깔아놓았지요.

특히 이 테크 프리스트들은 자신들이 찾아낸 블랙스톤을 가지고 끝없는 연구를 벌이며,

그 진정한 잠재성조차 모르는 무지한 상태로 제 조잡하고 괴상한 기계들을 위해 네크론들이 모아둔 블랙스톤들을 채광해갔습니다.

그런데 이제 잠들어 있었던 네크론들이 다시 깨어나기 시작했으니,

그들의 불타는 눈은 당연히 이들이 훔쳐간 자신들의 자원으로 향할 수 밖에 없지요.

이에 따라 최근에 깨어난 네크론들은 이렇듯 무지 속에 자신들의 영토를 침범한 이들을 무자비하게 박멸해가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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