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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arhammer 40,000: Arks of Omen-Vashtorr

 

공습군 XII

벨'라코르의 사도들은 마르윈트의 변방 행성을 열심히 습격하다가,

갑작스럽게 전투에서 이탈하여 더 락을 습격한 상황이었는데,

그림자 속으로 떠나면서 컬티스트 신봉자들과 배신자 군대들을 대충 버려두고 간 덕에,

남겨진 이 하급 배신자들은 행성 방어자들의 완전한 분노에 직면하게 되었죠.

벨'라코르는 자신의 필멸 엘리트 전사들을 이끌고 엠피리온을 건너,

사악한 요술을 사용하여 그들을 다크 엔젤과 바쉬토르의 추종자들 앞에 데리고 온 것이었지요.

 

한편, 바로 티그리우스와 그의 동료 공습군 사령관들은-

더 락에서 지원 요청들을 받자마자 가용한 모든 병력을 이끌고 그들을 돕기 위해 최대속으로 빨리 전진했습니다.

이제, 벨'라코르의 기습 공격의 기세는 많이 지워졌지만,

대신 전투함단 헤파에스투스 소속의 공습군 XII의 우주선들이 도착하며-

바쉬토르의 계획들을 제대로 박살내기 시작했지요.

뭐, 아무튼 대충 말하자면 어둠의 군주가 의도한 바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둠의 군주도 생각없었던 부분이 있었으니,

제국 지원군들이 그와 그의 전사들까지도 맹렬히 추격할 것이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중급 수송선들과 강습선들이 더 락 표면 위에 충성파 전사들을 수송하고,

레이븐 가문 기사들의 랜스 부대 하나까지 상륙하며,

벨라코르의 코르박스 가문 변절자들과 충돌했죠.

카오스 나이트들은 병력들을 나눈 상태였습니다.

절반은 천사들의 첨탑의 보이드 방어막들을 향해 무자비한 폭격을 가하고 있었죠.

그들은 다크 엔젤 전차들과 전투기들의 매우 필사적인 공격들을 맞이하며.

방어막들이 점점 더 붕괴해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사냥을 떠나며, 충성파와 아이언 워리어 기갑 병력들을 무자비하게 죽이고 다니고 있었죠.

 

그런 상황에서, 레이븐 가문 기사들이 들이닥치자-

전자는 간신히 반응할 수 있었습니다.

프린캡스 그레반이 몸소 거대한 반역자 나이트 타이런트를 처치하니,

무자비한 화력으로 놈을 두들긴 다음

난파당한 적 기체의 면상을 무자비한 힘을 담아 박살내주었죠.

쓰러진 적 기체에서 일련의 폭발들이 일어났고,

프린캡스의 앙심에 찬 전투 포효들이 음성망을 통해 울려 퍼졌습니다.

폭격 랜스 대형의 코르박스 가문 기사들 다수가-

돌진해오는 충성파 전쟁 기계들의 향해 몸을 돌려 대응하려다가 박살났으며,

레이븐 가문의 공습선이 저궤도에서 무자비한 레이져 화력과 로켓들을 쏟아내는 와중에 폭사당했습니다.

마그레이브 베쉬가 이끄는, 코르박스 가문의 사냥꾼 무리가-

첨탑을 폭격 중이던 동료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시 복귀한 시점에서는,

이미 레이븐 가문의 자손들이 유리한 위치에 놓여 있었지요.

 

한편, 울트라마린과 노바마린들은 더 락 위에서의 보병 공세의 선두를 맡아 전진했습니다.

스톰호크 인터셉터들로 구성된 편대들이 출격장들에서 쏟아져 내려오며-

우주에서의 치열한 전투기 전투들에 참전하는 동안,

중무장 건쉽들의 물결이 무자비한 제압 사격을 적들에게 쏟아내며 더 락 지표면 위에 상륙했죠.

노바마린들은 옛 알두루크 경계 내에 착륙하여,

거기서 적들에게 포위당한 상태에 놓여 있는 다크엔젤 마린들을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천사들의 첨탑 전략회의소에서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싸가지-없는ill-tempered 다크엔젤 측의 일련의 음성 통신 끝에,

지원군들에게 이따구로 대하는 태도에 경악한 노바마린들은-

알두루크의 바깥쪽 성벽 너머의 바위투성이 절벽으로 향하여,

거기서 레이븐 가문의 기사들을 지원해주었지요.

 

한편, 치프 라이브러리안 티그리우스는,

울트라마린 병력들과 함께 주 공세를 이끌었습니다.

초거대 바지선에서 상륙한,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사이보그-병사들의 분기군들과 함께-

티그리우스는 일단 다크 엔젤 주 기갑병력들과 교전 중인 블랙 리젼 군단원들을 향해 공세의 초점을 맞추었죠.

그는 근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능한 악마 군주들과 그들의 전사들간의 전투를 이미 간파하고 있었으나,

그들의 전투가 결과적으로 이단 아스타르테스들과 악마들이 서로 싸우게 만들었기에,

라이브러리안으로서는 적들이 지들끼리 싸우다 뒤지게 냅두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죠.

티그리우스의 병력은 마치 번개처럼, 엄폐를 끼고 항전 중이던 블랙리젼 군단원들을 덮치며,

그들의 우측 측면을 강타했습니다.

이단들은 계속해서 내쫓기며, 다크 엔젤들을 몇 번이나 막아냈던-

방어선들까지 포기하고 밀려나야만 했죠.

결국 착륙장 북쪽의 개활지까지 밀려난 블랙 리젼 군단원들은-

피해가 극심하지만, 앙심으로 가득찬 다크 엔젤 기갑 전력들의 복수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포위당하거나, 적 전차들의 공격 아래 박살나지 않은 자들은-

최대한 신속히 바쉬토르를 향해 도주하면서,

제 군주의 부름들에 응하여 지하에서 기어나온 다른 동료 이단 아스타르테스들과 힘을 합치려 들었습니다.

 

정화

비록 아직 병력들이 더 남아 있었지만,

벨'라코르는 다른 두 세력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규모의 전사들로 공격을 시도했고,

숫적인 열세는 시간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둠의 군주는 애초에 더 락을 정복하려는 생각이 없었죠.

그는 순전히 바쉬토르를 무릎꿇리고 그의 계획을 망치는 것이 목표였고,

이는 최소한 겉보기에는, 그의 앙심과 쪼잔함을 충족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비록 아키페인을 추방시키지는 않았으나,

그는 바쉬토르의 능력으로도 회복 불가능한 전략적 상황을 만들어내었죠.

자신의 임무가 다하고, 적들이 다 도달했음을 본-

벨'라코르는 자신의 권능을 끌어올려, 살아남은 사도들과 함께 다시 그림자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마법적인 에너지가 또다시 모여드는 것을 감지하자,

바쉬토르는 마지막 분노의 공격을 이 트롤러에게 가하였습니다.

아키페인은 수십의 기계령들의 통제권들을 사로잡았으니,

스크랩코드 촉수들로 전차 대포 포열들을 강제로 끌어모으고,

전쟁 기계의 무기 시스템들과 포열들까지 모아-

벨'라코르와 그의 병력들을 향해 겨누었죠.

그리고 어둠의 군주가 마법을 완료하기 전에, 바쉬토르는 그 어마어마한 규모의-

화력을 쏟아부을 수 있었습니다.

 

코르박스 가문과 레이븐 가문의 기사들 모두가 흔들렸고,

그들의 이온 방어막들이 불똥들과 함께 박살나며, 이 거대한 전쟁 기계들이 무너지고 불타올랐습니다.

로브를 쓴 이단 아스타르테스들이 모든 방면에서 이쪽을 향해 집중된,

전차-파괴용 폭격의 충격 아래 증발되었죠.

심지어 벨'라코르 본인조차도 그 공격을 전부 피하지는 못했고,

그림자 속으로 그가 사라질 즈음 그는 분노의 포효성을 내질렀습니다.

그의 필멸 육신은 수십의 무자비한 폭격 덕분에-

금가고 구멍이 뚫려 있었죠.

 

직후, 마치 강풍 속 스모그처럼-

벨'라코르의 사도들 또한 전부 사라졌습니다.

더 락의 지표면 위에서, 프린캡스 그레반과 그의 동료들은-

살아남은 적들 뿐만 아니라 무찌른 이단들과 그들의 타락한 카오스 나이트 기마들까지-

전부 시야에서 사라졌음에 분노하며 소리질렀죠.

더 락의 시체가-널부러진 갤러리들과, 불길이 뒤덮히고-

볼트탄-구멍들로 숭숭 뚫린 복도들에서도,

사도들은 그림자 속으로 사라지며 완전히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다수가 부상당하거나, 혹은 단검과 개머리판 등으로 처절히 싸우고 있었던-

다크엔젤들은 적들이 사라지자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였습니다.

그들은 오늘 사악한 기습들과 불명예스러운 전략들을 한보따리 받아본 덕에,

적들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확신을 가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지요.

그러나, 마침내 분대별로 그들의 방어 구역들에서 적들이 사라졌음을 보고하기 시작했고,

곧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명백하게, 적 세력 하나가 최소한, 사라졌음이 확실해졌습니다.

 

이제 다크 엔젤들의 완전한 분노는 바쉬토르의 남은 잔당들에게로 쏟아졌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새롭게 도착한 제국 지원병력들까지 다크엔젤들과 함께하고 있었죠.

이제 반역자들은 더이상 '고대의 중요한 한 보물'을 노리고 싸울 수 없었습니다.

대신, 이제는 생존을 위해서 싸울 수밖에 없게 되었죠.

수백, 심지어는 수천 년간 인류를 약탈해온 고대 전사들의 무리들이-

돌 층계들 혹은 어두운 챔버들에서 포위당하여,

도살당하거나 혹은 제압당하여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바쉬토르가 더 락에 풀었던 악마 존재들 전부가 볼트,

블래스트와 검공 아래 비명횡사하며 워프로 퇴출되었죠.

그들이 다크 엔젤의 요새 수도원에 남긴 오염은 정화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최소한 오늘, 그들이 더 이상의 죽음 혹은 파괴를 뿌릴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지표면에서, 바쉬토르는 모든 게 실패했음을 인지했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했던 계획들이 망해버린 것을 목도하자, 지옥의 분노가 그를 휘감았죠.

아키페인은 이제 '열쇠'를 완성할 수도,

디스포일러와의 거래를 마무리지을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페리얼 나이트들, 분노한 스페이스 마린들과-

전차들까지 그를 포위하며 접근하자,

그는 먼저 이 '당면한 문제들'부터 해결하기로 결심했죠.

 

그의 스크랩코드 지휘에 따라, 성계에 남겨졌던 이단 전함들이-

더 락에 모여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공격이 아니라 적들이 휘두르는 대포들 아래서-

어떻게든 남은 병력들이라도 건져보기 위해서였지요.

고대의 사악한 스톰버드 건쉽들이 충성파 화망을 피해 날아와 급강하한 다음,

지표면 전투, 혹은 함락 일보 직전의 정박 갑판 교두보들에서-

소수의 블랙 리젼, 아이언 워리어와 워드 베어러 군단원들을 낚아채어 탈주했습니다.

 

소수의 귀한 반역자들 또한 이런 식으로 구출될 터였습니다.

그러나, 바쉬토르는 사치부리는 것을 좋아하는 자가 아니었습니다.

다만, 그는 그의 '필멸 동맹자'를 다시 만날 때,

일부 전사들을 살려두는 것이 이번 대학살극을 설명하기에 더 유리하다는 걸 잘 알고 있었죠.

 

바쉬토르 본인 또한 이러한 절망적인 철수를 감독하기 위해 남아있을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분노 아래, 그는 '해방된 오락'의 고대의 텔레포테이션 어레이를 조종하여,

자신을 망가진 '징조의 방주' 내부로 전송하였죠.

 

이물에서 고물까지 전부 불타오르고 있는,

'해방된 오락'은 오직 기이한 방어 시스템들 덕분에 파괴만을 간신히 면하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방주는 모든 추진체들을 점화하여 더 락에서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수 척의 충성파 우주선들이 방주의 도주를 막으려 하였으나,

방주에 비하면 그들은 작고 경량급이었기에,

방주가 그들을 옆으로 치우며 나아가는 동안-

그들은 그저 현측 포열들로 방주를 공격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죠.

산개된 우주전에서 살아남은 이단 함선들과 함께 만데빌 지점까지 도착한,

'해방된 오락'은 패배한 바쉬토르를 태우고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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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전

오락의 재앙함대는 다크 엔젤 측을 기습하여,

그들의 전함들에 많은 피해를 입혔으나,

마스터 사마엘의 교활한 지휘들 덕에-

우주전은 점진적으로 역전되기 시작했습니다.

공습군 XII의 지원군들이 더 락에 방문했을 즈음엔,

사마엘의 기함이 적 전함 4척을 격침시키고,

그의 산개한 함대 함선들 또한 다수의 적 이단 함선들을 격침시킨 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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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코르의 쪼잔함

벨'라코르는 쪼잔하고 속좁은 존재로 악명이 자자합니다.

자신이 라이벌들이라 여길 정도의 힘 혹은 총애를 지닌 자들을 매우 적대하죠.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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