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Liber Xenologis
그리친
오쿠스 나수스
내가 그린스킨 사회 내에서 오크들이 가장 낮은 계층이냐고 묻자,
잡다카는 심지어 즐거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가 설명하기를, 강력한 보이들에 대한 두려움 속에 사는 더 열등한 오코이드 종자들이 있다고 한다.
그가 말하기를 '그리친'들이라 불리는 이것들은,
작고 왜소한 오크 하위종들로 친척 오크의 인상적인 덩어리 근육이 부재하며,
크기도 그들의 절반 정도밖에는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내가 분간*할 수 있었던 정보에 따르자면,
그리친들은 전장에서 별 쓸모가 없으며, 다만 잉여 물결들로 내보내서 더 큰 오크들 공격 이전에-
적 전선들에 혼란을 끼치는 용도 정도만 존재한다.
잡다카는 이 그리친들을 은밀하고 약삭빠르다고 말했는데,
나는 이점에 대해 그리친들이 어쩌면 그 크기의 열세를 더 뛰어난 지성으로 보충하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가 인터뷰한 이 잡다카라는 오크가 오크 지성의 표준격인 오크라면,
그리친이 내 가설에 따라 더 똑똑한 오크종이 되기에는 별다른 노력이 필요없을 것이다.
*잡다카의 아구창은 이빨이 빽빽하게 차 있어서,
말할 때도 무언가 또박또박 말하기가 아주 힘들었다.
스노틀링
오쿠스 서버룸
잡다카가 스노틀링들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을 때,
나는 처음에는 무슨 음식 묘사하는 줄 알았다.
나중에야 그는 스노틀링들을 탄약으로 쓴다고 언급했고,
마지막에야 그들의 역할이 노예들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대충 설명을 들어보니, 이들은 오코이드 종족 구성원들 중 가장 작은 하위종으로,
음식, 탄약, 노예 이 3가지의 역할을 더 큰 종의 변덕에 따라 그때그때 수행한다.
처음에 난 그저 작고 허접한 종이라 판단하고 그만두려 하였으나,
잡다카가 그들의 '스퀴그-돌보는' 의무들을 설명할 때-
나는 '스퀴그'라는 단어에 갑자기 흥미가 돋았다.
그 단어를 오크 관련 문서들에서 많이 보았는데,
정작 제대로 설명하는 문서가 없었던 탓이었다.
오크 잡다카에게 추가적인 인터뷰 금액을 지불하기로 합의한 후,
이 오크는 해당 종 '스퀴그'에 대한 추가적이고 디테일한 정보를 제공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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