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Warzone: Octarius book 1
판칼리스와 벨로리아의 타이라니드 세력들
크립트만 주인님, 예상했던 데로 판칼리스 서브-섹터의 타이라니드 세력들은 계산 불가능했습니다.
이들 외계인 무리의 행동은 대체로 이전에 목격된 표준에 일치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들은 아래 서술해 두었습니다.
벨로리아의 타이라니드 무리들은 하이브 함대 나머지와 고립된 기간에 따라-
그 행동 양식이 달랐습니다. 상세 디테일은 차후 서술하겠습니다. J.B.Z
그라투 행성에서,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은 수백만 생명체들을 단 수 시간만에 미세틱 스포어 강습으로 배치했습니다.
특히, 타이라니드 전력의 대부분은(평균 수치 이상) 건트-생명체들이었습니다.
저희가 보유한 사진-기록들 중에는 수백 마일 반경의 대지를 공백 없이 가득 채운 건트 무리들이 담긴 것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어째서 이런 방식으로 병력을 배치한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또한 저희는 이전에 카테고리화한 알푸스, 베타로, 감미스와 카푼 계통들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종류의 건트 생명체 혈통들 다수를 식별했습니다.
지역 방어 세력들은 이들 중 둘에게 '3개-발톱들'이나 '외눈박이들' 같은 이름을 붙였고,
우리의 마기 바이올로지스 동맹들은 글라투 행성의 전장들에서 회수한 무기 샘플들을 검사하여-
그것들이 이전 다른 전장들에서 회수했던 것들과는 아주 크게 다른 형태의 플레시보어러 갑충들과 디바우러 플레쉬웜들임을 밝혀냈습니다.
그러나, 다른 모두와 마찬가지로 이 괴물 탄환들의 이빨 및 신체 형태는 아주 잘 적응되어 있었습니다.
이들의 형태는 여러 다양한 지역들 내에서 싸우고 있는 제국 보병들이 착용하는 플랙 아머의 다양한 패턴들을 잘 침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요새 행성 반드의 경우, 미세틱 스포어 강습을 통한 공주에서의 공격 뿐만 아니라,
이미 심겨진 침투-최적화된 생명체들에 의한 지면 아래에서의 공격에 시달렸습니다.
여기서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행성을 침공한 침략자 타이라니드 세력들이 공성전 양상에 얼마나 잘 적응하고 있었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시냅스 크리쳐들의 수량 증가는 이들이 이 행성에서의 전투에서-
이들이 상당수 손실될 것임을 계산하고 있었던 것이거나/혹은 평균 무리 통솔보다 더 밀도 높은 수준의 통제가 필요함을 예상하고 있었음을 말해줍니다.
또한, 행성의 일부 전장들에서는 타이라니드들이 최상위-등급의 바이오-타이탄들을 집중적으로 배치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때 다수의 신종 개체들이 확인되었는데,
이들은 '몬스트럼 그라바타미스', '베스티아글라디오 기간투스'와 '라이노티아 아라비두스' 등으로 명명되었습니다.
나이트 행성 소에부스는 궤도의 레비아탄 생체함선들에 의해-
수 주간의 무자비한 스포어 마인 폭격에 시달렸습니다.
그 이후에야 외계인들이 행성 강하를 개시했죠.
이때 타이라니드들은 이전에 식별하지 못한 다양한 변종들을 사용했습니다.
생체전기 폭탄들은 귀족들과 그들의 메카니쿰 왕좌들과의 신경망들을 단절시켰으며,
'스포어드리프터'들의 경우 나이트 슈트들과 요새들 내부에 설치된 공기-정화기 성소를 밀폐시켰습니다.
'델브스파이크'들의 경우 페로크리트 벽 수 미터를 관통한 다음에야 내부에서 폭발하여,
칼날 키틴 파편들을 사방으로 뿌려 벽들을 붕괴하고 내부 방어자들을 학살했습니다.
147탈런 연대에서 추출한 기록
'우리는 기디스크 쿼투스 행성에서 테이론과 아나트라만을 빼올 수 있었다.
그들은 타이라니드 공격이 시작되는 직전에 우리와의 탈출 계약을 체결했다.
아직까지는 스포어 강습에 대한 보고는 없으며,
다만 워프의 그림자를 암시하는 약간의 암시들만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옥타리우스 전역에서, 이것이 가까워진다는 건 무언가 더 있다는 뜻이다.
릭터들과 진스틸러들이 동굴들에서 기어나와 균류-관리자들을 도살했다.
내 부하들은 막차를 타고 올라갔는데,
그들이 날아오르는 동안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왔다.'
-에바 팔로모르, 로그 트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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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중령은 비지땀을 흘리며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몸은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저 또다른 악몽이야.. 황제이시여 악몽들을 멈춰주시옵소서!
킬리안은 그의 개인 숙소에 있었고,
그의 얇은 매트릭스는 땀과 수변에 찌들어 있었다.
숙소의 흐릿한 조명 아래서, 장교는 그의 갓 다림질된 제복을 볼 수 있었다.
그것은 드레혼 로우랜더즈 연대의 상징인 창백한 청색-녹색의 색조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 제복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은, 좌측 가슴 부분에 줄지어 장식된 메달들이었다.
첫번째 메달은 마카리아의 메달이었다.
칼리안은 그것을 쿠솔스트 프라임에서 그가 행했던 전공들 덕에 수여받았다.
굽히지 않는 고무적인 기개와, 결의와 활력으로 끔찍한 외계인의 진군을 막아선 공으로, 라고 그는 기억했다.
중령은 그때에 있었던 일들을 꿈꾸고 있었다.
그는 그날 이후로, 매일 밤 잠에 들 때마다 그날 있었던 일들을 꿈꾸고 있었다.
당시, 그의 전투 대대는 성 카리칼 워브링어의 요새를 방어하기 위해 타이라니드들과 맞서 싸웠었다.
그들은 단 하루에, 수많은 약탈자 외계인들로 구성된 총 3개의 공습 물결들로 쏟아졌다.
피.. 피가...
그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의 지휘 아래서, 너무 많은 수의 가드맨들이 죽었다.
그는 남자 여자 가리지 않는 다수의 가드맨들이 내부에서부터 살-파먹는 갑충들에 의해 죽어가고,
거대한 발톱들이 그들을 수 차례 꿰뚫고 찌르는 것을 봤었다.
그는 행성 로우랜더 가드맨 한 명이 얼굴이 그대로 파먹혀서 죽는 것도 보았다.
그리고 수 조각으로 토막나서 죽은 사람도 보았다.
그들의 군복 모두는 전쟁 속에 썩은 갈색으로 변질되어 있었다.
킬리안은 서랍을 열고는, 그의 아내가 찍힌 작은 사진 한 장을 찾아보았다.
가장 잘 보이는 서랍 위에는 총집에 넣어진 라스피스톨 한 정이 놓여져 있었다.
그 무기를 바라보자, 문득 그때가 떠올랐다.
그는 그 권총을 쥐고 쏟아지는 외계인 무리들을 향해 총을 사격했었고,
성당들에서 고통을 제발 끝내달라고 아우성치는 병사들에게도 사격했었다.
그 기억들은 밤에만 킬리안을 괴롭히지 않는다.
그가 깨어있는 시간에도, 희미한 소리 혹은 냄새가 그를 그때의 전장으로 다시 돌려놓았다.
마치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생생한 기억과 감각이 느껴지는 것이다.
그 순간이 찾아오면, 중령은 광선에-타버린 외계인의 살덩이가 내는 악취,
약탈자 외계인들이 만들어내는 수천 고막 터지는 울부짖음과 비명소리들과-
겁에 질렸음에도, 소초에서 단 한 명도 벗어나지 않았던 로우랜더즈 가드맨들의 그 떨림을 회상했다.
킬리안은 라스건을 집어들었다.
그는 무릎 위에 올려둔 라스건을 두 손으로 들어올리며,
그의 머리에 그걸 올려두는 상상을 해보았다.
신-황제이시여, 오늘 당신께서 절 거둬가시렵니까?
장교가 그의 서랍을 다시 살펴보자, 사진 속 아내의 얼굴이 보았다.
그는 드레혼 행성을 떠난 이래로 15년간 그녀의 아내를 본 적이 없었다.
킬리안은 그녀와 함께했던 기억을,
그녀의 고동색 머리결 하나까지 확실하게 떠올릴 수 있기라도 한 마냥-
그 사진을 계속해서 응시했다.
킬리안은 사진을 계속 바라보면서, 무기를 내려놓았다.
그는 고향집을 생각했다. 그리고 고향집에 남기고 떠난 가족들과 친구들을 떠올렸다.
그는 만약 레비아탄이 그 행성을 덮치면 벌어질 일들을 상상했다.
그는 몸을 떨며 눈물을 훔쳤다.
그는 무기를 다시 서랍에 올려두었다.
역시 아직은 안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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