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ource : Psychic Awakening - Pariah
칼리데스의 임무
인도미투스 성전 함대들은 제국의 군사력들이 대규모로 징발된 집결체들이었습니다.
각 함대는 각자의 항해 경로를 따라 움직였으며,
함대 별로 대규모 함선 그룹인 '전투 함단'들로 나뉘어 전력을 지역 일대에 흩뿌렸지요.
인도미투스 성전 함대 프라이무스는 태양계 변방 일대의 심우주 정박지들에 소집된 함대들 중 하나에 속했습니다.
최초로 소집된 인도미투스 성전 함대들 중에서도 가장 거대하고 강력한 함대였지요.
함대는 총 20개하고도 6개의 강력한 전투 함단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로버트 길리먼과 벨리사리우스 카울의 지휘 아래 별들을 향해 진군을 개시했습니다.
프라이무스 함대야말로 별들 자체를 뒤흔들만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었지요.
프라이무스 함대에만 유독 전력이 집중되어 있었던 것은,
자원 배분을 멍청하게 잘못했다든가 혹은 길리먼 본인이 지휘하기 때문에,
길리먼의 헛된 공명심이 적용되었다든가 하는 이유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프라이무스 함대의 전체적인 전략적 목표가 임페리움 상투스 전역의 지원 및 안정화였기 때문이었죠.
프라이무스 함대의 초기 임무들은 세그멘툼 솔라에 주로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시기, 이 테라의 반석 일대로 이미 수많은 위협들이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그러나, 이함대의 모든 전투 함단들이 이 시기 세그멘툼 솔라에 집중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일부는 이 문제들을 함대 나머지에게 맡기고, 전쟁으로-찢긴 임페리움 상투스의 심연으로 더 깊숙히 들어갔지요.
이들 각각은 인도미투스 성전의 전체적인 성공,
그리고 임페리움 상투스의 안전을 단단하게 다지려는 길리먼의 목표에 중요하게 작용할 특별한 임무를 할당받은 상태였습니다.
예를 들어, 전투 함단 에라스투스는 이스폴린 서브-섹터의 이단 전쟁 사이비들을 박살내기 위해 파견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장차 이들이 발생시킬 워프 균열과, 이로 인해 장차 테라 북단의 성계들이 악마들의 침공을 받게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한 것이지요.
전투 함단 녹투스의 경우 아마게돈 행성으로 보내졌습니다.
그들의 임무는 함단 총사령관 레본과 그녀의 최측근들만이 알고 있었지요.
마지막으로, 전투 함단 칼리데스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수 개의 소형 전투 함단들 전부만큼의 무력과 자원을 갖추고 있었는데,
이들은 이러한 독립적인 전투 함단들 중 가장 기이한 길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프라이무스 함대의 전투 함단들 다수는 대균열이 토해낸 다수의 위협들과 직면해야만 했습니다.
엠피릭적 초자연 역병들, 돌연변이를 일으킨 괴물 무리들,
이단 아스타르테스들의 침공들과 현혹되거나, 혹은 정신 나간 자들의 반란은 물론이거니와
악마에게 빙의된 존재들의 공격까지,
프라이무스 함대의 전투 함단들은 태양계 바깥으로 나갈수록 더 많은 그러한 위협들과 마주해야만 했지요.
당연하겠지만, 전쟁에-찢긴 임페리움 상투스의 서브-섹터들을 지나는 동안
칼리데스 전투 함단 또한 이러한 위협들과 조우했습니다.
먼저 영혼들의 바다 자체가 매우 흉폭하게 왜곡되어 있는 상태였기에 오직 단거리 워프 점프들만이 가능했지요.
이러한 점 덕분에 적들을 완전히 회피하기가 어려웠으므로,
전투 함단 칼리데스의 군대들 및 전함들은 수많은 이단 적들과의 전투에서 피를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허나, 이들의 진정한 임무는 이 적들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전투 함단 칼리데스의 진정한 임무는 네필림 서브-섹터에서 감지된 완전무결의 침묵 지역을 조사하는 것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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