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orks[8th]


M41 다 그레이트 와!

더 위대한 목적

아마게돈 3차 전쟁이 장기화될 무렵, 가즈쿨은 더 빈번한 환각들(내지는 계시들)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의 정신 속에서, 고크와 모크께서 불쾌함에 소리를 지르시고 계셨고

이에 따라 가즈쿨은 빈번한 두통과 번쩍이는 녹색 빛들을 수시로 목격하였지요.

이에 측근 오크들에게 아마게돈 전쟁을 대충 위임해둔 가즈쿨은 명상을 위해 그의 기함, 킬 렉카로 돌아갔습니다.


기함 내에서 가즈쿨이 가장 먼저 한 것은 워프헤드들 무리를 자신 주변에 세우고 계시를 받기 위해 굿을 거행했습니다.

처음에 가즈쿨은 이 정신나간 위어드보이 무당들을 시켜 자신이 본 계시들을 해석하게끔 시킬 생각이였으나,

결국 진정한 자극을 받은 것은 다름 아닌 본인이였습니다.

그는 그 어떤 오크도 자신과 같은 야망이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나머지 그린스킨 종족에게, 아마게돈 전쟁과 같은 싸움은 그들의 폭력성을 충족시켜주기 충분하였으나,

가즈쿨만큼은 더 위대한 무엇인가를 원하고 있었기 때문이였지요.

그 순간 갑작스럽고도, 한층 더 미친 에너지에 고무된 워로드는 킬라 칸을 몰아 아마게돈 궤도를 떠나버릴 것을 명령했습니다.

주변 오크 전함들을 대충 긁어모아 넌잡한 함대를 구축한 가즈쿨은 그대로 성계 경계선까지 철수해버렸고 이내 사라졌지요.

그가 무엇을 찾기 위해 떠났는지는, 그 본인조차도 모르고 있었지만

확실한 것은 그것이 아마게돈에는 없는 것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치명적인 추격

가즈쿨이 행성을 떠나는 것을 아무도 모를 리가 없었습니다.

심우주의 감시 정거장들은 이미 킬 렉카가 아마게돈 성계를 떠나는 것을 식별하였지요.

곧 이 사실을 아마게돈 고위 사령부 또한 알게 되었고,

이에 커맨더 야릭과 블랙 템플러 챕터의 하이 마셜 헬브레트는 가즈쿨을 쫓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제국의 영웅들은 몇일 후 아마게돈 행성에서 철수하며,

가용한 모든 전함들을 동원하여 가즈쿨을 추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제국은 가즈쿨이 한번 도망치게 한 적이 있었고,

그 대가를 3차 아마게돈 전쟁이라는 비극으로 크게 치룬 적이 있었기에

야릭은 또다시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겠노라 선언하였지요.


궁지에 몰린 짐승

제법 많은 수의 함대를 끌고 떠났지만,

제국 추격자들은 가즈쿨을 정확하고 집요하게 쫓고 있었습니다.

훨씬 빠르고, 더 효율적인 임페리얼 네이비 전함들은 아마게돈 철수 이후 대략 수 주만에 가즈쿨의 오크 함대를 따라잡았지요.

이른바 '유령들린 만'이라 알려진 한 공포의 우주 해협 지역에서,

가즈쿨의 함선들은 마침내 궁지에 몰리게 되어 임페리얼 네이비 측의 격리 포망에 필사적인 돌격을 감행해야만 될 순간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오크 함선들이 적 함선들을 향해 마구 돌진하자,

곧 우주는 쉴새없이 쏟아지는 랜스 광선들과 제국 함선들의 측면 포문들이 만들어내는 눈부신 빛들로 환하게 조명되기 시작했습니다.

허나 오크측의 승세는 확실히 적었습니다.

비록 수 척의 제국 순양함들이 격침당하였으나,

제국 함대의 포위 화망 속에 그린스킨 함선들도 차례대로 격침되어갔습니다.

그리고 야릭과 헬브레트는 직접 킬 레카로 보딩 침투하여 가즈쿨을 확실히 죽여버릴 준비를 시작하였지요.

허나 철저히 준비한 공격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순간 가즈쿨의 함선은 눈부신 녹색 에너지 아지랑이에 휩쓸리며 코 앞에서 사라졌습니다.


가즈쿨의 위대한 대업

기함을 제외한 함선들 전부가 제국 추격자들에 의해 격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즈쿨은 여전히 살아남아 그의 함교 위에서 쿵쾅거리며 명령을을 쏟아내었습니다.

위대한 워로드는 분노 속에 타오르고 있었고,

너무나도 강렬하여 녹색 광휘의 형태로 그의 주변에서 아른거릴 정도로 강렬한 계시 속에 사로잡혀 있었지요.

자신들의 뇌를 압도하는 엄청난 에너지를 느껴버리자,

가즈쿨의 워프헤드 위어드보이 수행원들은 마치 하나가 된 마냥 귀신들린듯이 마구 몸부림치면서 미친듯이 짖거나 중얼거리기를 반복했습니다.

가즈쿨의 머리 위를 광휘처럼 빛내는 번쩍이는 에너지가 오크 싸이커들을 덮치자,

마침내 그들은 녹색 화염 속에 불타올랐으니

두 눈은 마구 터지고 피부는 지글지글 끓어올랐습니다.

워프헤드들은 입으로 엑토플라즘적인 에너지를 토해내며 마치 하나가 된 듯이 한 목소리로 말하니,

그것은 가즈쿨이 최근 수 달간 들었던 무시무시한 고크와 모크님의 목소리였습니다.

그 목소리의 범위 안에 있었던 모든 오크들은 일제히 경이 속에 무릎을 꿇으니,

신들께서 이르시길 가즈쿨아 너는 아직 죽을 때가 아니다 하시며,

이 모든 은하계는 반드시 오크의 전투 포효성 속에 뒤덮혀야 한다 말하였습니다.

신께서는 가즈쿨에게 다른 그 어떤 와!와도 다른 와!,

즉 고크와 모크 자신들을 위한 진짜배기 와!를 일으키라 명하였으니

이를 위해 다른 모든 워로드를 굴복시키고, 

은하계 모든 그린스킨들을 전부 통합하여 거대한 오크 성전을 만들어 전쟁 속에 모든 별들을 담가버리라 명령하였습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가즈쿨이 이 위대한 와!를 맡아야 하며,

그리하여 마지막에는 고크와 모크께서 직접 나타나 영원토록 이어질 가장 위대한 정쟁으로 오크 보이들을 인도하실 거라는 전언까지 전달한 이후,

위어드보이들은 끈적이는 내장들을 사방에 뿌리며 폭발해버렸고

그들에게서 방출된 녹색 에너지의 물결은 가즈쿨 기함의 모든 시스템들을 태워버리고 심지어는 그의 추격자들의 함선들까지 마비시켰습니다.

곧 킬 레카는 순식간에 워프 우주로 휩쓸려버렸고,

어딘가(그리고 어느 순간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가즈쿨의 기함을 갑작스럽게 빨아들인 우주 공간상의 기현상은 순식간에 팽창하기 시작했고,

추격자들은 최대한 신속하게 함선들을 다시 철수시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곧 날뛰는 워프 스톰으로 변하였고,

곧 대균열이 일어나며, 은하계를 반으로 찢어버릴 대격변적인 워프 기현상들과 함께 섞였습니다.


다 그레이트 와!

킬 레카는 워프 속에서 다시 빠져나와, 워로드 우곡 다 슬레이어가 지배하는 우주 영역에 던져졌습니다.

가즈쿨은 완전한 활력 속에 가득 차 있었으며,

두 적안에는 이제 새로운 목표가 불타오르고 있었지요.

킬 레카는 우곡의 거대한 우주 요새를 향해 직선으로 전진하였습니다.

자신의 이점이 기습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가즈쿨은 함선의 텔리포타를 가동시키며,

불타는 빛 폭풍 속에 본인과 함께 가장 성격 더러운 놉 따까리들을 텔레포트 전송시켰지요.

그들은 곧장 우곡의 왕좌실로 들어갔고,

우곡은 자신의 보디가드들이 마치 천민 그롯들마냥 가즈쿨의 손에 도축당하는 것을 보며 경악에 휩싸였습니다.

아직도 매연이 새어나오는 슈타로 난도질당한 시체들을 착실히 짓이겨주기까지 한 다음,

가즈쿨은 겁에 질린 적 대장을 내려다보며 자신의 다 그레이트 와!에 '합류'할 것을 강제로 권하였습니다.


오곡의 보이들 대다수가 기꺼히 가즈쿨의 와!에 들어왔습니다.

바람이 어디로 부는지 늦게 파악한 눈치없는 오크들은 두들겨맞고 강제로 복종되거나,

혹은 '강제 자발적으로' 매드 닥 그롯스닉의 상냥한 치료 요법들을 받아야만 했지요.

그렇게 단 수 주만에, 가즈쿨의 새로운 와!에 대한 소문들이 저 멀리 멀리까지 퍼졌습니다.

거대한 워보스의 전설은 수백 광년 너머의 오크들에게까지 퍼지며,

전례없는 규모의 대규모 오크 종족 대이민을 촉발시켰습니다.

와! 하나를 통째로 손에 넣어버리고,

우곡까지 자신의 아첨꾼으로 두게 된 가즈쿨은 이제 은하계 남동쪽과 옥타리우스의 오크 제국을 향해 눈을 돌렸습니다.

만약 계시대로 온 은하계가 전쟁 속에 휩쓸리게 된다면,

고크와 모크께서는 그레이트 와!를 위해 더 많은 그린스킨들이 필요할 것이였으니까요.

무엇보다, 가즈쿨은 옥타리우스의 지배자에게 과연 누가 진정한 대악귀인지 보여주기로 결정한 후였습니다...


M41 다 오크의 시대 

고크의 썩소가 열리다

대균열이 제국을 반으로 갈라버렸습니다.

레니게이드 함선들, 반역자 워밴드들 및 약탈자 악마들의 침략들이 범위를 가리지 않고 은하계 사방의 행성들을 덮쳤습니다.

전쟁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빈번하게 일어났으며,

은하계의 그린스킨들은 가장 한창인 전쟁들에 달라붙었습니다.

그리고 은하계 사방의 위어드보이들이 오크 신들에 대한 계시들을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이른바 고크의 썩소라는 기현상이 은하계 전역의 그린스킨 제국들을 집어삼키며,

수많은 행성들의 오크들의 무릎 아래 꿇릴 거대한 와!들을 촉발시켰습니다.

이전에 완전히 궤멸당했다 여겨졌던 오크 부족들의 잔존 세력들은 다시 세를 규합하여 워프로 비틀린 프리부터 워밴드들로 거듭나 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하였으며,

대균열의 경계면 사방으로 오크 함대들이 나타나, 이른바 '휘몰아치는 곳들'을 찾아 그대로 대균열 안으로 질주하였지요.

물론, 그들 중 일부는 이후로 다시는 볼 수 없었지만,

다수는 '고크의 아가리'에서 다시 뱉어지며 

무언가 계시를 받아 최고의 전쟁들을 찾아 전진하기 시작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
728x90



렐름슬레이어 1부 Doom Seeker


지그마의 시대, 불의 렐름 아퀴시에서 파이어슬레이어 군사집단들 중 하나인 운바크 로지 소속의 Runeson인 포른과 배틀스미스 보르도는 자신들의 영토에 침입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병력을 이끌고 출동함.
그리고 이들은 비무장 상태로 있던 고트렉 거니슨과 마주치게 됨. 고트렉의 몸에 우르-골드가 박혀있지 않는 걸 본 포른은 웬 어중이떠중이 듀와딘 하나가 어슬렁거린다고 생각하고 고트렉의 면전에다 대고 소리를 지르다가 고트렉에게 코가 물어뜯김.
고트렉은 파이어슬레이어들의 몸에 새겨진 우르-골드에 의한 화염과 포른이 타고 다니는 굇수인 마그마도로스를 보고 '카오스의 화염을 내뿜고, 괴물을 타고 다니며 드워프처럼 생긴 카오스 악마들이라니 이건 또 뭐야.'라고 말하며 파이어슬레이어들을 도발함.


배틀스미스 보르도는 자신이 들고 다니는 그림니르의 이콘과 고트렉의 얼굴이 유사한 것을 보고 '설마'하며 망설이고, 포른은 휘하 파이어슬레이어들에게 고트렉을 사로잡을 것을 명함. 하지만 덤비는 족족 고트렉이 마구 내동댕이쳐버리고 설정상 그림니르의 정수인 우르 골드를 몸에다가 박아 일반 듀와딘보다 힘이 몇배는 강한 파이어슬레이어들은 당황함.
덤으로 고트렉은 "너희들은 생긴건 드워프인데, 싸우는 건 야생동물처럼 싸우는 구나."라며 농락함. 파이어슬레이어들은 고트렉을 어찌저찌 생포하여 본거지인 마그마홀드로 돌아와 그를 감옥에다 넣어버림.


감옥에서 고트렉은 케인의 딸 소속 아엘프인 말리메스를 만나게 됨.

고트렉이 그림니르를 만난 적이 있고 자신에게 사기를 쳤다며 다음에 만나면 침을 뱉을 거라고 말하자, 말라메스는 이를 농담으로 생각하고, 비웃으며 고트렉과 대화를 이어감.

대화에서 고트렉은 그림니르를 대신하여 시간의 흐름이 지멋대로인 카오스 렐름에서 카오스 악마들을 상대로 정신없이 싸웠으나, 카오스신들이 지겨웠는지 고트렉에 대한 관심도 거의 끊어버려 카오스 악마들의 공세가 뜸해지자, 자신이 신들을 찾아나서기 시작해 카오스 렐름을 정신없이 돌아다녔고, 그러다보니 이 세계로 왔다고 말함.
덤으로 카오스 신들이 고트렉을 상대로 때때로 장난질을 치기도 하였는데, 그런 까닭에 자신은 아직도 카오스 렐름 안에 있으며 자신이 처한 현 상황도 카오스 신들의 시험 혹은 장난질로 보아 파이어슬레이어, 눈앞의 말라메스도 사실 카오스 악마가 자신을 속이기 위해 속임수를 쓰는 것으로 보고 있음을 말함.


얼마되지 않아 마그마홀드 안쪽으로 스케이븐 굴착기가 튀어나오더니 스케이븐들이 쏟아져나오며 파이어슬레이어들을 공격해옴. 스케이븐은 파이어슬레이어들이 거대한 금고에 보관하고 있던 강력한 마법 아이템인 블랙 해머의 마스터 룬을 노리고 쳐들어온 것이었고 파이어슬레이어들은 보르도의 전투함성과 함께 맞서싸움.
이틈을 타 말리메스는 감옥 문을 따고 탈출해버림. 고트렉은 카오스 신들이 유혹한다고 보아 감옥 안에서 꿈쩍도 안함. 배틀스미스 보르도는 고트렉이 스케이븐의 손아귀에 떨어지게 놔둘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감옥으로 와 고트렉을 풀어주고 함께 싸움.


한편 말라메스는 스케이븐보다 한발 먼저 금고 안으로 들어와 마스터 룬을 훔치려고 하나 곧 파이어슬레이어들이 스케이븐의 독가스 공격에 혼란스러운 틈을 타 몰래 금고로 온 고트렉과 마주치게 됨. 말리메스는 자신의 '주인'의 명에 따라 마스터 룬을 훔치기 위해 일부러 잡혀들어왔다고 말하고 자기 앞을 가로막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함. 엘프 그중에서도 다크 엘프는 극혐하는 고트렉은 당연히 다크 엘프처럼 생긴 말리메스에게 길을 안 내주고 말라메스와의 싸움에 돌입함.
케인의 딸 소속 답게 말리메스는 스피드에서 고트렉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나, 고트렉은 금고 안에서 주은 파이어스틸 도끼(위 그림의 도끼)를 능숙히 휘두르며 말리메스를 점점 압도하며 결국 제압하는데 성공함.


주변이 어느정도 정리되자 포른과 보르도는 금고 앞으로 와서 말라메스를 제압하고 끌고 온 고트렉과 만남. 보르도는 파이어스틸 도끼를 든 고트렉을 보고 당황하는데, 해당 도끼는 그림니르의 도끼로 추정되는 잔해를 가지고 파이어슬레이어들이 만든 것으로 몸에다가 거의 우르 골드를 도배하다시피한 자들만 만질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은 자가 들면 미치거나 죽어버릴 위험이 있는 물건이었음. 그런 물건을 몸에 우르 골드 같은 건 일체없는 고트렉이 아무렇지도 않게 들고 다니니 놀라는 건 당연.
그리고 지금 들고 있는 도끼가 그림니르의 도끼 잔해로 만들어졌다는 소리를 들은 고트렉은 올드월드에서의 일을 상기하며 그림니르가 그의 도끼를 자신에게 주었다고 말하며 파이어슬레이어들을 또 놀라게 함.


그때 스케이븐이 마스터 룬을 훔쳐가고 포른과 보르도는 스케이븐을 추적함. 마그마홀드 밖에서 스케이븐을 추격하던 포른과 보르도는 마그마로부터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갓비스트이자 거대한 살라맨더인 님브리스와 마주치게 됨. 포른과 보르도가 갓비스트의 위용 앞에 선뜻 움직이지 못하는 중 그새 고트렉이 달려와 올드월드에서처럼 신나하며 갓비스트를 마구 도발함.


"스칼잔디르(드래곤슬레이어편에 나오는 용)가 네놈보다 더 컸었다."
"난 카오스 드래곤들, 리치 왕들과 싸웠었고, 그레이터 데몬들을 물론 신들과도 싸웠다. 난 왕이 되려고 하였던 벨라코르를 피흘리게 만들었으며 심지어 신 그림니르와도 대결하여 살아남았다!"
"네놈이 내가 이제까지 상대해왔던 괴물들 중에 가장 운이 좋은 놈일 수도 있겠군. 아니면 우리 둘다 그럴지도 하하!! 덤벼라!!"


대치상태가 어느정도 지속된 뒤 갓비스트가 먼저 물러나 마그마 속으로 사라지면서 상황은 종료됨.
배틀스미스 보르도는 이 광경을 보고 고트렉이 파이어슬레이어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그림니르 그 자체라는 생각을 굳힘.

한편 고트렉은 갓비스트와의 대면 이후 이 세계가 카오스신들이 만들어낸 환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올드월드와 펠릭스를 비롯한 올드월드의 모든 이들이 이미 오래 전 사라졌다는 사실에 허탈해함.
씁쓸해하던 고트렉은 멀리서 번개가 치는 것을 목격하는데 번개 안에 사람처럼 생긴 게 보였다고 말하고, 이에 보르도는 지그마의 스톰카스트 이야기를 꺼냄. 스톰카스트가 모탈 렐름의 위대한 인간 영웅들로 구성되어있다는 말을 들은 고트렉은 자신이 아는 인간 영웅 한명이 있다고 말하며 스톰카스트가 주둔하고 있는 지그마의 도시 해머할로 갈 것임을 천명함.
말리메스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이미 사라진 상태였고, 배틀스미스 보르도는 마스터 룬 회수를 위하여, 고트렉은 도시 해머할을 목적으로 길을 떠나게 됨.


2부에서 계속..


출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arhammer&no=1844672&page=1

로댐님 글 

Posted by 스틸리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