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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Necrons


리치가드


고대적에, 리치가드는 귀족 사회의 교도관들로써,

자신들이 부여받은 임무에 있어 타협을 모르는 철저한 자들이였다고 하는데

이는 진실이기도 하였지만 다소 프로파간다적인 면도 있었습니다.

비록 당시에 리치가드의 일원들이 다른 병사 계급보다 더 대단한 충성도를 지니고 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는 하나,

그 때의 그들은 분명 여전히 필멸자에 불과하였으며

따라서 모든 필멸자들이 지니기 쉬운 유혹들과 약점들에 빠질 수 있었지요.

허나 이제는, 리치가드들은 그 전설적인 명성에 걸맞는 존재들로 거듭났습니다.

이들은 이제 더 이상 제 주인들이 내린 칙령들과 규칙들에 벗어나는 일이 없어졌으니,

이는 생체 변환 시기에 가해진 정교한 엔그램 조작 덕분이지요.

각 리치가드들은 제 주인이 되는 특정 귀족, 혹은 일개 왕조 전체를 향해 확고부동한 충성심을 지니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더불어, 이들이 자신의 개인성 대부분을 손상받지 않은채로 온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해짐으로써,

리치가드는 파에론 혹은 그의 가신들이 행차하기에는 너무 위험한 상황에 내세우기 적합한,

가히 이상적인 귀족의 사자들이자 부관 호위무사들이라 할 수 있지요.


신체적으로, 리치가드는 매우 웅장한 외형을 지니고 있으며

실제로도 그 신체가 네크론 귀족에 더 가까운 중장갑 형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실용적인 이유 때문인데,

다른 모든 것을 떠나 자신의 보디가드를 제 군주조차 지키지 못할 정도로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 이유가 없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리치가드의 특히 단단한 설계에는 실용적인 이유 뿐만 아니라 다소 자만스러운 이유 또한 내포되어 있는데,

바로 이들이 네크론 귀족이 자신의 적들을 향한 무시무시한 도전을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 이유가 그들 주변에 군주의 전사들이 집결하였기 때문이든,

혹은 그들이 자신들의 도전 대상을 선택한 적이 그 지점 근처에 있어서이든,

리치가드는 어느 전투건 간에 항상 가장 치열한 장소에서 발견되기 마련입니다.


네크론 군단의 대다수 병종들과 마찬가지로,

리치가드의 무장 또한 상당히 전통에 의거하고 있습니다.

일단 대부분의 리치가드들은 주인 귀족의 개인 무기고에서 하사된 중급 칼날이 달린 워사이드들로 무장하는데,

이 무기에 리치가드의 무시무시한 힘이 더해지면,

이 검이 가르지 못할 물질은 거의 없다 봐도 무방하지요.

만약 영향력이 상당한 오버로드들이 포함된 군단 대형이라면,

이 무기 대신 하이퍼페이즈 검과 분산 방패들로 무장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무시무시한 힘을 약간 포기하는 대신 분산 방패의 연동식 장력 방어막들을 통해 믿을 수 없는 방호력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무장의 경우 스페이스 마린 공습군과 같은 적을 상대로라면 그 진군 속도가 다소 느리겠지만,

대신 공성 대포와 방어용 레이져 포격조차도 충분히 막아낼 수 있게 됩니다.


피에 대한 광기로 미쳐버린 덕에 적을 마구잡이로 회치는 것을 더 선호하는 노보크 왕조의 무분별한 학살자들을 제외하면,

각 왕조의 리치가드들은 여러번의 공격보다는 단 한번의 강력한 일격으로 적을 처단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데,

그 단 한방을 날리기 전까지 오직 자신의 강함에만 의지하여 적을 궁지에 몰아넣습니다.

또한 다른 하위 네크론 전사들과는 달리, 리치가드는 자신들의 무자비한 처단 행위에 긍지, 내지는 심지어 즐거움까지 느끼는데,

리치가드에게 있어 단 한번의 정확한 일격으로 처단하지 못한다는 것은 자긍심 면에서 애석한 일이나 다름없습니다.

일부 리치가드의 경우 한술 더 떠서 만약 완벽한 일격을 날리지 못할 경우 자신의 군주에게 용서를 청하기도 하지요.


어쨌거나 이 정확한 일격을 위해서 리치가드는 가장 치열한 전장의 한복판에서조차 일치의 움직임 없는 부동 자세로 정지한채로,

검만을 들어올린 상태에서 가장 상서롭고도 정확하게 계산된 일격의 순간만을 기다리는데,

마침내 사전 계산된 순간이 도달하면, 리치가드는 검을 그대로 휘둘러 무시무시한 기세로 적의 사지들을 토막내고,

머리를 베어버리거나 몸통을 둘로 나눠버립니다.



파에론들의 검들

네크론의 근접 무기들 중 대부분,

이를테면 엘리트 리치가드들이 사용하는 워사이드들 같은 무기들은

장갑 물질을 왜곡하고 분해시키는 불안정화 에너지 장막을 방출합니다.

이 외에 치명적인 하이퍼페이즈 검과 같은 근접 무기들의 경우,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진폭의 진동을 일으킴으로써 국소 범위의 차원 공간 경계를 뒤흔드는데,

이를 통하여 적의 어떤 방패와 두꺼운 키틴 껍질조차도 그대로 통과하여 적의 중요 장기들을 완전히 파고듭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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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haos Space Marines 8th


칸 더 비트레이어

스칼라스락스의 저주


칸은 그 1만년에 걸친 생애를 손에 닿는 모든 것들을 마구 학살하는데에 온전히 바친 자입니다.

그는 마치 신선한 고기에 이끌린 굶주린 사냥개마냥 전쟁의 분위기를 감지하고 접근하여 참여하는데,

매 전쟁에서 그가 거두는 살해율은 가히 초월적으로 어마어마하지요.

심지어 위대한 성전 당시에도, 그는 월드 이터 군단의 공습 중대들의 선봉장을 맡으며

군단 내 가장 뛰어난 전사로 불렸었습니다.

그러다가 호루스 헤러시가 발발하자, 칸은 기꺼히 군단 전사들을 지휘하며 다른 형제 스페이스 마린들을 사냥하였는데,

당시 그가 군주 앙그론을 추종하며 테라를 향해 진격하는 동안 죽인 형제들의 숫자는 가히 엄청난 수준이였지요.


황궁 포위전 당시에도, 칸은 공격대의 최선봉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호루스가 패배하여 황제에게 죽임을 당할 즈음엔,

칸은 수많은 충성파 마린 형제들의 시체 무더기 위에서 쓰러져 난도질당한채로 죽어 있는 상태였는데

쓰러진 그의 시신을 다른 형제 월드 이터 군단원들이 수습하여 충성파들의 공격을 피해 함선들로 복귀하였지요.

그런데 군단 함선에 복귀하자, 그들은 칸이 사실 살아있었음을 발견하였으니

코른이 그의 버져커 투사왕에게 새 삶을 불어넣어주었는지,

혹은 칸 스스로가 그 무자비한 정신력으로 죽음을 거부하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어쨌건 확실한 것은 그날 이후로 그에게는 그가 섬기는 무자비한 신적 존재의 초월적 가호가 내려졌다는 것입니다.


칸의 이름 뒤에는 '배반자(betrayer)'라는 칭호가 따라붙습니다.

이는 데몬 월드 스칼라스락스에서 그가 벌인 악독한 행위 때문이지요.

당시 그와 다른 월드 이터 전사들은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원과 행성 패권을 두고 싸우고 있었는데,

이 행성에서 월드 이터 측은 행성을 코른의 이름 아래 바치기 위해 단 한 번의 확실한 승리만을 펄그림의 자식들에게서 거두면 되는 유리한 상황이였습니다.

허나 전투는 스칼라스락스에 길고, 혹독하며 무시무시한 추위의 밤이 찾아와 승자와 패자 모두를 집어삼키기 전에 끝맺어야만 되었는데,

안타깝게도 월드 이터 측은 패배를 거부한 노이즈 마린들의 파괴적인 음파 무기들을 앞세운 저항 덕분에

제대로 된 승리는 커녕 교착 상태에서 시간만 계속 소모시키는 중이였습니다.


전투가 교착 상태에 접어들자, 결국 분노한 칸은 계속해서 공격에 실패하는 다른 형제 전사들을 맹렬히 비난하며,

화염 방사기 하나를 집어들고는 경멸의 의사 표시로 근방 월드 이터 주둔 건물들을 모조리 태워버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칸은 은신처를 태워버리려는 자신을 말리려는 다른 형제들을 무참히 썰어버리면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켜나갔는데,

그가 주둔지에 지핀 화염은 이윽고 행성의 폐허 도시 전체를 집어삼키기 시작했고

이 불길 속에서 완전히 미친 칸은 사방을 돌아다니며 아군이든 적이든, 보이는 모든 것들을 미친듯이 학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곧 혼돈이 월드 이터를 뒤덮으며 다른 마린들까지 닥치는대로 서로 싸우기 시작하였고,

이전까지 그나마 통일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던 군단은 이 사건을 계기로 불가피하게 쪼개져 수백의 개별적인 워밴드들로 분열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핏기 가득했던 사건 이후로, 칸은 코른의 가장 맹신적인 투사가 되어,

오직 피의 신의 이름 아래 살인만을 위해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고어차일드

고어차일드는 칸이 사용하는 거대한 고대 체인엑스의 이름인데,

이 무기는 옛적에 스페이스 마린들이 은하계를 약탈하던 위대한 성전기 당시 

앙그론이 수많은 행성들에 정복을 새겨넣는데 사용하였던 무기였습니다.

고어차일드의 비죽비죽한, 회전식 칼날은 루서 믹인티레 행성에 거주하는 미카-드래곤들의 턱에서 뜯어낸 이빨들을 가공하여 만들었고,

그 자루는 아다만티움으로 만들어졌으며

날이 달린 머리 부분 길이는 27인치에 달합니다.


이 무기는 단 일격으로 스페이스 마린을 머리서부터 가랑이까지 갈라버릴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며,

칸의 손 위에서라면 당연히 더욱 더 무시무시합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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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Stone_Trolls


돌 트롤


돌 트롤들은 트롤의 또다른 아종으로써, 이름대로 올드 월드의 깊은 동굴들 및 산악 지역들에 특히 독점적으로 거주합니다.

이 트롤들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상당량의 돌과 바위들을 그냥 처먹는 경향이 있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돌 자체가 지닌 어떤 마법적인 성질이 이들 몸에 스며들었으므로

이들은 일정 수준의 마법 저항력을 지니고 있지요.


앞서 말했듯, 이들은 배고플 때마다 바위와 돌을 수시로 처먹는데,

이는 특히 강력한 마법 저항력 뿐만 아니라 성격에도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이들은 성격도 마치 돌과 같습니다.

또한 외피도 마치 돌과 같이 단단하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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