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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Necrons


모노리스


모노리스들만큼이나 네크론의 무자비함을 잘 상징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다른 모든 네크론 구조물들과 마찬가지로,

이 거대 구조물 또한 생체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생체 금속이란 초복잡한 반지성적 합금체로써, 반향과 표면 흐름을 통해 눈 깜빡할 사이에 피해를 복구 가능한 금속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복잡한 타게팅 메트릭스들과 동력 구성체들, 동력 회관들과 통제핵들로 구성되어 있지요.

이 전체가 모두 생체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어느 부위든 막대하고도 거의 즉각적인 자가 회복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표면의 슬랩형 장갑판들이 더해지면,

모노리스는 거의 어떤 적이든 상관없이 가장 압도적인 장애물로 다가오게 되지요.

적들이 어떤 형태의 에너지성 무기들을 사용하던,

모노리스의 표면 앞에서는 흡수되거나 분산되며

전차조차 파괴하는 고체성 미사일들조차도 모노리스의 장갑판에는 그저 물수제비마냥 튕겨져 나가며

그나마 생긴 작은 흠집 같은 피해조차도 생체 금속의 즉각적인 자가회복 기능 아래서는 순식간에 지워지게 됩니다.


모노리스의 진격을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방법은 아주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화력을 쏟아붓는 것 말고는 없습니다.

초자연적인 기술력의 장갑판을 관통하고 내부의 복잡한 시스템들과 조종자들을 파괴하는 것만이 모노리스의 위협을 끝낼 수 있는 그나마 남은 희망이지요.

허나, 전장에서 그러한 교리를 활용하여 이들을 상대할 수 있는 적들은 몇 없으며,

그나마도 대부분은 모노리스의 강력한 중화기들에 의해 가루가 되어버릴 것입니다.


단 한기의 모노리스조차도 적의 일개 소군대를 완전히 궤멸시킬 수 있는 압도적 화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모노리스의 무장들 중 가장 압도적인 것은 파티클 휩이라는 장치인데,

이 기이한 장치는 모노리스 상층부에 위치한 은은히 빛나는 집중 크리스탈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파티클 휩이 작동하며 만들어내는 귀를 찢는듯한 소음의 에너지 방출은 적 전차들을 무너트리고 보병들을 분자 단위로 증발시키기에 충분하지요.

이 공격에 살아남은 적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어서 살아남고 싶다면 그 즉시 모노리스의 가우스 플럭스 아크 캐논들의 영향권에서 바로 후퇴하여야 할 것입니다.

모노리스의 상부층 각 구석에 장착된,

이 자동화된 방어용 무기들은 사전 프로그래밍화된 처형자 행동 패턴들에 입각하여 주변 일대를 철저히 수확하는데,

화망 아래 공포에 질린 네크론의 적들이 보이는 도망 모션들조차도 정확히 예측하도록 완벽하게 조율되어 있습니다.


허나 모노리스의 가장 무시무시한 무기는 이터니티 게이트입니다.

이 장치는 그야말로 진보된 기술력의 산물로써,

심지어 파티클 휩조차도 이에 비하자면 기초적인 수준이지요.

태초 네프릿 왕조가 처음 개발해냈다고 하는,

이 장치가 발산하는 은은한 에너지 장박은 사실상 인공적인 웜홀로써

모노리스 중심부에서 가동되고 있습니다.

일개 정신 통제만으로, 모노리스의 조종자는 이터니티 게이트를 추방자용 포탈로 돌릴 수도 있는데,

이를 통해 주변 일대에 머물다가 미쳐 도망치지 못한 외부 현실의 적들을 웜홀 포탈에 통째로 빨아들여,

그들이 절대 빠져나갈 수 없는 일시적인 아공간 감옥 속으로 추방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모노리스의 조종자는 이터니티 게이트를 차원 통로로도 활용할 수도 있는데,

이를 통해 궤도의 네크론 우주함들 혹은 아예 저 멀리 떨어진 툼 월드들에서 네크론 기계병 분대들을 소환하여,

모노리스의 위치에 배치할 수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모노리스는 그 자체만으로도 재앙의 징조로써,

모노리스가 텔레포트를 통해 나타나는 장소는 곧 침략자 네크론 군대가 멀지 않음을 암시합니다.




 


ps. 지금 설정으로 앶1 네크론이 나왔으면,

모노리스는 완전 사기였을듯. ㅋㅋ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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