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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Necrons


M41 말기 : 불타는 은하계

우투 프라임 전쟁

적들이 자비로운 항복 권유를 거부하자,

네메소르 잔드레크는 우투 프라임에 무자비한 공세를 가하였습니다.

그는 카타찬 연대들 및 최소 3개 중대에 해당하는 임페리얼 피스트 공습군들을 상대하였는데,

그의 기계 군단들에는 적수가 될 수 없었지요.

비록 적들은 영웅적인 용기 아래 싸웠으나,

잔드레크가 이른바 메갈리스라고 알려진 거대한 고대 기계까지 소환하여 동원하자 제국측은 궤멸적인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엇습니다.

제국의 마지막 방어자들은 총독의 성채에서 최후까지 저항하였으나,

바가드 오바이런이 직접 이끄는 잔드레크의 리치가드 전사들에 의해 유혈낭자한 육탄전 끝에 전멸하였습니다.


댐노스 각성

무분별한 채굴 작업에 동면을 방해받은 덕분에,

댐노스 행성의 얼음 지층 아래 잠들어있었던 네크론들이 각성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네크론들은 순식간에 인간 거주자들을 압도해버렸고,

울트라마린 챕터의 2nd 중대 전사들이 가한 반격조차도 격퇴해버렸지요.


행성에서 인간들을 모두 축출한 댐노스의 네크론들은 돌멘 게이트들을 재가동시키고

이 돌멘 게이트들과 연결된 웹웨이의 중요 거점을 확보하며 

감히 대동면 기간 동안 자신들이 사용하던 통로들을 무단 점거한 아엘다리들을 모두 제거하였습니다.

웹웨이 통로가 확보되자, 댐노스에서 시작된 네크론 침략자 군대들이 울티마 세그먼툼 전역에 손을 뻗기 시작하였으니,

그들이 지나간 길에 남은 것은 오직 학살의 현장 뿐이였습니다.

이에 근방 제국령의 사기는 바닥을 쳤고,

이들에 의해 목숨을 잃을 뻔했던 카토 시카리우스의 경우엔 당시의 실수에 집착하여

25년간이나 입가에 단 한 번의 미소도 머금지 않았습니다.


짐승이 베어지다

타'우 셉트 행성인 우안'보스가 타이라니드의 침공에 거의 삼켜질 뻔 하였으나,

우톤 왕조의 네크론 기계 군단들이 생체 공포의 물결들을 처리해준 덕에 구제받게 되었습니다.

네크론들의 거대 모노리스들과 어나힐레이션 바지들이 무시무시한 화력을 쏟아내는 동안,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로 이루어진 정예 첨단이 쏟아지는 타이라니드 물결의 종심을 관통하였으니,

비록 타이라니드 무리는 마치 궁지에 몰린 짐승마냥 날뛰었으나

공격자 네크론들과 남은 타'우 측의 화력 협공에 의해 완전히 사로잡혔습니다.

마지막 키틴질 괴수가 처리되자,

전 네크론 군세는 일언반구 없이 동시다발적으로 사라졌습니다.

타'우 측은 당황 속에서도 이 신비로운 구원에 감사를 올렸으나,

진실은 침묵의 왕의 명을 따르는 종들이 우연히 타이라니드 군세를 목격했을 뿐이였지요.


정복자의 몰락

사우테크 왕조의 중요 행성들 중 하나인 '다바타스'로 향하고 있었던,

폭풍군주의 툼 쉽 기함인 '불가항력의 정복자'함이 블랙 템플러 함대의 기습 공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공세를 주도하는 자는 다름아닌 하이 마셜 헬브레트 본인으로서,

그는 스크로딩거 VII 행성 전투에서 자신을 무릎꿇리고 오른 팔까지도 모욕적으로 잘라갔던 네크론 워로드에게 오랬동안 복수만을 갈망하고 있었지요.

배틀 바지 '지기스문드'함의 현측 포문들이 무시무시한 화력을 쏟아 부으며 네크론 기함의 방어막들을 찰나의 순간 와해시켰고,

그 찰나의 순간 블랙 템플러의 함내 침투용 어뢰선들이 직격에서 쏟아지며 

전투 개시 후 단 수 분만에 '불가항력의 정복자'함은 지난 패배의 앙심에 가득 찬 스페이스 마린들로 뒤엎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자존심 회로는 이모테크를 끝까지 적들에 맞서 싸우게끔 강요하였으나,

이미 함내는 혼란에 가득 차서 군대들은 무력화된 상태였기에

결국엔 이성 회로가 이겼습니다.


폭풍군주는 그 즉시 호위함으로 순간 이동하여 탈출을 시도하였습니다.

헬브레트는 분노로 타오르고 있었으나,

이미 탈출해버린지 오래였으므로 어쩔 수 없이 이모테크가 아끼는 기함을 근처 태양에 던져넣어 완전히 파괴하고,

덤으로 주변에 미쳐 탈출하지 못한 네크론 함선들까지 완전히 격침시켰다는 성과에 만족해야만 했지요.


이번 일은 폭풍군주의 자존심에 어마어마한 흠집을 내었으며,

그가 결코 잊을 수 없는 일이 되었습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도둑

계몽자 스제라스가 사우테크 왕조의 전사들의 지원 아래 제국령 행성 고르스츠를 습격하여,

멘토 스페이스 마린 챕터가 보유한 요새 시설을 파괴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스제라스는 요새 지하에 비밀스럽게 숨겨져 있었던 귀중한 스페이스 마린 진-시드 재고 전체를 가로챌 수 있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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