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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Necrons


댐노스에서의 복수

댐노스 행성에서 네크론이 인류를 축출한지 25년만에,

이번에는 울트라마린,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들과 심지어는 데스와치 킬 팀들까지 포함된 대규모 제국군이 울트라마린 챕터 마스터 마르누스 칼가의 지휘 아래 댐노스로 돌아왔습니다.

댐노스의 네크론 귀족들은 모든 수단을 다하여 행성을 차단하며,

이 역습을 경멸과 분노 속에 감독하였지요.


이들의 방어 아래 수많은 스페이스 마린들 및 동맹군들이 상당한 사망률과 손실을 감당해야만 했지만,

강철 해골 병사들은 그들의 피로 뒤덮힌 눈밭 속에서 끝없이 기어나왔으며

전투가 막바지에 다다를 때쯤엔,

네크론 측은 무시무시한 네크로폴리스 도시 자체의 무시무시한 화력까지 동원하였는데

그들이 꺼낸 이 공중부양 공동 묘지 복합체는 가히 전장을 지배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다수의 모노리스들과 심장부의 테저렉트 볼트로 이루어진 이 복합체가 토해내는 엔트로픽적 에너지의 폭풍들은 스페이스 마린 전선들조차도 와해시켜갔는데,

그 압도적인 압력 아래 이 공중 부양 도시 아래의 대지가 갈라질 정도였습니다.


이에 필사의 심정으로 마르누스 칼가는 직접 단신으로 나서 일련의 우발적 작전들을 펼친 끝에야 간신히 이 공중 부양 도시의 진격을 막을 수 있었으나,

모노리스들이 파괴되자 그 여파로 테저렉트 볼트까지 파괴되었고,

결국 초월체 크'탄이 우리에서 풀려나는 끔찍한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어진 것은 가히 대학살로써,

증오에 가득 찬 별의 신의 증오가 네크론과 인류 군대 양 측을 휩쓸며 행성 전체를 무너트리기 시작했는데

최후의 순간 카토 시카리우스가 그야말로 시기적절한 순간에 보텍스 그레네이드를 던짐으로써 크'탄을 워프 균열 속에 완전히 없애버림으로써

간신히 제국군은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허나 크'탄의 해로운 영향에 의해 네크론들은 모두 쓰러졌고,

더욱이 그들의 네크론 귀족 지도자들조차도 모두 망가진데다가

데스와치 킬 팀들이 지상에서의 전투가 벌어지는 와중 지하의 동면관들을 모두 파괴한 덕분에 

더 이상의 부활도 불가능하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리하여 댐노스는 다시 제국의 영토가 되었지요.


대균열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의 암흑 성전들이 마침내 결실을 맺어 우주적 등급의 대재앙이 일어났습니다.

제국의 인간들, 심지어는 네크론들조차도 모르게,

카오스의 워마스터는 1만년간에 걸친 거대한 작업 아래 워프가 현실 우주로 누출되는 것을 막아주는 고대 네크론티르의 구조물들을 파괴하였으니,

크로마크의 네크론 요새, 카디아의 파일런들을 비롯한 기타 수십여 다른 우주적 장소들이 그의 얼핏 파괴적일 뿐인 행보 아래 은밀하고 교묘하게 파괴되어갔고,

덕분에 생기기 시작한 현실 우주의 보이지 않는 상처들은 카디아를 끝으로 마침내 치명적인 규모로 폭발하여 

시카드릭스 말레딕툼, 이른바 대균열 현상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흡수 통합 전쟁들

폭풍군주 이모테크가 광범위한 대확장 전쟁들을 개시하였으니,

이번 전쟁은 대균열로 인해 각성된 툼 월드들을 사우테크 왕조의 지배 아래 두기 위해서였습니다.

또한 그의 네크론들은 수십여 다른 행성들에서 악마 세력들과 격돌을 벌이기 시작했는데,

이는 막 각성한 행성들을 정화시켜줌으로써 그들의 왕조들에 명예의 채무를 지게 만들기 위함이였습니다.

이러한 전장에서 한쪽은 냉혈적 이성과 질서의 축압이고,

반대는 그야말로 혼돈 그 자체였으니

상대는 결코 상대방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양 측이 서로에게 입히는 피해는 수십억 단위로 갈려나갔으나,

이모테크는 조금도 개의치 아니하였지요.


모래 아래에서

벨리사리우스 카울의 명령들 아래,

마고스 도미누스 덴트릭스 올로고스션이 일개 발굴팀을 지휘하여 포지 월드 아모텝 II 행성의 지표면 아래 잠겨져 있었던 블랙스톤 구조물을 발굴해냈습니다.

허나 얼마 지나지 않아 녹틸리스 오벨리스크 구조물들이 함께 발견되었고,

곧 네크론 군세들이 녹색의 모래 아래서 몸을 일으켜 세웠지요.

이어진 전투 자료들은 올로고스션의 전술 파티션 드라이브에 결코 회피 불가한 결론을 가져다 주었는데,

그것은 포지 월드 아모텝 II 의 유구한 역사조차도 

사실은 한 훨씬 고대적의 외계 종족의 역사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였습니다.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가장 적극적이고 철저한 지질 조사조차도 지난 수천년간 밝혀내지 못할 정도로 깊히 숨겨져 있었던,

고대적 존재 말이지요.


군단들의 각성

현 시점에서는, 심지어 가장 긍정적인 제국 조사 추정치조차도

은하계 내에서 최소 1천여개 툼 월드들이 각성했음을 제시하고 있으며

아엘다리 측의 추정에 따르자면 그 이상의 수가 이미 각성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은하계 각지의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 여행자 안라키르와 폭풍 군주 이모테크를 비롯한 수십여 하위 파에론들과 네메소르들의 수고 덕에,

네크론 종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른 속도로 동면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직도 훨씬 많은 수의 네크론들이 동면 중이나,

기계 군단들은 계속해서 올라오며 별들을 향해 진격 중이며

매일이 지날수록 그들의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니

그들의 진격 아래 은하계가 전율하고 있습니다.




ps. 참 혼란한 은하계..ㅠㅠ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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